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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확장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브라인 왕 Brine K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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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디지(Digi)[1] |
다른 이름 |
브라인 왕 Brine King |
종족 | 브라인 |
등장 영화 |
〈
아쿠아맨〉 〈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
담당 배우 | 존 리스데이비스 |
더빙판 성우 | 사이토 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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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틀란티스 먹장어들에게 죽음을! 우리는 결코 아틀란티스에 복종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 싸움을 저들에게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악몽으로 만들어주자!"
"네놈이 나의 군대는 가질 수 있겠지, 이 달팽이 같은 놈!"
"하지만, 나의 충성심은 결코! 가질 수 없을 것이다!!"
〈
아쿠아맨〉에 등장한 7개의 해저 왕국 중에서 브라인 족의 왕. 영화 오리지널 캐릭터다."하지만, 나의 충성심은 결코! 가질 수 없을 것이다!!"
2. 작중 행적
2.1. 아쿠아맨
옴이 피셔맨 왕국과 제벨 왕국을 연합하고 트렌치 왕국과 데저터 왕국도 스크린에 나오는 가운데 왕국이 잠시 비춰진 것을 제외하고는 내내 나오지 않다가 마지막 대규모 전쟁 장면에 등장한다.누가 봐도 머릿수가 3~5배는 많은[2] 옴의 군대를 앞에 두고서도 삼지창을 들고[3] 브라인 왕국군을 이끌며 최전선에서 용감히 맞서 싸우지만,[4] 옴의 공격에 오른팔을 잘리며 제압당하고 만다.
그대로 옴이 끝내버리려는 찰나 네레우스의 만류로 공격을 멈추고, 목에 삼지창을 들이대며 자신에게 복종할지 죽을지 선택하라는 옴의 위협에도 "흥, 그럼 네놈을 '전하'라고 불러주랴?"라며 당당하게 대꾸한다. 이에 자신을 오션마스터라고 부르라는 옴의 말에 "네놈이 나의 군대를 가질 수는 있어도 '나의 충성심'을 얻을 수는 없을 것이다!"라며 간지나게 받아쳤고, 그 즉시 옴이 브라인 왕을 죽이려 들었지만 아쿠아맨의 난입으로 목숨을 건졌다.
2.2.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전작의 사건이 끝난 후 잡힌 옴에 관련한 회의를 하는 모습으로 초반에 등장한다.[5]아틀란티스의 왕에게 목숨을 건졌으니 은혜를 갚겠다며 아서가 블랙 만타를 쫓는데 지원군을 보내고 본인도 직접 참전한다. 1편에서 잘렸던 팔은 사실 몸이 재생하는 종족이라[6] 1년에 걸쳐 재생했지만(...) 옴을 여전히 탐탁지 않아 하는 건 매한가지.
이후 납치된 아틀란티스의 왕자(아서 주니어)를 구하러 가면서 네레우스에게 제벨 왕국의 전함이 느려 터졌다며 최소한의 병력과 무기만 챙겨서 무게를 줄이고 빨리 가야한다고 주장한다.[7]
코닥스 왕의 의식장에 자신의 아들이 있다는 걸 안 아서가 주저하자, 코닥스 왕의 군대들은 자신과 브라인족이 막을테니 아서는 아틀란티스의 왕자를 구하러 가라며 격려하고 보낸다. 이때 그가 이끈 부하들은 용암을 쏘는 총을 들고 항전하는데 이 양반은 무려 맨손으로 덤벼든다(...).
결말에서는 무사했지만 전투 중에 또 오른손[8]이 잘렸고, 다들 무사하고 좋긴 한데 왜 나만 또 이 꼴이냐며 투덜거린다.
이후 아서가 지상으로 올라가 UN 가입 연설을 할때 네레우스와 함께 동참한다.
3. 기타
- 사실 영화 오리지널 캐릭터에 본명도 밝혀지지 않았고 등장 장면은 5분을 넘지 않는 전형적인 엑스트라 캐릭터다. 하지만 선두에 서서 병사들의 사기를 돋구며 아틀란티스를 향해 돌격하는 명장스러운 모습과 옴에게 팔 한쪽이 잘려나가고 죽기 싫으면 항복하라는 협박에도 전혀 굴하지 않으며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 패기, 담당 배우의 위풍당당한 목소리, 갑각류의 왕다운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슈퍼히어로 팬들 사이에서는 일명 the 'True King' Brine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 인기를 인식했는지 2편에서는 최종 전투에 참전하는 등 조연급으로 비중이 늘었다. 아쿠아맨 조연들 중에서는 드물게 해피밀 장난감도 출시되었다.
- 아서(아쿠아맨)와 옴(오션 마스터) 모두 각자의 의견에 치명적인 결함들이 있어[9] 최전선에서 자국민들과 함께 싸운 브라인 왕이 평가가 높아진 점도 있다. 애초에 비중도 엑스트라 중 네임드 정도에 불과해서 평소에 통치방식이 어땠는지는 안 나왔지만 가망이 없는 싸움에서도 같이 싸워준 걸 보아하니 백성들의 인망은 두터웠던 모양.
- 적들을 어류나 연체동물같은 미물로 비유하는 습관이 있다. 아틀란티스 군을 먹장어로 빗대거나 옴에게는 달팽이라고 모욕을 퍼붓기도 했다. 2편에서도 변함없이 코닥스 왕의 군대를 지렁이들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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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도 등장하여 아쿠아맨을 가장 굳게 믿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종 전투까지 함께했다.[10] 또한 자신의 왕국을 침입하고 수많은 군사들을 죽인 옴에게 원한이 깊을 법한데도 불구하고 딱히 크게 마음에 담아두지 않은 듯하며 오히려 네레우스가
뻔뻔하게옴을 마뜩찮게 대하자 저 양반이 널 참 싫어하는 것 같다며 껄껄대며 놀리기만 한다.
- 상단 프로필에 나와있는 모습은 진짜 얼굴이 아니라 배틀 마스크 같은 투구를 쓴 것이다. 2편에서는 대부분 투구를 벗은 모습으로 나오다가 후반부 네크룩스의 괴물들과 싸울 때 다시 착용한다.
[1]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고 크레딧에서 나온다.
[2]
백병전 직전 양쪽이 쏟아낸 포화만 봐도 옴의 군대 진형에서 날린 것들이 훨씬 많다. 동원된 병력을 비교하면 옴의 군대는 상어와 해룡 기병들에 각종 전함들까지 포함되어 있던 반면, 브라인 측은 몇몇 거대 공성병기와 수송선을 제외하면 거의 보병 위주였다.
[3]
갑각류인 브라인답게 삼지창도 다른 해저왕국의 깔끔하고 귀티나는 금속성 삼지창과 달리 껍질과 산호초를 연상케 하고, 좌우가 비대칭인 투박한 외형을 하고 있다.
[4]
본인도 이 전쟁의 승산이 없음을 알고 있지만, "설령 우리가 이곳에서 모두 죽더라도, 오늘의 싸움이 저놈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악몽이 되도록 만들어주겠다."라며 선언한다.
[5]
이때 아서는 자고 있었다.(...)
[6]
실제로 갑각류들은 다리 한 두개가 잘려도 탈피를 할 때 새 다리가 생기기도 한다.
[7]
실제로 매우 급박한 상황이였고 조금만 늦었어도 코닥스 왕을 막을수 없었을 것이다. 다만 네레우스는 적의 무기에 맞서려면 자신의 전함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8]
전편에선 옴에 의해 오른팔이 거의 다 잘렸지만, 이번에는 그나마 손만 잘린 정도이다.
[9]
아서의 경우는 아틀란티스의 핏줄이면서 아틀란티스인들을 최종전투에서 학살했다고 비평이 많았고 옴의 경우는 지상을 쓸어버린다는 극단적인 사상이 문제.
[10]
일반 병사들을 제외하면 최종 전투에서 아서의 아들과 혈통적으로 아무런 연관없는 유일한 캐릭터다. 그저 은혜를 갚는다는 명분 하나로 참전한 것. 1편에서의 모습도 그렇고 명예를 상당히 중시하는 성격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