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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31 10:43:15

베고니아(꽃)

관엽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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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재배
3.1. 잎꽂이3.2. 꽃
4. 종류5. 기타

1. 개요

온대~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관엽식물 겸 관화식물.

2. 상세

하나의 품종을 일컫는 단어가 아니라 베고니아과 베고니아속의 식물들을 통칭하는 이름이다. 당연하게도 모습이 상당히 다양하고, 순수하게 등록된 종만 해도 2000종이 넘는다. 종이 많은 만큼 자라는 범위도 넓은데,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오스트레일리아 등등 수많은 대륙에 퍼져 있으며 베고니아속 내에서도 수많은 종류가 나뉘어진다.

워낙 많은 종류와 다양한 잎 모양과 색깔 그리고 여러 가지 특성으로 매니아층이 두터운 식물이다. 특히 2010년대 이전에는 매니아들 위주로 인기가 많았다면, 코로나 이후로 희귀식물을 찾는 식덕들이 베고니아를 주목하면서 꽤나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베고니아는 아래 설명되겠지만 습도 등 마냥 기르기 쉬운 식물은 아니니 주의할 것.

3. 재배

일반적으로 베고니아는 높은 습도를 좋아하며 아예 습도가 떨어지면 말라서 죽거나 일정 습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죽는 경우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햇빛은 식물등으로 커버가 되고, 통기도 서큘레이터를 돌리는 등으로 커버가 되지만 습도는 가습기로 커버되는 것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베고니아를 기름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습도이다. 사이즈가 작을 때는 그나마 클리어 파일로 미니 온실을 만들어주거나, 다이소의 식기용 트롤리를 온실로 이용하는 등의 방법이 가능하지만, 어느 정도 자란 이후부터는 사이즈 때문에 이런 습도 조절이 힘들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목베고니아는 대를 따라서 맨 위에서 새순이 펴지고 잎이 점점 커지며, 근경성 베고니아는 근경 끝에서 새순이 나와서 크게 자란다. 광량은 여름의 직광 수준을 받게 되면 잎이 타며 간접광 정도로도 자라기 때문에 약간 그늘진 곳이나 베란다나 식물등 아래에서 키우면 된다. 비료는 조금만 줘도 잘 자란다.

베고니아 종류는 종류가 워낙 많고 각각의 종류가 다른 관리법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서 정확히 이렇다 정리하기는 어렵다. 온실 밖에서도 무난하게 크는 종류가 있고 온실에서 특정 습도를 맞추지 않으면 금방 녹아버리는 종류가 있기도 하고 크기도 잎 모양도 잎 관리도 각자 달라서 대략적인 관리법을 적을 수는 있지만 정확한 관리법은 직접 찾아보는 것이 좋다.

번식은 씨앗이나 꺾꽂이,포기나누기,씨앗 등으로 가능하다.

3.1. 잎꽂이

근경성 베고니아는 잎을 잘라서 습도를 높게 유지시킨 밀폐된 통 안에 놓으면 잎에서 새싹이 나서 새로운 개체로 키울 수 있다. 밀폐된 용기에 수태를 깔고[1] 자른 잎 조각을 넣고 분무해준 뒤에 며칠에 한번씩 확인하고 분무해주는 식으로 관리하거나 하면 작은 뿌리가 나 있을 것이다. 이 뿌리가 나면 거의 성공인데, 뿌리가 난 잎 조각을 계속 관리하다가 뿌리가 난 부분에서 잎이 몇 장 돋고 하면 꺼내서 천천히 습도를 낮추는 적응을 시키거나 온실로 옮겨서 분갈이하고 키우면 된다. 잎 하나를 꽂아도 되고, 잎을 잎맥을 살려 여러 조각으로 나눠 삽목해도 잘 자란다. 잎을 조각조각 잘라 수태에 삽목하면 잎 한장당 최대 4~5개에 달하는 새싹을 얻을 수 있어 조각으로 나눠 삽목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잎을 자르지 않고 잎째로 잎자루를 수태나 물병에 꽂아놔도 뿌리가 난다. 조각조각내면 번식량이 상당히 많아지기 때문에 딱히 분양보낼 계획이 아니라면 이쪽을 많이 이용하는 편.

다만 모든 베고니아가 이런 번식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목경성 베고니아의 경우 줄기를 포함해 물꽂이해야 하니 잎꽂이로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지 말자(..).

3.2.

베고니아는 대표적인 관엽식물이면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종류다. 베고니아는 관엽 종류로 볼 수 있으면서 꽃도 아름다워서 꽃을 보기 위해 키우는 종류도 존재한다.

또한 베고니아의 원종 종류는 꽃으로 씨앗을 얻을 수 있는데, 베고니아는 암수한그루로 암꽃이나 수꽃이 따로 난다. 꽃 중에 꽃가루가 나는 수꽃이 먼저 난다면 수꽃에 대고 진동을 일으켜서 꽃가루를 떼어내고, 이것을 저장했다가 나중에 피는 씨방이 있는 암꽃에 바르면 된다. 암꽃이 먼저 피는 경우는 꽃 중에서 암꽃 중 하나가 지고 나서 핀 수꽃을 찾아서 꽃가루를 떼어내서 수분하면 된다. 이렇게 수분에 성공하면 열매가 익고 이후에 열매에서 깨보다 작은 씨앗을 많이 얻을 수 있다.

4. 종류

겉모습의 가장 큰 차이로 구분하게 된다면 근경성 베고니아와 목베고니아로 나눌 수 있다.

5. 기타

중화민국(대만)이 주장하는 명목상 영토의 외관이 베고니아 잎과 비슷하게 생겨서 베고니아로 부르며 중국식으로는 추해당(秋海棠)이라고 부른다.


[1] 수태 대신 적신 휴지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펄프가 뭉쳐서 뿌리와 분리가 잘 안되기도 하고, 흙에 심었을 때 순화가 잘 안되고 녹는 등의 단점으로 보통은 수태를 이용한다. 수태 단독으로도 좋고, 수태 아래 무비상토를 깔아 이용하기도 하는 편. 수태 밑에 무비상토를 깔면 바로 흙에 순화가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