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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1 21:12:54

블랙 알타 아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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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은 지옥에서 즐기지!!!
세인트 세이야 시리즈인 세인트 세이야 THE LOST CANVAS 명왕신화의 등장인물.

1. 개요2. 행적3. 필살기

1. 개요

제단자리 블랙 세인트이자 블랙 세인트가 세운 베네치아의 범죄 조직 네로의 수령(돈). 돈만이 아니라 생명, 그리고 영혼까지도 모조리 독점하고 지배하고자 하는 탐욕의 권화와 같은 남자. 실버 세인트였던 하클레이의 옛 제자로, 성역에서 추방당했다. 마니골드를 능가하는 적시기 기술을 다룬다.

하클레이가 흑화한 것만 같은 얼굴에 오른쪽 눈 부분부터 뺨 부분까지 그어진 X자 흉터가 특징. 마니골드가 선배라고 조롱하듯이 부른 것을 보아 이쪽도 나이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2. 행적

세계를 블랙 세인트의 손에 넣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블랙 세인트를 처리하기 위해 캔서 마니골드 피스케스 알바피카가 베네치아로 찾아왔을 즈음에 적시기 기술을 응용해서 자신의 혼을 아테나의 알현실로 이동시켜 교황 세이지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사라졌다.
이후 블랙 크로우 류제가 알바피카와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싸움에 간섭해 골드 세인트 두 명과 죠카의 영혼을 황천비량언덕으로 이동시킨다. 이후 류제가 알바피카에게 당하자 귀창염으로 그를 살해한 뒤, 공간의 틈새를 남겨 마니골드의 침입을 유도했다.

마니골드와 전투를 벌이고, 지금까지 블랙 세인트에게 살해된 사람의 영혼으로 지은 저택을 혼장파의 제물로 이용해 마니골드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전투 도중에 제단자리의 암흑성의를 장착하고 스승이었던 하클레이의 성의를 "이것은 교황을 보좌하는 사람이 입는 성의. 말하자면 패배한 개의 성의다"라고 비하하고, 능력이 있으면서도 동생한테 밀려서 쟈밀 구석에 틀어박혀 성의나 수리하는 한심한 자라든가, 패배한 개가 입던 성의를 물려준다고 해서 기분 더러웠다는 등으로 신나게 까댄다.[1] 하지만 생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취급하는 모습에 분노한 마니골드가, 혼신의 힘을 다한 적시기 명계파로 저택의 영혼들을 해방시키자 거하게 쳐맞게 된다.

마지막에는 황천비량언덕에서 스승 하클레이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뒤이어서 쫓아온 마니골드와 죠카가 지켜보는 가운데 끝까지 자신의 신념[2]에 회의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3] "이것으로 만족하지. 이 다음은 지옥에서 즐긴다."는 유언을 남기고 나락으로 떨어져 최후를 맞이한다. 끝끝내 갱생하지 못했지만,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 자체는 나름 멋지게 표현됐다.

또한, 스승인 하클레이에게 "나는 당신에게 아무것도 물려받지 않았다."며 퉁명스럽게 대해놓고도 마지막에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그만한 힘이 있으면서도 지위도 명예도 없는 교황의 보좌역으로 남아, 자밀에 쳐박혀 성의수리나 하는 스승에게 내가 할 수 있었다면 당신도 할 수 있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독백한 것을 보면 스승에 대한 애정이 비틀린 케이스로 보인다. 하클레이에게 했던 저 퉁명스러운 말도 하클레이에게 물려받은 게 없다 = 자신이 블랙 세인트가 된 것은 하클레이의 잘못이 아니라는 스승을 감싸는 말로도 해석가능하다.

3. 필살기



[1] 이 때 내뱉은 말로 보아, 본인은 과거 스승이 골드 세인트가 되고 자신이 그 차기 캔서가 될 것을 바랬지만, 스승이 모든 것을 동생에게 양보한데다 그 스승은 자신이 바라지도 않던 실버 세인트 자리를 물려주려고 해서 그것 때문에 빡쳐서 대들다가 추방당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아비도에게 물려줄려고 했던 하클레이의 알타 크로스는 아비도는 몰랐겠지만 교황과 하클레이가 쌍둥이신의 대한 비장의 카드중 하나로 준비한 물건이었다. 본래대로 세인트가 되었으면 나름 활약을 기대해 볼 만 했을것이다. 게다가 노쌍둥이 외전에서 알타 크로스가 실버 크로스임에도 불구하고 능력은 골드 세인트보다 강력한 권한과 능력이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더욱 기대가 높아졌다. 만약 아비도가 흑화하지 않고 하클레이 휘하에서 계속 수련을 하여 하클레이의 뒤를 이은 알타 세인트가 되었다면... [2] 설령 그것이 일그러지고 비뚤어졌을지언정 [3] 자신이 이때까지 죽였던 망자들이 달라붙으며 원념을 드러냈음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