요시아키가 자주 시부모에게 가서 설득을 하느라 자주 시부모집을 방문하는데, 이네는 그때문에 고생을 하는 카에데에게 미안했는지 자주 사과를 한다. 카에데 본인은 시부모인 쇼조, 이네가 같이 사는데 크게 반감은 없는 상태. 부탁했던 식재료도 자발적으로 꼬박꼬박 챙겨올 정도로 고부사이는 좋은 편이다.
다만 쇼조가 회춘하고 나서 엉뚱한 트러블이 하나 생겼는데, 하필 회춘한 쇼조가 카에데의 취향을 정확하게 저격하는 수준으로 잘 맞았다는 점이다. 덕분에 카에데는 시아버지를 보자마자 식재료를 떨굴 정도로 당황했고, 자기는 남편 요시아키만 생각한다며 번뇌를 떨치느라 마음고생을 했다. 그래도 딸인 미노와 달리 시부모의 이변을 눈치채자 바로 남편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신은 챙기고 있는 중이다. 딸인 미노가 쇼조에게 정신을 못 차리고 있자, 얘, 미노! 할아버지랑 손녀라니 픽션으로도 무리란다 라는 희대의 츳코미를 날린다.
젊어지고 나서도 이네랑 사이좋은 건 여전해서 아침드라마로 서로 이야기꽃을 피울 정도로 대화가 잘 이어진다. 그러다가 이네가 쇼조를 내조할 때 가졌던 마음가짐인 "틈을 보이면 안된다" 라는 점을 배운건지, 점점 집안일에 더 신경쓰고 요시아키의 도시락에도 신경을 쓰는 등 이네를 닮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