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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6 15:26:24

블루멘크란츠


블루멘크란츠
파일:블루멘크란츠cover.jpg
장르 판타지
작가 오케스트럴
출판사 KW북스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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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20. 02. 19. ~ 2020. 09. 18.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레즈포다 왕국4.2. 주리히 공국4.3. 데드폴 공국4.4. 뒤마네슬라프 왕국4.5. 교회기사단4.6. 제국
5. 평가6. 여담7.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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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오케스트럴.

2. 줄거리

냉병기의 시대가 가고, 화약이 도래한 시대.
청년 기병 장교 엘라.
가난한 집안으로 인해 모든 걸 빼앗긴다.

그렇게 변경으로 좌천되고.
권력에게 이용당하더라도.
그는 다시금 지휘봉을 잡으려 한다.
모든 걸 극복하고 승리하기 위하여!

기병 대위 프랜시스 엘라 코루나의 모험 및 고군분투기.
배경은 프랑스 혁명을 모티브로 했다.

3. 연재 현황

문피아, 조아라에서 연재되다가 2020.02.19 네이버 시리즈에서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20.09.18 네이버 시리즈에서 200화로 완결되었다. 완결 이후 리디, 카카오페이지에 발매되었다.

4. 등장인물

주인공. 보통은 프랜시스 엘라, 엘라라고 불린다.

군에서 출세하고 싶지만 집안도 연줄도 없고 그나마 있던 연인에게서도 막 버림 받는 것에서 소설이 시작된다. 엘라는 용감하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려는 청년 장교지만 그의 능력은 그닥 존중받지 못하고 인간 관계는 상황에 따라 파탄과 수습을 왔다 갔다하며 전쟁터에서 죽어라 싸우지만 결과적으로 남는게 없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그는 장래마저 우려스러운 지경에 이른다. 레즈포다 기병 대위였지만 마리아 왕녀를 구하려다가 대신 총에 맞고 다리를 절게 된다. 이후에 온갖 고생을 다 겪게 된다.

전쟁 소설의 주인공답게 썩 괜찮은 검술 실력 및 전술 구사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영예는 간데 없고 전투는 어려우며 남는건 개고생 밖에 없는 생활을 하던 와중 엘라와 얽혀있는 맹약의 주인이 등장하며 과거로부터 이어진 복수의 피 값을 요구하게 된다.

4.1. 레즈포다 왕국

엘라의 약혼자. 고위 귀족 집안의 영애였으나 집안 문제로 팔리듯이 정략 결혼하게 된다. 이후에 풀링 부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엘라가 암살행을 벌일 때 걱정해서 찾아왔던 것을 보면 사랑은 진짜였던듯. 하지만 운이 없었다. 가문이 반역으로 몰살되기 전에 출산 중에 사망했다고 언급된다.

4.2. 주리히 공국

4.3. 데드폴 공국

데드폴과 레즈포다 사이에 국경 분쟁이 일어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견된다. 라마르크 가문 자체가 항상 선두에 서기로 유명했고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듯 하지만 나쁜 결과를 불러오게 되었다. 프레데릭은 엘라를 나쁘게 보지 않은 것 같지만 결국 프레데릭이 엘라에게 죽으면서 엘라와 라마르크 사이에 악연이 시작된다.
첫 등장은 헤버가르드에서 엘라에게 복수를 결의하며 등장. 엘라를 찾겠다고 대학교 수업을 방해하다가 결투를 벌이게 된다. 가장 먼저 결투를 하지만 오만한 나머지 참패를 겪게 된다. 가장 프레데릭의 복수에 불타고 있었고 군사적 능력은 있는지 엘라에게 매복 시도를 성공시키지만 그게 전부다. 오히려 유리한 상황에서 우위를 얻지 못하고 결국 엘라에게 죽는다.
첫 등장은 헤버가르드에서 엘라에게 복수를 결의하며 등장. 엘라를 찾겠다고 대학교 수업을 방해하다가 결투를 벌이게 된다. 그나마 사촌들 중에서 정치적 능력이 있었다. 베르너의 무리한 암살 시도에서 패전 처리를 도맡았고 무사히 전후까지 살아남아 작위를 계승한다. 하지만 이후에 온세계에서 벌어진 혁명의 열기를 생각하면 오래가진 못했을 듯.
첫 등장은 헤버가르드에서 엘라에게 복수를 결의하며 등장. 엘라를 찾겠다고 대학교 수업을 방해하다가 결투를 벌이게 된다. 그래도 때마침 루트비히가 나타나는 바람에 운좋게 결투는 피했지만. 이후에 발레리아 가문을 몰살시키라는 지령을 받고 이사벨을 살해한다. 하지만 자신을 너무 과시한 탓에 엘라에게 죽는다. 죽을 때까지 엘라가 프레데릭의 원수인걸 몰랐다.

4.4. 뒤마네슬라프 왕국

뒤마네슬라프의 정부 수반. 얼마 남지 않은 왕족이지만 왕이 되지 못한다. 왕위 계승권이 없기 때문. 게다가 신망도 없어서 추대도 못 받는다. 혁명 당시 왕실 일가가 처형당할 때 혼자만 살려고 도망쳤다고. 그래서 피오네가 불임이라고 놀린다. 그때의 경험이 강렬했는지 의회를 싫어하며 비밀 경찰을 동원해서 자유주의자와 공화주의자를 탄압하고 심지어 연극까지 검열하고 있다. 펠트호퍼의 원쑤. 정부를 안정시키고 있던 발레리아 후작이 사망하자 그 입지가 매우 좁아질 정도. 정세를 역전시키고자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지만 미리 준비하고 있던 엘라에게 배신 당하고 결국 처형된다.
뒤렌의 정치가. 원래 귀족은 아니었지만 공화정부 집권 당시 왕당파에 서서 혁명을 진압하는 일을 했다고 언급된다. 엘라와 어떻게 관계가 생겼는지는 불명이지만 엘라가 발레리아 가문을 집이라고 생각할 정도면 단순 비즈니스 관계는 아니었던 듯? 데드폴 공작의 방문 후에 귀가하던 도중 루트비히에게 살해당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은 왕당파였는데 둘째 아들과 그 검술 스승은 열렬한 공화파가 되고 말았다.(...)
가문의 장남. 정치에 나선 아버지를 돕는 등 실질적으로 가문을 꾸려나가고 있다. 그래서 자유주의에 물든 한량처럼 굴고 있는 다비드를 못마땅해한다. 엘라에게 검술을 배운 인연으로 가끔은 어려운 문제를 부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족처럼 친근하게 여기고 있다. 데드폴 공작의 방문 후에 귀가하던 도중 루트비히에게 살해당한다.
가문의 차남. 이런 저런 문제로 집안에서 겉돈다. 집안 내에서 금기시되는 자유주의를 공부하거나 살롱에서 만난 연금술사에게 사기를 당하는데 돈될만한 거랍시고 집안의 중요한 자료를 건넸다가 형한테 얻어맞는 등(...) 바보짓을 한다. 그러나 가족들이 루트비히에게 살해당한 것을 계기로 전쟁에 휘말렸다. 후작 작위를 상속하여 얻은 영향력으로 엘라를 후원했고 직접 전쟁에도 참전하면서 각성, 어설픈 모습은 사라지고 점차 성장해간다. 전후 레온 클라우츠의 여동생 아넬로페와 결혼했다. 최종 직책은 육군 소장 겸 전쟁성 차관 비서관.
발레리아 가문의 막내딸. 대학에 가고 싶어하지만 아버지의 방침 덕분에 못 갔다. 그래서 엘라를 졸라서 대학 얘기를 듣는걸 좋아한다. 루트비히가 보낸 암살자들에게 가문이 몰살당할 때 엘라가 나서서 간신히 구출했지만 결국 루트비히가 보낸 알프레드에게 살해당했다. 이를 목격한 엘라가 각성한다. 펠트호퍼의 연극을 좋아했다. 죽기 전에도 극장에 있었다.
펠트호퍼
엘라의 친구. 당대의 유명 극작가. 발표하는 것마다 관중들이 모일 정도다. 하지만 극중 내용 때문에 정부의 검열에 당하기 일쑤고 경찰에게 쫓기기도 한다. 돈되는 거라면 뭐든 하다보니 엘라를 모델로 소설을 쓰기도 했다. 좀 눈치가 없다. 비밀 경찰 앞에서 섭정공을 욕한다거나... 도시 분위기가 흉흉한데 상금을 노리고 현상 수배범을 쫓아다니려고 하거나... 엘라가 군인으로 복귀하자 정치적 문제로 갈라선다. 그래도 나중에 화해하긴 한듯. 이사벨이 펠트호퍼의 작품을 좋아했다.
기회주의자 및 부패한 장교. 공화주의자도, 왕정주의자도, 자유주의자도 아니라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교회기사단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엘라에게 군 지휘권을 팔았다가 섭정공의 쿠데타 당시 거꾸로 엘라에게 체포된다. 하지만 엘라에게 원한을 품는 대신에 유망한 인재라고 판단 자기 여동생과 이어주려고 한다. 엘라가 사양하지만. 군사적 능력은 있는지 이후 벌어진 전쟁에서 꾸준히 활약했고 다비드와 여동생 아넬로페를 이어주는데 성공한다. 귀족 가문과 군부 가문의 화학적 결합으로 발생할 카르텔을 경계한 사람들로부터 암살 시도를 당할 뻔 했지만. 그래도 엘라가 제지한 덕분에 그것까진 모르는 듯. 최종 직책은 예비역 육군 소장.

4.5. 교회기사단

비밀 결사의 주인. 왕정을 타파하려는 혁명을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엘라를 주목하고 있었는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정체를 간파한다. 사실 처음에는 엘라와 적대적 관계였다. 엘라가 레즈포다에서 죽인 사람들이 스노리의 친구였기 때문. 세계관 최강의 무력의 소유자인데,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해온 엘라를 한 방에 제압해버린다. 하지만 엘라가 레즈포다 방첩부와 관계가 끊어졌다는 말을 믿어주고 풀어준다. 하지만 하필 그때가... 추후에 엘라가 각성하여 찾아오자 다른 사람의 반대를 무릅쓰고 엘라를 결사에 받아들여줬고 엘라의 정신적 스승이 되었다. 군주정을 몹시 싫어하는듯. 열렬한 공화정의 추종자이다. 사실 공화정을 추구한다기보단 거쳐갈 계단으로 본다. 마리아가 왕위 경쟁자를 제거하고 왕위를 게승하려고 하는 걸 눈치채고 마리아의 계획을 방해할 겸 선전포고 시간을 벌기 위해 왕궁에 난입, 경쟁자를 탈출시키는 기지를 발휘한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원한을 크게 산다. 이후에 마야 클리멘츠와 만나서 협상을 하지만 결렬, 황제가 보낸 처형 부대와 교전하여 사망한다. 하지만 세계관 최강자답게 스노리는 처형 부대에 큰 피해를 입혔고 나비효과로 마야가 마리아와 맺은 동맹에서 이탈하게 된다.
다만 죽기 직전 행동들을 보면 고의로 자살한 것에 가깝다.
정식 직책은 뒤마네슬라프 왕실 경찰 감찰부 수사관 이지만 다들 비밀 경찰이라고 부른다. 때문에 엘라도 피오네에게 관심을 사는걸 매우 꺼렸다. 변장의 달인인듯 사방에서 출몰한다. 발레리아 가문의 일을 처리하는 엘라에게 주목하며 얽히기 시작했다. 헤버가르드에서 엘라를 체포했을 때도 은근히 신경을 써준다. 사람들 중에서 유일하게 엘라가 진통제 중독에 빠진걸 눈치채거나 인간성을 잃어가는걸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엘라는 피오네가 걱정한대로 되어 버렸다. 마야를 무척 싫어한다. 만나는 자리에 나팔총을 겨누고 있을 정도. 그건 마야도 마찬가지인듯. 전쟁에서는 방첩과 후방 지원 업무를 했고 추후에 정부 요인으로 승진한듯.
전직 군인 출신 결사단원. 엘라가 총지휘를 맡기에는 너무 젊었기에 대신 내세운 인물. 하지만 엘라 부재시 가끔 업무를 대행할만큼 충분한 능력자다. 아예 엘라가 전투 지휘를 맡기고 싸우러 나가기도 할만큼 믿음을 보인다. 결사단원 중에선 온건파인지 스노리 사후에 마야와 협상을 주재하기도 한다.
뒤렌에서 살롱을 운용하는 여인. 백작 부인이라고 불리지만 실제 작위가 있는지는 모른다. 엘라가 다비드의 문제를 해결할 때 알게 되었다. 교회기사단을 원망하는 듯. 전 남편이 결사단원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단순 살롱 주인이라고 하기엔 좀 기묘하다. 레즈포다 왕궁의 비밀 통로를 알거나 엘라의 전 약혼녀 사건을 알고 있다. 보통 사람은 알기 힘든 일이다. 정보를 전달받았다고 하면 말이 되지만. 마지막에 혼란에 빠진 엘라에게 도움을 줘서 각성을 이끌어낸다.

4.6. 제국

숨은 흑막. 등장하지 않아서 자세한 것은 불명. 제국의 지배자이며 교회기사단과 모종의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난다. 교회기사단을 제국에서 추방했고 끝까지 처형하기 위해 처형부대를 보냈다.
사실은 황제가 교회기사단을 처형하기 위해 보낸 스파이. 비밀리에 교회기사단의 행방을 뒤쫓고 있었다.
주리히에서 종군 사제로 위장한건 정보 수집 활동을 위해서. 덕분에 엘라와 안면이 생겼지만. 뒤마네슬라프에 이상이 생기자 마리아와 손을 잡고 교회기사단에 대항한다. 하지만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스노리에게 협상을 제시하지만 거절당하자 자신의 본분을 다해 스노리를 죽인다. 하지만 부하들의 피해가 너무 컸던 탓에 잠적했다가 종전 선언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엘라에게 실망하여 레즈포다를 떠났다고 언급된다.

5. 평가

웹소설계에 보기 드문 흑색화약시대, 전열보병을 소재로 한 소설. 블루멘크란츠는 근세식 회전 및 시가 전투, 지휘관의 전쟁 수행 능력이 잘 표현되었다. 특히 전열 보병 전투 묘사가 상당히 사실적이며 작가가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전개 때문에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작품.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자기만의 신념과 이익을 위해 행동하며 그 사이에서 성실하고 유능한 주인공이 많이 고생한다.

글은 전반적으로 절제된 어투를 사용하며 글의 어투가 건조한만큼 느와르 계열의 책들처럼 사건의 주요 줄거리에 집중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소설 문장의 대부분은 단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장이 평균적으로 좀 많이 짧은 편인데 가끔씩 한 두줄 던지는 혼잣말이나 상황 묘사가 빛을 발한다. 건조하지만 치열한 전투 묘사와 대비되는 자연의 무상함, 인생사의 덧없음이 배경으로 깔리면서 시대상에 맞는 낭만적인 분위기도 풍긴다.

소설 속의 세계관은 근본적으로 투쟁적이다. 인생은 갈등의 연속이고 전쟁은 정치의 연장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소설은 이후로도 서구 근대 태동기의 과도기적, 시대 전환적 분위기를 풍기는데, 매 화 짧게 끊어 써야 하는 웹소설의 태생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역사와 시대정신의 앞머리를 진지하게 논한다.

다만 아무래도 2010년대 이후 웹소설의 트렌드인 가벼운 펄프픽션의 주류에선 약간 빗나간 소설. 그도 그럴것이 주인공은 각성하기 전까지 챕터마다 보상을 받지 못하고 배신을 당하며 흔히 웹소설 독자들이 고구마라고 말하는 전개가 벌어진다. 소설에서 주인공 엘라는 결국 시대라는 거대한 흐름에 거스르지 못하는 개인으로써의 한계를 보이는데 이 부분이 사실적이긴 하지만 주인공이 능동적이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휩쓸린다는 감상을 주기 쉽고 주인공이 능동적으로 뭔가를 풀어나갈 부분이 별로 없어 2020년대 웹소설 트렌드에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런 면에서 블루멘크란츠는 2010년대 웹소설의 부흥 이전 판타지, 무협, SF 계열 작가들의 소설을 많이 닮은 편이다.

6. 여담

등장인물 대다수가 윗 세대를 혐오하는 감정을 품고 있다. 마리아는 선조인 여왕을, 루트비히는 삼촌을 증오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나이 많은 윗 세대 인물들과 우호 관계를 가지는 것은 주인공 엘라 뿐이다.

7. 외부 링크


[1]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으로 유명한 글쓰는기계 작가의 문피아 추천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