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개봉한 영화에 대한 내용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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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B2D39><colcolor=white> 장르 | 드라마 | |
방송 시간 | 수ㆍ목 / 21:55 ~ 23:05 | |
방송 기간 | 2008년 1월 2일 ~ 2008년 2월 28일 | |
방송 횟수 | 16부작 | |
제작 | Sidus HQ[1] | |
채널 | SBS | |
제 작 진 |
<colbgcolor=#FB2D39><colcolor=white> 연출 | 유인식 |
극본 | 김규완 | |
출연 | ||
타이틀곡 |
오프닝 '불한당' - Various Artistsㅤㅤㅤ 음원 엔딩 '신호등' - 베이ㅤㅤㅤ 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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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
링크 | [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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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불한당》은 SBS에서 2008년 1월 2일부터 2008년 2월 28일까지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에 방영되었던 수목 드라마이다.당시 KBS 2TV의 쾌도 홍길동과 MBC의 뉴하트라는 두 강적들의 존재 때문에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던 드라마이나, 감동적이고 슬픈 스토리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소수의 매니아들이 존재했다.
2. 제작진
- 극본 : 김규완
- 연출 : 유인식
3. 출연진
- 장혁 : 권오준 역
- 이다해 : 진달래 역
- 김정태 : 김진구 역
- 김해숙 : 이순섬 역
- 홍경인 : 김만두 역
- 김환희 : 달래의 딸, 장유진 역
- 윤유선 : 오준의 누나, 권오숙 역
- 손병호 : 김호진 역
- 고준희 : 1회 게스트 - 영숙 역
- 강기화 : 김연아 역
- 신승환 : 코믹한 조폭 역
- 마동석 : 종구 역
4. 등장인물
- 권오준: 장혁 분. 이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으로, 사채를 쓰고 쫓기면서도 잘 생긴 외모와 말빨을 이용해 여성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 등쳐먹으며 살아가는, 그야말로 '불한당.' 사채를 쓰고 갚아야 할 금액은 이자만 3천만원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액수를 자랑했다. 여자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실력이 엄청난데, 사채업자나 친구에게서 온 전화를 받으면서도 벤처 기업의 CEO인 척을 하거나 젊고 잘 나가는 펀드 매니저인 척 태연하게 연기를 하며 상대방의 혼을 쏙 빼놓는다. 그러나 사채업자들이 보낸 깡패들 앞에서는 한없이 비굴해지며 변제 기한을 조금만 늘려달라고 애원하지만 당연히 씹힌다. 3주일 안에 3천만원을 마련해 오지 않으면 장기를 털겠다는 폭력배의 협박에 못 이겨 거의 인생 포기 직전까지 가나, 접촉사고 건으로 만나기로 한 진달래가 김진구와 통화하는 내용을 듣고[3] 진달래를 털어서 이자를 갚기로 마음 먹는다. 그러나 진달래는 이때까지 만난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오준의 술수에 잘 넘어오지 않았고 이를 공략하면서 점점 진달래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가지게 된다. 초반에는 자신이 꼬셨던 여성이 돈이 없다는 걸 알고 매몰차게 버린다든지 하나 밖에 없는 절친의 카드를 훔쳐서 몰래 쓴다든지 하는 막장적인 모습만을 보여주었으나 뒤로 갈수록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며 뿌리부터 썩어빠진 악당은 아닌 것으로 드러난다. 늘 쿨하고 강한 척 하지만 하나 뿐인 절친 김만두와 하나 뿐인 누나 앞에서는 약해진다. 결국 진달래에게 성공적으로 사기를 쳐 이자를 갚지만[4] 곧 양심에 가책을 느껴 초주검으로 얻어맞아가며 3천만원을 되찾아 와서 돌려준다.
- 진달래: 이다해 분.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 남편을 잃고 시어머니와 함께 딸인 유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서점에서 일 하고 있으며 시어머니와의 사이는 친부모처럼 좋은 달달한 가족. 시어머니는 이런 며느리가 안타까워 자꾸 선 자리를 알아봐주는 듯 하나 본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5] 남편인 장태우는 산악인이었는데, 마지막으로 히말라야 산을 등정하고 내려오던 도중 크레바스에 빠져 사망하고 말았다.[6] 딸을 키우며 억척스럽게 살아가고 있지만 남몰래 뒤에서 눈물을 많이 훔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권오준, 김진구와 엮이며 일어나는 일이 바로 이 드라마의 메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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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김정태 분. 잘 나가는 금수저 펀드 매니저. 펀드 매니저라고 사기를 치고 다니는 권오준과는 달리 이쪽은 진짜다. 언제나 딱딱하고 사무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표정도 언제나 X 씹은 것마냥 불편한데다가 인간미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이지만 이는 이 사람의 본성이 나빠서가 아니라 언제나 돈을 모으느라 바빴던 아버지 밑에서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란 환경 때문에 대인관계를 못하는 성격이 된 탓이다.[7] 이전에 결혼을 해 부인을 두었으나 본인의 이상하고 딱딱한 성격 때문에 이혼했다.[8] 이후 새 장가 자리를 찾아 선을 보던 도중 진달래와 만나게 된다. 아버지의 명령이라면 무엇이든 따르는 대책 없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본인도 자신의 처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도 못해 언제나 타성에 젖어 살고 있는 사람. 알고보면 참으로 불쌍한 사람이다. 처음엔 진달래와 결혼을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마인드였으나 아버지의 협박[9]에 못 이겨 어떻게든 진달래와 결혼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진달래의 마음이 완고함을 알고 나서는 그냥 대인관계나 배운다고 수업을 받을 겸 자주 만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권오준의 연적 포지션을 차지. 이후 진달래와 그 딸 유진이와의 교류를 통해 점점 인간성을 되찾아 가는 모습을 보이며 후반부에는 전 부인과도 만나 자신의 문제점을 고치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름 훈훈한 결말을 맞이한다.
여담으로 당근 알레르기가 있어 당근을 조금만 먹어도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고 호흡곤란이 일어나며 기절 해버린다. 전 부인과의 갈등으로 받은 정신적 상처로 인해 후천적으로 생긴 알레르기라는 듯. - 이순섬: 김해숙 분. 진달래의 시어머니이지만 사실상 친어머니와 다름없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이다. 엄청난 대인배로, 아들이 죽은 후에도 갈 곳 없는 진달래를 거두어 친딸처럼 키웠으며 아직도 젊은 진달래가 안타까워 자꾸 새로 시집을 보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손녀까지 봤으면서 집에서 빈둥댄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보험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으나 벌이는 영 시원치 않은 듯하다. 이쪽도 남편이 없는 과부인데, 덕분에 진달래의 집은 쌍과부집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남편은 공장을 운영하던 사장이었고 그 밑에서 일하던 김호진을 돌봐주었기에 김호진은 평생 이 사람을 은인으로 생각하고 존경하며 또한 이순섬을 남몰래 짝사랑 하게 된 것.
- 김만두: 홍경인 분. 홍경인의 찌질한 연기가 그야말로 일품이다. 순대가 별명인 유진이와는 달리 이쪽은 본명이 만두다(...). 권오준의 하나 밖에 없는 절친으로 언제나 오준에게 뜯어먹히고 사는 호구. 좋은 대학에 들어가겠다는 허황된 꿈을 쫓아 아직도 수능 공부를 하고 있는 n수생.[10] 자신에게 온갖 민폐는 다 끼치는 권오준을 정말 싫어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서로에게 있어 하나 밖에 없는 절친이기 때문인지 언제나 지고 들어간다. 오준도 만두에게 막 대하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착한 녀석인데다가 언제나 미안해 하고 잘 해주려고 노력하며 그것을 만두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스포일러] 작중 내내 까칠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오준을 대신해 그의 누나를 돌봐주기도 하는 등 본성은 매우 착하고 순진한 인물.
- 장유진: 아역 김환희. 진달래의 딸이다. 유진이를 임신했을 때 달래가 순대를 많이 먹었다고 해서 별명은 순대. 작중에서는 순대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며 본명으로 불리는 일은 드문 편이다. 어린 아이답게 엄청 순진하고 귀엽다. 처음 만난 김진구에게 비행기를 해달라고 부탁한다든지[12] 코에서 눈 내려봐[13] 라는 황당한 부탁을 하는 등... 싫어하는 사람 없이 누구에게나 잘 해주는 성격이다. 자신과 잘 놀아주는 권오준을 매우 좋아하기는 하지만 김진구에게도 특별한 악감정을 보이지는 않으며 그냥 '이상한 아저씨' 정도로 생각하는 듯.
- 김호진: 손병호 분. 조폭으로, 젊은 시절 존경하던 사람의 부인인 이순섬을 남몰래 사모하고 있다. 분명 조폭인데 주먹을 쓰지 말라는 명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부하들을 혼내며 등장. 본인은 어떻게든 폭력을 쓰지 않으려고 하는 인물이나, 부하들이 너무 둔하고 멍청해서 문제(...). 부하들이 그렇게 무서워 하는 것을 보면 이순섬이 다시 눈 앞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무서운 형님이었던 모양이다. 이순섬 앞에만 서면 순하디 순한 양으로 돌변하며 연애편지를 써서 진달래의 집 마당에 던져 놓고 도망치기도 하는 순정남.[14] 매우 부끄럼을 잘 타는 듯하다.
[1]
이 때문에 당시 이 회사에 소속되어 있던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다.
장혁,
김정태,
홍경인,
마동석,
정겨운,
고준희, 신승환 등
[홈]
[3]
진달래의 시어머니가 까페를 운영하고 싶어하는데 자신이 가진 전재산 3천만원을 1억으로 불릴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물어보던 참이었다.
[4]
이 때 미소를 지으며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외치는 "야~ 이자 다 갚았다아~!"가 압권이다(...).
[5]
그리고 이렇게 몇 번 선을 보던 도중 김진구와 그의 아버지를 만나 온갖 황당한 일을 겪고 창피를 당하게 된다(...)
[6]
이 때 남편의 동료가 했던 "1분 전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돌아보니 갑자기 사라졌다"는 말이 평생의 트라우마가 되었고 아직도 남편을 잊지 못하고 있는 탓에 몸이 아프거나 괴로운 상황에서는 항상 남편이 돌아오는 상상을 하거나 꿈을 꾸는 불쌍한 여자.
[7]
정말 자신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대인관계를 어느 정도 개선하기 위해 진달래에게 수업을 받게 된다.
[8]
진달래가 "연애도 했고 그랬으니 결혼도 하고 그랬을텐데 어떻게 그런 걸 다 했느냐"고 물었을 때, 전처가 자신을 일방적으로 좋아했고 자신은 아무것도 한 것 없이 결혼했다고 대답했다.
[9]
진달래를 데려오지 않으면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 해버리겠다는 무서운 협박이었다(...).
[10]
작중 나이가 무려 33세다.
[스포일러]
사실 만두는 오준을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게 후반부에 드러나게 된다. 즉, 동성애자다. 나중에 이 일로 형에게 엄청 두들겨 맞는다.
[12]
자신을 업고 비행기 놀이를 해달라는 말이지만 김진구는 뭘 해달라는 것인지 알아듣질 못해 "비행기는 하는 게 아니라 타는 겁니다" 라고 반응했다(...).
[13]
팝콘 두 개를 콧구멍 앞에 얹어서 콧김으로 날려버리는 기이한 장난이다(...).
[14]
이 편지는 하필이면 개가 물어가 버리는 바람에 이순섬이 보지 못했다. 이것과 관련한 호진의 전화를 받고 이순섬 여사는 어리둥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