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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4-29 19:50:39

보이스/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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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화2. 2화3. 3화

1. 1화

1화. 그 놈 목소리

성운지방경찰청의 유능한 형사, 무진혁 경사의 아내 허지혜가 112신고센터 대원의 미온한 대처로 누군가에 의해 골목길에서 살해당한다.(은형동 사건) 해외로 밀항하려는 조폭들을 체포하느라 아내의 마지막 전화조차 받지못했던 무진혁은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곧 고동철이 허지혜의 살인범으로 지목되어 검거되었고, 재판이 열리지만 고동철은 휴대전화 너머로 들렸던 범인의 목소리와 고동철의 목소리가 다르다는 당시 112 신고센터 대원 강권주 경위의 증언으로 인해 무죄로 풀려나고,무진혁은 강권주에게 분노한다.

3년후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기위해 사방을 헤집고 다니다 경찰청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무진혁은 지구대로 좌천되어 말썽만 일으킨다.
한편, 미국에서의 유학을 마치고 경감으로 승진하여 112신고센터의 센터장이된 강권주는 성운지방경찰으로 돌아와 112신고센터의 기능을 확대, 신고접수후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전담팀인 일명 골든타임팀의 설립을 주장한다. 하지만 강력계 계장과 배병곤 청장은 골든타임팀 설립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강권주의 말을 무시한다.
무진혁도 고동철이 풀려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강권주가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강권주에게 찾아가 강권주와 기싸움을 벌인다.

그때 은형동 삼거리에서 "어떤 남자가 나를 납치해서 죽이려고 한다."는 납치신고가 접수되고, 신고한 납치 피해자와 대화를 한 강권주는 납치범이 계획적인 범행을 저지르려는 상황이며 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코드제로를 발령해 인근 지구대와 무진혁에게 출동명령을 내린다. 무진혁은 반발하지만 피해자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닫고 일단 출동한다.
무진혁을 포함한 지구대 소속 경관들은 현장에 도착하지만 부족한 인원과 위치정보 때문에 "납치될 당시 알록달록한 무언가를 봤다."는 피해자의 신고내용에만 의존해 의심가는 곳들을 수색하지만 피해자를 찾지 못한다. 하지만 뛰어난 청력을 가지고 있던 강권주는 피해자가 납치된 곳에서 무언가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을 알아채고 피해자가 있는곳이 은형 이발소라는것을 알아내어 무진혁에게 전하고 무진혁은 은형 이발소로 달려간다. 그러나 그 시각 숨어있던 피해자는 범인에게 발각되어 살해될 위기에 처한다.

2. 2화

2화. 힐링마마의 두 얼굴

범인이 피해자를 살해하려는 순간 때맞춰 도착한 무진혁은 치열한 격투끝에 범인을 제압하고 피해자를 구출한다.
고정동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한 공로로 강권주는 배병곤 청장으로부터 골든타임팀을 설립하는것을 허락받게 된다.
한편 무진혁은 강권주가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이발소 입간판 소리를 들었다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강권주를 추궁한다. 강권주는 자신은 다른 사람과 달리 특별한 청력을 지니고 있다고 무진혁에게 말하지만, 무진혁은 그 말을 믿지않고 경찰청에서 나갈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그 다음날 강권주는 화이트해커 출신 오현오를 비롯한 골든타임팀 대원을 선발하고 무진혁과 그의 동료 심대식을 골든타임팀의 출동팀으로 발령한다.
졸지에 원하지도 않던 골든타임팀의 팀장이 된 무진혁은 자신을 마음대로 발령낸 강권주에게 크게 화를낸다.

그때 유심칩이 없는 휴대전화로 "엄마가 나를 칼로 찔렀다."는 어린아이의 신고가 접수된다.
강권주는 즉시 코드제로를 발령하고 또다시 무진혁을 포함한 골든타임팀의 출동팀에게 출동 명령을 내린다. 무진혁은 크게 반발하며 출동을 거부하지만 "출동을 거부한다면 오늘부로 경찰에서 해임시키겠다."는 강권주의 단호한 태도와 "일단 아이부터 구하고 보자."는 심대식의 설득으로 울며 겨자먹기로 또 다시 현장에 나간다.

아이가 어리고 크게 부상을 당한 상태인데다 자신이 있는 정확한 주소를 모르는 상황에서 강권주는 아람이라는 이름의 아이의 위치를 파악하기위해 애쓴다. 무진혁과 심대식은 현장에 도착해 경비원과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5동 104호의 여자가 자신의 아이를 평소에 자주 학대했다."는 말을 듣고 5동 104호로 달려간다. 하지만 강권주는 5동 104호의 아이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로, 한번도 집밖에 나가본적이 없다는 아람이와는 다른 아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를 무진혁에게 알리지만, 무진혁은 "아이가 이런 상황에서 말이 헛나올 수 있는것 아니냐."며 강권주의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나 무진혁의 예상과 달리 5동 104호는 아람이가 숨어있는 곳이 아니었다. 설상가상으로 아람이를 칼로 찌른 어머니는 아람이가 숨어있는 세탁기를 찾아내고만다.

3. 3화

3화. 힐링마마의 두 얼굴2

아람이가 숨어있는 세탁기가 아람이의 어머니에게 발견되어 아람이가 살해될 위기에 처한다. 다급해진 무진혁은 강권주에게 아람이가 있는 곳을 빨리 알려달라 재촉하며 일단 아람이의 어머니와 통화를 계속하여 최대한 시간을 끌것을 요청하고, 아람이가 들었다는 '실로폰 소리'가 무엇인지 알아내려던 강권주는 일단 아람이의 어머니와 통화를 하며 아람이의 어머니를 설득하며 자수를 권유한다.
한편 무진혁은 '실로폰 소리'를 내는 물건이 무엇인지 찾아다니다가 과거 잠복근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로폰 소리를 내는 물건이 풍경임을 알아차린다. 하지만 주민들로부터 풍경이 달려있는 3동 406호는 지금 뇌수막염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지 몇달이 넘은 딸밖에 없다는 말을 듣게된다.

그 시각 센터에서는 아람이가 신고에 사용한 '유심칩 없는 휴대전화'의 가입자가 아람이를 포함한 여러명의 아동을 입양한 기록이 있는 최병욱이라는 것을 알아내어 최병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최병욱의 사진을 무진혁을 비롯한 출동팀에게 전송한다. 정보를 받은 무진혁은 최병욱이 아람이의 어머니인 오수진과 함께 살고 있다는 3동 406호로 달려간다. 강권주는 오수진도 과거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파악해 무진혁이 도착할때까지 오수진을 계속해서 설득하고 결국 아람이를 죽이려던 오수진을 진정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때 누군가가 집안에 들어오고 오수진은 다시 불안에 떤다.

잠시 후 무진혁과 경찰들이 3동 406호에 도착하지만 아람이는 사라진 채 오수진만이 집안에 남아있었다. 무진혁은 오수진을 아람이가 어디있는지 말하라며 다그치지만, 오수진은 말하지 않는다. 무진혁은 일단 최병욱을 체포하기 위해 최병욱의 소재를 파악하고자 하려하나 최병욱은 한달전에 이미 실종되었다는 정보를 심대식으로부터 전해듣고 혼란에 빠진다. 무진혁은 일단 강권주에게 최병욱을 긴급수배 해줄것을 요청 한 후 최병욱을 찾기위해 빌라를 떠나려고 한다. 하지만 강권주는 몇분전에 했던 오수진과의 통화에서 알아내었던 정보를 바탕으로 아람이를 납치해 도주한 범인은 최병욱이 아니라고 무진혁에게 말한다. 하지만 무진혁은 최병욱이 범인이 확실하다며 강권주의 말을 무시하고 차를 타고 떠난다. 그때 강권주는 오수진의 양아버지가 치과의사인 백성학이며, 과거 오수진을 학대하여 입양이 무효화 되었다는 정보를 골든타임팀 대원 오현오로부터 전해듣는다. 강권주는 아람이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내위해 체포되어 연행중인 오수진에게 전화를 건다. 하지만 오수진이 양아버지라는 말에 불안해하는 반응을 보이자 강권주는 지금 그 양아버지가 오수진의 근처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게된다. 그시각 무진혁도 백성학이 과거 투자를 잘못해 자신이 운영하던 병원이 망하자, 입양한 아이들을 학대하여 상처를 입힌 후 보험금을 타낸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때 무진혁은 빌라 경비원의 책상에 놓여있던 사람의 이로 만들어진 풍경이 있었다는 것을 떠올리고 다시 빌라로 돌아간다.

빌라로 돌아가 경비원을 다시 만난 무진혁은 경비원이 주는 음료수를 마신후 경비원과 함께 아람이를 찾기위해 빌라의 기계실로 간다. 한편 강권주는 오수진으로부터 백성학이 지금 이 빌라의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이를 무진혁에게 알리려 하지만 기계실은 지하에 있었기 때문에 무진혁은 강권주의 말을 듣지못한다. 그때 기계실에 있던 무진혁은 쓰러지고, 백성학은 본색을 드러내며 자신이 음료수안에 마취제를 넣었다며 무진혁에게 "내가 오수진이 입양한 아이들과 오수진의 남편 최병욱을 죽였다."는 자신의 범죄사실을 말하고는 무진혁을 비웃으며 죽이려한다. 하지만 사실 무진혁은 음료수에 마취제가 들어있다는것을 알고 있었고 백성학에게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녹음기를 켜놓고 일부러 연기했던 것이었다. 무진혁은 백성학을 제압하고 백성학에게 아람이가 있는 곳을 말하라고 하지만 백성학은 아람이를 숨겨놓은 곳을 말하지 않는다. 그때 강권주는 아람이가 그 기계실 어딘가에 있을것이라며 자신이 아람이가 있는곳을 소리로 찾아볼테니 무전기를 크게 틀어달라고 요청한다.무진혁은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강권주가 시키는 대로 무전기를 크게 틀고, 강권주는 뛰어난 청력을 이용해 아람이가 기계실의 간이벽뒤에 숨겨져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무진혁은 마침내 아람이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사건 해결 후 무진혁은 비로소 강권주의 능력을 믿게 되고 강권주에게 언제부터 그런 능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물어본다. 강권주는 "12살때 사고를 당해 2년동안 눈이 보이지 않은채로 살다가 그런 능력을 얻게 되었다."고 대답한다.
이어 무진혁은 강권주에게 "은형동 살인 사건에 대해 진실을 말해 달라."고 하고, 강권주는 "정년퇴직을 앞둔 경찰관이었던 아버지가 혼자서 허지혜를 살해한 은형동 살인사건의 범인을 뒤쫓다 범인에게 살해당했지만, 그 당시 범인의 목소리가 녹취되었던 녹취록은 전부 사라지고 그 사건을 상부가 은폐했다."고 말해주며 은형동 사건의 진범과 고동철은 아직 성운시 안에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무진혁은 그 말을 믿지 않으려고 하며 증거를 가지고 오라며 화를 낸다. 그런데 갑자기 무전기에서 고동철이 서울 영동고가로 밑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