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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30 18:23:36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브리짓 존스 시리즈
파일:bridget-jones-s-diary.png 파일:Bridget-jones-the-edge-of-reason-movie-logo.png 파일:BJBaby_lg.jpg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2016)
Bridget jones's baby
파일:external/8ec628860530bd7d1f68dc31c2d57952acbd9c5dedb5aff21bd298f79e7dfa65.jpg
<colbgcolor=#000000> 감독 샤론 맥과이어
제작 팀 베번
에릭 펠너
데브라 헤이워드
각본 엠마 톰슨, 헬렌 필딩
출연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패트릭 뎀시
엠마 톰슨, 짐 브로드벤트, 젬마 아턴톤, 샐리 필립스
촬영 기간 2015년 10월 2일 ~ 2015년 11월 27일
장르 로맨틱 코미디
제작사 워킹 타이틀
미라맥스

스튜디오카날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PI 코리아
파일:미국 국기.svg 유니버설 픽처스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6년 9월 1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9월 28일
원작 헬렌 필딩 - 브리짓 존스 시리즈[1]
제작비 3천 5백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24,139,805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211,839,805 (최종)
총 관객수 820,995명 (최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예고편3. 스틸 컷4. 시놉시스5. 등장인물6. 줄거리7. 평가8. 흥행
8.1. 한국8.2. 북미8.3. 해외
9. 여담

[clearfix]

1. 개요

배우 르네 젤위거가 오랜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이끌었던 브리짓 존스 시리즈가 12년만에 돌아왔다. 그리고 영원한 마크 다아시이자 국내에선 러브 액츄얼리, 킹스맨 시리즈 해리 하트로 유명한 배우 콜린 퍼스의 새 작품이기도 하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의 감독이었던 샤론 맥과이어가 다시 감독직을 맡았다.

이번 영화에서 여전히 브리짓은 솔로이고 거기에 한술 더 떠 브리짓이 늦은 나이에 임신을 했는데 아기 아빠가 누군지 헷갈리는 내용이다. 영화를 3가지 결말의 버전으로 촬영해놔서 배우들도 누가 아빤지 결말을 모른다는건 함정. 아마도 영화 개봉할 때 쯤에 결말을 알게 된 듯하다.

2. 예고편

▲ 1차 예고편[2]
▲ 2차 예고편[3]
▲ 네이버 영화 예고편[4]

3. 스틸 컷

파일:external/marieclaire.media.ipcdigital.co.uk/Screen-Shot-2016-01-06-at-11.04.56.jpg
잡지 포스터 버전
파일:external/media.virginradio.fr/bridget-jones-bridget-jones-3-bridget-jones.jpg
잡지 포스터 버전2
파일:external/img2.timeinc.net/renee-zellweger-a-435.jpg
브리짓과 마크

4. 시놉시스

브리짓 존스와 슈뢰딩거의 베이비
연애정보회사 CEO 잭 퀀트(패트릭 뎀시)와 뜨거운(?) 사고를 치게 된다. 얼마 후 우연한 자리에서 전 남친 마크 다시(콜린 퍼스)와 마주친 브리짓 존스는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브리짓 존스에게 예상치 못한 뜻밖의 대위기가 닥치고 놓칠 수 없는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9월, 그녀의 선택은?[5]

5. 등장인물

파일:external/cdn1-www.comingsoon.net/renee-zellweger.jpg
브리짓 존스 ( 르네 젤위거)
2004년에 나온 브리짓 존스2 와 브리짓 존스의 일기1에서 갖은 고생 끝에 마크와 결혼하는 줄 알았는데 다시 결별했다.
파일:external/cdn2-www.comingsoon.net/colin-firth.jpg
마크 다아시 ( 콜린 퍼스)
브리짓 존스 시리즈에서 브리짓만큼 절대적인 인기를 얻었던 캐릭터. 오만과 편견의 피츠윌리엄 다아시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이름도 마크 피츠윌리엄 다아시. 직업은 인권 변호사로 2편에서 결혼을 약속했던 브리짓과는 파혼(...).
파일:external/cdn1-www.comingsoon.net/patrick-dempsey.jpg
( 패트릭 뎀시)[6]
출연 안 한 휴 그랜트 대신 새로운 브리짓의 남자. (예고편을 보고나면 토끼같은 미소가 기억에 남는다...) 여담으로 이번 영화에서 쓰레기(...)였던 다니엘 클리버(휴 그랜트)에 비해 매우 완벽하게 브리짓에게 잘해서 마크가 위협을 느낀다. 작중 행적을 보면 그야말로 킹 오브 대인배.

6.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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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마흔셋의 나이가 된 브리짓 존스. 시청률이 톱을 달리는 뉴스 프로그램의 메인 PD가 되었고, 체중감량에도 성공하여 날씬한 몸매로 거듭났으나 여전히 솔로로 남아 43번째 생일을 보내게 된다.

브리짓은 가능하면 43번째 생일을 동료들이 몰라주길 원했지만, 직장 동료들은 43개의 초가 꽂힌 횃불 같은 케이크와 함께 브리짓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그와 동시에 그녀가 담당하던 뉴스 프로의 앵커와 분장 담당 스탭은 화끈한 생일파티를 준비했으니 자기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자는 제안을 하였다. 하지만 브리짓은 전작의 세 친구들과 생일을 보내기로 약속을 해놓은 터라 이를 거절한다.

그런데 가족과 관련된 일 때문에 세 명 중 두 명이 파티 시작 직전에 약속을 파토낸다. 브리짓은 결국 나머지 한 명과 피트니스 클럽에서의 스피닝을 시작으로 생일파티를 시작했지만, 이마저도 아이 입양 문제로 연락을 받은 친구가 급히 떠나버린다. 결국 브리짓은 졸지에 홀로 방에서 생일을 맞이하는 신세가 된다.

며칠 후, 브리짓과 세 명의 친구들은 다니엘 클리버( 휴 그랜트)의 장례 미사에서 만난다. 장례 미사에는 다니엘이 사귀었던 수많은 모델들이 참석한 상태였는데, 네 친구들은 다니엘의 뒷담화를 하면서[7] 서로 낄낄대고 있었다. 그 때 마크 다아시( 콜린 퍼스)와 그의 처가 뒤늦게 성당에 들어온다.( 콜린 퍼스)[8] 이미 오래 전에 헤어진 브리짓과 마크는 서로를 불편한 눈으로 보고, 미사가 끝난 뒤 어색한 인사를 나눈 다음 헤어진다.

그리고 며칠 뒤 브리짓은 동료 미란다와 주말 컨츄리스파 여행을 가기로 한다. 그런데 정작 미란다는 여행 날 매우 튀는 복장으로 나타나, 브리짓에게 필요한 건 스파가 아니라 재미라며[9] 그녀를 뮤직 페스티벌로 끌고 간다[10] 미란다가 백스테이지 패스를 받으러 간 사이 브리짓은 실수로 하이힐을 신은 채 진흙탕에 엎어진다. 그 때 뒤에서 멋진 남자 잭(패트릭 뎀시)이 홀연히 나타나 브리짓을 진흙에서 빼낸다. 잭은 브리짓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브리짓은 자제하며 연락처를 주지 않고 헤어진다.

여차저차 뒷수습이 끝난 뒤 숙소에서 옷을 갈아입고 브리짓과 미란다는 본격적으로 광란의 뮤직 페스티벌을 즐긴다. 1차로 칵테일로 시작하여 잔뜩 취한 둘은 백스테이지에서 평소 좋아하던 중년의 캐스터를 보게되고 바로 뒤에 있던 통통한 빨간 머리 남자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다. 둘이 전혀 알아보지 못했던 그는 최근 가장 잘 나가는 가수 중 하나인 에드 시런. 에드는 셀카를 같이 찍어달라고 하는 줄 알고 포즈를 잡는데 오히려 브리짓과 미란다는 뭐 하는 짓이냐며 저 캐스터를 배경으로 찍어달라고 한다. 당황한 에드가 정말 확실하냐고 묻자 미란다와 브리짓은 에드에게 병맛 드립을 한다. 우리동네 스타벅스 직원 아니에요?! 지나가는 백인 1처럼 생기기는 했지

군중의 손을 타며 (crowd surfing) 페스티벌을 즐기던 브리짓은 에드 시런의 공연이 끝나고 숙박용 텐트가 있는 장소에서 미란다를 찾다가 실수로 잭의 숙소[11]에 들어가 버린다. 옷을 거의 벗고 나서야(...) 비로소 브리짓은 자신이 텐트를 잘못 들어왔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당황하는 그녀를 잭은 자연스럽게 유혹한다. 둘은 원나잇을 즐기게 된다.[12] 다음 날, 잭이 아침을 준비하러 간 사이 깨어나 자신이 전날 밤 실수한 것을 안 브리짓은 공연장을 급히 떠난다. 그 후 그녀는 자신이 동침한 남자가 유명 데이트 사이트의 CEO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일주일 뒤, 브리짓은 친구 쥬드의 막내 아이 세례식에서 대모로 참석한다. 그 때 마크 다아시와 다시 한 번 마주치게 된다. 알고보니 다아시는 아기의 대부였던 것. 여기서 마크는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음을 알리며 브리짓을 보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오랜만에 감정을 되새기게 된 두 사람은 하룻밤을 같이 보내지만, 확신이 없던 브리짓은 그가 잠에서 깨어나기 전 사과 편지를 남기고 떠난다.

얼마 뒤 브리짓은 임신 사실을 깨닫는다.[13] 그런데 잭과 마크 두 사람과 동침했던 시기가 비슷하다보니, 누가 아이의 아빠인지는 그녀 역시 모르는 상황이다.

아빠가 누군지를 알기 위해, 브리짓은 본인이 진행하는 뉴스의 게스트로 잭을 초청한다. 분장을 하면서 잭의 머리카락을 채취하여 DNA 검사를 시도하려던 것. 하지만 인터뷰 과정에서 뭔가 석연찮음을 눈치챈 잭이 스튜디오 조정실 쪽에 있는 브리짓을 발견하고, 이 모든 계획이 브리짓이 만든 것임을 알게 된다.

결국 브리짓과 잭은 방송국 로비에서 재회한다. 잭은 브리짓에게 당신이 마음에 들었음에도 얼렁뚱땅 헤어지게 되어 너무나 실망스러웠다고 밝히고, 자신과 재회하고 싶었다면 이런 엉뚱한 방법이 아니라 다른 방법이 낫지 않았겠느냐고 책망한다. 이 때 브리짓은 어색하게 임신 사실을 고백하고, 어떤 책임도 그에게 물을 생각이 없으며 그저 이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단, 누가 아이 아버지인지 모른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당연히 아이의 아빠가 자신이라고 여긴 잭은 브리짓의 집을 찾아와 낭만적인 데이트 신청을 하며, 충실하게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한다.

한편 브리짓은 양수로 DNA를 검사하기 위해 다시 산부인과를 찾았다. 이때 아이 심장 박동 소리를 듣고 자신이 아이를 가졌다는 실감을 하고 아이에게 너는 내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하며 감동 받는다. 그리고 양수 검사를 할 찰나 엄청나게 긴 주사 바늘에 유산의 위험도 약간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브리짓은 검사를 포기하고 병원을 나온다.

한편, 마찬가지로 사실을 마크에게도 말해야 된다고 생각한 브리짓은 마크에게 찾아가 임신 사실을 고백한다. 이 때도 역시 애아빠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하게 된다. 잠시 당황하긴 했지만 마크 역시 기쁨을 감추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던 어느 날 브리짓은 소속된 방송사의 온라인 실시간 뉴스 서비스 론칭 프리젠테이션을 맡는다. 그런데 이 날은 악운이 겹쳐, 잭까지 보는 와중에 그만 프리젠테이션 중 실시간으로 하던 인터뷰에서 대형 방송사고가 터짐과 동시에 시연하던 컴퓨터의 오작동으로 생방송 도중 공개적인 망신을 당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마크까지 이를 보러 방송국으로 온 상태였다. 여기서 잭과 마크가 처음 만나게 된다. 브리짓은 상황이 악화될 걸 우려해 자리를 옮긴다. 그리고 누가 애아빠인지는 모른다는 것을 둘에게 밝힌다. 충격을 받은 마크는 자리를 뜨지만, 잭은 이후로도 브리짓의 태교를 돕게 된다.

시간이 지난 뒤 충격이 어느 정도 가신 마크 역시 잭, 브리짓과 함께 태교에 참여한다. 그런데 잭은 마크를 브리짓에게서 떨어뜨리기 위해 마크와 브리짓의 관계가 그토록 오래되었음에도 발전이 없는 건 둘 사이에 가망이 없기 때문이라는 투로 이야기 하고, 자신은 브리짓과 관계할 당시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힌다.[14] 결국 마크는 브리짓을 떠나고, 잭과 브리짓은 하루 하루 다가오는 출산일 속에서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하게 된다.

그러다 잭이 마크가 브리짓을 떠난 이유를 고백하게 된다. 이에 충격을 받은 브리짓은 잭에게 뱃속의 아이가 당신의 아이가 아니라도 자신을 지금 같이 사랑할수 있냐고 묻는다. 이에 대하여 잭은 답변을 망설이게 되고 뒤이어 브리짓은 급히 마크의 집으로 달려가지만 집 앞에서 본 것은 마크가 이혼 소송 중이라던 아내와 웃으며 들어가던 모습이었다. 결국 브리짓은 아무런 이야기도 못하고 다시 집으로 오게 된다.

결국 브리짓은 혼자서 애를 낳을 생각으로 하루하루 다가오는 출산일을 향해 일상을 보내게 된다. 만삭이 된 상태에서 하루는 아이의 안락의자를 사려고 하다가 ATM기에서 자신의 카드 비밀번호를 연속으로 틀리면서 카드가 정지되는 불운을 맞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멘붕이 온 상태에서 짐을 ATM기 옆에 놔둔 채로 나오다가 아차싶어서 다시 들어가려다 자동으로 문이 잠겨서[15] 졸지에 빈털터리 상태로 집 앞에서 문도 못따고 비를 홀딱 맞으며 집 앞에서 쪼그려 앉아있게 된다.

같은 시각, 마크는 집에서 옷장을 정리하던 도중 브리짓을 처음 만날 때 입었던 사슴 자수가 새겨진 니트를 보면서 그녀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감상에 젖은 그는 브리짓의 아파트로 향했다가 아파트 앞에서 빗물에 젖은 채 쪼그려 앉아 있던 브리짓을 본다. 경악한 마크는 코트로 브리짓을 감싸주면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16] 마크는 브리짓에게 키스하려 하지만, 브리짓은 마크가 전처와 있는 모습을 봤다면서 그의 키스를 거절한다. 마크는 전처와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면서, 유리를 깨서 문을 열고 그녀를 아파트 안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마크는 자신이 감정 표현에는 서툴지만 브리짓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2차 고백하려 하는데, 이 때 브리짓의 양수가 터지면서 진통이 오기 시작한다. 마크는 택시를 타고 왔고, 브리짓의 차 키는 가방 안에 들어 있기 때문에 난감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때 또다시 마크의 전화기가 울린다. 브리짓은 받으라고 하지만, 마크는 전화기를 집어 던져 버린다. 이 때문에 브리짓은 감동을 받지만, 마크가 전화기를 던지는 바람에 택시를 부를 수 없게 되어 버렸다! 마크는 두 사람의 단골 식당 배달차를 빌려쓰지만[17], 가는 길에 시위대에 막혀서 어쩔 수 없이 내리게 된다. 마크는 걸을 수 없는 상태가 된 브리짓을 안아 들고 걸어간다.(이때 굉장히 힘겨워하는 모습이다. 중간부터는 잭과 같이 안고 가지만)

우여곡절 끝에 세 사람은 겨우 병원에 도착하고, 본격적인 출산이 시작된다. 괴로워하는 브리짓에게 마크는 몇 분 뒤면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면서 용기를 불어넣는다. 이때 브리짓은 뱃속의 아이가 마크의 아이가 아니라면 어쩌겠냐고 묻는다. 이에 마크는 '그래도 상관없이 당신을 사랑할 것'이라며, 브리짓의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사랑한다고 대답한다. 출산이 끝난 뒤 모여드는 브리짓의 지인과 가족들을 뒤로하고 잭과 마크는 친자 검사를 하게 된다.

1년 후 브리짓은 결혼을 하게 된다. 상대는 마크였다. 당연히 아이 아빠가 마크였기에 이뤄진 결혼이다.[18] 잭은 이 결혼식에서 마크와 브리짓의 아기를 안고 들러리를 서게 된다. 크레딧이 올라갈 때, 다니엘 클리버가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알리는 기사가 슬쩍 나온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가 시작된 2001년부터 15년이 지난 2016년, 15년 전 32살이었던 브리짓과 36살이었던 마크는 드디어 결혼이라는 엔딩을 맞게 되었다. 영화의 흐름에서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당시 브리짓이 32살이었고, 브리짓 존스의 일기2-열정과 애정(2004)은 전편의 시점으로부터 4주 후를 다룬 내용으로 당시 33살이었으므로, 현재는 10년 후인 듯 하다. 마크는 브리짓보다 4살 연상이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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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크리틱
스코어 60점 유저점수 7.9점
로튼 토마토
신선도 78% 관객 점수 77%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9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5.33
네티즌 평점
9.49/10
오래간만에 복귀한 르네 젤위거의 최고의 복귀작
9월 5-6일 프리미어 후 평론가들 평점이 떴는데 로튼토마토 평점이 무려 100%라는 신선한 토마토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현재 9월 9일 평론가들이 더 늘어났는데도 아직도 100%를 유지 중이다. 대체적으로 모든 평론가들이 호평쪽으로 많이 기운 듯. 브리짓과 같은 중년의 여성의 고민들(결혼, 직장, 임신)등을 샤론 맥과이어 감독 특유의 연출로 1편의 명성을 이은 작품이라고 평가받았다. 심각할 수 있는 문제를 적절한 개그와 로맨스로 잘 버무렸다는 평.

현재 지수가 약간 떨어지긴 했으나, 호평이 전반적으로 많은듯 하다.

한국 평론가들의 평점은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은 편이다. 특이하게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박평식의 평점이 6점으로 네 명 중 2번째로 높다.

8. 흥행

총 제작비가 3500만달러 이므로 7000만 달러를 넘겨야 한다.
9월 26일 기준으로 8천만 달러를 전세계적으로 돌파함으로써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박스오피스

호평과 함께 어마무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초로 개봉한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다소 부진한 시작을 보였으나 개봉을 한 39개 국가 중 24개국에서 1위를 달성하며 특히 영국, 네덜란드, 남아메리카에서 개봉 당일 관객이 브리짓 존스 시리즈 중 가장 높았다고 한다. 개봉 첫째주에 달성한 흥행 금액만 2990만 달러. 개봉 2주차에 들서서는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본격적으로 국제 박스 오피스를 섭렵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흥행 성공이다. 10월 2일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1억 2천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여서 제작비의 3배 이상을 벌었다.

8.1. 한국

영화 밀정이 뒷심이 약해질때이므로 경쟁은 약간 수월할 것으로 보이나, 배우 정우성의 아수라와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과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28일 개봉. 그러나 그 전 주말에 변칙개봉(명목: 주말 시사회)로 어느 정도 관객을 확보한 상태였다. 특히 9월 28일은 문화의 날이라 많은 관객들을 기대했을 것으로 보이나 CGV전산 오류 때문에 관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야 해서인지 오프닝 성적은 그렇게 좋지 않다. 거기다가 예측대로 영화 아수라와 미스 페러그린 때문에 3위로 밀려났다.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 같은 경쟁작들에 밀려 최종 관객수는 80만명을 기록하여 2편의 147만명보다는 낮았다.

8.2. 북미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다. 그러나 이틀 후, 조셉 고든레빗의 영화 스노든이 개봉하면서 4위로 밀려났다. 오프닝 성적이 역대 브리짓 존스 시리즈에서 가장 낮지만 해외 흥행 수익까지 합하면 무난하게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매그니피센트7이 개봉하면서 밀려났고 북미에서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을 듯 하다. 원래 브리짓 존스 시리즈는 애초에 북미보다는 유럽에서 더 강세였던 시리즈이다. 10월 2일 기준 총 1억 2천만불 흥행액 중 2100만 달러를 달성하였다.

8.3. 해외

40개국 중 24개국에서 개봉하자마자 흥행 1순위를 차지했다. 아직 개봉 안한 국가도 많아서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것은 물론 흥행이 좋을 것으로 예측된다.
역시나 유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었을 뿐더러, 영국에서는 20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도 계속 1위를 유지중.. 확실히 콜린 퍼스의 미스터 다아시(Darcy)는 1995년 오만과 편견 이후로 영국에서 엄청나게 인기를 캐릭터인만큼 영국에서의 흥행성적이 전세계 흥행 국가 중 북미도 앞지르고 단연 1위다. 개봉 첫주에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코메디/로맨틱 코메디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9. 여담

저번 2편의 시리즈와는 달리 다니엘 클리버 역할의 배우 휴 그랜트는 이번 작품에선 복귀하지 않는다. 사실 신문 기사에 나오긴 한다

콜린 퍼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대본 초안일 때 휴 그랜트 또한 콜린 퍼스와 대본 리딩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휴 그랜트가 하차 선언을 한 후, 콜린 퍼스는 휴 그랜트의 부재 탓에 영화가 잘 안될거 같다고 비관적으로 생각하다가 엠마 톰슨의 각본 참여, 샤론 맥과이어 감독의 감독직 수락, 르네의 브리짓 출연으로 브리짓 3를 낙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원작에선 작가 헬렌 필딩이 마크 다아시를 죽여놔서 팬들의 원성을 듣자,[19] 영화 각본은 원작과는 별개로 아예 새로 썼다. 배우 엠마 톰슨도 이번 영화에 출연 뿐만 아니라 헬렌 필딩과 영화 각본에 참여했다.

배우 콜린 퍼스는 1995년 BBC 드라마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의 다아시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이 때 당시의 모든 영국 여자들이 오만과 편견과 다아시의 팬이었는데 원작자 헬렌 필딩도 그 중 한명이었다고. 그래서 헬렌 필딩은 오만과 편견을 현대 버전 팬픽으로 책을 출간했고 브리짓 존스 시리즈로 일약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리고 헬렌이 콜린 퍼스의 광팬이라서 영화화 할 당시엔 헬렌이 다아시 역할은 콜린 퍼스강력히 요청했다고. 또한 배우 르네 젤위거도 브리짓 존스를 연기하기 위해 살을 찌우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어서 전편들을 전세계적으로 흥행을 대박으로 이끌었는데 이번 편에서는 전작들과 달리 굉장히 날씬하게 나온다. 아무래도 다이어트가 힘들어서 그런듯.[20]

셀린 디옹의 All by myself가 브리짓 1편(2001)에서 쓰인 OST인데 굉장히 유명하다. 일명 오빠만세 노래. 그러나 이 음악은 House of Pain의 Jump Around로 급격히 전환된다. 어느 정도 영화의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네이버 영화 예고편 조회수가 동영상이 뜬지 며칠만에 50만 이상을 넘는 후덜덜한 조회수가 나왔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하면 드라마 셜록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베네딕트 컴버배치 닥터 스트레인지 예고편도 굉장한 기대작인데다 나온지 꽤 되었는데도 브리짓 존스의 나온지 얼마 안된 예고편 조회수를 못넘겼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킹스맨 시리즈로 인기를 얻은 콜린 퍼스의 인기가 워낙에 대단한 것도 있고 [21] 브리짓 존스 시리즈에 대한 여성들의 기대도 커서 그런 듯.

유명 가수 에드 시런이 영화에 까메오 출연을 한다.

마크는 현재 영국 변호사의 가장 높은 명예인 Queen's Counsel로 승진하였다. -법정에 출석할 때 하얀 가발을 쓰는 전통이 있다-

프리미어 시사회 이후 로튼토마토 평론가 평점이 무려 100%를 받아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았다. 향후 떨어질 수 있겠지만 출발은 좋은편인듯.

영국의 유명 배우 엠마 톰슨이 브리짓의 산부인과 의사로 출연한다. 캐릭터가 상당히 유쾌하면서, 대사에 펀치라인이 유독 많은 편이다. 현대 유럽과 북미 등지의 페미니스트 양상을 잘 보여주는 캐릭터.[22] "한번 확인해볼까요? 두 분 검사 받게 나오세요. 꼭 무슨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흥미진진하죠? 마크가 아빠였으면 하는 분은 1번을, 잭이 아빠였으면 하는 분은 2번을 누르세요~"

영화 제작자가 프리미어 이후로 자신감이라 쓰고 근자감이라 불린다을 얻었는지 4편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브리짓과 마크를 맡은 배우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가 다시 나올런지는(...) 여담으로 콜린은 영화 인터뷰에서 자신이 영화의 다음 시리즈에 출연한다면 grandfather (할아버지)를 맡게 될거라며(...) 자조적으로 웃기게 답했다. 그러나 콜린 퍼스는 다른 인터뷰에서는 4편의 각본이 이번처럼 괜찮고 마크가 여전히 살아있다면(...) 역할을 배제할 이유는 없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강남스타일이 등장한다. 한국 한정이 아닌 전세계 동일 버전이며 세례식 이후 파티에서 브리짓이 아이들과 같이 말춤을 추다가 마크에게 강남스타일을 같이 추자고 하자 실제로는 한번도 안와본 콜린이마크가 진짜 서울 강남에 대해 설명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 때 마크가 Gangnam the suburb of Seoul? 이라고 브리짓에게 묻는데 suburb는 교외라는 뜻이므로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아마도 오만과 편견 시절에 와봤던 모양이다.

영화가 교회에서 시작해서[23] 교회에서 끝난다.[24]

영국, 특히 런던이 배경인지라 런던의 다양한 지역이 나온다.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은 역시나 브리짓의 집이 위치한 Borough Market 주변.[25] 마크의 집은 Ealing 이라고 대사에 나온다.[26] 미디어 관련 회사가 많은 킹스크로스[27]는 브리짓의 직장 근처로 자주 등장한다. 영화 초반에 제임스, Shazzer과 수다를 떠는 곳도 킹스크로스역 근처 광장이고, 주말 여행을 떠나기 위해 미란다와 만나는 장소는 바로 King's Cross St. Pancras Int'l 2층. QC로 승진한 마크는 웨스트민스터의 Supreme Court에서 법정 장면을 촬영하였다. 브리짓이 마크에서 임신 소식을 알리는 마크의 사무실은 홀본 근처.[28] 뮤직페스티벌을 촬영한 곳은 해마다 글라스톤베리가 열리는 서머셋.[29] 브리짓과 마크의 부모님 집은 Hertfordshire이다.

배우 공현주가 이 영화의 결말을 SNS상에 올려 논란이 되었다. 마침 국내 흥행이 잘 안되던 차였는데 이 논란으로 영화가 홍보가 될 듯. 논란이 되자 곧바로 삭제했고 그래서 제작진 측에서 특별한 대처는 하지 않았다. 다만 관객들 모두에게 자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마크와 브리짓의 아기 이름이 William Jones Darcy로 나온다. 브리짓의 처녀적 성과 다아시 성이 합쳐진 것인데 더 재밌는 것은 배우 콜린 퍼스의 첫아들 이름이 William Firth이다. 물론 이 아들은 퍼스의 지금 부인인 Livia Firth의 아들이 아니라 퍼스의 전 여자친구인 Meg Tily의 아들이다.


[1] 헬렌 필딩이 출간한 브리짓 존스 세 권 중 정확히 말하면 3번째 책 브리짓 존스는 연하가 좋아 라는 책이지만 작가가 브리짓 존스를 과부로 만들고 마크 디아시를 죽여놔서(...) 엄밀히 말하면 이 책을 원작으로 볼 수는 없다. 팬들의 항의 때문에 영화 대본은 엠마 톰슨과 헬렌 필딩이 아예 새롭게 썼다.(...) [2] 르네 젤위거가 출연한 3월 엘렌쇼에서 처음으로 공개. [3] 2016년 7월 중 공개 [4] 네이버 영화에서 2016년 8월 17일에 한국판 포스터와 개봉일 그리고 이 예고편까지 공개되었다. [5] 네이버 영화 참조 [6] 한국에선 그레이아나토미 데릭 셰퍼드 트랜스포머 3 딜런 굴드 로 잘 알려졌다.. [7] 브리짓과 다른 여자들에게 알려준 시가 똑같았다(...) [8] 이때 깨알같이 킹스맨의 음악이 잠깐 흐른다. [9] 남자 만나라는 소리다. 심지어 페스티벌에서 제일 처음 만난 남자하고 자라고 닦달한다(...) [10] 뮤직 페스티벌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실제 촬영 장소는 글라스톤베리. [11] 구두를 신기던 장면은 왕자가 신데렐라를 찾았을 때의 it fits! [12] 한편 미란다는 갑자기 눈 맞은 스타벅스 직원에드 시런과 투명 공을 타며 페스티벌 곳곳에서 브리짓을 찾고 있었다(...). [13]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콘돔을 써서 피임에 실패한 것으로 나온다. [14] 거짓말이다. 그러나 이 말을 믿은 마크는 자신이 아이 아빠가 아니라고 확신한다. [15] 카드를 미리 확인하고 들어가는 넷뱅크의 무인지점이었다. [16] 이때 마크의 대사가 명대사다. "내가 세상을 구하느라 항상 바쁘다고 했지. 당신이 내 세상이야." 영화에서 브리짓과 마크가 헤어진 이유가 명확히 나오지는 않지만, 변호사인 마크가 바빠서 둘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것이 계속 암시된다. 마크와 브리짓이 만날 때마다 울리는 마크의 전화기가 이를 암시하는 대표적인 장치다. 마크의 전화기가 울릴 때마다 브리짓은 익숙한 듯, 일 전화니까 받으라고 이야기한다. 마크는 브리짓을 만날 때도 일 전화를 받아야 하는 자신에 비해, 브리짓을 살뜰히 잘 챙겨주는 잭에게 위기감과 질투를 느낀다. [17] 한 번이지만 가는 길에 직접 배달도 한다. [18] 아이 아빠가 마크가 아니었어도 결혼했을 듯하다. 중간부터 브리짓의 마음은 마크에게 있다는 것이 분명히 드러나며, 출산 때 마크의 반응 역시 아이가 누구의 아이든 브리짓을 선택하겠다는 태도였다. [19] 여담으로 배우 콜린 퍼스는 헬렌 필딩이 당신(마크 다아시), 3번째 책에서는 죽음ㅋ라고 전화 통화 시전을 당해서 충격을 받았다고. 아니 그 전에 헬렌 필딩이 브리짓 존스의 일기 첫 영화 캐스팅할 때 다아시 역할은 콜린 퍼스가 아님 안된다.라고 했으면서 도대체 왜 3편에서는 아예 다아시를 죽인 거냐구 [20] 나이도 옛날보다 많아서 아마 젊을 때보다 찌우고 빼는 게 건강에 끼치는 악영향이 더 클 수 있다. [21] 사실 브리짓 존스 1,2편 개봉했을 당시에도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도 콜린 퍼스는 인기가 많은 편이였다. [22] 특히 마크가 사라진 후 잭과 충돌을 겪은 브리짓이 혼자 정기검진에 왔을 때나 분만 장면에서의 무통주사 관련 대사. [23] 다니엘의 장례식. [24] 브리짓과 마크의 결혼식. [25] 브리짓의 집은 마켓의 유명한 펍 the Globe Tavern 건물. [26] 잭이 삐진마크에게 왜 화를 내냐며 페루의 복수의 아버지를 두는 한 부족의 예를 들며 평화롭게 지내자고 제의하는데 이 때 마크의 답변이 "Well I live in Ealing not Peru"이다. [27] 대표적으로 신문사 the Guardian 본사 [28] Royal Courts of Justice가 있어 로스쿨, Inns of Court (변호사 협회), 법무법인 등의 법조계가 몰려있다. [29] 실제로 글라스톤베리는 매해 6월 마지막주에 열리는데 영화는 겨울에 촬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