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Six Pound Sledge Studios라는 회사에서 MS-DOS용으로 내놓은 액션 게임.
제목대로 비닐이라는 이름의, 아주 요염한 차림[1]의 여주인공이, 우주선이 불시착하여 정체불명의 정글에 떨어졌고, 다시 우주선을 찾아서 화성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게임의 진행 방식이 Jill of the Jungle과 비슷해서, 한국에서는 《질의 모험 2》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렸다. 하지만 제작사 자체가 달라서 정작 연관성은 없는 게임.
스크롤상의 자유도는 상당히 높고, 문을 통해서 왕래가 가능하다거나 무기 교체가 가능한 등 당시로서는 상당히 발전된 시스템을 보여주었다.
무기는 투척형이며 병 모양의 수류탄(곡사)과 단검(산탄형 직사, 최대 3자루)의 두 종류이다. 다만 두 무기 다 사용 제한 횟수가 있으며 무기가 없으면 완전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린다. 다행히 한 번 맞는다고 죽지는 않고 체력이 9칸 정도 있다. 단, 체력 게이지가 한 칸씩 닳을때마다 성관계를 즐기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듯한 신음소리를 낸다. 적들도 상당히 튼튼한데다가 원거리 공격을 하는 적도 많아서 난이도가 그렇게까지 쉬운 편은 아니다.
당시의 셰어웨어 판매 방식이 그랬듯이 세 에피소드로 나뉘어져 있고 셰어웨어 버전은 에피소드 1만 즐길 수 있었다.
이 문서의 2015년 4월 17일 이전 저작자는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