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과 정신의 꿈이 떠나면 아무것도 내게 오래 머물지 않네 다만 어릴 적부터 가진 게 있으니 그것은 깊은 위안을 주는 노래 그것마저 나를 떠나버리면 나는 죽음을 찾으리 그리하여 어제의 비처럼 연주가 끝나 가락이 잊혀진 것들과 함께 남으리 - 새러 티즈데일 「내 마음속의 꿈」 |
반재원의 퍼스트 블레이드 류,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RB의 등장인물.
1. 퍼스트 블레이드 류
여기서는 "랜드 스토커" 앗시마 지헤나임이라 불린다. 아무도 뚫지 못했던 마족의 7대유적[1] 중 하나였던 '거울미궁'을 털어버릴 정도의 실력자이며, 상당한 유명인이나 그 정체는 철처히 베일에 싸여있다.바나베인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자신의 꿈에 대해 번민하는 시온 앞에서 나타나 그에게 꿈을 보게 해준다는 조건 하에 계약을 맺는다. 무사 수행을 떠나는 시온과 레닌의 담당 교수로서 계속 활약을 하는데 그 업적이 상당히 눈부시다. 나이트 워커와 베어울프를 스카웃한 것도 이 인물.
왕언니라는게 확 묻어 나오며, 시니컬하지만 의외로 좋은 사람. 남을 배려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면서도 사람을 휘두르는게 상당히 익숙해 보일 정도로 엄청난 마이페이스. 어지간해선 남에게 휩쓸리는 일 없는 여성.[2] 상당한
본명은 레아 브래니건이며 세례명은 크리스티나. 한때 데모니엄교의 성녀였으나 그림자의 탑의 조사 및 정화 임무를 맞은 원정대에 참여했다가, 원정대 전원이 죽고 그녀만 살아남았는데 그 뒤로 성녀의 직책을 버린채 랜드 스토커 블랙 레오파드로 활동하게 된다. 한쪽 눈을 잃은 것과, 성격이 시니컬해진 것도 그때 비롯된 것인 듯.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에서는 본디 흑발이라고 나와있으나 여기서는 애초부터 금발이었던 것 같다.
이단심문관들에게 8년이나 쫓겨다니고 있는데, 쫒기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이단심문관의 신입인 시드니의 대모였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그녀에게 증오를 한몸에 받고 있다.[3] 6권에서 데모니엄교의 성흔이 아직 남아있는 걸 시드니가 놀라는 장면이 있는데, 이 성흔이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는 이유를 찾기 위해 이단심문대가 추적하는 걸 수도…. 뭔가 내막이 따로 있는 것 같지만.
여담이지만 마이 시의 맹주인 젠나 드 아르토아와 각별한 친분이 있다. 사실 펜타레스의 여왕과도 절친이라고(…)
블랙 + 인맥 + 옛 지인과의 악연의 클리셰로 볼때 그녀는 퍼스트 블레이드판 피스블랙이라고도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사람, 1, 2권 시점에서 이미 35세다. 극심한 동안이 아닐 수 없다.[4]
2.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에서는 하지연이라 불리며 위의 앗시마 지헤나임과 성격이 비슷, 아니 거의 같다. 왕언니라는 것과 시니컬한 점도 동일. 초인 시절에는 섀도우 레이디의 파트너였지만 그녀의 미래를 위해 뒷바라지를 해대다 결국 초인치매에 걸려 은퇴, 라이징 발키리의 매니저로 직종을 바꿨다. 3권에서의 등장이 상당히 강렬한데, 초인력이 없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오리하르콘 수갑 하나만으로 지나가는 초인A을 물씬 패버렸다.(…)초인들의 현실에 대해 고뇌하다 피스메이커라는 조직의 일원으로 테러를 저지른 후 한시영에게 구출되어 리벨리온으로 전향한다.
원랜 흑발이었지만 테러때 한 쪽 눈을 잃어버리고, 온몸에 엄청난 중상을 입다 살아난 후유증으로 머리색이 백발에 가까운 금발로 탈색되어버렸다. 이걸 보면 하지연의 외모가 서양적인건지, 앗시마의 외모가 동양적인건지 헷갈린다. 평행세계의 인물이니 딱히 신경 쓰지 않는게 좋을 듯. 게다가 참 우연히도 재구성된 복장도 퍼스트 블레이드 류의 앗시마의 옷이다. 검은신사는 뭘 알고 있는건가….
슈츠를 입고 렌탈 워에도 참가. 초인력을 잃었지만 기본 스펙이 워낙 빵빵한지라 박쥐여자와 호각을 이루었다. 체술 능력도 엄청난 것도 모자라 초인력을 잃은 덕분에 스티그마를 가지고 있는 초인들에게 강세를 보이는 박쥐여자의 천적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