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의 칸나가 묶고 다녔던 리본이 이카리의 힘에 의해 인간형으로 현현된
츠쿠모가미. 칸나 사후 수백년간 어두운 광 속에서 홀로 고독을 곱씹었기에 칸나와 그 환생인
사쿠라 이치코에 집착해 이치코를 찾아오자마자 그녀의 파트너를 두고
모미지와 대결하는데, 이치코의 괴식을 오만 눈물을 흘려가며 다 먹음으로서 모미지를 쫓아내고 이치코 옆에서 식사를 만들어주고 옆에서 잠잘 수 있는 행복을 누리게 되었다.
그 뒤 이치코에게 (이 사단을 낸) 자신을 처형해 줄 것을 요청하나 도저히 하지 못하겠다며 거부당하고, 모미지로부터는 몰래 하지 않고 왜 사람많을 때 이런 일을 벌였는지를 그 이유를 누군가가 자신을 막아주리라 기대한 게 아니냐며 추궁당하자 모든 걸 포기한 채 이치코의 집으로 동행해 이카리에 대해 말하려 하나, 그 직전 이카리 본인이 나타나 이치코와 모미지를 언령으로 구속하고 보탄을 리본과 미타마(혼)로 나눈 뒤 미타마 부분을 으깨버렸다. 허나 이치코가 칸나의 표정으로 슬퍼하자 '죽임당할 뻔 했는데 왜 우냐며' 미타마를 복구시킨 뒤 칸나의 유품이라며 리본을 가지고 떠나버렸고, 그녀의 미타마는 한동안 복고양이
타마의 목걸이에 결속되게 된다.
이후 15권에서 이카리가 가져갔던 리본이 가림막 앞에 걸려있는 걸 발견한 타마가 미타미를 떼네 그쪽으로 내던지자 이치코가 라켓으로 한번 더 후려쳐 완전히 부활, 개틀링건으로 변신해 이카리를 향해 난사하고 감격의 재회를 한다. 하지만 직후 4개의 기둥이 솟구쳐 (수하들을 제외한) 주변의 신들을 소멸시킬 것이라는 말을 듣고는 전투기로 변신해 타마를 태우고 사방팔방 날아다니며 이를 알리고는 동료 츠쿠모가미들과 함께 사신 이치고 쪽을 부숴 해방시킨 뒤 두 주인공의 싸움을 지켜보다 이치코가 불러낸 칸나의 슬픈 모습에 눈물을 흘렸고, 에필로그에선 이치코의 침대 머리맡에 리본 본체가 개여져 타마와 함께 있는 모습이 스쳐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