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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3:42

사라시나 루카/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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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여친, 빌리겠습니다의 등장인물인 사라시나 루카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이다.

2. 상세

당신, '렌털 여친' 이죠?
21화
주인공의 친구인 쿠리바야시 슌의 여친으로 등장했지만, 알고 보니 이쪽도 치즈루와 같이 다른 사무소의 렌탈 여친이었고 슌에게 카즈야와 치즈루의 이야기를 듣고 치즈루가 렌탈 여친이라는 사실도 간파했다. 치즈루가 렌탈 여친 일을 한다는 것을 떠들어서 치즈루에게 문제가 생길까봐 안달이 난 주인공이 계속 그녀의 뒤를 따라붙게 된다.
저도, '렌털 여친' 이에요.
23화
이후 비밀을 밝히겠다며 카즈야와 치즈루의 사이를 시험하지만 카즈야는 끈질기게 쫒아오고 그런 카즈야를 피하려다가 육교에서 미끄러지고 만다. 그 과정에서 몸을 날려 자신을 받아준 카즈야를 보고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되묻자 렌탈 여친일지라도 친구가 처음 사귄 여자친구를 다치게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심장 박동수가 어릴 때 이후로 처음으로 요동치게 되면서 플래그 확정.
카즈야의, '여친'으로 삼아주세요...!
27화
그 이후 내 가슴을 뛰게 해준 유일한 사람이란 콩깍지가 씌어[1] 치즈루가 렌탈 여친이라는 걸 비밀로 해줄 테니 자신을 카즈야의 여친으로 삼아달라며 적극적인 어프로치를 감행해 일단은 임시로 사귀는 사이가 된다. 이후 렌탈 여친은 그만뒀으며, 메가데레적인 면모를 보인다. 전개상 조금 뜬금없는 고백일 수 있는데, 이 캐릭터가 등장 이후로 숨이 턱턱 막히던 주인공의 고난으로 가득한 초반부가 한결 풀리게 된다.

선천적인 심장 질환 때문에 어려서부터 감정이 고양될 만한 행위는 피하면서 자랐는데, 이게 꽤나 심각한 수준인지 운동을 하거나 게임을 오래 해도 안된다고 한다. 성장하면서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어졌지만 어떠한 행위를 해도 지나치게 침착함을 유지하는 습관 때문에 고양감이란 감정 자체가 무뎌졌고 롤러코스터를 타도, 무서운 영화를 봐도 놀라지 않는 수준까지 되어버렸다. 평범한 감정마저 느끼지 못하는 자신이 마치 로봇 같다고 생각하고는 자신의 심장박동수를 표시하는 어플을 켜고 다니며 흥분할 만한 행위를 찾게 된다.

또래 친구들의 연애담을 들으며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가슴이 뛰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렌탈 여친 알바를 하게 되지만 돈을 받고 만나는 사무적인 관계에서 사랑을 찾으려 했단 게 자신의 무지였다며 자조한다. 하지만 우연히 더블 데이트를 하게 된 카즈야와 치즈루를 보고 같은 렌탈 여친이면서 카즈야를 위해 헌신하는 치즈루와 마치 진짜 연인인 것마냥 치즈루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열성적으로 움직이는 카즈야를 보면서 '진짜 사랑이란 건 저런 게 아닐까?'라며 두근거리는 느낌을 알게 되며 카즈야가 자신이 찾고 있던 사랑을 가르쳐줄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구전'으로 나가겠어요. 각오하세요.
36화
크리스마스 이브의 치즈루의 사정을 듣기 위해 연말에 치즈루를 렌탈한 카즈야를 발견하고 카즈야의 눈을 가리고 러브호텔로 끌고 간다. 카즈야가 나고미 할머니를 속이며 치즈루를 렌탈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카즈야의 휴대전화에서 가족신년참배를 확인하고 당일 치즈루를 렌탈한 카즈야와 가족들 앞에 나타난다. 카즈야가 가족들에게 루카는 허언증이 있다는 거짓말을 하여 나고미 할머니에게 사실을 말하려 하지만 나고미 할머니가 원하는 것은 며느리가 아닌 치즈루 그 자체인 것을 깨닫고 할머니에게 인정받는 진짜 '여친'이 되겠다고 하며 치즈루와의 경쟁을 선언한다.
친절한 카즈야의 에스코트 덕분에, 잊을 수 없는 밤을 보낼 수 있었어요-!!
65화
이후 카즈야가 일하는 가라오케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65화에서는 폭우로 인해 전철이 침수되어 카즈야의 집에서 자게 된다. 의도적으로 폭우일날 방문해 자라카레에 콘돔까지 챙겨온다. 엄한 일을 벌이지 않기 위해 주방에서 자는 카즈야에게 다가와 어프로치를 하지만 카즈야는 초인적인 인내력으로[2] 루카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자신을 좋아해줘서 고맙지만 어중간한 마음으로 할 수는 없다며 비교적 확실하게 선을 긋는다. 카즈야는 고자가 확실하다. 하지만 이런 순애보적인 모습에 루카는 더더욱 카즈야를 좋아하게 되어버린다(...). 그러고는 다음날 아침 큰 소리로 카즈야와 치즈루에게 한방 먹인다.
아무튼, 당신은 이미 끝난 사람이에요!! 카즈야 주변에서 알짱거리지 말아줄래요?!
76화
이후 말로만 듣던 카즈야의 전여친인 마미를 보고 카즈야의 안에서 자신의 입장이 더 안 좋다는 사실을 자각한다.[3] 이에 위기 의식을 느끼고 마미 앞에서 자신이 카즈야의 현 여친인 것을 선언하며 마미에게 전 여친이면서 계속 카즈야에게 구질구질하게 하지 말라며 돌직구를 냅다 꽂아버렸다.
자, 본가로 출발하죠! 카즈야!
83화
카즈야의 가족 생일 파티 때는 치즈루가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난입을 강행한다. 지난 번 연초 가족모임에 난입하였으나 허언증으로 오해받아 이번엔 확실히 가족에게도 호감을 심고 성공적으로 이미지메이킹을 시도한다. 그러나 늦게온 치즈루가 너무나도 처신을 잘하는 바람에 다시 위기감을 느끼고 결국 카즈야와 단둘이 있을 때 키스를 감행한다. 그것도 혀를 넣는 딥키스로... 본인 말로는 자신도 처음이었다고.
저도, 거들게요. 그 영화.
110화
카즈야가 치즈루의 할머니를 위해 치즈루와 영화를 만든다는 것을 알고 둘이서 가까워지지 않게 하기 위해 영화를 거들어주고 치즈루와 잠시 휴전에 들어간다. 옆집의 야에모리까지 카즈야와 관련된 여자가 또 생겨나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하지만 치즈루의 사정을 이해하고 펀딩 마지막 날까지 전단지 돌리기를 돕는다.
후배 나오미 역을 맡은, 사라시나 루카입니다!
129화
여름방학기간에 촬영이 시작되고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여 영화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는데 일조한다. 카즈야가 치즈루에 푹 빠져 있는 건 내키지 않지만 본격적인 촬영에 도입하자 열심히 노력하는 네리마대 연영부와 열연하는 치즈루를 보며 일전의 의욕없던 자신이 이들과 어울려 영화를 찍는 다는 것에 가슴의 두근거림을 느끼며 카즈야와의 만남 이후 다시 한번 살아있다는 증거를 느끼게 된다.
앞으로는 카즈야 군을 카즈야라 불러도 될까요...?[4]
142화
그러나 마지막 신의 촬영여행을 카즈야와 치즈루 단 둘이 가는 바람에 다시 카즈야와 자신과의 관계가 위태롭다 느끼고 자신의 생일에 카즈야와 데이트를 하며 카즈야가 자신에게 두근거리게 만들려고 호텔 수영장에서 적극적으로 공세한다. 밤의 카사이 임해공원에서 카즈야가 루카와의 영화 촬영을 패싱하고 미즈하라와 둘이서 촬영을 한 것을 사과하지만 오히려 카즈야가 생각하는 분노나 라이벌 의식이 아닌 영화 촬영 자체가 즐거웠다며 카즈야에게 고마움을 표현한다. 자신의 생일에 받지 못한 생일 선물 대신 카즈야에게 이름으로 부르는 걸 허락받아 카즈야라고 부르며 말도 놓는다.[5] 이후 아파트 복도에서 시끌벅적한 카즈야, 치즈루, 야에모리 앞에서 대놓고 이름으로 부르고, 치즈루도 이를 보고 괜찮은 척 하지만 꽤나 충격받아서 세탁중 혼자서 카즈야라고 불러보며 부끄러워하지만... 루카는 카즈야 아파트의 베란다 문을 열고 샤우팅을 한다.
아아, 정말이지... 나의 이런 성격이 지긋지긋해...
157화
카즈야에게 치즈루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치즈루를 격려해주고는 싶지만 가족 일이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하지만 대놓고 치즈루를 렌탈하려는 카즈야에게 치즈루는 렌탈여친이니 어디까지나 고객인 카즈야의 응원을 받아도 옳지 않고 번지수를 잘못 찾은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렌탈여친에도 진지한 남자임을 알기에 이번 한 번은 휴전이니 렌탈을 허락하고 다음에는 자신과 데이트를 할 것을 약속받는다.
카즈야..., 같이 여행 안갈래요...?
168화
10월이 되고 가라오케마을에서 점장의 취향에 의해 할로윈 기념으로 메이드 복장을 입은 루카가 나타난다. 상영회 때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면서 위로 데이트와 상영회 이후 치즈루가 기운 차린 것을 확인하고는 여행을 권유한다. 작년 이즈음에도 카즈야는 할아버지 기일기념으로 가족여행으로 간 온천여행에 치즈루를 만났기에 설마 또 외박은 아니냐고 묻는다.
여자아이는 고집이 세답니다. 소중한 대접과 귀엽다는 말을 바란다고요.
169화
당연히 외박이라고 했지만 카즈야는 집근처에 있는 목욕탕 온천에 가자고 설득한다. 사놓고 입지 못했던 유카타까지 입고 오며 때에 맞지 않는 여름축제 연인 분위기를 내어보지만 카즈야의 마음은 치즈루 생각으로 가득하기만 하다. 여심을 모른다고 카즈야를 꾸짖지만, 얊은 유카타로 추위를 느낀 루카에게 겉옷을 주는 카즈야에게 합격을 외치며 카즈야의 아파트로 돌아간다.
우리 사이는 운명이에요!! 전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요!! 무슨 일이 있어도 카즈야랑 헤어지지 않을 거라고요!!
180화
아르바이트 중 카즈야가 갑자기 도게자를 하며 헤어져 달라고 한다. 처음부터 카즈야가 렌탈여친 미즈하라를 좋아하는 것을 알지만 그런 카즈야의 모습에 반한 루카이기에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갑작스런 이별통보를 생각하다 카즈야가 렌탈여친에게 고백이라도 할 것을 눈치 채고는 규약위반으로 다시는 못만나게 된다고 만류한다. 집에까지 감시하고 통화와 문자를 늘렸지만 어정쩡한 카즈야의 반응에 재촉하니 방금 치즈루를 스쳐지나갔다는 말을 듣고는 아예 카즈야 집에 눌러 살 작정으로 짐싸서 들어온다.
몇 번이든 가르쳐 줄게요. 내가 카즈야를 좋아한다는 걸.
185화
루카의 미즈하라 감시를 위한 자고가기 특공력에 이끌려 루카를 집안에 들이고 만다. 카즈야를 꼭 껴안고 언제 놈(미즈하라)이 돌아올 지 모르니 불끄고 없는 척 위장한다더니 미즈하라는 렌탈여친이라는 정론으로 들어가고 자신의 애정 전달이 부족했다며 카즈야에게 키스를 하여 쉽게 카즈야를 불끈하게 만든다. 초인종이 울려 카즈야가 상황을 얼버무리고 현관에 나갔더니 루카를 보고 놀란 미즈하라. 카즈야의 요 위에서 옷매무새를 고치는 척 하고 당당하게 용건을 묻는데 미즈하라 뒤에는 나고미 할머니가 있었다.
저 이미, 같이 잤어요!!
187화
나고미 할머니에게 2박3일 가족여행을 제안 받게 되는데, 카즈야와 미즈하라는 거절하려고 하지만 할머니는 루카에게도 같이 가자고 하며, 자꾸 여행을 사양하는 카즈야를 보고 루카는 카즈야와 미즈하라가 단 둘이 있지 못하게 하기 위해 "맞아! 치즈루 근로 감사의 날에, 한가하다고 했잖아"라고 말하여 여행을 확정지어 카즈야의 고백을 막고 미즈하라가 계속 렌탈여친을 행세하게 만든다. 할머니의 갑작스런 방문으로 루카는 계획이 틀어져 미즈하라와 같이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카즈야가 미즈하라를 좋아한다며 도게자를 하던 때와 미즈하라가 할머니의 제안을 거절하려다 마는 행동을 회상하며 미즈하라의 현관 열쇠를 가로채어 함께 미즈하라의 집에 들어가게 된다.
첫 경험 기념이라고 써 있는 콘돔 포장지를 던진 후 임시여친이 됐을 때 미즈하라가 카즈야의 등을 떠 밀었다며 후회해도 이미 이젠 늦었다며 강력한 블러핑을 한다. 일전엔 카즈야가 고백하더라도 미즈하라가 거절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지만 이제는 고백하면 받아들일 가능성이 생겼다는 생각에 악마적 견제라도 이 정도의 쐐기는 필요하다고 독백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전 두사람의 고백만 막을 수 있다면, 만족해요.
189화
여행당일, 현실은 카즈야의 가족들은 미즈하라만 끼고 있고 루카는 병풍이나 다름 없는 상황. 거기에 또 다른 일행이 온다고 하는데 그 사람은 전 고객이었던 카즈야의 친구 쿠리. 카즈야가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고 루카는 쿠리 때문에 여차하면 렌탈관계를 까발리려던 카드는 봉인되고 쿠리와 함께 아무 말도 안하는 열차여행을 한다.
...아뇨. 이미 몇 달 전에 관뒀어요.
192화
호텔에 도착하니 일전에 노래방에서 수라장을 만든 전여친 마미를 만나게 되고... 카즈야의 가족들과 키베만 모르는 냉랭한 분위기가 지속되는데 쿠리가 단 둘이 대화를 요청한다. 쿠리는 아직 카즈야에게 속고 있어 미즈하라와 친구로 지내냐는 질문을 받고 렌탈여친을 계속하고 있냐고도 묻는다. 물어 볼 것은 그것 뿐이었다고 말하며 돌아가는 쿠리에 의아하던 중 그 사이 할머니가 카즈야와 미즈하라를 2인실에 보낸 것을 알게 되고 이 둘을 수영장으로 끌어낸다.
아니, 저! 평범하게 즐기고 있는데요!!
199화
카즈야와 미즈하라에게 고백하는 걸 막기 위해 간 수영장이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둘을 팽개쳐둔 채 단순하게 워터슬라이딩을 즐기고 있었다. 마음을 추스리고 쿠리바야시씨 때문에 카즈야에게 접근은 불가능하고 렌탈관계를 다 아는 전여친까지 와있다는 사실을 다시 상기한다. 하지만 이런 잡념을 떨치고 카즈야와 좋은 시간을 보내기로 작정한다.
로커 열쇠를 잃어버렸다며 카즈야를 부르고 별실의 자쿠지로 유도하더니 그대로 껴안다가 바로 제지당한다. 다시 돌아온 수영장에서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며 방금 두근거림의 여운을 즐기는데 마미가 온다.
그건... 폭로하겠다는 뜻인가요?! 나고미할머니한테...!
200화
마미는 미즈하라와 가족 앞에서 전혀 여친노릇을 못하는 것을 알아채고는 진짜 여친이 되고 싶냐고 물어보더니 솔직함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카즈야가 고백이라도 해서 미즈하라가 받아들이고 그간 거짓말 한 것을 숨긴 채로 그대로 끝나면 루카는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고 묻는다. 마미는 돌아가고 아직은 그런 단계가 아니기에 일단 지켜보기로 한다.
그러고 보니 치즈루씨는 '경험'있나요?
201화
지난번에 카즈야와 잤었다는 허세로 미즈하라에게 던졌던 콘돔포장지를 되돌려 받는다. 소중한 첫경험기념이라며 연인을 인정해 주는 듯한 발언에 신이나서 오히려 미즈하라에게 성인여성으로 경험이 없냐며 질문을 한다. 미즈하라에게 왜 너한테 그런 소릴 듣냐며 푸념을 듣고는 이제 카즈야와의 사이가 '시험'이 아니라며 신이 나지만 바로 이 광경을 카즈야에게 들킨다.
할머니, 잠깐 할 애기가...
203화
노천온천에서 나오고 나고미 할머니와 단 둘이 있는 상황에서 카즈야와 미즈하라의 진실을 말하려고 했지만 복잡한 심정으로 뜸을 들이고... 나고미 할머니에게 카즈야씨와 결혼하기 위한 조건과 만약 미즈하라가 거짓말을 하고 있으면 어떤지를 묻는다. 할머니는 일전에도 들었다며 미즈하라같은 여자는 카즈야 외의 과거의 남자도 염두에 두고 있고 너무 완벽해서 별것 아닌 이유로 눈앞에서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렇게 되면 카즈야는 다른 여성과 결혼하고 미즈하라는 다른 남자와 살더라도 행복을 바란다는 말을 듣고 할머니가 미즈하라를 진짜 딸처럼 생각하고 있어 당해 낼 수 없다는 것만 확인하게 된다.
너를, 만나러 왔다고!!!
210화, 쿠리바야시 슌
여행의 둘째날, 카즈야와 미즈하라가 단둘이 되지 않게 떼어낼 궁리만 하느라 오늘도 모두 수영장에 가자고 한다. 렌탈커플이 오지 않아 다시금 견제를 위해 나가려는데 쿠리가 나타난다. 쿠리가 친구들을 만나러 온 건 줄 알고 둘이서는 불편해서 나가려는데 쿠리는 루카를 만나러 왔다고 한다.
그냥 밖에 있으면 추워서 그래요.
212화

쿠리의 큰 목소리에 수영장의 집중이 쏠리고, 루카는 쿠리의 전날 행적도 이상해서 고객 클레임이라도 할 듯한 기세를 느껴 딱 잘라 자리를 피한다. 도도한 루카의 태도에 쿠리는 사과하고 물러서다 수영장에 뒤로 자빠지고 만다. 수영장 모두의 비웃음 받는 쿠리가 측은해서인지 루카는 쿠리와 잠시 시간을 가지기로 한다. 카즈야와 미즈하라가 고백을 주고 받네 하는 상황에서 채이면 당하는 후폭풍을 이 둘을 통해 표현했다.
차암! 대체 뭐야?
216화

루카는 쿠리가 클레임이라도 걸려는 줄 알았지만 쿠리는 렌탈여친 사이트에서 루카가 사라져 걱정했으며 오히려 만나게 되어 기뻤으며 애초에 원인을 따지자면 진짜 여친도 못 만드는 주제에 허세를 떤 내 잘못이라며 그것만큼은 제대로 전하고 싶었다고 말하고 돌아간다.
미안해, 카즈야 군. 미안해...!!!
225화

25권 표지를 장식하며 즐거운 하와이언즈 여행을 마무리하나 싶었는데, 전여친이 결국 사단을 내고 만다. 불편한 미즈하라와 마미와 어울리며 답답했지만 적당히 잘 마무리하고 끝나는 여행인가 싶었지만 마미의 수수께끼의 공격에 휘말리게 된다. 전날 마미가 경고했던 모든 것이 밝혀지는 날을 생각하며 가만히 있으면 미즈하라는 떨어져 나가고 카즈야도 마미에 미련을 가질 리 없다 생각하고 카즈야에게는 미안하지만 중립적 위치에 서려 한다. 하지만 내면의 갈등[6]과 나고미 할머니의 단호한 모습을 보며 전날 밤 다루어지지 않은 할머니와의 두번째 질문[7]을 회상한다. 전여친 마미는 카즈야에게 미즈하라와 키스하라고 하고 카즈야의 충격받은 모습과 할머니의 단호한 모습에 결국 사귀는 사이니까 그걸로 해결된 것 아니냐며 카즈야와 미즈하라를 옹호하는 태도를 보인다.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지고...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이번엔 미즈하라가 카즈야에게 두번이나 키스하는 것을 목도하게 된다.
뭐, 뭐죠? 갑자기 애절한 표정으로!
229화

화장실에 간 미즈하라에게 추궁하러 갔다가 미즈하라가 변명을 하다가 할머니 이야기를 하니 사과를 한다. 낌새[8]가 어째서인지 불안해서 추궁도 어려운데 마미가 난입해서 사무소에 신고하겠다는 걸 말리는 처지가 된다.
그 동안 할 말을 못하고 삭힌 것을 여행이 끝나고 전철역에서조차 카즈야와 붙어 있는 미즈하라를 밀쳐내고 렌탈여친인 것을 상기시켜 당분간 카즈야와 미즈하라 사이에 냉기가 흐르게 한다.

하지만 이후 마미와 스미에 이어 연재 1년 이상 본편 스토리 라인에 나오지 않게 되었다. [9]


[1] 다만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자신의 심장박동수를 뛰게 만들었기에 카즈야를 좋아하게 된 건 아니다. 루카는 치즈루에게 헌신적인 카즈야를 보며 사랑받는 치즈루가 부럽다고 느끼고 있었고 본인도 그런 사랑을 받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한 와중에 카즈야를 보며 자신의 가슴이 뛰는것을 보고 확신을 가진 것이다. [2] 이런 일이 벌어질 거 같아 미리 한발 뺐다... [3] 좋아하는 미즈하라가 1위, 전여친이었고 조금 마음이 남은 마미가 2위, 자신은 3위라고 생각한다. [4] 정발본에는 기존에는 현지화 과정에서 호칭을 한국어 사정에 맞춰 생략하였습니다만, 이 장면에서는 부득이하게 일본식 호칭을 살렸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라는 주석이 붙었다 [5] 일본 사회에서 여성과 남성이 호칭을 제외하고 이름으로만 부르는건 연인이나 부부사이가 아니면 거의 볼수가 없다. 심지어 연인이여도 군 같은 칭호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6] 스스로 미즈하라를 당해 낼 수 없음을 알고 있다. 쿠리와 서먹함은 좀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다시 한 번 카즈야에 대한 마음이 깊음이 확인되었다. [7] 왜 미즈하라말고 루카 본인까지 여행에 초대했냐고 물었다. [8] 루카는 미즈하라가 렌탈여친을 그만두고 진짜 사귀게 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9] 303화. 즉 1년 4개월 정도만에 드디어 모습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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