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 별숲리그 오르카 |
나이 | 26세 |
신장 | 182cm |
성우 | 최낙윤(한) / 타쿠미 야스아키 (일) |
[clearfix]
1. 개요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의 등장인물. 별숲리그의 첩보기관 오르카 부대의 협상 전문가이자 사령관으로, '진실의 소울워커'이다. 계급은 대위. 전투능력은 주인공보다 떨어지는 편이라고 한다.
게임 초반 로코타운에서 처음 언급되는데, 부사령관 아인과 함께 베시 에드가를 죽였던[2] 인물이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플레이어가 잔디이불 캠프의 탐사를 마치고 그레이스 시티로 돌아온 후. 워낙 유명인인 주인공을 서류상으로 매일 보던 얼굴이라 말하며 서류에 기록된 것과 다른 성격이라고 평한다.[3] 공백에서 별숲리그의 E.S.P부대를 잃고 전력에 누수가 생겨 황급히 서부의 병력을 모두 그레이스 시티로 집결시키는 와중에, 캔더스 시티에서 소울정크를 학살하는 것에 미쳐 본부의 지시를 무시하고 있는 아론 중령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동행한다. 고집을 부리던 아론에게 헨리의 정보를 알고 있다는 것으로 협상을 시작한다.[4] 불신하는 아론에게 오르카의 이름을 걸겠다고 호언장담한다.2.1. 디플루스 호라이즌
그가 제시한 정보는 루인 포트리스에서 압수된 정보로 소울정크를 생산하는 소울정크라 전해지는 환상종 코드네임 퀸은 실존하며, 네드 컴퍼니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존재라는 것, 또한 헨리가 퀸을 노리고 디플루스 항만도시로 향했다는 것이었다.[다나스토리]그가 아론에게 건 제안은 헨리와 퀸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토벌을 지원하는 대신, 헨리에 대한 복수를 끝내면 캔더스 부대의 소집을 해제하고 그레이스 시티 방어선에 합류할 것.[6] 이후 거래를 받아들여 부대를 이동시킨 아론을 따라 디플루스에 상주하면서 아론을 보좌하며 부대를 지휘한다. 전투에 직접 나서지는 않고 지휘통신에 참여하며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해 나갈 때마다 다른 소울워커들하곤 다르다고 자주 언급한다. 현장에 나가질 않는 탓에 에프넬을 제외한[7] 플레이어들에겐 하는 일 없이 밥만 축내는 사람으로 찍힌다. 특히 치이는 힘을 잃었음에도 열심히 노력하는 케인바렐에 비하면 쓰레기라고 대놓고 깐다.
지속적으로 위험한 임무에 내몰려 불만이 높아진 병사들을 통제하기 위해 공포정치를 시행하며 불만세력을 색출하거나 탈영병을 검거한다. 병사는 도구이며 전쟁터에서 인도적인 취급은 필요없다는 냉철한 방침을 고수하지만, 본인 말로는 나름대로 병사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경쓰고 있으며[8] 아론과 달리 인간성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클로이와 브록을 어느정도 존중해주는 모습도 보인다.
그와 로드즈가 소울정크 퀸 토벌 임무를 지원하는 것은 아론이 속히 개인적인 복수를 끝내고 그레이스 연합군에 합류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거래였으나, 갈수록 오히려 그가 아론 이상으로 퀸 수색 임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위험한 임무에 불만을 품은 병사들 수백명이 배를 훔쳐타고 탈영하자 퀸 탐사 임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탈영병 검거에 시간과 인력을 낭비할 수 없다는 이유로 탈영병 추적을 포기하자고 제안하지만 아론이 탈영병들이 그가 소중히 여기던 캐서린의 사진이 들어있는 펜던트를 훔쳐가는 바람에 분노하여 추격을 명령하자 난감해한다.
자, 그럼 저도 제 할 일을 하러 가볼까요?
그 후 아론을 암살하려던 반란군의 계획이 청염의 광대라는 베시의 방해로 저지되고 아론은 무사히 귀환했으나, 브록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성을 되찾은 아론이 마음을 바꾸어 병사들의 휴식을 충분히 보장해주는 통에 강하기 설치작업이 지체되고 있다고 불만스러워한다.
이후 네드 컴퍼니와 손잡은 베시 세력 니힐 킹덤이 디플루스 주둔부대를 공격하여 대치하게 되자 플레이어와 아론에게 니힐 킹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니힐 킹덤의 내부 사정에 상당히 빠삭한 모습을 보인다.
니힐 킹덤의 아큘러스를 쓰러뜨린 후 마침내 강하기 설치가 완료되었지만 아론이 중간에 발견된 네드 컴퍼니 연구시설의 수색을 위해 퀸 수색을 뒤로 미루자 노골적으로 언짢아한다. 캔더스에 일이 있어 자리를 비우는 아론이 지휘를 맡겼음에도 짜증만 내면서 S303 쉘터의 수색을 플레이어와 브록에게 전부 떠넘기고 직무유기를 한다.
그러나 S303 쉘터에서 퀸의 탄생에 공백을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 '바큠 파나틱스'가 연관되었으며, 그들이 지하에 성당을 지어 퀸을 유폐했다는 자료가 발견되자 성당의 도면을 확보하기 위해 태도를 180도 뒤집어 수색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지하성당 수색에 플레이어와 동행. 이때 플레이어가 지하성당에서 발견된 헨리를 뒤쫓는 동안 본인은 플레이어와 따로 행동하다가 마침내 퀸을 찾아낸다. 그 순간 클로이에게서 다급한 통신이 들어온다.
===# 진실 #===
클로이: 크... 큰일이에요! 긴급 사태입니다! 베네리스 대위는 지금 어디에 있죠? 당장 찾아야 합니다!
본부에서 베네리스 대위의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베네리스는... 누군가 다른 사람이에요!
본부에서 베네리스 대위의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베네리스는... 누군가 다른 사람이에요!
에드가: 여기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소울워커 여러분. 역시 제 눈은 틀리지 않았었군요!
그동안 함께 했던 베네리스의 정체는 베시 에드가였다.
진짜 베네리스 레이지드는 오래전[9] 에드가에게 살해당했으며 그동안 에드가가 베네리스의 시체를 빼돌리고 본인이 변장하여 베네리스 행세를 해왔던 것.
에드가는 본인의 징표와 함께 베네리스의 시체를 별숲리그 본부로 보내면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후, 소울정크 퀸을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로드즈가 직접 명령을 내리는 첩보부대장인데도 그간 아무도 바꿔치기당한 걸 몰랐던 것에 별숲리그의 장교들도 어이없어한다. 처음에 이 사단의 원인에 대해 서부에서 내린 판단은, 오르카의 폐쇄성이 빚어낸 촌극이였다는것으로 판단하였다. 오르카는 로드즈 직속 비밀 첩보 부대로서, 로드즈조차도 오르카의 기록을 남기지 않고 철저히 비밀조직으로 운영하는 데다 일종의 점조직 형태라 오르카 멤버들끼리도 서로의 정체를 몰라서 외려 사령관이 바꿔치기 당해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러나 이 모든 내용은 위장중인 에드가가 발언한 내용이였으며, 실제 오르카 출신인 마틴이 부정했다.
어쨌든 에드가가 단신으로 소울워커 하나를 압도할 정도로 강하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 디자인의 유사성: 머리카락 색깔과 헤어스타일이 에드가와 완전히 똑같고 복장의 전체적인 색 배합도 비슷하다.[10] 거기다 베네리스의 칼 손잡이에 달린 보석이 크기만 다를 뿐 에드가의 모자에 달린 보석과 똑같이 생겼다.[11]
- 이름: 에드가의 영문 스펠링 Edgar는 베네리스 레이지드 (ragEd)의 아나그램이라는 점
- 성우: 인게임 성우가 동일하다. 사실 최낙윤 성우는 에드가와 베네리스 외에도 케인바렐을 비롯해 다른 역할들도 많이 맡았지만, 맡은 배역 중 베네리스의 연기톤이 에드가의 연기톤과 가장 비슷하다.
- 메인 스토리 내의 행적: 본문의 작중 행적 항목에 서술되었다시피, 아론이 반란군 주둔지로 향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일을 하러 간다고 말한 뒤 사라지는데, 이 후 반란군의 아론 암살 계획이 에드가에 의해 실패한 것이 밝혀진다.
- 니힐 킹덤과의 깊은 연관성: 베네리스는 니힐 킹덤에 대해 매우 자세히 알고 있으며, 에드가는 니힐 킹덤의 루나 녹스의 전 친위대장이었다. 베네리스 본인은 별숲리그가 베시와 자주 충돌하는 곳에 있다보니 자세히 알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힐 킹덤 관련해서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단순히 자주 충돌하는 곳에 있다 보니 박식해졌다는 이유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근거로는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에드가의 복장 배색이 니힐킹덤 소속 병사들과 겹치는 색이 있고, 예를 들어 플레이어 소울워커와 이야기를 할 때 '전에 니힐 킹덤 소속의 베시와 싸워본 적 있지 않으십니까' 라는 말을 하며, 결정적으로 스카이워커 EP3의 보스 커럽티드 아너는 사실 니힐킹덤 소속 베시인 만인대장 다나스가 소울정크에 감염된 모습이라고 말하며 그를 죽여달라는 의뢰를 한다. 토벌 퀘스트를 깨면 그가 안식에 들었을 것이라 말한 후 평소의 능글거리는 모습과는 달리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더니 플레이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다.
3. 관련 문서
[1]
그래도 언급을 보면 썩어도 소울워커인지라 어지간한 소울정크나 베시들은 간단하게 제압이 가능한 모양이다.
[2]
실제로 에드가는 살아서 등장했으므로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3]
하루는 싸움에 미친 광견이라고 기록되어 있었으며, 어윈은 현실적이지 않고 언제나 나대는 성격, 릴리는 싸움질만 하는 여자, 이리스의 경우 서류상으론 활달하다 들었는데 이때 이리스는 의기소침해진 상태라 수집했던 정보와는 다르다며 의아해하고 진의 경우에는 이리스와 비슷하나 의기소침한 대신 좀더 신중해진 상태, 스텔라는 난폭한 성격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예상 외라고 한다. 묘하게도 베네리스의 플레이어 캐릭터들에 대한 인물평은 그들의 공백 시절 모습과 비슷하다.
[4]
그레이스 시티 마지막 시나리오에서 헨리를 잡기 위해 E.S.P부대와 감찰부대 오르카가 움직였다는 언급이 있다. 주인공들이 루인 포트리스와 잔디 이불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헨리를 추적했던 것.
[다나스토리]
다나 스토리에서는 디플루스에 온
리브에게는 곧바로
정체가 들통 나버렸다. 대신 눈 감아준다는 리브 말에 자신도 어느정도 도와준다는건 덤.
[6]
이는 아론을 설득하는김에 퀸의 퇴치까지 맡기려는 별숲리그 수뇌부의 의향이기도 하다.
[7]
에프넬은 혼자 싸우는 게 편하다며 베네리스에게 가끔식 도발을 하는 것 외엔 그럭저럭 무난한 관계다.
[8]
그루웰을 검거했을 당시 베네리스는 경고로 넘어가려 했지만 아론이 베네리스가 뭘 하기도 전에 권총으로 즉결처형을 했다.
[9]
플레이어가 로코 타운에서 에드가와 조우하기도 전이다.
[10]
에드가의 색 배합은 검은색 복장에 파란색 반/보라색 반 장식인데 베네리스의 복장은 검은색 양복 바탕에 파란색 반/보라색 반 술을 달고 있다. 사실 원래 에드가의 복장은 완전한 광대 복장이어서 지금과는 좀 달랐지만, 파란색과 보라색의 비중이 지금보다 큰 걸 제외하면 색 배합 자체는 동일했다.
[11]
보석 또한 복장이 변경되면서 찾기 힘들어졌지만, 광대 복장 때는 모자에 보석이 달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