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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3 20:48:01

비둘기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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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비둘기 우유.jpg
이종석-기타,보컬 / *한예솔-기타,보컬 / 이용준-드럼 / 차상훈-베이스

1. 개요2. 디스코그래피
2.1. Elephant2.2. Aero2.3. Bliss City East 그리고 Vidulgi OoyoO2.4. Officially Pronounced Alive2.5. Love? Green? Rollin'?

1. 개요

2007년 데뷔한 한국의 슈게이즈 밴드.

2. 디스코그래피

2.1. Elephant

Elephant
파일:비둘기우유1.jpg
발매일 : 2007. 1. 11
01 Elephant
02 Siren
현재 홍대 클럽씬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비둘기우유"
"비둘기우유"의 첫번째 디지털싱글앨범!

비둘기우유의 음악은 80,90년대초 슈게이징,드림팝 사운드를 지향하고 있지만, 기본바탕은 팝적인 사운드를 중요시 하고 있는게 특징이다.

2.2. Aero

파일:코스모폴리탄(잡지) 로고.svg
왜 Z세대는 다시 슈게이징에 열광하는가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온음의 필진 김로자가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2024년 6월호 잡지에 기고한 리스트다.
고전 슈게이징 음반들
파일:Loveless.jpg
파일:https___images.genius.com_bb87963b8240f24a9896dcef6b7588b0.1000x1000x1.jpg
파일:nowhere.jpg
파일:Psychocandy.jpg
파일:heaven or las vegas-1990.jpg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슬로우다이브 라이드 지저스 앤 메리 체인 콕토 트윈즈
loveless Souvlaki Nowhere Psychocandy Heaven or Las Vegas
파일:마블발1집.jpg
파일:Chapterhouse.jpg
파일:A Storm in Heaven.jpg
파일:Chrome.jpg
파일:Gala.jpg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챕터하우스 버브 캐서린 힐 러시
Isn't Anything Whirlpool A Storm in Heaven Chrome Gala
슈게이징을 다시 유행시킨 음반들
파일:Blue Rev.jpg
파일:Sunbather.jpg
파일:comein.jpg
파일:Crystallize-Tokyo-Shoegazer.jpg
파일:723175699267.jpg
Alvvays 데프헤븐 웨더데이 도쿄 슈게이저 Have a Nice Life
Blue Rev Sunbather Come In Crystallize Deathconsciousness
파일:uzu-ni-naru.jpg
파일:wakamono.jpg
파일:dpc.jpg
파일:wild-nothing-nocturne.jpg
파일:Dead Cities, Red Seas & Lost Ghosts.jpg
키노코 테이코쿠 히츠지분가쿠 비치 하우스 와일드 낫씽 M83
渦になる 若者たちへ Depression Cherry Nocturne Dead Cities, Red Seas & Lost Ghosts
남한 인디 슈게이징 음반들
파일:600x603434343.jpg
파일:비둘기우유2.jpg
파일:Here to stay_TRPP.jpg
파일:a1518608413_16.jpg
파일:추락은_천천히.jpg
파란노을 비둘기 우유 TRPP 아시안 글로우 브로큰티스
To See the Next Part of the Dream Aero Here to stay Cull Ficle 추락은 천천히
파일:a2947879694_16.jpg
파일:SisyphusHappy.png
파일:Bombora.jpg
파일:swimming-machine-i-wish-you-happiness.jpg
파일:우리는불연소의여름에갇힌채밤을맞고.jpg
Della Zyr 피아노 슈게이저 미역수염 오미일곱 릴리 잇 머신
비타민과 우려 Sisyphus Happy Bombora swimming machine, I wish you happiness 우리는 불연소의 여름에 갇힌 채 밤을 맞고 }}}}}}}}}

파일:비둘기우유2.jpg
소개
[ 보기 ]
>마음을 뒤흔드는 드론 노이즈, 그들만의 내밀한 싸이키델리아
비둘기 우유 - Vidulgi OoyoO

Sound Does Matter

공간을 오르내리는 아르페지오가 이끄는 드론 노이즈, 그리고 그 사이로 부유하는 목소리. 비둘기우유는 90년대 초반 인디씬을 규정했던 슈게이징과 슬로-코어의 어법으로 자신만의 싸이키델리아를 펼쳐간다. 2003년 결성한 비둘기우유는 줄곧 일관된 사운드스케이프를 추구했다. 비둘기우유에게 있어 소리의 결은 곡의 구조, 멜로디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였고, 목소리 역시 사운드의 하나로써의 역할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1집을 녹음하고 믹싱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 역시 각 소리의 톤, 그리고 공간감이었다. 비둘기우유의 데뷔앨범 [aero]에서, 멀리서 들려오는 기타 노이즈가 그루브한 리듬과 만나고, 때론 디스토션 잔뜩 걸린 기타가 멜로우한 멜로디와 조우하며 겹겹이 층을 쌓아가는 소리의 벽은 감정의 여운을 듬뿍 담고 있다. 노이즈가 한껏 증폭된 순간 느껴지는 이시리얼(ethereal)한 감정, 그것이 바로 비둘기우유의 싸이키델리아이다.

It flows into aero

2003년 라이앙로즈에서 탈퇴한 기타리스트 이종석과 드러머 이종민(현재 데이드림에서 활동)은 나비조 출신의 베이시스트 성기훈, 보컬/기타리스트 김성희(현재 미스터리어스 어 콜에서 활동)를 만나 비둘기우유를 결성했다. 이듬해 이종민의 군입대와 김성희의 탈퇴로 활동을 쉬던 중 그리니쉬 옐로우 출신의 보컬/기타리스트 함지혜와 드러머 이용준을 영입하여 활동을 재개했다. 클럽 '살롱 바다비'를 중심으로 공연을 하던 비둘기우유는 2007년 1월 데모 음원으로 디지털 싱글 [Elephant/Siren]을 발표했다. 비둘기우유가 일렉트릭 뮤즈 레이블과 조우한 건 2007년 여름이었다. 그림자궁전의 리더이자 튠테이블 무브먼트를 운영하고 있는 송재경 군의 소개로 만난 비둘기우유와 일렉트릭 뮤즈는 바로 1집 녹음에 들어갔다. 데이드림의 신계현 군이 프로듀서이자 메인 엔지니어를 맡았고, 필요에 따라 김민규, 김원구 등 일렉트릭 뮤즈 레이블 식구들이 엔지니어로 참여했다.

기타 노이즈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Siren"을 첫 곡으로, 슬로-코어에서 노이즈록으로 전화하는 "너의 눈으로 나를 본다", 홍대 씬에서 이미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Elephant", 비둘기우유의 정체성이 가장 담겨있는 10분의 연주곡 " Murmur's Room", 슬로다이브를 연상시키는 "I Might Be You", 공연에서 가장 큰 호응을 받고 있는 "Even Freedom", 타이틀 동명곡인 "Aero"까지 비둘기우유의 데뷔앨범 [aero]에는 노이즈친화적인 슈게이징 밴드의 폭넓은 사운드스케이프가 담겨져 있다. (보너스로 담겨있는 리믹스 트랙 "Elephant (Love Mix)"는 굴소년단의 드러머 DJ Highrise의 작품이다.)

헤드폰을 쓰고 한껏 볼륨을 올려라. 심상이 소리가 되고, 소리가 다시 감정이 되어 피드백처럼 돌아오는 소리의 풍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비둘기우유의 싸이키델리아이다.

2.3. Bliss City East 그리고 Vidulgi OoyoO

파일:비둘기우유3.jpg

2.4. Officially Pronounced Alive

파일:비둘기우유4.jpg

2.5. Love? Green? Rollin'?

파일:Love? Green? Rollin?.jpg
소개
[ 보기 ]
>비둘기우유 (Vidulgi OoyoO) - Love? Green? Rollin'?
-척박한 도시의 땅 위에 던지는 비둘기우유의 꿈결같은 위로-

비둘기우유가 전작에서 주로 들려주던 인스트루멘탈의 질주를 잠시 멈추고 새로운 멤버와 함께 새로운 드림팝 싱글로 돌아왔다. Love? Green? Rollin'? 사랑? 돈? 로큰롤?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척박한 삶 속에서 어떤 의미와 상처로 다가오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 비둘기우유는 황량한 사운드의 물결과 속삭임으로 우리를 꿈결같이 위로한다. 이번 싱글에서는 10년간 밴드의 또 다른 기타 축을 담당했던 함지혜의 탈퇴 이후 새로이 영입한 한예솔의 드림리프와 슈게이즈 편곡에서 잘 쓰이지 않는 블루지 솔로가 이종석의 황량한 퍼즈리프와 어떻게 조화하며 사운드의 장벽을 쌓아가는지 귀 기울여 들어 볼 만하다. 또한 느리게 부유하며 곡이 언제 끝났는지도 모르게 만드는 이용준과 차상훈의 라인 조합은 꿈의 마지막 종착지까지 안전하게 인도한다.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오랜 친분을 다져왔던 영국의 유명 슈게이즈 밴드 SPC ECO (스페이스 에코)의 원년 기타리스트였으며 Curve의 콜라보레이터 였던 Joey Levenson (참고로 그는 하와이 출신의 미국인이다.)의 사운드 피처링이다. Intro와 Outro에서 척박한 땅 위에 부는 스산한 바람 같은 드론 사운드를 선사하며 비둘기우유에 대한 그의 끊임없는 애정을 보여준다. 그는 일찍이 영국의 유명 프로듀서 Alan Moulder의 격찬을 받은 바 있는 사운드메이커이다.

차가운 골목바람이 몸과 마음을 조금씩 움츠리게 만드는 계절이다. 10년이 넘게 황량한 필드에서 이 바람을 버텨온 한 슈게이즈 밴드는 우리와 스스로에게 삶에 있어서 이 뻔하디 뻔한 주제들을 질문하고 있지만 대답을 정의하지 않는다. 굳이 선택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 대답은 각자의 가슴속에서 자조와 상처, 또는 달콤한 욕망으로 자리잡고 있을지 모르지만 밴드는 그저 또다시 찾아온 이 계절에 우리에게 작은 위안을 던질 뿐이다.
1 Love? Green? Rollin'?
2 Love? Green? Rollin? (Radio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