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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7:11

부활의 돌

파일:Deathly_Hallows_Sign.svg
죽음의 성물

파일:Deathly_Hallows_Sign.svg
부활의 돌
Resurrection Stone
파일:부활의 돌.jpg
<colbgcolor=#000><colcolor=#fff> 초대 소유자 <colbgcolor=#ffffff,#000> 카드무스 페버럴
소재지 실종[A]

1. 개요2. 특징3. 소유자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 죽음의 성물 중 하나.

2. 특징

죽은 사람을 부활시키는 돌. 손바닥에 올려놓고 세 번 뒤집으면 죽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완전히 부활시키는 것은 아니고, 되살아난 자는 죽지도 살지도 않은 존재가 되어 나타나게 된다. 즉 부활하는 게 아니라 죽은 자를 소환시킨다고 봐야 옳을 것이다. 되돌아온 인물은 소환자의 눈에만 보인다. 최초의 소유자였던 둘째가 자살한 이유도 그가 사랑했던 연인을 부활시키려 했으나, 완전히 부활하진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와 진정으로 만나기 위한 이유였다.

부활의 돌을 나타내는 마크는 원. 원작에서는 본래 부활의 돌은 둥근 돌[2]이며 그냥 금이 간 돌멩이 모양이다. 영화판에서는 탁한 검은 빛을 띄는 정팔면체 모양의 돌로 묘사됐다. 영화에서는 세가지 성물 중 유일하게 죽음의 성물을 상징하는 로고가 박혀있다.[3]

그 후 곤트 가문의 소유로 전해졌으며, 이후 대를 거치면서 돌멩이의 형태에서 반지에 박힌 보석의 형태로 개조된다. 본래는 볼드모트의 외할아버지 마볼로 곤트의 반지 안에 들어있었지만, 볼드모트가 마볼로의 아들인 모핀 곤트에게서 빼앗아 호크룩스로 만든 이후 폐가가 된 마볼로의 집에 마법을 걸어 보관해두었다. 이후 이것을 알버스 덤블도어가 회수하고 그리핀도르의 검으로 파괴했다.[4] 완전히 부순 것은 아니고 호크룩스로서의 기능만 없애 돌에 칼로 내리친 자국으로 금만 갔으며 한동안 반지를 그대로 끼고 다니다가 돌을 골든 스니치에 감춰서 해리에게 유언과 함께 넘겨줬다.

이 부활의 돌은 죽은 자를 불러들이는 힘이 있으며, 7권 후반부에서 이 돌의 힘으로 해리는 부모인 제임스 포터 릴리 포터, 대부인 시리우스 블랙, 그리고 리머스 루핀의 영혼을 잠시 만났다.[5] 이후 해리가 죽음을 각오하고 볼드모트에게 모습을 드러내기 전, 부활의 돌을 금지된 숲 어딘가에 떨어트린다. 볼드모트를 쓰러뜨린 후에도 해리는 이 돌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다시 찾으러 가지도 않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6] 그냥 그 장소에 내버려 두었고, 작가가 밝힌 후일담에 따르면 훗날 켄타우로스의 발굽에 밟혀 땅속으로 영영 사라졌다고 한다.[7]

일단 작중에서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완전히 부활시키지는 못해도 부활의 돌을 통해 되돌아온 자들은 인간이라기보단 실체를 가진 유령에 가깝다고 한다. 책의 묘사를 빌리자면 호크룩스 리들의 일기장에서 나온 리들의 영혼 같았다고.

그린델왈드는 이걸 찾아서 인페리우스 군단을 만드는 데 이용하려 했었는데, 실제로 이 돌을 이용해 인페리우스를 만들 수 있는지는 불명이다. 다만 과거에 그린델왈드는 성물 중 하나인 딱총나무 지팡이를 소지하고 있었고, 그 지팡이가 일류 지팡이 장인도 고칠 수 없다던 부러진 해리의 지팡이를 완벽히 수리했단 걸 보면, 딱총나무 지팡이의 강력한 힘과 부활의 돌의 능력을 결합하여 정말로 죽은 자를 되살리거나 앞서 말한 추측을 실현하려 했을지도 모른다. 애초에 인페리우스 자체는 대량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지능이 없고 불에 취약하니 문제지만.[8]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 돌이 박혀있던 반지는 볼드모트에 의해 호크룩스가 된 상태였는데, 호크룩스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부서지지 않지만 아주 강력한 마법에는 파괴된다. 그래서 바실리스크의 맹독을 머금은 그리핀도르의 칼로 반지와 그에 깃든 영혼은 파괴되었지만, 부활의 돌에는 금만 가는 선에서 그치고 멀쩡하게 효력을 유지했다. 이 점에서 죽음의 성물들의 비범성을 알 수 있다. 호크룩스를 파괴할 만한 마법적 힘에도 버텨냈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파괴된 호크룩스는 부활의 돌이 들어간 곤트의 반지였고, 파괴된 것도 반지이지 돌은 아니다. 다만 바실리스크의 맹독이든 볼드모트의 영혼이든 보호 주문이든 그에 영항을 받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

3. 소유자

카드무스 페버럴 → …… → 곤트 가문 마볼로 곤트 모핀 곤트 볼드모트 알버스 덤블도어 해리 포터 → 실종[A]


[A] 해리 포터가 볼드모트에게 향하던 중 금지된 숲에서 떨어뜨려 분실했고, 성물에 미련을 버린 만큼 다시 찾지도 않아 그 후 영원히 발견되지 않았다. [2] 비들의 이야기에서도 "죽음"이 둘째 형제에게 서있던 강가의 조약돌을 하나 주워 건네주었다. [3] 사실 원작에서도 문양이 새겨져 있다고 언급하긴 했다. 마볼로는 반지의 문양이 페버럴 문양이라고 알고 있었고 스스로를 슬리데린의 직계 후손이라고 지칭했다. 이것이 죽음의 성물을 가리키는 또 다른 복선이긴 하나 역시 복선으로써의 역할이 너무 미비했다. 애초에 이 부분은 마볼로가 슬리데린의 후손인 것이 더 크게 강조되었기도 했고. [4] 이 때 이 반지가 호크룩스이기에 볼드모트가 뭔가 저주를 걸어놨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부활의 돌이라는 걸 알자 고인이 된 부모님과 여동생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성을 잃고 반지를 착용했다가 죽을 뻔했다. 이로 인해 덤블도어는 한 손이 망가지고 시한부 인생이 되었다. [5] 4권에서 해리와 볼드모트의 마법 대결에서 나온 영혼들에 대한 묘사와 비슷하다. 시리우스 블랙이 이곳에 들어왔고, 대신 세드릭 디고리가 빠졌다. [6] 성물 그 자체에 미련을 버렸다. 성물임을 알기 전부터 아버지의 유품으로서 원래 자신의 소유물이었던 이그노투스의 선물만 빼고. [7] 성물의 특성상 금지된 숲에 가서 소환 주문을 사용해도 해리의 투명망토처럼 영향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8] 이 때문에 그린델왈드가 말한 인페리우스 군단은 취약점을 없에거나, 시체에 영혼을 빙의시켜 마법을 쓰는 마법사 군단을 만드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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