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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5:09

보로스(동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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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redits-18.png
진 엔딩을 본 후 크레딧에 나오는 일러스트.

1. 개요2. 상세3. 보스전
3.1. 첫 번째 형태3.2. 두 번째 형태3.3. 세 번째 형태3.4. 마지막 형태
4. 여담5. 관련 문서


ボロス
존재부터가 스포일러다. 읽는 데에 주의하자.

1. 개요

동굴 이야기의 등장인물로, 젠카의 남동생이자 미저리의 삼촌이며, 진 최종보스. 종족은 불문이지만 마법사다. 사람의 남동생이라면서 생긴 것은 도저히 사람 같지가 않다.[1]
사악함의 극치가 된 지금의 모습과는 반대로 과거에는 사람들을 사랑했고, 마법을 이용해 사람들을 지켜 왔던 착한 마법사였다.

발록의 아버지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실제로 발록이 미저리의 어머니이자 보로스의 누나인 젠카에게 "고모"라고 부르는 것도 그렇고(영어판에서), 이름 또한 비슷해서인듯. 그런데도 발록이 인간의 모습이 아닌 것은 미저리와 함께 악마의 왕관으로 인한 저주를 받아서 네모박스가 되었거나, 보로스의 폭주로 인해 어머니(보로스의 아내)와 함께 죽었으나 젠카에 의해 영혼이 네모박스에 옮겨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2. 상세

평범하게 플레이해 노말 엔딩을 보면 등장은커녕 언급조차 되지 않고, 진 엔딩 루트를 밟다 보면 섬의 코어를 파괴하고 공기가 떨어져 빈사 상태에 빠진 때에 다음 대사가 나온다.
젠카라는 여성에게 동생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십니까?
동생의 이름은 보로스입니다.
그의 누나처럼, 그도 인간에겐 없는 마력이 있습니다.

이후 다시 언급이 없다가, 진 엔딩 루트를 또 밟으면 컬리 브레이스가 주인공과의 임무를 기억해내 보로스가 있는 성역의 입구를 뚫어놓는다.

성역을 진행하다 보면 다시 예의 대사가 들린다. 이번에는 성역을 진행할수록 대사가 진척되어 모든 말을 들을 수 있는데, 악마의 왕관, 젠카, 미저리 발록 등에 관한 배경이다. 그 내용은 이렇다. (원문은 여기 참고)

대사를 모두 들으며 성역을 통과하면 통로에서 보로스의 개를 만난다.
주인님을 죽여줘.
미저리를 해방하고 참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선 그럴 수밖에 없어.
주인의 이름은 보로스.
폭주해버린 마력 때문에 죽는 것조차 불가능해진 사내...
말을 마치고 보로스의 개는 사라진다. 개는 당연히 유령. 코어의 방과 성역에서의 메시지는 이 개가 보내는 듯하다.
그리고 뒤쪽의 봉인된 방에 보로스가 있다.
잘 왔다.
내가 보로스다.
오랜 옛날, 나는 처형의 공포를 견디다 못해 마력이 폭주해버렸지.
주인의 손으로도 어찌할 수 없는 강대한 마력이다.
폭주한 마력은 멈추지 않고 나를 사랑하던 사람들, 아이들, 그리고 내가 사랑하던 부인[2]도 태워버렸지.
불에 휩싸여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
난 눈을 돌리지도 못하고 그 폭주를 쳐다보고 있었다.
웃고 있던 거다... 그 때의 나는.
젠카가 나를 여기에 봉인했지만. 마력은 폭주한 채로.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이 폭주를 멈출 누군가가 오는 것을...

자, 나를 죽여라!
그러지 않으면 내가 널 죽인다!

여러모로 불쌍한 인물. 확실히 미치긴 미쳤지만 그냥 악인 닥터와 비교된다.

전투가 시작되면 눈을 뜨는데, 오른쪽 눈이 빨갛고 왼쪽 눈이 하얗다. 오드아이인 건지는 불명.

3. 보스전

3.1. 첫 번째 형태

파일:external/cdn.wikimg.net/Cave_story_ballos1.gif

등장시의 모습 그대로 싸운다. HP는 1000. 서있을때 접촉 데미지는 3.

기본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돌진하다가 위로 떠오르고 반대방향으로 돌진하고 다시 착지하며, 돌진의 대미지는 10. 착지하는 때를 포함해 어딘가에 부딪히면 파동이 나가 파동과 함께 유골들이 튄다. 천장도 마찬가지. 뼈다귀들이 탄환을 막으니 빨리 적절한 위치로 피해서 다시 공격하자. 부스터 v2.0을 이용해 네모꼴로 이동하면서 등에 매달린 컬리의 네메시스로 난사해주면 쉽게 파해할 수 있다. 참고로 돌진을 안 하고 서 있을 때 부딪치는건 피해가 낮은데 이를 이용해 일부러 돌진에 앞서 부딪치며 보로스에게 가까이가고 극딜 넣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 패턴을 3번 반복한뒤 하늘로 떠올라서 번개를 여러 번 쏜다. 대미지는 10. 적절히 양 옆으로 이동하며 쏴주자. 총 8번 번 쏘고 맵 모든 곳에 일정한 간격으로 번개를 쏘는데, 번개의 조준점이 표시되니 그냥 적절히 자리잡아 쏴주면 된다. 괜히 이동하다가 맞지 않게 주의.

이 두 가지 패턴이 끝이다.

여담이지만, 3DS판에서는 멈춰 있는 상태로는 향시 눈을 감고 있다. 또한 돌진 패턴은 원작에서는 어느 쪽으로 돌진하든 눈이 하얀색이나, +에서는 방향에 따라 붉은색, 하얀색이 된다.

3.2. 두 번째 형태

파일:external/cdn.wikimg.net/Cave_story_ballos2.gif

HP는 800. 첫번째 형태를 클리어하면 하늘로 올라가고 플레이어가 있는 곳에 조준점이 표시된 다음, 그곳으로 다시 떨어져서 재등장. 괜히 깔리지 않게 주의하자. 이때부터 보스룸 상단에 그린 데빌들이 등장해 날아다닌다.

패턴은 착지하는 때에 뼈다귀 파동을 발사하는 뛰어오르기뿐이다.
뼈다귀에 닿으면 4 데미지, 파동 자체에 닿으면 8 데미지이며, 발로스에게 깔릴시 16의 데미지를 입고 바닥에 박혀버린다. 이때는 점프로 빠져나올수 있다.

패턴이 하나뿐이지만 타격점이 눈 부분밖에 없어서 때리기가 꽤 어렵다. 눈 바로 옆에 광대뼈부분에 올라앉아 있을 수 있지만 뛰어오르고 착지하는 때의 낙하속도와 이블아이 때문에 튕긴다. 땅에 있으면서 뼈다귀가 지나가는 타이밍을 잘 재서 점프-난사를 계속 해야한다. 타임 어택이면 뛰어오르는 틈을 2번도 안주고 슈퍼 미사일 런처 레벨 3로 몇 초만에 아작낼수 있다.

또한 그린 데빌들은 귀찮아보이지만 고작 체력, 데미지가 각각 2, 3뿐에다가 모든 픽업 아이템(하트, 미사일) 등을 떨구므로 만약 1차전에서 체력, 미사일을 많이 날렸다면 무한 스폰되는 이 잔챙이들을 잡아서 체력과 탄창을 보급하자.

3.3. 세 번째 형태

파일:external/cdn.wikimg.net/Cave_story_ballos3.gif

사실 이 형태는 네번째 형태의 일부로, 이 형태를 클리어하기 전엔 대미지를 전혀 줄 수 없다. 눈 하나의 체력은 101로, 합산해서 808. 얼굴 주변에 8개의 외눈박이 구체들이 나와 감싸듯이 배치된다.

그냥 보스룸 전체를 굴러가며, 천장을 굴러갈 때 두개골이 떨어진다. 두개골은 4 데미지이며, 눈에 닿으면 14의 데미지를 입는다.

괜히 점프해서 넘어가려 하지말고, 바닥에서 구를때 눈과 눈 사이의 넓은 공간으로 쏙 들어가면 상당히 쉽다. 그 밖의 패턴은 없다. 이블아이 잡으면서 체력이랑 미사일 보충도 할 수 있는 수준.

눈에 일정 대미지를 주면 눈이 감기고, 모든 눈이 감기면 마지막 형태로 바뀐다.

3.4. 마지막 형태

파일:external/cdn.wikimg.net/Cave_story_ballos_final.gif

HP 1200. 방을 구르다가 오른쪽의 허공에 멈춰서서 보로스 주위에 회전하는 발판이 생기고 보스룸 벽과 바닥에 대미지 2짜리 창살이 돋는다. 외눈박이 구체들을 회전시키다가 폭발과 함께 깨지면서 눈과 입 속에 붉은 뭔가가 나타나는데 피나 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울부짖는 사람들이다.

외눈박이 구체들은 이제 일부는 눈을 뜨고 있고 일부는 감고 있는데, 뜬 눈을 공격해서 감기게 하면 발판 주변에서 위아래로 돌아다닌다. 접촉 대미지는 10이며, 바닥에서 튕기고 있는 눈을 감은 구체에 닿으면 5데미지를 입는다. 얼굴 전체가 타격점이지만 외눈박이 구체들이 감싸고 있어서 때리기 쉽지 않다.

또한 발로스의 위쪽에선 강화판 비행형 퓨트가 생성되며, 왼쪽과 오른쪽 천장에선 강화판 궁수형 퓨트들도 벌떼같이 나와서 싸운다. 이때부터는 그린 데빌이 전부 사라지게 된다.

타임 어택이라면 창살이 돋을 때 일부러 맞고 보로스의 광대뼈 위로 날아올라 페이즈가 시작되자마자 미사일을 퍼부어 광속 삭제가 가능하다.


이렇게 주인공과 컬리 브레이스에게 죽음으로 고통으로부터 해방된다. 보로스를 물리치면 미미가 섬은 추락을 멈추고 다시 떠오르는데, 컬리는 나쁜 기운이 사라져서 섬의 추락이 멈춘 거라고 추측한다. 섬의 코어는 이미 로봇 2기에게 파괴되었지만 왕관을 만든 보로스의 죽음으로 미저리가 해방되어 자신의 마력을 되찾아 섬을 띄우는 것으로 보인다.

죽은 듯 싶더니, 원혼이 되어 고통에 울부짖으며 주인공과 컬리를 함께 매장하려 한다. 이때 미저리의 지시로 발록이 나타나 주인공과 컬리를 잡고 천장을 뚫고 나가 가까스로 탈출한다.

보로스가 죽어 악마의 왕관에 얽힌 역사는 끝나지만, 노말 엔딩에선 섬이 지상으로 착륙해버린다. 섬의 내부에 봉인되어있는 보로스의 존재를 생각하면 잠재적 위험은 남는 것.

4. 여담

널리 퍼진 한국어 번역판에는 '포로스'로 적혀 있는데, 나중엔 '발로스'로 나온다던지 해서 일정치가 않다. 'ボ'와 'ポ'를 잘못 읽은 오역과, 영문판의 오역된 이름 'Ballos'로 번역해서 생긴 오역이다.

외국의 유저는 제작자 Pixel에게 'Boros'가 틀린것인지, 'Ballos'가 틀린것인지에 대한 질문 메일을 보냈는데 답장은 "Ballos". 즉 발로스는 오역이다. 그런데 영어권쪽에서는 아직도 'Ballos'라 되어있으며, 이 이름이 이미 굳어버린 바람에 Wiiware 이후의 작품에서도 영문 표기는 'Ballos'이다. 이런 현상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베가, 마이크 바이슨 등의 해외판 이름을 생각하면 쉽다.

5. 관련 문서

라스트 배틀


[1] 그를 매우 시기하고 미워했던 왕이 그에게 가한 고문이나 폭주 등으로 모습이 바뀐 거라는 추측이 있다. [2] 발록이 보로스의 아들이라고 보고 있는 북미권 팬덤 쪽에서는 이 사람이 발록의 어머니라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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