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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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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ruce_Chen.jpg
브루스 카스툴로 첸
Bruce Kastulo Chen
생년월일 1977년 6월 19일 ([age(1977-06-19)]세)
국적
[[파나마|]][[틀:국기|]][[틀:국기|]]
출신지 파나마시티
학력 Institudo Panamericano 고등학교
신체 188cm / 97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1993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 계약 ( ATL)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98~2000)
필라델피아 필리스 (2000~2001)
뉴욕 메츠 (2001~2002)
몬트리올 엑스포스 (2002)
신시네티 레즈 (2002)
휴스턴 애스트로스 (2003)
보스턴 레드삭스 (2003)
볼티모어 오리올스 (2004-2006)
텍사스 레인저스 (2007)
캔자스시티 로열스 (2009~201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015)
1. 개요2. 선수 경력
2.1. 마이너 시절2.2. 메이저 데뷔 이후2.3. 로열스 시절2.4. 은퇴
3. 국가대표 경력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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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활약했던 좌완 투수이다. 파나마 출신 메이저리거 중 최다승 기록 보유자이다.[1] 중국계 파나마인으로 아버지가 중국계, 어머니가 파나마인이다. 조부가 국공내전을 피해 중국을 떠나 파나마에 정착하며 국적을 얻은 이민 3세 출신이다.

2. 선수 경력

2.1. 마이너 시절

1993년 7월 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국제 아마추어 자유 계약을 채결하였다. 199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싱글A팀 메이컨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12승 7패 평균자책 3.51를 기록하였고 사우스 애틀랜틱 리그 올스타전에 선발되기도 했다. 199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더블A팀인 그린빌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24경기 등판 139.1이닝을 소화하며 13승 7패 평균자책 3.29를 기록하며 올스타전 선발과 서던 리그 올해의 투수상을 수상한다. 더불어,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올해의 마이너리그 올스타와 브레이브스 올해의 마이너 리그 투수상까지 수상한다.

2.2. 메이저 데뷔 이후

1998년 9월 7일 뉴욕 메츠 원정 3차전에 선발 등판하며 메이저 데뷔전을 치른다.[2]. 다음 등판인 9월 12일 플로리다 말린스 전에 선발로 나와 6.1이닝 2실점으로 메이저 통산 첫 승을 기록한다. 이후 2경기를 더 등판하여 데뷔시즌 4경기에 등판하여 2승 평균자책 3.98로 가능성을 보였다. 재미있게도 3번째 등판인 9월 20일에는 커리어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소속으로 총 42경기에 등판하여(11선발) 8승 2패 4.28의 평균자책을 기록하고, 2000년 7월 12일 애틀랜타와 필라델피아와의 2:1 트레이드에서 필리스 선발투수 앤디 애쉬비의 반대급부 중 한 명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하였다.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준수한 모습[3]을 보이던 중인 2001년 7월 27일 뉴욕 메츠와의 2대1 트레이드로 이적하였다. 필리스 소속 당시 10경기 연속 피홈런 기록으로 필리스 구단 역사상 최다 2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4] 남은 2001년 시즌동안 메츠 소속으로 12경기 3승 2패 4.61 ERA를 기록했다. 2001시즌 동안 첸은 7개의 견제사를 기록했는데 이는 NL 2위에 해당한다.

2002시즌 메츠 소속으로 1경기 0.2이닝만 던지고 2002년 4월 5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4대3 트레이드로 이적했다. 몬트리올 소속으로 15경기 2승 3패 6.99 ERA로 부진했고 같은 해 6월 1일 신시네티 레즈와의 1대1 트레이드로 이적하며 짧은 몬트리올 생활을 마무리한다. 신시네티에서는 불펜 투수로 보직을 변경하여 40경기(1선발) 4.61 ERA를 기록한다. 2003년 3월 10일 신시네티에서 방출되었고 4일 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한다. 하지만 휴스턴에서도 11경기 6.00 ERA로 부진했고 결국 웨이버 공시를 당했으나, 5월 7일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클레임을 걸어 커리어를 이어간다. 보스턴 소속으로 5경기(2선발) 5.11 ERA를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2003년 11월 2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하지만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없는 마이너 계약이었다. 산하 트리플A팀 시라큐스 스카이치프스에서 3경기만 등판 후 2004년 5월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다.[5] 시즌 8경기(7선발) 등판하여 2승 1패 3.02 ERA을 기록했다. 특히 9월 13일 토론토 전에서 9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첫 완투와 완투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첸은 최고 90마일의 패스트볼과 12-to-6 커브로 구성된 투피치 투수였는데 체인지업을 추가한 새로운 투구 레퍼토리가 주효했다는 평.

2005년 시즌, 34경기에서 197.1이닝을 소화하고 13승 10패 3.83 ERA 133K를 기록하는 등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시즌 두 번째 등판인 4월 15일 뉴욕 양키스전에는 9이닝 1실점 완투로 커리어 두 번째 완투승을 기록하는 등 선발 등판한 32경기에서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종료 후, 연봉이 380만 달러로 크게 인상되었고,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파나마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영광까지 누렸다.

WBC의 여파 때문인지, 2006년 첸은 40경기(12선발)에서 7패 6.89 ERA로 극도로 부진했고 시즌 후 볼티모어는 첸을 방출한다. 2007년 2월 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여한다. 스프링캠프 5경기에서 1승 3.52 ERA 성적으로 개막전 로스터 합류까지 성공했으나, 고작 5경기에 등판하여 7.20의 평균자책점만 기록하고 마이너로 강등되었으며 결국 그 해 메이저에 돌아오지 못했다. 시즌 후 방출되었고 토미존 서저리를 받으며 2008년을 통째로 날리게 된다.

2.3. 로열스 시절

2009년 3월 11일 마이너리그 FA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하고, 산하 트리플A팀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14경기(13선발)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40에 3번의 완봉승을 거두며 6월 27일 메이저로 승격하게 된다. 바로 다음 날 피츠버그 파이리츠 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6.1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한다. 8월 6일 시애틀 매리너스 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005년 10월 2일 템파베이전 이후로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9월 17일 왼 복사근 부상을 당했고, 9월 23일 60일짜리 IL에 등록되며 시즌을 마쳤다. 수술 후 복귀 첫 해 1승 6패 5.78 ERA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캔자스시티와는 1년짜리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2010년 12승을 거두며 2005시즌 이후 처음으로 10승 시즌을 기록했고 캔자스시티 좌완 투수로는 1988년 이후 처음으로 12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4월 24일 메이저로 콜업되었고 4월 26일에는 커리어 처음이자 마지막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마지막 등판인 10월 1일 탬파베이전에는 9이닝 7K 무실점으로 커리어 유일의 완봉승을 따기도 했다. 반등한 모습으로 캔자스시티와 1년 200만 달러 계약에 성공한다.

2011년에는 12승 8패 3.77 ERA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5월 11일 왼쪽 허리부상으로 6월 24일까지 빠졌음에도 복귀 후에는 큰 탈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8월에는 6번의 선발 등판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19로 이달의 로열스 투수상을 수상했다. 마지막 10번의 등판에서는 6승 3패 2.93의 평균자책과 피안타율 0.218을 기록하며 시즌이 끝나갈수록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종료 후 캔자스시티와 2년 9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2012년 192.1이닝 11승 14패 5.07 ERA으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넘겼고, 개인 한 시즌 최다 탈삼진(140개)도 기록했다. 특히 부상없이 시즌을 보내며 34번 선발 등판하였는데, 이는 아메리칸리그 최다 기록이기도 했다. 다만 월별로 성적 기복이 심했는데, 월별 평균자책점이 4월 4.23 / 5월 5.35 / 6월 3.76 / 7월 8.31 / 8월 3.89 / 9월 5.12 였다. 또한 371개의 루타를 허용하며 AL 최다 1위, 33개의 피홈런과 14패는 AL 최다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한편 9월 8일 화이트삭스 전에서는 1회 알렉세이 라미레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커리어 1천번째 삼진을 잡기도 했다. 캔자스시티와는 1년 3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5번째 시즌을 함께하게 되었다.

2013년은 불펜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스윙맨 보직을 맡아 33.2이닝 동안 3승 평균자책 2.41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투수로 돌아온 7월 12일부터 첫 6경기 4승 2패 0.93의 평균자책과 0.144의 피안타율로 철벽의 모습을 이어갔다. 특히 8월 13일까지 기록한 1.62의 평균자책점은 70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이후 힘이 빠진 듯 이후 9경기에서 5승 4패 5.73으로 성적을 많이 깎아 먹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9승 4패 3.27로 준수했다.

1년 연장 계약에 성공하며 2014년에도 로열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하지만 시즌 첫 등판에서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이후에는 6이닝 이상 투구한 경기는 없었고, 4월 24일 클리블랜드 전 4.1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여 패전 투수가 된 이후 2달 동안 IL에 등록되었다. 복귀 이후에도 큰 반전없이 부진하던 와중인 7월 22일 화이트삭스 전에서 5이닝 1실정으로 시즌 2승이자 통산 82승째를 거두며 마리아노 리베라가 가지고 있던 파나마 국적 메이저리거의 최다 승리 기록과 타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8월 28일 미네소타 전에서 1이닝 5실점 패전을 기록했고 바로 다음 날 DFA당했다. 클레임을 받지 못하고 9월 5일 FA로 방출되었다.

2.4. 은퇴

2015년 2월 1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 리그 계약을 맺었고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여했다.

마이너에서 5경기(5선발) 2승 1패 1.74 ERA 2완투로 좋은 모습을 보이자 5월 9일 메이저로 승격되었다. 같은 날 바로 미네소타 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6실점 패전을 기록했고 5월 15일 텍사스 전에서도 2.1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하자 5월 16일 지명할당되었고 이는 마지막 메이저리그 등판이 되었다.[6] 5월 18일 산하 트리플A팀 콜럼버스 클리퍼스로 이관되었고 5월 26일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17시즌 동안 400경기(227선발)에 등판하여 1532이닝 82승 81패 1세이브 1140탈삼진 4.62 ERA 10.5 bWAR을 기록했다.

은퇴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프론트로 문화발전부서의 어드바이저로 근무하다가 현재는 LA 다저스 라틴 아메리카 필드 코디네이터로 근무하고 있다.

3. 국가대표 경력

2006 WBC 본선 1라운드 C조 2차전 쿠바 전에 선발 등판하여 5이닝 3K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파나마는 연장 승부 끝에 8대 6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결국 파나마 대표팀은 1라운드 3전 전패로 C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한다.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도 파나마 대표팀으로 선발되었다. 2009 WBC 본선 1라운드 D조 푸에르토 리코와의 첫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2실점에 그쳤고 팀도 0대 7로 대패를 하며 패전까지 떠안았다. 파나마는 이후 패자전에서도 도미니카 공화국에 0대 9로 대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지역예선에 탈락한 파나마 대신, 조부의 국가인 중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려고 했으나 결국 불발되었다.

한편,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다시금 도전하겠다고 깜짝 선언했으며, 지난 2013년 대회와 달리 서류 문제를 해결하며 중국 야구 국가대표팀에서 뛸 수 있게 되었다. 이후 1라운드 쿠바전에 등판하여 2.2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하며 관록이 묻어나는 투구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 대표팀은 1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하며 1라운드 탈락으로 짐을 쌌고 첸의 공식전 마지막 등판이 되었다.

4. 여담

무려 11개팀을 옮겨다닌 저니맨이다. 애틀란타 시절 비시즌때마다 조지아 공과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수학했다. 모교인 Institudo Panamericano 고등학교 출신으로는 유일한 메이저리거이다.

[1] 통산 82승으로 마리아노 리베라와 동률 [2] 데뷔전 성적은 3이닝 2K 6피안타 4실점 [3] 필리스 통산 31경기(31선발) 180.2이닝 7승 9패 4.28 ERA 기록 [4] 2023년 6월 23일 현재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 12경기의 랜디 울프(2000) / 공동 2위 11경기의 애런 놀라(2023)와 조 블랜튼(2012) / 4위 10경기의 브루스 첸(2001) [5] 토론토 소속으로 메이저 등판은 없다. [6] 2015시즌 2경기(2선발) 6.1이닝 1패 12.79 ERA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