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wcolor=white> 구 e북 일러스트 | 개정판 일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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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 폴라리스 랩소디의 등장인물. 레보스호에 실려있던 싱잉 플로라가 알버트 렉슬러에 의해 리포밍된 존재로, 그를 아버지로 여기고 있다. 외견은 10대 초반(혹은 이하)의 온 몸이 검은 소녀.처음 등장 당시 라이온이 그녀의 관심을 끌려고 별별 쌩쇼를 하며 뻘짓을 한 것을 보면 여러모로 미래가 기대되는 아이인 듯. 맨 처음에는 키 드레이번에게 붙어있었지만 갑자기 킬리 스타드로 갈아탔다. 식물인 싱잉 플로라인데도 불구하고 행동의 제약이 없다. 이에 대해 플로라는 벨로린을 리포밍시켰던 알버트 선장이 못박혀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반대로 벨로린에게는 행동의 제약이 없는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싱잉 플로라답게 특기는 아름다운 노래.[1]
2. 작중 행적
판데모니엄의 하이마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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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 음란 | 대식 | 탐욕 | 자만 | 나태 | 질투 | 분노 |
이름 |
철탑의 인슬레이버 에레로아 |
일몰의 왕 라오코네스 |
새매의 공작 기릭스 |
황금의 조커 아델토 |
불명 비니힐 |
노래의 불꽃 벨로린 |
구울의 왕자 직스라드 |
카코스 다이몬 | |||||||
등장인물· 설정 |
사실 정체는 판데모니엄의 하이마스터로 '노래의 불꽃' 혹은 '불꽃의 노래'라는 이명을 취한다. 이는 그녀의 선택항에 따라 달라지며, 작중에서는 '노래의 불꽃'이라는 이명을 취했다. 벨로린이라는 이름도 누가 지어준 게 아니라 스스로 말한 것.
그녀의 능력은 전지성으로, 이미 일어난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아무런 제약 없이 알아낼 수 있다. 하리야 헌처크는 이를 두고 매 순간마다 갱신되는 백과사전이라 표현했지만, 사실 그 이상의 일을 해낼 수 있다. 현 페인 제국 황제의 이름이나 전투 기동 시 배에 급제동을 거는 방법 등 백과사전에 실릴 법한 내용, 총 기획자가 예비비로 잡아둬서 사업 담당자도 모르고 있던 금액까지 모조리 포함한 공사 총 금액, 적과 아군의 병력 현황과 예정 진로, 사람의 속마음과 트라우마 등의 심리적 상황까지도 모조리 완벽하게 알아낼 수 있다. 그녀의 활약은 후반부로 갈수록 두드러지며 전황을 완벽하게 조종한다.
또한 싱잉 플로라들의 지배자 같은 모습을 보이며, 법황 퓨아리스 4세와 함께 펠라론에 있으며 언제나 그녀와 대화하려던[2] 플로라에게 아무것도 기억하지 말라는 명령을 한다. 그래서 플로라는 언제나 벨로린이 자신을 무시하는 줄 알고 계속 말을 건다. 말을 걸 때마다 기억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고 기억을 잃어버려 이후 다시금 말을 걸게 되기 때문.
킬리 스타드를 노래의 불꽃을 지피는 자, 다른 이를 위해 노래를 부르는 자로서 선택한다. 그녀의 다른 선택항은 불꽃으로 노래를 태우는 자, 자신만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자인 휘리 노이에스이다. 벨로린은 킬리를 선택한 이후 킬리에게 그가 바라는 것은 모두 들어준다고 말했다. 죽여달라고 하면 죽여주고 심지어는 아이도 낳아준다지만 후자는 반쯤 놀리려는 것인 듯. 그녀가 선택한 이유는 아밀리아의 일을 가르쳐준 죄책감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바라미를 동정했기 때문이다. 즉, 그녀가 휘리를 선택한다면 아달탄 대왕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 바라미가 난처해지기 때문이다.[3]
후일 폴라리스 멸망 당시 추락하는 그랜드머더 호에서 킬리를 구출하고, 다벨의 장수인 켈커와 맞닥뜨리자 아미가 낳던 아이의 아버지가 킬리임을 밝히는 동시에 하리야가 그를 석방했으며, 다벨군이 휘리 노이에스의 복수를 완료했음을 들어 지나가게 해 줄 것을 요구한다.
동정심을 가진 하이마스터. 모든 것을 알기에 그녀는 인간들을 동정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녀는 복수를 택했고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인간이 고통받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고로 오스발은 소설 말미에서 그녀에게 판데모니엄의 지배자가 받을 수 있는 최악의 고통을 주겠다고 선언한다. 결국 하이마스터들의 결정은 그녀가 원한 대로 되었고, 오스발은 복수가 선택됨으로써 그녀는 결국 승리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본문의 '자유' 와 '복수'의 묘사를 보면 인간을 동정하던 그녀가 정말 승리하긴 한 건지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다.[4] 추측을 하자면 오스발의 존재로 인해 인간이 겪는 온갖 고통과 불행은 정말로 사악한 의지에 의한 것이 되었기에 사람들은 악한 존재을 분명히 깨닫게 되었으니 선한 존재도 인지하고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혹은 악한 것은 전부 악마의 소행으로 떠넘기고 도덕과 규범에 얽매이지 않는 제약없는 삶을 준 것일지도.
[1]
우습게도 다른 싱잉 플로라인 플로라는 노래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2]
싱잉 플로라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 이후 작품
새 시리즈에 등장하는 뱀들이 거리에 상관없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장거리 통신 수단으로 쓰이는 것과 유사한 듯하다.
[3]
그렇지 않아도 작중 최고의 무장이자 뛰어난 장수와 군대를 거느리고 있는 휘리에게 벨로린 같은 정보통이 붙어버리면······
[4]
일단
카코스 다이몬이 인간 세계에 강림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