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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6 10:26:06

사샤 크로이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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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サーシャ=クロイツェフ / Sasha Croitsef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 성우는 테라사키 유카/ 최정현[1]/ 케이트 옥슬리.

러시아 성교회 '섬멸백서(Annihilatus)' 소속의 수녀 겸 마술사. 섬멸백서란 마술집단 중의 하나로서 마술 실력 자체는 영국 청교도 제0성당구 네세사리우스(필요악의 교회)보다 떨어지나, 각종 고문도구를 활용해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마술사 집단이다. 즉 '전천후 대비'가 가능한 완전형 마술사를 육성하는 집단으로 유명. 여기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은 단적으로 말하자면 엘리트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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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첫 등장 작중 묘사로는 수도복 아래의 이너슈트용의, 원피스형 속옷 같은 옷에 구속용으로 사용 할 수 있을 법한 밸트들이 달려있다고 묘사되지만, 일러스트도 그렇고 첫 등장 이후의 묘사도 그렇고 평소 SM취향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아슬아슬한 구속복을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해보이는 인상이다. 특이 성적 취향에서나 쓰일 법한 의상을 일상에서까지 입고 있기때문에 대개 처음 보는 사람들은 사샤를 변태로 오인하거나, 섬멸백서 집단 자체가 구속복만 입는 변태 집단으로 오인하기 마련인데, 사실 이것은 상사인 바실리사의 고집 때문이다.[2] 아무래도 사샤 크로이체프의 상사는 사샤를 인형 대용품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12권 행간에서 이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사샤가 반발하니 상사는 새로운 전투복으로 "초기동 파워드슈트 카나밍"을 선보였다. 물론 역시 사샤의 취향이 아니며 이 옷을 보자마자 그녀는 문을 '부수고' 도망가버렸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등장하는 캐릭터답게 화법 자체가 상당히 특이하다. 예를 들어 질문할 때는 "질문 1, 당신은 누구인가?"라고 하고, 대답할 때는 "대답 1, 나는 러시아 성교회 섬멸백서의 일원이다." 라고 말하고 있기에 상당히 피곤한 대화법이 아닐 수 없다.[3]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4권. 엔젤 폴의 실행범을 찾아 제거하기 위해 일본에 찾아왔으며 거기서 카미조 토우마와 만났다. 토우마의 껌 선물에 미묘한 반응을 보인다거나 하는 걸 보면, 이 쪽도 플래그가 꽂혀버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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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에서 첫 등장했을 때의 밝힌 이름은 미샤 크로이체프. 사실 이 때 사샤는 '엔젤 폴'로 인해 천사와 몸이 바뀐 상태였으며, 이 때 바뀐 천사는 '가브리엘'이라고 언급된다. 미샤(천사)의 성격은 사샤보다 더욱 말이 없는 성격으로 무뚝뚝하며 특유의 화법으로 딱딱한 대화만을 나눈다.

결정적으로 미샤는 '미하일'의 애칭으로 러시아어에선 남자 이름이다.[4]

본 정체가 천사였기 때문에 사용하는 천사의 술식은 말 한 마디로 세계 절반 이상을 초토화시킬 정도로 엄청났으며.[5] 전투능력도 뛰어나 성인 칸자키 카오리를 발라버렸을 정도다.[6] 칸자키 카오리가 간신히 맞서 싸우기는 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칸자키 카오리가 성인이었기에 가능한 일.[7]

본인 자체는 천사이기 때문에 카미조 토우마의 이매진 브레이커에 닿으면 그대로 지워져버리는 모양이다.[8] 때문에 처음 토우마를 만났을 때 그와 신체접촉하는 것을 꺼리기도 했다.

어쨌거나 엔젤 폴 이후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갔을 때 어째서인지 사샤 크로이체프의 몸에는 강한 텔레즈마의 영향이 남아있었다. 아무래도 가브리엘을 몸에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지, 어째서인지는 이유 불명이지만 엔젤 폴과 관련있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작중에서는 '천사의 힘을 대량으로 쓴' 경우와 같은 증상이라는 언급이 있다. 엔젤 폴 중의 그녀(천사)는 저녁을 밤으로 바꿔버린 '아스트로 인 핸드'나 타락한 문명을 불태운 '일소' 같은 걸 써댄데다 70M나 되는 '물날개'를 수십 개나 만들어 100분의 1초의 영역에서 날뛰기까지 했다. 그걸 감안하면 그녀보다 '천사의 힘'을 많이 사용한 인간은 인류역사를 통틀어도 없을 듯. 있다면 '하느님의 아들'(예수)[9]이나 '성모 마리아' 정도다.

18권에서, 인덱스의 자동서기 원격 조작 영장을 손에 넣은 우방의 피암마의 두 번째 타겟이 되었으며, 러시아 정교의 명령에 반기를 든 상사 바실리사의 도움과 벤토의 원조로 탈출에 나섰는데, 20권에서 눈깜짝할 사이에 우방의 피암마에게 생포당했다.

'엔젤 폴' 때 가브리엘이 사샤와 바뀐 이유는 사샤가 신의 힘이 통째로 들어가도 부숴지지 않을 특수한 재능[10]을 가지고 있었기에 벌어진 필연이라는 듯 하다. 그 재능 덕분에 엔젤 폴을 응용한 신의 힘 소환술식에 필요했다.

그럼에도 위의 내용 중에는 상당히 수상한 떡밥이 존재한다. 4권에서 가브리엘이 강림했을 때 사용했던 미샤란 가명은 결코 적절하다고 볼 수 없다. 왜냐하면 미샤란 이름은 오히려 미카엘의 애칭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음이 없는 천사가 강림할 때 굳이 자신의 이름이 아닌, 다른 천사의 이름을 가명으로 댈 이유가 있을까?

또한 위에서 언급한 '미샤는 남자 이름'이란 사실에 다시 주목해보자. 4권에선 그냥 진짜 이름이 아니라는 증거로만 사용되었지만 가브리엘은 남성형이 아닌 여성형으로 묘사된다. 즉 설령 가브리엘이 가명을 썼다한들, 미샤란 이름을 쓴다는 건 더더욱 말이 안 된다.

거기에 신의 힘이라는 정체가 밝혀지기 직전에 칸자키 카오리는 진지하게 천사에게 있어서 이름이란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역할 운운하면서 결코 바꿀 수 없다는 말까지 했다. 그리고 나서 하는말이 미샤신의 힘(가브리엘)로 부른 것이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십자교 소속의 성인인 칸자키 카오리가 말이다.

이름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자면 사샤는 인류의 '구원자', '보호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미카엘은 "누가 과 같은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실 이런 부분은 설정을 발로 짰냐?로 여겨졌지만 20권에서 우방의 피암마에 의해 제기된 떡밥 '세계의 뒤틀림' 덕분에 복선이 되었다. 우리엘 라파엘이 상징하는 속성과 방위가 뒤바뀌고 미카엘 가브리엘이 하는 역할이 뒤바뀌었다. 때문에 천사들의 역할을 나타내는 이름이 바뀌었다. 신의 힘 신과 닮은자와 여러가지가 섞여 있는 상태였다.

그 뒤 21권에서는 ' 베들레헴의 별' 내부에서 카미조 토우마가 발견했는데 토우마한테 성희롱(실제론 별의 술식을 해제하는 과정에서 사샤의 구속복이 원인인가 싶어 여기저기 더듬은 것) 당하고는 발끈해서 빠루로 때려버린다. 옥신각신하는 보이면서도 같이 아주 잠깐 활동하며 돌아다니다가 다시 분리. 그 후 카미조의 오른팔이 송두리째 잘려나가는 것을 보게 된다. 도망치자는 레서와 달리 카미조 토우마를 협력해주기 위해 남겠다고 한 것을 보면 책임감이 강한 편인듯.

간만에 신약 10권에서 카미조와 오티누스를 처단하기 위해 바실리사와 같이 왔다. 그런데 분명 21권에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초면이라고 나온다. 총대주교의 술식으로 결말이 나는 듯했으나 도로 역관광당하게 무기만 카미조의 오른손에 박살나고 결국 퇴각했다.

참고로 껌을 좋아했던 미샤와는 달리 진짜 사샤는 그런 합성물 덩어리를 입에 넣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며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

[1] 츠치미카도 마이카, 무스지메 아와키와 중복. [2] 일단 섬멸백서는 기본적으로 '귀신전문' 집단이기에 퇴치 중에 실수로 몸을 뺏길 경우 즉시 자신을 구속해서 피해확대를 막는다.라는 목적이 있다고 변명은 하지만, 바실리사의 행동을 보면 어딜 봐도 바실리사의 취미다. 실제로 21권에서 토우마가 여기저기 더듬었는데도 아무 효과가 일어나지 않은 걸 보면 더더욱 노렸다. 애니에서는 토우마가 샤샤에게 어떤 마술이 걸려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오른손으로 만졌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애니 연출에서 토우마의 오른손이 마술이나 초능력을 지울 때의 효과가 연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실리사의 취미일 가능성이 조금은 있다. [3] 다만, 이는 그녀가 천사와 뒤바뀌었을 때의 말투이며(4권), 본래(SS, 21~)는 "질문 1입니다만" 정도다. [4] 사실 미샤도 남녀공용 이름이긴 하다. 남성형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사샤는 알렉산드르/알렉산드라의 애칭으로 남녀 공히 쓸 수 있는 이름이다. '미하일'은 천사 '미카엘'의 러시아식 이름이기도 하다. [5] 술식진이 온 밤 하늘을 뒤덮는데 칸자키의 말에 따르면 이 술식은 성서에 나오는 소돔, 고모라의 최후를 그대로 세상에 재현한다고 한다. [6] 소설상의 묘사를 보면 70m짜리 물로 만들어진 여러 개의 날개를 100분의 1초 단위로 도저히 인간의 감각으로는 휘두른 숫자를 셀 수 없을 만큼 연속으로 휘두른다. 칸자키와 가브리엘(미샤)의 거리는 고작 10m. 이걸 막아낸 칸자키도 대단하지만, 이거 가브리엘이 칸자키가 인간이라고 일부러 전력을 다 안 한 것이다. 인간은 절대 천사를 이길 수 없으니까. 후일 우방의 피안마가 재소환한 가브리엘의 힘을 고려하면 방심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애니에선 너무 스케일이 커서 그대론 묘사하기 그랬는지 물의 날개는 얼음 날개로 바뀌고 공격방식도 얼음 날개에서 얼음 조각을 쏘는 것으로 바뀌었다. [7] 그나마도 천사쪽은 끝까지 여유로운 반면 칸자키는 전력을 다 하고 있었다. [8] 정확히 말하자면 천계로 강제 추방되는 것 나중에 토우마에 의해 천계로 강제 추방 당했다. [9] 삼위일체론에 의하면 예수가 전 세계 54억이 믿는 그 분의 힘을 끌어다 쓴게 아닌 그 자신의 힘을 쓴 것이다. [10] 인간과 천사는 말 그대로 이 다르다. 후방의 아쿠아조차 신의 힘 절반을 몸에 봉하는 것만으로 죽기 일보 직전에다가 성인의 힘과 하느님의 오른쪽자리의 힘 모두를 잃었다는 걸 감안하면 정말로 터무니없는 재능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