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6년 4월 23일 부래산역과 고원역 사이 구간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 참사다.2. 상세
사고가 발생하기 전 해당 구간에는 평양 - 평강행 군인 수송 특별열차가 지나고 있었으며 고원군에서 양덕군으로 올라가던 화물열차 역시 동일한 구간을 지나고 있었다.해당 구간에는 내리막길이 존재했는데 조선인민군 수백명을 실은 군인 수송 특별열차가 내리막을 달리고 있을 때 앞에 화물차가 있는 것을 발견한 기관사가 속력을 줄이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갑작스레 기관차 압축기에 고장이 일어나 제동 불량으로 화물차를 피하지 못하고 정면으로 충돌하였다. #
또 다른 사고 원인은 전력 부족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북한의 철도는 모두 단선으로 무선 교신을 통해 마주 향하는 열차들이 충돌하지 않도록 각 역에서 대기하는 형식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전력 부족으로 운행이 예정에 맞추지 못한 데다 통신 이상으로 이같은 무선 교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이었다. #
이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자그마치 670명이었으며 이마저도 추정치일 뿐이고 일각에서는 사망자가 1,000명이 넘는다는 소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