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캐릭캐릭 체인지의 용어. 원작 12권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다이아의 말에 따르면 "빛이 통과하는 비밀통로". 평범한 사람들은 물론 수호캐릭터를 보유하거나 보유했던 적이 있던 사람들도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장소로 보인다.[1] 다른 시대, 혹은 다른 공간으로도 가는것이 가능하며, 타인의 기억을 엿볼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유하자면만화의 궁극적인 스토리와 연관되어 있는 나름대로 중요한 에피소드였지만 애니화의 경우 2기가 이스터와의 최종 결전을 끝으로 마무리되고 마지막 시즌인 3기가 100% 오리지널 에피소드로만 방영되었기 때문에 아쉽게도 불발되었다.
2. 작중 묘사
졸업식이 다가오던 어느날 밤 아무의 수호캐릭터인 란, 미키, 수우와 그 알들이 홀연히 자취를 감추어버리게 되고, 아침이 되어 그 상황을 눈치챈 아무는 세 아이의 행방을 찾을 수 없어 무척 당황해 한다. 그러던 중 이스터사 사건 이후 다시 알 속에 들어가 있던 다이아가 다시 깨어나고 아무는 다이아에게 세 아이의 행방을 묻는다. 하지만 다이아는 아무에게 너무나도 태연히 '그 아이들은 이제 아무곳에도 없어.', '수호캐릭터가 어디서 온 것인지 알수 없듯이, 수호캐릭터가 어디로 어떻게 사라졌는가는 누구도 알 수 없어.'라는 말을 건네고 더이상 그 세 아이를 만날 수 없을 것이라는 좌절감에 휩싸이게 된 아무는 끝내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다이아는 사라졌다고 해서 더이상 만날 수 없는 것은 아니라면서 아무를 다독이고, 자신이 미래의 내비게이터라는 점을 아무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아무를 별의 길로 안내해 주기로 하면서 처음으로 언급된다.
별의 길에서 아무는 가장 먼저 학교의 이사장실로 향해 타다세와 츠카사를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츠카사에게 마음의 알 동화책을 받게 된다. 그 동화책에는 주인인 아이로부터 떨어져 미아가 된 마음의 알에게 별님이 반짝이는 조각을 4조각 모아오면 반짝이는 보석(엠브리오)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야기가 쓰여 있었고 이에 타다세는 아무가 엠브리오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별의 길의 여행에 동행하기로 한다.
타다세와 함께 다시 별의 길에 오른 아무는, 이스터사 사건 당시 이쿠토의 과거를 보는것 처럼 자기 자신의 과거를 들여다보게 되고, 수호캐릭터가 태어난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일을 되짚어 보면서 세 가지의 빛의 조각을 되찾게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 수호캐릭터나 어른이 되어 사라진 수호캐릭터가 머무는 곳인 수호 알의 요람에도 가보게 된다. 이후 찾아야 할 조각이 하나만 남게 되었을 때, 타다세는 어른이 되어 사라진 니카이도의 수호 캐릭터가 수호알의 요람에 있었듯이 란, 미키, 수우 역시 마찬가지로 아무가 어른이 되어 수호알의 요람으로 돌아갔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는 자신보다 연상인 우타우와 쿠카이의 수호캐릭터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의문을 가졌고 이에 타다세는 나이에 따라서가 아닌, 수호캐릭터 자기 자신이 주인에게 있어서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할 때 그 수호캐릭터는 요람으로 돌아가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한다. 이는 마침 '마음의 알은 어른이 되면 사라진다'는 동화책의 구절과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아무는 더더욱 자기의 수호캐릭터들과 재회를 할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이후 다시 유성군이 둘을 덮치게 되고 아무가 정신을 차렸을 땐, 그 자리에는 타다세 대신 츠카사가 서 있었다. 갑작스럽게 타다세와 헤어지게 된 아무는 당황하지만 츠카사는 타다세와 곧 만날 수 있고 지금은 마지막 네 번째 조각을 찾는게 우선이라며 아무를 안심시킨다. 하지만 아무는 동화책의 구절에 여전히 신경이 쓰였고, 이에 츠카사는 자신 역시 어른이 되어서 수호캐릭터가 사라졌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며 아무에게 같이 가자는 뜻에서 손을 내민다.
그렇게 계속 여행을 하던 중 아무 일행은 요루를 만나게 되고 요루에게 어째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묻는다. 하지만 요루는 자신이 어째서 이곳으로 휘말려 들어오게 되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다이아는 앞으로 더 가면 모두의 마음과 연결될 수 있는 수호 알의 요람에 다다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계속 여행을 하던 중 아무 일행은 다시 한번 유성 존에 휩쓸리게 되고 유성군이 지나간 그 자리에는 먼 나라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이쿠토의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이쿠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쁜 요루는 그대로 그곳을 통과해 이쿠토가 있는 현실의 세계로 돌아가 이쿠토와 만난다. 요루는 외톨이였던데다 상처 투성이였던 과거의 모습을 완전히 버리고 진정한 자신을 찾은 이쿠토를 보고 안심했고 이쿠토와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는 약속과 함께 알 상태로 이쿠토의 안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렇게 해서 요루가 요람으로 돌아간 후, 아무는 모두가 미래를 위해 앞서나가고 있지만 자신은 나아기는 커녕 언제까지나 어린아이인 것 처럼 멈춰서 있기만 하는것 같다면서 낙심을 하게 되고 결국 아무가 모아왔던 세 개의 빛의 조각의 빛이 약해져버리게 된다. 하지만 츠카사는 아무에게 너는 착실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니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며 아무를 다독였고 약해졌던 빛은 다시 되돌아오게 된다.
이후 유성 존을 다시 한번 지나며 츠카사[진실]와 헤어지게 된 후 아무는 다시 혼자가 되어 별의 길을 거늘게 되고, 다이아는 아무에게 빛은 항상 너 자신에게 있다는 말을 기억하고 있냐고 묻는다. 이에 아무는 지금까지 해왔던 별의 길에서의 여행이 자신의 마음속에 있던 네 가지의 빛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가는 여행이였음을 깨닫게 된다. 즉, 바로 찾지 못했던 마지막 하나의 빛은 바로 옆에서 아무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던 다이아였다는 것. 그리고 이와 동시에 아무는 마침내 '맞아! 마음의 알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아.', '망가져도, 상처받아도, 사라진 것 처럼 보여도', '몇번이고 다시 태어난다구요'라고 이야기를 건네는 란, 미키, 수우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후 다이아는 아무에게 '영원히 함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줘', '만약 잃어버린 것 같거든 마음의 문을 언록해'라고 말하고 아무는 가디언 멤버들이 모여있던 강당으로 돌아오게 된다. 돌아오게 된 아무는 알로 돌아간 상태이지만 란, 미키, 수우의 수호 알을 되찾게 되면서 별의 길에서의 에피소드는 끝난다.
2.1. 해석
이후 최종권인 12권에서 츠카사가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별의 길에서의 여행은 사실 보이지 않게 되어버린 것이 사실 계속 그 자리에 있었음을 확인해가는 여행이었다고 한다. 작품 내에서 이렇다 할 명확한 해석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이스터사에서의 사건이 일단락된 이후 동료들에게 뒤쳐지고 있다고 생각한 아무가 무의식 중에 되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직시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것이 결국 세 수호캐릭터가 보이지 않게 되는 결과를 불러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 즉, 츠카사와 이쿠토의 전례를 생각해보면 해당 캐릭터 보유자가 정신적으로 충분히 성숙해졌을 때 수호 알과 그 캐릭터가 보이지 않게 되는 건 사실이라고 봐야 하겠지만 아무는 단지 그 경우가 아니었던 것이다.3. 여담
세 수호캐릭터가 돌연히 사라졌다 결국 알 상태로 돌아오는 결말인 탓에 애니메이션의 메데타시 메데타시 결말을 먼저 접하고 볼 경우 상당히 충격을 먹기 쉬운데, 다행히도 스핀오프 격인 앙코르 최종권에서 아무의 의지에 답해 다시 알에서 돌아오게 된다.4. 관련 문서
[1]
애뮬릿 다이아와 다이아가 별의 길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꿈의 모티브가 네비게이터, 즉 별의 길을 안내하는 안내자라서일 확률이 높으며,
아마카와 츠카사가 들어올 수 있는 이유는 아마도 그가
마음의 알과
험프티 록 & 덤프티 키에 대해 알고 있어서 인지도 모른다. 미래의 타다세가 수호캐릭터가 없음에도 별의 길에 있었던 이유 역시 츠카사와 흡사할 듯.
[진실]
사실 이는 츠카사가 아닌 미래의 타다세였다! 나중에 키세키와 만나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