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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04:30:06

변미영

변미영
파일:아버지가 이상해 - 변미영 (33화).png
배우: 정소민
나이 31세
가족 외할머니 김말분
외삼촌 나영식외숙모 이보미 조카 나민하
아버지 변한수 어머니 나영실
오빠 변준영 새언니 김유주
언니 변혜영 형부 차정환
여동생 변라영
약혼 안중희[1]
직업 매니저
소속 아이엔터테인먼트
경력 도대표[2] 유도선수
가비 엔터테인먼트 매니저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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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나 내세울 거 없는 셋째 딸.
그나마 착한 품성, 좋은 먹성, 타고난 골격이 장점이다.
비만과 백수라는 굴욕의 날들을 청산하고, 유명 엔터회사 <가비>에 인턴으로 입사하는 기적을 시전 했지만 고교시절 미영을 왕따 시켰던 동창 김유주가 상사인데다, 왕싸가지 안중희까지 담당하라니...
이제 겨우 꽃 피려는 미영이 인턴생은 무사할 수 있을까?


1. 개요2. 작중 행적3. 성격4. 평가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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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KBS2에서 방영한 주말 드라마 < 아버지가 이상해>의 등장인물 변미영을 정리한 문서

2. 작중 행적

부상으로 유도 선수를 관두고, 직장을 찾던 중 가비 엔터테인먼트에 취직하게된다.
안중희의 매니저로 일하게 되는데, 특유의 해맑지만 직설적인 성격으로 안중희의 성질을 건드린다. 특히 치질에 걸린 안중희의 광고 촬영 중 전선을 정리하다가 의자를 빼버리는 바람에 촬영장에서 안중희가 개망신을 당한 일로 극 대노했다. 하지만 솔직한 위로나 조언으로 안중희에게 조금씩 신임을 사던 중 무려 혼외자식으로 안중희가 집에 들어오게 된다.
아버지의 혼외자라는 사실 자체로도 껄끄러운데 직장 상사를 집에서 봐야해서 상당히 불편해한다. 언니인 변혜영의 동거 사실이 밝혀지고 집안이 얼음장이 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안중희는 거의 집안 왕따다 시피 붕 뜨게되면서 더욱 불편해진다.
편의점 앞에서 취중 진담을 계기로 가까워졌다.
안중희는 변미영이 가비엔터 팀장 김유주에게 왕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안 후부터 은근히 김유주에게 날을 세워 대하는데[3], 변미영은 이 사실을 끄집어 내는 듯 해서 달갑지 않다. 거기다 김유주가 안중희에게 당한 스트레스를 미영에게 화풀이하면서 스트레스만 더 쌓여간다.
변미영도 안중희의 내면[4]을 보게되고 안중희에게 마음을 연다. 뒤에는
제가 경솔했고, 너무 제 입장에서만 생각했어요. 저 힘든 거 생각한다고 안 배우님 입장에서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중략-
우리 형제들은 안 배우님이 갑자기 나타나서 아빠를 뺏기는 느낌이었는데 어쩌면 안배우님 입장에서는 우리가 안 배우님 아빠를 35년이나 뺏은 걸 수도 있겠구나 깨달았습니다.
라며 마음을 열고 이때부터 호칭정리 후 친 오빠와 동생사이로 지낸다.
안중희도 변미영을 챙겨주며 가족처럼 지낸다.
하지만 안중희가 변미영을 먼저 여자로 느끼기 시작하고, 갑자기 거리를 두는 안중희에 변미영은 당황한다.
심지어 담당 배우가 안중희에서 진성준으로 교체를 당하게 되면서 더 멀어지게 된다. 여기에 배우 진성준의 대시를 받기도 한다.
진성준의 고백을 거절하면서 진성준의 조언으로 안중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안중희는 겨우 마음을 정리[스포일러]하는데, 반대로 변미영이 혼란스러워하기 시작하며 대놓고 안중희를 피한다. 집 앞에서 만나도 도망간다던가, 엘리베이터에 안중희가 있는 걸 보고 계단으로 도망친다던가. 그러다가 넘어지기를 몇 번이라 팔과 등에 심한 멍이 들기도 한다. 결국 안중희가 열받아 붙잡아 몰아세우자 "저 안 배우님 좋아해요!"라며 고백을 하기에 이른다.
고백 후 필사적으로 도망가 숨지만 이내 안중희에게 들키지만 안중희에게 자기 좀 내버려두라면서 울듯이 화내고 도망치다 또 넘어진다.
변미영은 이러던 중 아버지의 신분 도용사실을 알아버렸고 더욱이 다가갈 수가 없게된다.
아버지도, 안중희도 보기가 힘들어져서 사직과 이사를 알아보려던 걸 안중희가 붙잡아 친남매가 아님을 밝힌다.
상황상 너무 혼란스러운 나머지 둘 다 어찌하지 못하고 지내다가 48화에 겨우 연애를 시작한다.
안중희의 여건 상 주로 집에서 데이트를 한다.
모든 사실을 안 안중희의 어머니가 귀국하면서 다시 멀어질 뻔 하였으나 변미영의 처절한 사랑고백으로 꽤 순탄하게 넘어간다.
마지막화에서는 안중희의 프로포즈를 받는다. 안중희는 당장 연애 사실을 밝히자고 하지만, 변미영은 이는 반대하고 반지만 받아준다. 가비엔터에서 아이 엔터테인먼트에 합격해 기뻐한다. 하지만 안중희는 변미영을 데려오는 조건으로 가비엔터와 재계약을 해버려서 반대로 실망한다. 심지어 아이엔터는 배우 진성준이 새로 계약한 소속사였고 질투까지 이어진다. 안중희가 왜 아이엔터냐고 추궁하자 좋아하는 가수가 소속된 엔터테인먼트라고 설명한다. 그때 음악방송을 엄청 다녔다고 하자, 안중희가 그때 자신은 아이돌로 활동하던 시기였으니 만났었을 수도 있겠다고 말하는데 변미영은 그럴 리 없다며 장난스레 대답한다.
과거회상으로 실제 둘은 만난 일이 있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홍보하던 안중희가 변미영이 타려던 엘리베이터를 잡아준다.
리마인드 웨딩에서 부케를 받고 2개월이 흐른다. 안중희가 기자회견에서 3개월 뒤 미모의 '전'매니저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아마 가비 엔터테인먼트로는 가지 않은 듯 하다. 갔어도 안중희의 매니저는 하지 않은 걸로 보인다.

3. 성격

외유내강의 정석으로 볼 수 있다.
거의 웬만한 시련에 담담하게 대처한다. 특히 성격적으로 매력적인 부분은 아닌 건 아니라고 확실히 말한다는 점이다.
안중희가 변미영의 사정[6]을 듣고 김유주를 대놓고 면박주자, 뒤에서 즐거워 하는 것이 아니라 안중희에게 다시는 그러지 말라며 화를 내기도 하며, 김유주를 면박주기 위해 그리 노력하지도 않는다.
김유주가 임신 후에 리에서 소외될까 무리하는 모습에 팀원들이 험담을 할때는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성격은 매니저 역할에도 잘 맞는 듯 하다.
특히 안중희-변한수 사이에 끼어 있는 인물이다. 극 중에서 어쩌면 가장 불편한 사이에 끼어있지만 중재자 역할을 잘 해낸다.
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나 관계를 잘 파악하고 해결해주려고 노력한다. 안중희에게 주제넘는다는 말을 들었을때도 상처받기보다 죄송하다고 바로 사과하는 모습도 보인다.
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 성격이라 어떤 일에도 밉보이는 성격은 아니다. 안중희의 미움을 사고 있었을때에도 차기작에 관한 고민상담에 차분하고 이성적이게 답을 내어놨고, 자칫 자존심 상할 수 있는 질문에도 최대한 그렇지 않게 말한다. 김유주와 언쟁때도 간결하고 논리적으로 말하지만 듣는 상대가 그렇지 않아 답답해하기도 한다.
가족을 정말 사랑한다. 왕따를 심하게 당해 PTSD까지 오게 만든 장본인과 오빠의 결혼을 그냥 넘어갔으니 말이다.
왜 막지 않았냐는 질문에 혹시라도 오빠가 그럼에도 결혼하겠다고 하면 어쩌냐고 답하기도 했다.

4. 평가

처음에는 김유주가 싫고 무서워서 회사에도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지만, 언니와 주변의 도움으로 유주에게도 당당하게 할 말 하고 문제를 지적할 만큼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특히 큰 언니가 아니면 머뭇거렸던 그녀가 이제 당당히 말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변화가 느껴진다.
하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한수와 중희의 관계로 인해 본인은 중희 앞에 쉽게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오랜만에 자신을 왕따했던 동창들을 만났고 이 만남이 발판이 되어 유주와 진심 어린 화해를 하게 되고 12년 묵은 한을 풀고 유주를 새언니로 인정하게 된다.
변한수의 과거를 알게 된 후의 시점에서 보인 모습으로 비난을 사기도 했다.
남들에게 비판을 받고있는 아버지보다 안중희를 걱정 해주는 등 다소 어긋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작가가 의도한 캐릭터 배치로 보이는데, 변한수의 가족은 변한수의 입장에 설 수밖에 없다. 등장인물이 전부 변한수를 이해해주는 흐름이되면 안중희의 극중 입장이 상당히 튄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변한수의 가족 비중이 반 이상이다. 여기서 안중희 혼자 변한수 가족에게 안좋은 입장을 취하면 드라마에서 어우러지기 힘들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역할이 꼭 변미영이어야 하나?라는 의문이 든다.
변미영은 부상으로 운동을 관두고, 3년의 취준생 시절을 보냈다. 이때 아마 일방적인 가족의 지원이 있었을텐데 이러한 감사는 뒤로하고 안중희에만 치중하는 건 염치가 없는 행동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극 중에서 가장 풍파를 많이 겪었는데, 러브라인 쪽에서도 메인 커플인 변혜영-차정환은 결혼제도에 대한 고찰을, 막내 커플인 변라영-박철수는 마냥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어서인지 로맨스에 대한 고구마가 많은 편이다. 그래서 사귀는데만 무려 48화가 걸렸다.
이를 제하고서도 부상으로 유도 포기+ 체중 증가+ 학교폭력+ 취업 실패+ 이복 오빠를 사랑하게 됨+ 아빠의 범죄를 겪게됐다.
종합적으로는 이 드라마에서 제일 성장해가는 캐릭터다.

5. 여담


[1] 작중 52화에 프로포즈를 승낙했으며, 기자회견에서 "3개월 후 결혼합니다"라고 밝혔다. 작중 시작을 2016년 말~ 2017년 초, 후반은 여름인 걸로 생각하면 약 5개월이 지난 시점인 2017년 12월~2월일 가능성이 높다 [2] 정확히 나온 바는 없지만, 거주지가 같으므로 서울권으로 추정됨 [3] 하지만 안중희 성격도 어느정도 있어서 100% 변미영 영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4] 차기작 인터뷰에서 가장 행복했던 일에 '김밥 꽁다리 먹여준 일'이라고 인터뷰 [스포일러] 친동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 후라, 상황이 정리되면 교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다가갈 생각이었다 [6] 김유주에게 왕따를 당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