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22:14:41
헤이안 시대에 있던
모노가타리의 일종. 총 4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겐지모노가타리 집필 이후에 성립된
모노가타리라서 겐지모노가타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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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모狹衣
본작의 주인공. 나중에 천황 자리까지 오른다. 잘 났다는 묘사가 끊이지 않아도 하는 짓은 답이 없고 겐지노미야에게는 고백도 못하는 찌질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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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노미야源氏の宮
사고로모와 어린 시절 한집에서 자란 사촌동생이자 첫사랑
그러나 사고로모가 고백도 못해보다가 나중에 슬쩍 수작 부려보지만 충분히 기겁해 숨어버리고, 나중에 그가 즉위해 신궁의 사이구가 되면서 사고로모가 건드리지도 못하는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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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나니노미야女二宮
겐지노미야를 사랑하면서 방황하던 시절 피리를 불다가 천녀가 사고로모를 끌고 가려 하자 왕은 천녀의 옷자락을 잡고 사고로모는 둘째 황녀와 결혼시키겠으니 안 된다고 쇼를 해서 사고로모를 구한다;;; 정작 사고로모는 황녀와 결혼을 거절하고는 우연히 엿보다 관계를 갖고 황녀는 임신해 아들을 낳는다. 모후는 자신이 임신하고 낳았다고 꾸며 아이를 황자로 삼지만 근심병으로 죽고 이에 황녀도 아이를 두고 출가한다. 줄 때 안 받고 뒷북쳐 거한 민폐그런데도 질척대는 답 없는 놈 사고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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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폰노미야一品の宮
사고로모의 아내. 아스카이노히메의 딸을 찾던 사고로모는 딸이 잇폰노미야 슬하에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딸을 키워준 인연으로 형식상 결혼하는데 잇폰노미야는 딸 때문에 한 결혼과 서먹한 사이로 괴로워한다. 이에 결국 출가해버리면서 중궁이 되지 못했다. 좋은 일 하고도 그 때문에 남자 잘못 만나 불행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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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부 대부式部大夫
아스카이노히메키미 사건 때 등장한다. 규슈의 쓰쿠시 국에 부임하는데 생활고에서 벗어나려던 아스카이노히메키미의 유모와 짜고 아스카이노히메키미를 속여 배에 태우고
세토내해를 건너 쓰쿠시 국에 데려가려고 한다. 본인은 아스카이노히메키미에게 청혼하지만 아스카이노히메키미는 서로 신분을 속이고 만나던 사고로모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밴 상태였고, 결국 수치를 느낀 아스카이노히메키미는 세토내해로 뛰어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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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중장宰相中將의 여동생
본작의 히로인 중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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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폰노미야一品の宮
황자 시절의 사고로모와 아스카이노히메키미의 딸로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고 잇폰노미야가 데려다 키워준 아이. 사고로모는 꿈에서 아스카이노히메키미와 만나 아이를 낳고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딸을 사방팔방 찾아다닌 끝에 극적인 재회에 성공, 딸을 보기 위해 잇폰노미야를 자주 방문한다. 이것이 알려지며 할 수 없이 부부가 됐으나 사고로모는 딸에게만 관심 있고 잇폰노미야는 외면해 잇폰노미야가 스님이 돼버린다.
어쨌든 딸은 장성해 성인식을 치러준다. 훗날 사고로모가 천황이 되면서 황자 시절 비밀 연애로 생긴 사생아였음에도
신적강하되지 않고 정식 황녀로 인정받아 잇폰노미야 황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