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디지털에서 내놓은 초기형 UMPC. 후에 단점을 개선한 에버런이 나왔다.
- CPU: AMD Geode LX800(500 MHz)
- RAM: DDR 256/512MB
- HDD: Toshiba 20GB/40GB
- VGA: 내장 2D가속기
- 사운드: ALC203(리얼텍)
- 디스플레이: 4.3" 800*480
당시 UMPC 중에선 배터리 시간이 긴 편이어서 인기였으나 사양의 한계로 다른 기종으로 가는 사람도 많았다.
기본적인 구조는 PC와 같으며 윈도우 XP가 깔려 있다. 키보드는 없지만 오른쪽 위의 버튼으로 마우스 조작이 가능하며, 터치 입력 프로그램을 써서 글자 입력도 할 수 있다. 또한 USB를 연결하기만 하면 외장 하드로 기능한다.
베가 자체는 꽤나 잘 팔렸지만, 에버런부터는 넷북이 유행하면서 PMP와 넷북 사이의 애매한 규격이었던 UMPC는 외면받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라온디지털이 망해버렸다.(…) 특히 이놈의 베가는 다른 데서는 보기도 힘든 특이한 어댑터를 쓰기 때문에 베가 유저에게는 매우 불행한 사태였다. 어댑터가 망가지면 고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