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 뻑 | 유니코드 | BED1 | 완성형 수록 여부 | O |
구성 | ㅃ+ㅓ+ㄱ | 두벌식– QWERTY | Qjr | 세벌식 최종–QWERTY | ;;tx |
1. 어원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단어 치고는 의외로 국어사전에도 안 실려 있는 말이다. 이 단어의 유래에 대해 다양한 설이 있다.첫 번째 설로는 영어 balk에서 유래했다는 설로, 원래 이 단어는 멈칫하다, 방해하다 정도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단어인데, 투수가 공을 던지려다 마는 반칙을 뜻한다. 이 멈칫하는 행동에 빗대어 뻑난다고 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설로는 영어 bug에서 유래했다는 것인데, 기계가 버그 났다는 것을 줄여부르다 보니 뻑났다로 탈바꿈 했다는 설이다.
세 번째 설로는 영어 fuck에서 유래했다는 것으로, 화투를 치다가 쌌을 때 fuck을 외치던 것이 뻑났다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다만 화투가 거의 16세기서부터 시작되었던 만큼, 과연 영어 단어가 개입될 여지가 있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이외에도 다양한 설이 있으며, 결국 어느 쪽이 정확한 어원인지는 알 수 없는 상태이다.
2. CD나 DVD가 기본적으로 리딩이 완성되지 못해 실패한 것을 뜻하는 말
기본적으로 초기에는 빠른 속도로 구우면 뻑날 확률이 높았으나 이제는 뻑날 확률이 적어졌다. 그리고 잘 구워졌다 해도 CD-R 등의 저장미디어는 그 특성상 세월이 지나면 뻑난 CD로 숙성되어 버린다.
뻑에는 일부 뻑과 전체 뻑이 있는데. 일부 뻑은 그나마 일부의 파일이라도 구할수 있지만 전체 뻑은 전부 못건진다(폴더를 열자마자 해당폴더가 먹통이 된다. CD를 빼야 없어진다).
대용량 하드디스크의 보급화와 인터넷을 통한 파일공유가 성행하면서 이제는 만나기 힘든 현상이 되었다.
그 외에도 기계가 고장나거나 못쓰게 되면 뻑 가다란 속된 표현으로도 쓰인다.
3. 화투 용어. 쌌다와 동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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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에서 판에 깔려있는 패를 먹기 위해 같은 종류의 패를 내놓았는데, 뒤집어놓은 패 더미에서 또 같은 패가 나왔을 때를 일컫는다. 즉 3장의 같은 종류의 패가 중복되어 나오게 되는 상황. 이럴 경우 자신은 먹으려던 패를 먹지 못하게 된다. 누군가가 마지막 패를 꺼낸다면 그 사람이 먹게 되고, 패 더미에서 마지막 패가 나온다면 패 더미에서 그 패를 뒤집은 사람이 먹게 된다.
자신이 싸서 자기가 집어먹을 수도 있다. 이를 ' 자뻑'이라고 한다. 자뻑하기 위해선 손패에 같은 패를 두 장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니면 자신이 뒤집은 패 더미에서 마지막 패가 나와서 자뻑이 되는 경우도 있다. 몇몇 룰에서는 자뻑은 그냥 뻑보다 더 좋게 쳐서, 상대의 피를 두 장이나 가져갈 수 있게 해 준다. 인터넷 고스톱에서는 대부분 두 장.
한 사람이 뻑을 3번 하면 자동으로 게임이 종료되며 3뻑을 한 사람이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