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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3:52

사로잡힌 저택/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주인공 측
1.1. 주인공1.2. 진(ジン)1.3. 하루(ハル)
2. 주민
2.1. 리구르/리글(リーグル)2.2. 로리에(ローリエ)2.3. 모르포(モルフォ)2.4. 치르(チル)2.5. 리사(リーサ)2.6. 무르/물(ムール)
3. 기타

1. 주인공 측

1.1. 주인공

파일:사로잡힌저택_주인공.jpg

나이는 19세. 생일은 3월 26일. 자신에 대해서 대부분 잊어버리고, 기억상실 상태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스포일러] 눈을 떠보니 숲이었고, 집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집이 어딘지도, 자신이 누군지도 기억나지 않았다. 스마트폰을 꺼내려 주머니에 손을 넣었지만 스마트폰은 없고 정신안정제가 들어 있었으며, 손목에는 손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2]

갑자기 정신을 차리니 주인공은 한 저택에 와 있었고, 거기서 진과 하루, 주민들을 만난다. 주민들은 자신들이 주인공을 먹을 거라며 주인공을 죽이려 하는데, 이 주민들을 죽이고 열쇠를 얻은 주인공은 결국[3]

1챕터에선 화장실에 갔다가 누군가에게 쫓겨 달아난다. 그리고 죽기 직전의 상황에 몰려 있다, 때마침 나타난 하루에 의해 구조된다. 그 뒤 진과 하루가 신나게 숨바꼭질(...)을 하는 동안 리사의 방에서 다시 한 번 쫓기며, 기사 갑옷 안에 숨어 첫 주민이 치르라는 것을 알아낸다. 그런 뒤에 치르의 방에 있는 일기를 읽고 치르가 좋아하는 오르골을 틀어 치르를 재우나, 사실 잠든 치르는 목각인형이었으며 본체인 치르의 인형은 도망가 버린다. 그리고 주방으로 갔다가 또(...) 죽을 위기에 처하나, 인형에 기름을 뿌리고 성냥불을 붙여 살아난다.이 때 인형이 '예전엔 항상 같이 놀아줬잖아' 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무슨 말인지 의문을 갖는다. 기절한 주인공은 2챕터 도입부에서 자신의 부모님을 회상한다.술주정뱅이 엄마와 도망친 아빠와의 생활을 회상하는데, 이 때 주인공은 자신의 이름이 '미사'라는 것을 기억한다.[4][5]

2챕터를 시작했을 때, 안뜰이 열려 있고 안에서 모르포가 우는 것을 보고, 안에 들어가 모르포가 말한 '보물'을 찾으려 높은 사다리를 오른다. 하지만 그 사다리 위엔 아무것도 없었고, 왜인지 사다리의 다리 부분이 부러져 넘어지고 만다. 그러곤 모르포의 말을 따라 무르의 방에 가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비밀 통로의 열쇠를 찾고, 그 열쇠로 지하의 문을 열었지만 그 문은 사실 괴물 고양이의 우리였다. 쫓기던 중 밖에 있는 진이 렌치를 얻어 쇠사슬을 부수고 겨우 살아나온다. 그리고 방에서 우는 모르포의 뒤에 있는 거울을 보고 모르포의 뒤통수가 주민임을 깨닫는다. 그 뒤 치르의 방에 있는 인형의 빛나는 눈과 지하에 있는 만드라고라를 뽑아 방에 두고, 빛에 약한 뒤통수를 죽인다. 그리고 모르포가 '누나도 거짓말쟁이잖아?' 라 말하는 것을 보고 이에 의문을 가진다.

1.2. 진(ジン)[6]

파일:사로잡힌저택_진.jpg

나이는 19세. 생일은 4월 25일. 저택에 살고있는 수수께끼의 청년. 저택의 주민들로부터 숨어서 행동하고 있다. 눈매가 조금 나쁘고, 입도 거칠다. 대두다[7]

어째서인지 만난 순간부터 주인공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고 있다. 실제로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 구해준 적도 있으나, 최대한 도움을 주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곳을 나가려면 주인공이 스스로 극복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무작정 도우려는 하루를 저지한다.[스포일러2]

작중 힘이 세다는 묘사가 있다.[9] 또 유료 스토리 예고편이나 공식 일러스트를 봤을 때 가라테 유도를 배웠던 듯 하다.

1.3. 하루(ハル)[10]

파일:사로잡힌저택_하루.jpg

나이는 19세. 생일은 1월 27일. 기묘한 복장이 특징인 청년. 트루엔딩에서도 하루에게서도 가 생각나는건 뭐지 진과 똑같이 주인들로부터 숨어서 행동하고 있다. 진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을 도우려하지만, 무작정 도우려는 걸 진이 말리고 있다.[스포일러3] 겉모습이 화려함과 비교해서 말투는 조금 어린 감이 있다.[12]

2. 주민

2.1. 리구르/리글(リーグル)

파일:사로잡힌저택_리글.jpg

연령 불명. 항상 주위를 의심하며 생활하고 있다. 경계심이 상당히 강하고,[13] 언제나 거동이 부진하다. 아마 친구는 꽤 적은 것 같다. 오른쪽 어깨에 올려진 으스스 한 고양이는 수수께끼다.

의심병이 심하고 무례하지만, 자신의 가족들은 꽤 챙기는 듯 싶다. 주인공이 놀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치르가 울자 '치르를 울리다니'라며 어이없이 화를 내고, 망상에 빠진 로리에를 생각해서 조언해주는 등.[14] 그리고 1챕터 내내 거의 치르와 붙어있는 모습을 보아 치르와 꽤 친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치르와 이야기하다 줄거리를 말해준답시고 스포를 한다...

사실 주인공을 네 번째로 죽이기로 정해져 있던 주민이었다. 원래대로라면 4챕터의 메인 빌런이 되었겠으나, 한 유령의 개입으로 그렇지 않게 된다. 애초부터 방안에 주로 틀어박혀있었고, 주인공을 죽이려는 기세는 보이지 않았지만.[15]

챕터 4에서 주인공은 로리에에게 독이 묻은 칼로 찔린 진을 치료하기 위해 안뜰에서 하루와 함께 약초를 찾아다닌다. 이때 한 유령이 나타나서 약초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고, 이번의 주민의 정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줄 테니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요청한다. 유령에게 들은 대로 약초를 구한 주인공은[16] 유령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유령의 이름은 바비아나로, 주인공에게 자신의 '소중한 것'[17]을 찾아줄 것을 요청한다. 그것들이 있어야 원래의 자기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고.[18]

바비아나의 '소중한 것'은 지하에 있는 욕심쟁이 유령이 뺏어간 상태였다. 지하 무덤으로 내려가면 욕심쟁이 유령이 있는데, 바비아나가 소중한 것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면 그건 이제 자기 것이라며 무덤 안쪽의 방으로 도망간다. 그러면서 무덤에 있는 해골을 깨워놓고 가는데, 이 해골들을 전부 쓰러트릴 때까지는 무덤 안쪽의 방이 열리지 않는다. 당연히 해골들은 피해야 하고(...)그 과정에서 해골들이 나온 관을 부수면 하나씩 사라진다.

해골들을 전부 없애면 안쪽 방의 문이 열린다. 안에는 방 군데군데에 있는 깨진 거울 조각과 욕심쟁이 유령이 있다. 욕심쟁이 유령을 없애는 방법은 거울 조각을 모아 거울을 완성한 후 도망치는 과정에서 욕심쟁이 유령이 그 거울을 보게 하는 것.[19][20]

욕심쟁이 유령이 사라지면 바비아나의 '소중한 것'[21]을 되돌려 줄 수 있다. 그걸 받은 바비아나는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이때 주인공에게 자신의 기억의 일부를 보여주며[22] 이번의 주민은 리구르라는 것과, 자신이 그와 관계가 있었다는 것을 밝힌다.

바비아나의 말로는 리구르를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그가 억눌러 두고 있는 바비아나와의 기억을 해방시킬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리구르를 잠들게 해야 하는데, 리구르의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잼 몰래 수프에 잠들게 하는 풀을 넣으면 된다.[23][24]
수프를 먹은 리구르는 곧 잠드는데, 그 사이에 주인공과 바비아나는 리구르의 정신세계 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에 갇혀 있는 리구르의 기억을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3개의 방에 각각 한개씩 있는 상자를 열어야 한다.[25]

첫번째 방에는 상자로 쭉 이어지는 다리와 '솔직한 사람은 바보가 된다. 너는 솔직한 사람인가?'라는 말이 적힌 표지판이 있다. 다리의 중간 부분까지 가면 '정말 이대로 나아갈 거냐? 그렇다면 너는 엄청난 바보다. 너는 말의 한 면밖에 보지 않고 있어...나는 충고했다.'라는 말이 적힌 또 하나의 표지판이 있다. 여기서 그냥 원래 길을 따라 쭉 나아가면 굴러오는 바위에 깔려서 죽는다.[26]이때 표지판의 반대쪽으로 돌아가서 말 그대로 말의 다른 면을 보면 '넌 바보가 아닌 것 같다'면서 그대로 왼쪽으로 가라고 알려준다. 그 상태에서 쭉 왼쪽으로 가면 스위치가 있다.[27]스위치를 켜면 상자로 이어지는 또다른 길이 나타난다. 상자를 열면 첫번째 기억을 볼 수 있다.

두번째 방인 '정신세계 초원'에서는 상자를 지키고 있는 외눈박이 들개들을 피해 상자까지 도착해야 한다. 다른 경우처럼 쫓아오지는 않고,그냥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로 시선을 옮기지만, 이동 중에 어쩌다가 들개들의 시야 안에 들어오면 바로 공격당한다. 즉 눈에 띄지 않게 이동하는 게 관건.[28] 상자에 도착하면 두 번째 기억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열리는 세 번째 방은 흡사 공연장 같은 구조로, 관객석에 놓인 상자 양 옆에 해골 2구가 앉아 있어서 열 수가 없다. 이 해골들을 움직이기 위해 우선 방에 걸린 네 개의 그림을 알맞게 무대에 배치해 음악 연주가 시작되게 하면 된다. 그림이 알맞은 순서로 배치될 시, 앞에 놓여 있는 지휘자 옷차림의 해골이 지휘를 하며 연주가 시작되는데, 이 음악으로 인해 관객석의 해골들이 일어나서 주인공을 쫓아오기 시작한다. 이들을 멈추려면 지휘하고 있던 지휘자 해골을 밀어 넘어트리면 된다. 그렇게 해서 세 개의 기억을 모두 볼 수 있게 된다.

이때 주인공이 본 리구르의 기억을 요약하자면, 리구르와 바비아나는 과거 서로 사랑하던 사이였고, 리구르는 바비아나에게 결혼해달라고 했지만 바비아나는 리구르를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결혼해줄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리구르는 바비아나에게 배신당했다는 착각에 빠져 이 지경이 되었다(...).[29]

주인공이 리구르의 기억을 전부 읽고 나면 잊고 싶은 기억이 떠올랐다고 화를 내며 죽이려 한다. 바비아나는 리구르의 옆에서 멈추라고 소리치지만 리구르에게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다. 바비아나는 주인공을 지하의 무덤으로 안내하는데, 이때 리구르는 주인공을 쫓아 지하 무덤으로 따라온다.[30] 바비아나의 무덤 근처에 오자 리구르에게도 바비아나의 목소리가 들렸고, 이내 리구르는 거기에 온 신경이 쏠려 자신의 무덤을 파 보라는 바비아나의 말대로 무덤을 파내고 관뚜껑을 연다. 거기에는 바비아나의 시체와 함께 편지가 한통 들어 있었다. 바비아나는 리구르에게 썼던 이 편지를 전해주는데, 그 내용은 사실 바비아나는 국왕의 딸이고, 이웃나라 왕과의 정략결혼이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즉 바비아나도 리구르를 사랑했으나 정락결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청혼을 거절했다는 것. 편지를 읽고 우는 리구르의 곁으로 바비아나가 다가오고, 리구르도 바비아나를 볼 수 있게 된다.

파일:리구르 푸슉.jpg
그러자 리구르는 자신도 거기로 가겠다며 자신의 품에 있던 칼을 꺼내서 자신의 가슴을 찌른다. 그리고 리구르와 바비아나는 이제 계속 함께라며 같이 사라진다.

미사의 나약한 성격 중, 불신을 상징한다. 또한 미사가 학창시절에 작성한 자작소설의 남자 주인공이기도 하다. 사라지면서 미사에게 자신들을 만들어줘서, 또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리구르는 미사에게 자신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고 해서 모든 것을 포기해 버려서는 안된다고 한다. 지금은 분명 힘들겠지만, 천천히 시간을 들여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31] 저택의 주민중 유일하게 갱생한 캐릭터로 추정. 이는 리구르가 근본적으로는 미사의 의도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 할 수 있는 '소설 속 인물' 이기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다른 이들처럼 기괴한 신체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것도 그 이유.

2.2. 로리에(ローリエ)

파일:사로잡힌저택_로리에.jpg

연령 불명. 항상 부정적인 말을 쏟아내고 중증의 히키코모리이다. 그런 그녀가 마음을 열어주는건 애완동물인 가브리엘 뿐. 몹시 외로운 일상을 보내는 것이 틀림없다.

주인공을 세 번째로 죽이기로 정해져 있던 주민이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주인공에게 다가와 선뜻 자신의 열쇠를 건네며 곧바로 자신의 차례임을 밝히더니 해치지 않을 테니 자신의 방으로 따라와 달라고 부탁한다.

로리에의 방 안에는 섬뜩한 식물들이 잔뜩 늘어서 있었고, 생쥐들이 대량 사육되고 있었다. 주인공은 생쥐가 펫이냐고 묻지만 로리에는 개그센스가 뛰어나다며 웃는다(...). 주인공은 그럼 뭐 때문에 이렇게 많이 키우냐고 말하자 로리에는 생쥐 하나를 집어들더니 나이프를 써서 피투성이로 만들고는 식물 쪽으로 집어던진다. 그러자 식물의 잎이 펼쳐져 생쥐를 먹어버린다.[32] 그러고는 본론으로 들어가겠다며 주인공에게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길 청한다.

로리에의 부탁은 운명의 왕자님과 춤을 추고 싶고, 왕자님과 맺어지기만 한다면 삶에 여한이 없으니 그 자리에서라도 열쇠를 네게 주겠다는 것. 주인공은 왕자님에 대해 묻자 로리에는 한 권의 그림책을 꺼내온다. 그림책 속의 왕자는 금발에 붉은 재킷을 입은 남성이었고, 주인공의 반응이 떨떠름하자 로리에가 뭐 이상하냐고 묻는다. 주인공은 그걸 보고 이상하고 뭐고 가공의 인물 아니냐고 하는데, 로리에는 그 말을 듣고 매우 불쾌해하며 지금까지 이렇게 화가 난 건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왕자님을 바보 취급한 거면 지금 이 자리에서 죽여버릴까라고 말한다. 주인공은 이렇게나 멋진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닌가 했다고 임기응변으로 넘어간다. 그러자 로리에는 기뻐하며 바로 왕자님을 데려와달라고 말한다. 내일 아침까지 데려오지 않는다면 죽이겠다며.

주인공은 리사의 방에서 금발 가발을 구하고[33], 무르의 방에서 흰 재킷을 구한 다음 토마토 수프에 빠뜨려 빨갛게 만든 뒤 진에게 입혀 로리에의 왕자님으로 변장시킨다(...). 그리고 로리에는 정말로 속는다(...). 진이 아예 말을 하지 않는데도 이상하다 느끼긴 커녕, 오히려 과묵한 사람이라며 자기도 조용하니 잘 맞을 거라고 한다... 그렇게 곧바로 로리에는 진에게 몸을 기대며 춤을 춘다.

그러나 다음 순간, 로리에는 지금 함께 죽자며 나이프로 진의 왼쪽 허벅지를 찌른다. 주인공이 놀라서 뭐 하는 거냐고 소리치지만 로리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죽고 싶은 건 당연한 거 아니냐고 말한다. 진은 쓰러지고, 이때 가발이 벗겨져 버린다(!).

파일:로리에 폭주.jpg

로리에는 자기 순정을 유린했다며(...) 격분하고, 로리에가 구석에서 중얼대는 틈에 주인공과 진과 함께 몰래 빠져나가려 하지만 문이 잠겨서 나갈 수 없게 된다. 로리에는 주인공을 죽여버리겠다며 소리를 지른다. 그렇게 여지없이 3챕터의 메인 빌런.

공략법은 도주하면서 로리에를 잘 유인해 가시를 밟게 하는 것. 서너번 가량 가시를 밟으면 너덜너덜해진 채 심각하게 출혈을 일으켜 그녀의 육식식물 가브리엘이 반응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 가브리엘의 근처로 이동하면 피냄새를 풍기며 움직이는 로리에를 가브리엘이 붙잡는다.

파일:로리에 끔살.jpg

그리고 결국에는 그녀를 붙잡은 가브리엘에게 먹힌다.

미사의 나약한 성격 중, 자기비관적인 면을 상징한다.

2.3. 모르포(モルフォ)

파일:사로잡힌저택_모르포.jpg

연령 불명. 약간 응석꾸러기에 장난을 좋아하는 소년. 곧잘 거짓말을 치고, 남을 놀려 먹는다. 하지만 어려운 책을 읽고, 무언가를 실험하는 등 머리는 좋은 것 같다. 동물 실험이 취미이다. 방에는 각종 실험기구가 있고, 뱀이 든 우리도 있다. 올챙이 수프[34]를 좋아한다고 한다.

주인공을 두 번째로 죽이기로 정해져 있던 주민이었다. 다시 말해 2챕터의 메인 빌런. 처음에는 안뜰에 있다. 이때 주인공에게 까마귀가 자기 보물을 가져갔다며 꺼내달라고 부탁한다. 주인공이 까마귀 둥지가 있는 나무로 올라가 보지만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나무에서 내려온 후 모르포의 뒤에서 자신을 죽이겠다고 말하는 낮고 쉰 남성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때 뒤쪽에 덤불이 흔들리는 걸 본 주인공은 자신을 이번에 죽이려 하는 건 모르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리구르와 무르를 의심한다. 그리고 모르포는 자신이 열쇠 없이도 저택 밖으로 나가는 비밀통로를 안다며 같이 숲에서 놀자고 주인공을 지하로 유인한다. 그러나 주인공이 모르포를 따라가자 모르포는 사라져 있고, 괴물 고양이가 나타나 주인공을 쫓아온다. 주인공이 도망치지만 열려있던 철창은 잠겨 있었고, 이때 주인공은 횃불을 넘어뜨려 간신히 괴물 고양이를 막는다. 사실 비밀통로 그딴거 없고, 그곳은 저택 내의 괴물 고양이 우리였던 것. 주인공이 시간을 버는 틈에 진이 열쇠를 구해 주인공을 구한다. 이내 모르포가 다가오고, 울면서 자신은 정말 몰랐다고 말한다. 괴물 고양이 우리와 비밀통로를 헷갈렸다고. 이때 말하길 자신은 거짓말을 안 한다고(...).[35] 주인공은 괜찮다며 겉으로는 믿어주는 척한다. 모르포는 방안의 옷장에 틀어박혀 미안하다며 운다. 주인공은 올챙이 수프를 받아와서 자긴 괜찮으니 먹고 기운 내라고 말한다.

파일:모르포 뒤통수.jpg

그런데 주인공은 옷장 안에 있는 거울을 통해 모르포의 뒤통수를 보게 되는데, 머리가 하나 더 있었다. 낮은 목소리는 모르포의 뒤통수의 것이었던 것. 모르포를 없앨 방법을 찾던 주인공은 모르포의 방을 뒤지다가 모르포의 뒤통수가 빛이 약점이라는 쪽지와 해골 표시가 되어있는 저택 약도를 발견하게된다. 해골은 치르의 방에서 하나, 로리에의 방 앞방에 표시되어 있었고, 주인공은 치르의 방에서 인형의 빛나는 눈을 뽑고, 로리에의 방 앞방에서 빛나는 만드라고라를 뽑는다. 그리고 모르포가 방에 오길 기다려 잠복하고 있다가, 모르포의 뒤통수에 빛을 쬐여 처치에 성공한다. 이때 모르포는 울면서 주인공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사실 자신은 거짓말하는 게 싫었다고 한다. 뒤통수의 명령대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모르포와 뒤통수는 운명공동체였기에 함께 죽는다.

미사의 나약한 성격 중, 거짓말쟁이를 상징한다.

2.4. 치르(チル)

파일:사로잡힌저택_치르.jpg

연령 불명. 생일은 6월 21일. 항상 인형을 가지고 다니는 소녀.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바로 울음을 터뜨리고만다. 언제나 모르포에게 붙어다니면서 앙탈을 부린다.[36]

주인공을 첫 번째로 죽이기로 정해져 있던 주민이자 1챕터의 메인 빌런. 주인공은 세수를 하러 화장실로 갔다가 거울 너머로 황금빛 나이프를 들고 자신을 뒤쫓는 검은 실루엣을 발견하고, 급히 화장실로 숨지만 검은 실루엣은 화장실 틈으로 몸을 숙여 들어오려 한다. 이후 주인공은 화장실 틈을 통과할 정도로 체구가 작은 치르나 모르포, 혹은 네로니(리사[37])가 자신을 죽이려 하는 주민 중 하나라고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검은 실루엣이 들고 있던 황금색 나이프를 찾으려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황금색 나이프는 보이지 않고 다시 실루엣이 추격해오자 리사의 방 안에 있는 갑옷 안에 숨는다. 이때 갑옷 틈새에서 주민의 손에 모르포가 치르에게 끼워준 분홍색 반지를 보고, 치르임을 알아챈다. 이후 치르의 방으로 가 약점을 찾다가 치르의 일기에서 오르골 소리를 들으면 치르는 잠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치르가 방으로 들어오자 오르골을 작동시켜 잠재운다. 열쇠를 찾기 위해 치르의 몸을 뒤지는데, 어째서인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치르의 팔을 건드리자 갑자기 팔이 빠져버린다. 자세히 보니 치르의 몸은 인형이었고, 주인공은 이 녀석 뭐지 하며 다시 열쇠를 찾다 치르가 들고 다니는 인형에서 열쇠를 발견하고 손을 뻗는다. 그러자 갑자기 인형이 일어난다. 그리고 밝혀지는 것은 사실 인형이 치르의 본체였다는 것.[38] 인형은 계속 도망치며 주인공의 방심을 유도한다.

파일:발톱인형.jpg

주방에 다다르자 인형은 네가 살해당하는 위치란 걸 잊은 거 아니냐며 주인공을 위협하고, 이때 인형의 손에서 황금색 발톱이 튀어나온다. 주인공이 본 나이프는 사실 나이프가 아닌 발톱이었던 것. 왜 주인공이 볼 땐 나이프가 하나였는데 발톱은 셋인지는 신경쓰지 말자법규였나 그러나 하필 그 장소에 성냥과 기름솥이 있던 바람에(...) 허무하게 타죽고 만다.

미사의 나약한 성격 중 울보를 상징한다. 또한 치르가 안고다니는 인형은 어릴적 미사가 엄마한테 학대당했던 시점에서 미사곁에서 미사를 위로해주었던 인형이기도 했다.

2.5. 리사(リーサ)

파일:사로잡힌저택_리사.jpg

연령 불명. 술을 마시면 성격이 변하는, 이른바 주정뱅이이다. 또한 취하면 희로애락이 심하고, 솔직히 상대하기 어려운 타입이다. 애완동물인 네로니를 맹목적으로 사랑하고 있다.

본 게임의 최종보스. 4개의 열쇠를 모두 모은 주인공 일행의 앞에 무르와 나타나고, 괴수로 변한 후 무르를 먹고 파워업한다.

파일:괴물 리사.jpg

그리고 진과 하루를 집어삼킨 후 주인공을 추격한다. 또한 애완동물인 네로니를 맹목적으로 사랑한다는 프로필 내용은 개소리였고, 사실 그저 하인으로만 취급해왔으며 쓸모없다는 걸 알게 되자 4챕터가 시작되려는 시점에서 결국 네로니를 잡아먹어 죽게 만든다.
진과 하루가 리사의 위장 속 약점들을 칼로 찌르자, 고통스러워한다. 끝까지 주인공을 추격하지만, 안뜰 바로 위에 다다른 주인공은 리사가 유리판을 지나가면 금이 간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이용해 유리를 박살내서 리사를 아래로 떨어뜨린다. 죽기 직전 모든 열쇠를 다 모은 주인공의 탈출을 방해하기 위해 저택 전체에 불을 지른다.

리사의 의의는 미사에게 가정폭력을 저지른 미사의 어머니 그 자체다.

미사의 어머니는 미사가 울면 네가 울면 술맛이 떨어진다며 미사를 때렸다. 미사의 아버지가 자신을 말리면 왜 나한테 따지고 드는 거냐며, 자신은 아무 잘못도 없고 저게 문제라고 말한다. 자신에게 지친 남편이 떠난 후에는 울면서 미사에게 너 때문에 아빠가 떠났다라며, 미사더러 '불행 덩어리', '넌 남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등의 헛소리를 지껄이고 미사의 따귀를 때렸다. 애초부터 이 이야기의 시발점이 알고보면 미사의 엄마의 술고래 버릇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고 여러번 겪은 아버지마저 지치게하고, 방관자로 만들정도로 행패를 자주부렸던모양이다. 결국 미사의 엄마는 만악의 근원 그 자체였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2.6. 무르/물(ムール)

파일:사로잡힌저택_물.jpg

연령 불명. 저택의 주인. 씀씀이가 좋고, 언제나 웃으며 무엇이든 용서해준다. 솔직히, 외견은 꽤나 기분 나쁘다.

마지막 챕터에서 4명의 자식들이 죽자 리사와 함께 주인공 일행 앞에 나타나 괴물로 변한 리사의 강화용 제물로 쓰여 먹힌다. 진과 하루가 들어간 리사의 위장 안에서도 보이지 않았고, 리사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에도 재등장이 없었다. 이걸로 사망 확정. 네로니는 한 챕터 내내 버텼는데 무르는 한번에 녹아버린 모양. 어쩌면 아내의 강화를 위해 위액에 다이빙을 했을지도...

정체는 모든 것을 웃어넘기던 방관자, 미사의 아버지를 상징한다.

미사의 아버지는 딸을 학대하는 자신의 아내에게 항상 쩔쩔맸고, 종래에는 딸과 아내를 버려두고 홀로 떠난다. 무르의 방 앞 서재에 이혼과 관련된 책이 있었는데 이것은 아버지의 행적을 상징하는 책들 중 하나였고 그외 다른 책들의 제목으로 보아 미사의 아버지 본인은 아내의 폭력성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했던 모양인 듯 하다. 마지막에는 미사의 어머니와 함께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3. 기타



[스포일러] 본명은 미사. 더욱이 게임 내 모든 것은 미사의 환상이며, 저택 안의 인물들도 모두 미사의 친구와 부모 그리고 자신의 나약한 성격이다. 그리고 현실의 미사는 두번의 충격(가정폭력, 진의 죽음)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2] 사실 이는 노말엔딩과 연결된다. [3] 밖으로 나가지만 노말엔딩에선 다시 저택으로 끌려오고, 트루엔딩에선 나가 자신과 진, 하루에 대해 기억해 낸다. [4] 이때부터 주인공의 방이 미사의 방이라고 표시된다. [5] 이전에는 미사 부분이 검게 칠해져 있었다 [6] 본명은 츠키시마 진(月島ジン) [7] 취소선 치긴 했지만 사실이다. 실제로 트루 엔딩에서 셔츠만 입은 모습을 보여줄 때 머리의 엄청난 비율을 자랑한다. 사실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이상 야윌 수 밖에 없긴 하지만... [스포일러2] 정체는 미사를 가정폭력으로부터 구해준 친구. 4장 후반부에서 밝혀진 바로는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백혈병으로 사망하였다. [9] 5장 중반부에서 하루와 진이 리사에게 잡아먹혔을 때, 리사의 약점 3군데를 찌르는 과정에서 앞에 놓인 장애물을 부수고 나아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진을 조작해서 앞을 가로막은 장애물을 부수면 하루가 "역시 진이야"라고 한다. [10] 본명은 나루세 하루([成瀬ハル) [스포일러3] 미사의 친구. 진과는 다르게 노멀엔딩에서는 생사불명이었으나 트루엔딩에서는 생존이 확인됨. 진의 사망 후, 미사의 유일하게 남은 친구. 7년 뒤,현실에서는 가수인 듯 하다.미사와 함께 진의 무덤에 찾아갔을 때, 하루의 콘서트 이야기가 나왔다. [12] ~, 🎶,🎵 등을 자주 사용한다 하루는 를 생각하고 만든게 분명하다 [13] 컨셉인가 의심될 만큼 병적인 수준이다. [14] 물론 친절하게 말했을 가능성은 0%. 그러나 친절하게 말했다 해도 로리에는 화냈을 것이다. [15] 작품 외적으로 보면 기억을 보기 위해 리구르를 재우려면 음식을 바꿔치기해야 하는데, 리구르가 주인공을 죽이러 돌아다니면 그게 불가능해서일지도... [16] 약초는 작은 빨간 꽃이 달린 식물이다. [17] 반지,귀걸이,목걸이 등. [18] '소중한 것'을 찾기 전 바비아나의 모습은 노이즈라도 낀 것처럼 확실하게 보이지 않는다. [19] 당연히 도망치면서 모으는 건 힘들다. 유령에게 말을 걸기 전에 군데군데 있는 거울 조각을 모아 거울을 완성시킨 후 유령을 그쪽으로 유도하자.방 뒤지고 다녀도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20] 거울을 보게 하면 이런 흉측한 모습은 자기 모습이 아니라며 절규하다 사라진다. [21] 반지,귀걸이,목걸이 등. [22] 바비아나에게 얼른 책의 뒷부분을 읽자고 재촉하는 리구르의 어릴적 모습. [23] 주인공은 잼이 떨어트린 레시피를 보고 이 방법을 떠올려 낸다. [24] 잠들게 하는 풀은 안뜰 절벽 위의 나무에 가서 뽑아올 수 있다. 이때 뽑아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이 있는데, 뽑으면 안되는 풀을 뽑게 되면 나무가 화를 내며 주인공을 절벽 아래로 떨어트린다. [25] 정신세계 건물 밖에는 한 어린아이의 일기와 '슬픈 사랑 이야기'라는 소설이 있다. 정황상 일기는 진과 하루를 만난 후 주인공이 쓴 것, 소설은 리구르와 바비아나의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추정. 실제로 이 소설은 미사가 고등학생 때 쓴, 리구르와 바비아나와 비슷한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26] 이걸 피하라는 미션이 아니다. 그냥 죽는다. 즉 그냥 전진하는 게 아니라는 뜻. [27] 이때 눈에 보이는 길은 없지만 사실 보이지만 않지 길은 있기 때문에 떨어질 일은 없다. [28] 언뜻 보면 간단한 것 같지만, 실제로 플레이 시 가장 많이 죽는 코스 중 하나다. 개가 한마리도 아니고 여러 마리인 데다가, 길도 일직선이 아니고 복잡하게 얽혀 있다. 거기다가 개들이 시선을 옮기는 주기나 방향도 불규칙적이고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추가로 모바일 버전의 다소 불편한 조작도 한몫한다. [29] 사실 바비아나는 정략결혼 탓에 리구르를 사랑해도 그와 결혼할 수 없던 것이다. 이는 나중에 바비아나의 편지에서 밝혀진다. [30] 당연히 닿으면 게임 오버다. 리구르의 속도가 빠른 것은 아니지만 갑자기 튀어나올 수도 있으니 대화가 끝나자마자 움직여야 한다. [31] 한편으로는 미사가 불우한 사춘기 시절(에 쓴 습작소설의 결말을 내며) 우울증을 극복하고 어엿한 성인이자 소설가로서(의 작품세계에 리구르와 바비아나를 반영하여) 성장하는 과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32] 로리에가 말하길 생쥐들은 자신이 아끼는 식물 가브리엘의 먹이라고. 로리엘 왈 "가브리엘은 피 냄새에 반응해서 움직이는 물체를 먹어버려♪ 귀엽지 않니?" [33] 여담으로, 운명의 왕자님 이야기를 정말 엄청나게 떠들어댄 모양이다. 주인공이 리구르와 리사에게 금발 가발이 어딨는지 물었을 때, 둘 다 로리에 관련임을 바로 알아봤다(...). [34] 파일:올챙이 수프.jpg 이 올챙이 수프는 귀신들도 좋아해서, 잼에게서 올챙이 수프를 받아 모르포에게 가져다줄 때 귀신들을 피해가야 한다. [35] 모르포의 일기에 따르면 뒤통수에 지배당했다고 하니 모르포 본인은 거짓말을 안한거라고 볼수 있다. [36] 하는 짓이 브라콤을 연상시킨다. 주인공과 모르포에게 소꿉놀이를 하자며 앙탈을 부리는데, 이때 모르포에게 자기는 아내를 하겠다며 반지를 끼워 달라 하고 모르포가 끼워주자 그럼 해피웨딩이라고 말하고, 그 후 이걸로 오빠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며 아주 좋아한다... [37] 네로니가 리사의 펫이므로, 자신을 죽이라고 지시받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38] 복선이 있었는데,치르의 인형을 잘 보면 눈과 입이 움직이고 있다. [39] 트위터에서 처음 캐릭터 디자인이 공개되었을 때는 16세라고 되어있었다. [40] 게을러터져서 일도 제대로 안 하는데다 뻔뻔하기까지 한다. 농땡이를 피우다 걸릴 때면 항상 잠시 쉬고 있었을 뿐이라며 웃으며 변명하거나, 비명을 지르며 도망친다. 게다가 일하는 것도 영 시원찮아서, 리구르에게 갖다줄 식사를 까먹거나 토마토를 나르다 쓰러져 토마토즙에 구른다. [41] 그러자 미사의 엄마는 자기는 그러지 않았다며 어떻게 해서든 미사를 자기 곁에 두려고 한다. 그러며 미사에게 하는 말이 너도 뭐라고 말해보라는 것. 그러나 미사는 엄마가 술 먹으면 자길 때리고 발로 차고, 옛날부터 자신을 불행 덩어리라고 말해왔다고 항의한다. 미사의 엄마는 다신 안 그러겠다고 하지만, 미사는 엄마는 언제나 약속을 어겼고, 씻겨주지도 않아서 냄새 난다고 학교 친구들한테 괴롭힘당한다고 말하며 엄마에게 화를 낸다. 미사의 엄마는 울면서 자길 버리지 말아달라 매달리지만 이미 엄마에게 완전히 등돌린 미사에겐 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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