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기초학문을 이수하고 바그다드에 있는 니자미야 학원에서 배웠다. 이곳에서 유학을 마쳤으나 귀향하지 않고 유랑생활로 나서 탁발승으로 약 30년 동안 서아시아 각지를 편력하며 신비주의를 수행했다. 1256년 고향으로 돌아와 살구르 왕조의 군주와 일 칸국의 태수 등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말년에는 시라즈 교외에 암자를 짓고 은둔생활로 여생을 보냈다. 그의 무덤은 '사디에(سعدیه)'로 알려져 시라즈의 명소가 되었다. 그가 집필한 《과수원(1257)》과 《장미원(1258)》은 페르시아 문학사상 명작으로 알려져 있다. 《사디전집》에 실린 서정시는 사랑과 술을 즐겨 읊은 자연감정의 표현이 특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