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8:18:10

분청사기 철화어문 병

파일:분청사기 철화어문 병1.jpg 파일:분청사기 철화어문 병2.jpg
파일:분청사기 철화어문 병3.jpg 파일:분청사기 철화어문 병4.jpg

1. 개요2. 내용3. 외부 링크

1. 개요

粉靑沙器鐵畵魚紋甁. 조선 세조~ 성종 시기에 공주 학봉리 계룡산 가마에서 만들어진 한국의 철화 분청사기군. 현재 호림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다수가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계룡산 분청(鷄龍山粉靑)이라고도 부른다.

대한민국 사적 제333호인 공주 학봉리 요지는 조선 세조의 명으로 처음 창설되어 성종 초기까지,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 초반까지 존립하였던 관립 분청사기 가마터였다. 이 곳에서는 자신들만의 특이한 물고기 문양을 전용으로 사용한 도자기 브랜드를 만들어왔는데 이를 계룡산 분청이라 칭한다. 성종 때부터 한국의 분청사기가 몰락하였기 때문에 실질적인 제작은 대부분 세조 시기에 이루어졌다.

대부분은 병 모양이지만 아래와 같이 다른 형태를 한 도자기도 있다. 위와 마찬가지로 모두 계룡산 도요지에서 만들어진 계룡산 철화분청이다.

파일:분청사기 철화연지조어문 장군.jpg
분청사기 철화연지조어문 장군. 국립중앙박물관

파일:분청사기철화어문장군.jpg
분청사기철화어문장군.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

조선 세종~세조 시기에 화려하게 꽃피웠던 한국의 분청사기 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하게 여겨진다.

1996년에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분청사기 철화어문 병 1점이 42만달러(3억3천만원)에 낙찰된 적이 있다. 조선백자 크리스티 경매서 63억원에 낙찰 1990년대 기준으로 세계 도자기 역사상 미국 경매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것은 17세기 초 조선시대 백자 철용문 항아리로 당시 7백65만달러(63억4천만원)이고, 두번째는 조선 세조때 만들어진 한국의 청화백자 접시로 1994년 당시 3백8만달러(25억5천만원)에 낙찰되어 세계 1~2위 경매가를 한국의 조선시대 도자기가 석권하고 있다.

3.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