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에 온몸이
흉터 투성이인 인격. 데이빗의 자기혐오가 만들어낸 인격이다. 자기 몸에 상처를 내면서도 시종일관 광기어린 웃음을 잃지않는 싸이코스러운 성격이다. 단테의 신곡을 인용하거나 스틱스 인격을 찬양하는 광신도스러운 언행을 보여준다. 심지어 자기 목숨을 아까워하지도 않으며, 스틱스의 계획에 필요하다면 기꺼이 내던지는 광신도 테러리스트의 성향을 지녔다.
살아 움직이는 부두인형의 능력. 마치 부두인형처럼 자신에게 상처를 내거나 고통을 주면 일대의 다른 사람이 그 고통을 대신 느끼는 힘을 지녔다. 내구도가 튼튼한 초인이라도 신경계에 큰 손상을 주기 때문에 성가신 능력이다. 더군다나 적에게 직접 눈에 띄는 무언가를 날리는 공격이 아니라 저주의 부두인형같은 애매모호한 능력이라서 회피하거나 방어할 방법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