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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06:24:14

블랙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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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 소설
1.1. 줄거리1.2. 등장 동물과 인물
1.2.1. 1부1.2.2. 2부1.2.3. 3부1.2.4. 4부
1.3. 기타
2. 1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2.1. 1994년 영화2.2. 2020년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3. 네임드 티라노사우루스 개체4. 그린호넷의 차량5. 깁슨 일렉기타

1. 영국 소설

Black Beauty

애너 스웰(Anna Sewell)이 1877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블랙 뷰티'라는 이름의 검은 의 생을 다룬 이야기이다. 부제는 '어떤 말의 자서전'.

애너 스웰은 어릴 때 사고로 절름발이가 되었는데, 말을 타고 다니면서 말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앞으로 18개월 남았습니다'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침대에서 서너줄씩 지었다는게 바로 이 책. 이 책이 간행된 1년 후, 스웰은 세상을 떠났다.

80년대 계몽사에서 아동용으로 출판한 소년소녀 세계문학전집(전질 60권)중에서 38권 '검은 말 이야기'의 원작이다.

1.1. 줄거리

버트위크 지방의 한 농장에서 '더체스(공작 부인이라는 뜻)'라는 말이 망아지를 낳는다. 농장 관리자인 그레이는 새까만 색깔의 망아지에게 '다키(Darky)'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매우 귀여워하며, 농장 주변에 말을 괴롭히는 장난꾸러기라도 있으면 혼내고 쫓아내는 등 좋은 환경을 갖추어서 다키를 기른다.
망아지가 두 살이 되는 해에 토끼 사냥을 하던 청년과 말이 사고를 당한다. 청년은 목이 부러져 그 자리에서 즉사했고 '롭 로이'라는 이름의 말은 다리가 부러져서 총살당한다. 더체스는 그 사고를 매우 슬퍼하며 롭 로이가 죽은 자리에는 절대 가지 않았다.[1]
망아지가 자라서 네 살이 되었을 때 지주인 고든이 다키를 보고 마음에 들어하며 잘 길들여서 자신이 가지고 싶다고 한다. 그레이는 손수 망아지를 길들이고 망아지가 기차에 놀라지 않도록 일부러 철도 옆의 농장에 2주일간 위탁사육하는 등 좋은 말로 길들인다. 이후 길이 잘 든 망아지는 고든의 하인들이 인수해간다.
이후 망아지는 고든 부인에게 '블랙 뷰티'[2]라는 이름을 받고 주로 고든 부인을 태우게 된다. 그레이가 뷰티를 아주 잘 길들였기 때문에 고든 부인이나 마부인 존 맨리 등은 뷰티를 매우 예뻐하며 아낀다. 또한 고든 가문의 말인 진저, 메리렉스, 서 올리버 등과도 친해진다. 그러나 3년이 지났을 때 고든 부인의 건강이 악화되어 고든 일가는 버트위크 마을을 떠나 따뜻한 고장에서 요양을 해야 할 처지가 된다. 고든은 블랙 뷰티와 진저를 지인인 W백작에게 맡기고 떠난다.
뷰티와 진저는 백작 부인의 마차를 끄는 일을 맡게 된다. 백작 부인은 말이 마차를 끄는 '모양새'를 중요시하는 인물이라 두 말에게 제지 고삐[3]를 매게 한다. 제지 고삐에 진저리를 치는 진저는 몇달간 얌전히 참다가 마침내 마구 날뛰어서 마차를 부숴 버린다. 이 사고로 진저는 백작 부인의 마차를 끌지 못하고 백작의 아들 중 한 사람에게 넘어간다. 뷰티는 계속해 제지 고삐를 달고 일하며 건강을 상당히 해친다. 그러다가 주정뱅이 마부인 르우벤 스미스를 태우고 가던 중 사고로 르우벤을 죽게 하고 자신은 무릎을 다친다. 백작은 무릎에 흉터가 남은 말을 자신의 농장에 데리고 있을 수 없다며 뷰티를 마시장에 팔아버린다.
뷰티는 삯말[4] 일을 하게 된다. 여기에서 말을 험하고 개념없이 모는 사람들을 많이 경험한 뷰티는 자신을 빌려서 타보고 마음에 들어한 신사 베리에게 팔려간다.
베리는 자신의 집 근처에 마구간을 빌려서 마부 한 명을 고용하여 뷰티를 돌보게 한다. 그러나 마부 두 명에게 연달아 사기를 당하자 싫증을 내고는 뷰티를 다시 팔아버린다.
마시장에 나온 뷰티는 제레미아(제리) 바커라는 삯마차[5] 주인에게 팔려간다.[6] 제리는 뷰티에게 '잭'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뷰티는 런던 시내에서 삯마차를 끌게 된다. 제리가 말을 다루는 솜씨는 매우 뛰어나 복잡하고 어수선한 시내의 환경에서도 어딘가에 부딛치거나 사고를 내지 않고 부드럽게 마차를 운영한다. 뷰티는 자신이 알고 있는 한 가장 훌륭한 마부라고 칭찬하며 제리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안전하다는 것을 알자 복잡한 시내 환경에 차츰 적응해나간다. 또한 제리는 말에게도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어 뷰티는 버트위크의 고든 가에서 지내던 시절과 비슷하다고 여길 정도이다. 어느날 공원에서 손님을 기다리며 건초를 먹고 있던 뷰티는 하도 말라서 힘줄이 툭툭 불거져 나오고 완전히 지쳐 휘청거리는 갈색 말이 끄는 마차를 보게 된다. 바람이 불어서 건초가 조금 날아가자 갈색 말은 그것을 주워 먹고는 조금 더 날아오지 않나 뷰티 쪽을 바라보다가 뷰티의 이름을 부른다. 뷰티는 그 말이 진저라는 것을 알아보며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에 놀란다. 진저는 그저 말 백정에게 끌려가기 전에 쓰러져 죽는 것만이 소원이라며 뷰티 너는 행복해 보이니 다행이라고 말해준다. 며칠 후 갈색 말의 시체를 실은 마차가 지나가는데 뷰티는 그 말이 진저였으면 하며 진저 자신의 말대로 죽어서 고통에서 해방되었기를 간절히 바란다.[7]
어느 겨울 밤에 과로한 제리는 폐렴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긴다. 간신히 회복한 제리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삯마차 일을 그만두고, 때마침 지인에게서 마부로 와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제리는 말과 마구를 모두 팔고 런던을 떠난다.
뷰티는 장수에게 팔려가 얼마간 빵을 싣고 다닌 후 대형 삯마차 주인인 스키너에게 팔려가 죽을 고생을 하다가 병에 걸린다. 스키너는 뷰티를 대충 치료해 마시장에 내놓았고, 뷰티는 자신을 마음에 들어한 소년 윌리 서러굿에게 헐값에 팔려간다.[8] 윌리는 뷰티를 무척 좋아하며 좋은 환경에서 잘 돌보아 주었고 뷰티는 곧 건강을 회복한다. 서러굿 노인와 윌리는 말을 참 잘 샀다며 좋아한다. 그러다가 어느 날 뷰티는 말에서 떨어진 적이 있어서 얌전한 말을 찾는 한 부인에게 팔려간다.[9] 그 자리에서 버트위크의 고든 가에서 마부 보조를 하던 조 그린과 재회한다. 조는 뷰티와 재회한 것을 무척 기뻐하며 고든 가에 있을 때처럼 다시 '블랙 뷰티'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는 정성을 다해 뷰티를 돌보아준다. 뷰티는 마침내 한가하고 즐거운 곳을 찾아서 편안하게 살아간다.

1.2. 등장 동물과 인물

1.2.1. 1부

1.2.2. 2부

뷰티의 이름은 '블랙 오스터(Black Auster)'가 된다.

1.2.3. 3부

1.2.4. 4부

1.3. 기타

인간의 편의와 맵시를 위해 멋대로 동물의 신체를 훼손하는 것, 부당한 줄 알면서도 고용주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는 피고용인,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한 마부, 말에는 문외한인 말 주인에게 고용된 마부의 게으름과 업무태만, 사납금을 채우려 일하다가 결국 과로사하고 마는 인물 등 소설이 쓰여진지 140년이 된 21세기의 현실에 견주어도 별 차이가 없는 내용이 걸작이다. 소설의 배경만 조금 수정하면 현대 소설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 이 때문인지 톰 아저씨의 오두막과 비교하는 평가도 많이 있다고 한다.

2. 1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2.1. 1994년 영화

1994년에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화 되었다. 영화 매체 특성상 많은 부분이 축약되고 삭제되었지만 감동적으로 잘 만들었다는 평이 많다. 케이블 TV에서 방영해줘서 시청한 사람들이 적잖이 있는 듯하다. 간만에 죽지 않는 배역을 받은 그 분도 나온다

2.2. 2020년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맥켄지 포이, 케이트 윈슬렛 주연으로 한 리메이크 작이 제작되어 2020년 가을 디즈니+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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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네임드 티라노사우루스 개체

파일:956C.jpg

최초로 보존상태가 높은 상태로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 개체의 화석에 붙은 애칭. 특히 이전까지는 알려지지 않은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다리가 발견되었다. 워낙 보존이 잘 되어있어 이거 하나로 티라노사우루스의 연구에 엄청난 도움이 되었고, 이후 창작물에서의 티라노사우루스의 모습이 변하게 되었다.

블랙 뷰티라는 이름은 화석화되면서 망간의 검은색이 물든 화석 색깔에서 비롯되었으며 현재 캐나다 앨버타주 로얄 티렐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4. 그린호넷의 차량

1966년 TV 드라마판
2011년 영화판
겉 생김새는 부티나는 검은 차지만, 케이토가 여러가지 개조를 해서 온갖 장치가 있다. 2011년 영화판에서는 기관총에, 미사일에, 차문에도 총을 달아놓고, 차가 반으로 쪼개져도 운전이 가능하다.

작중에는 3대의 블랙 뷰티가 등장한다. 최초의 블랙 뷰티는 쳐드노프스키의 함정에 땅에 묻힌 상태에서 케이토가 미사일을 쏴 탈출하며 파괴됐고, 두번째는 후반에 추격적을 벌이다 반으로 쪼개지고 스캔론을 케이토가 밀어붙히고 탈출하면서 파괴되었다. 세번째는 엔딩에서 케이토가 타고 탈출하는데 여기서 위장 기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무장과 그외 기능은
이런 걸 만든 케이토를 보면 왜 그린호넷보다 케이토가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지 알 수 있다. 참고로 손쉽게 나가기 위해 정원을 손질해서 따로 출구까지 만들어놨다.

인기가 상당한 자동차라 그런지 오토아트에서 1/18 다이캐스트 모형도 나왔다.

5. 깁슨 일렉기타

파일:Gibson 1957 Les Paul Custom Black Beauty.jpg
1957년도 오리지널 모델
정확한 명칭은 깁슨 1957년식 레스폴 커스텀.[15]

깁슨에서 1957년에 발매한 일렉트릭 기타로, 최초의 PAF 험버커 픽업이 장착되었던 레스폴 커스텀 모델이다.[16] 1950년대에 나온 커스텀 모델답게 풀 마호가니 바디라서 일반적인 마호가니 바디에 메이플 탑을 올리는 레스폴 모델 보다 좀 더 다크하고 묵직한 톤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이 때문에 록 음악이나 메탈 기타리스트들에게 많이 쓰이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검정바디와 아이보리색 바인딩,[17][18] 그리고 헤드의 다이아몬드 인레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풍간지야 말로 이 기타의 아이덴티티. 이 때문에 현재까지도 많은 기타키드들한테 선망의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블랙 뷰티라는 이름 외에도 프렛리스 원더(Fretless Wonder)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1957년, 혹은 비슷한 시기에 생산된 몇몇 레스폴 커스텀들이 프렛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프렛리스 기타와 같은 부드러운 연주감을 보여주었기에 붙은 명칭이다. 이 명칭 자체는 1950년대 깁슨 광고 카피에서 따온 것이다.

원래 발매 당시 사양은 3픽업이었으나, 1993년도 깁슨 커스텀 샵 프리 히스토릭 생산분부터 1957년도 발매 당시엔 빅스비 브릿지와 함께 주문사양이었던 2픽업 사양을 섞어서 생산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아예 3픽업 사양을 정규라인에서 없애버리고 2픽업을 대신 넣어놨다. 그래서 잘 아는 사람들이 아니면 대부분 2픽업 사양이 오리지널이었다고 찰떡같이 믿는 상황까지 갔다.(...)어획량이 끝내준다 이때문에 3픽업 버전이 훨씬 희귀하고 더 비싸다. 특히 57과는 달리 복각 된 적 없는 58년식 블랙뷰티는 그 희귀성때문에 사용가능한 물건에 경매를 붙이면 호가가 1억원에 근접할 정도.

현재는 깁슨 커스텀 샵 히스토릭 콜렉션에서 나오고 있고, 가격은 기존 600만 원대에서 900만 원대(!!!)로 뛰었다. 그래도 뮬 장터를 열심히 뒤져보면 옛날년도 식이 가끔씩 나온다.

2022년 봇치 더 록!의 히트로 주인공 고토 히토리가 쓰는 검은색 레스폴이 봇치기타로 인기를 얻으며 이게 블랙 뷰티 아니냐는 말이 나왔었는데, 고토가 사용하는 레스폴은 1968 깁슨 레스폴 커스텀으로 블랙 뷰티와는 서로 다른 모델이다. 전반적으로 이정도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1] 나중에야 그 이유가 드러나는데, 다키(블랙 뷰티)를 돌봐주던 고든 씨 집안 마부들이 "몇 년 전 사고만 없었으면 롭 로이의 이름을 따서 지어주는 건데 그랬어. 그 녀석과 꼭 닮았는데." "몰랐어? 그레이 씨 마구간의 더체스가 이 말과 그 롭 로이의 어미야." 즉 롭 로이는 주인공의 형이었던 것. [2] 털빛이 새까맣기 때문. 고든 부인은 검은색과 연관된 '에보니(Ebony)'나 '블랙 버드(Black Bird)'를 제안했다가 마지막으로 '검은 예쁜이(Black Beauty)'로 결정한다. [3] Bearing rein. 말의 뒤통수에서부터 등까지 끈을 매어서 말이 고개를 숙이지 못하게 하는 물건이다. [4] Job horse. 렌터카와 비슷한 개념이다. 말을 빌려서 자신이 사용하거나 돈벌이에 쓴다. [5] Cab. 택시와 비슷한 대중교통 마차이다. [6] 이때 뷰티는 자신을 사고 싶어하는 완고해보이는 사람에게 팔리지 않기를 무척이나 바랐다. [7] 계몽사판에서는 아예 '그 말은 진저였다'라고 나온다. [8] 서러굿 노인은 병들고 늙은 말이라 꺼렸으나 손자 윌리의 성화를 이기지 못하고 뷰티를 손자에게 사준다. [9] 뷰티는 어린 시절 얌전하게 길이 들었기 때문에 좋은 환경에서는 주로 여성들을 태웠다. [10] 폭우로 다리가 떠내려갔는데 뷰티는 이상한 예감이 들어 고든의 채찍을 맞으면서까지도 다리를 건너지 않았다. [11] 2019년 현재도 버젓이 자행되는 일이다. 올리버의 대사 중 '영리해 보이도록 귀를 뾰족하게 만든다'는 것이 있는데 한 치도 어긋남이 없다. [12] 알코올 의존증 문서에 소름끼치도록 자세히 나와 있다. [13] 돌아온 이유는 다른 삯마차는 불편하고 무서워서 못 타겠다는 것. [14] 코믹스판 Parallel Lives에서만 등장. [15] 간혹 블랙 뷰티가 정식 명칭이라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디까지나 매니아들이 붙인 별칭이다. 이 명칭을 에보니 색상 레스폴 커스텀들을 두루 지칭할 때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아무런 언급 없이 블랙 뷰티라고만 하면 십중팔구는 1957년식을 가리키는 것이다. [16] 1957년 이전에 나오던 레스폴 커스텀들은 P-90 픽업이나 스테이플러 픽업등을 장착했다. [17] 원래부터 이런건 아니고, 새하얀 색으로 출고된 모델들이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황변된 것이다. [18] 現 깁슨 커스텀 샵의 레스폴 커스텀 리이슈 모델들은 처음부터 아예 아이보리색 바인딩을 둘러서 출고시킨다. [19] 대부분의 레스폴 커스텀들은 바디를 불투명한 색으로 마감하기에 겉으로도 보이는 부분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