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白磁 靑華 寶相華唐草文 壺. 조선 세조 재위시기에 만들어진 한국의 청화백자. 현재 일본에 소장되어 있다.2. 내용
일본에 유출되어 있는 한국의 문화재 중 하나로, 만들어진 연대는 15세기 중엽, 조선 세조 재위시기로 확인되었다. 조선 초기 1467년에 창설된 경기도 일대의 관요(官窯)에서 건립 초창기에 제작한 것이다.현재 문화재가 일본에 있어 자세한 연구는 할 수 없지만 백자 문양으로 새겨진 보상화가 일반적인 청화안료보다 훨씬 어두운 색을 띄고 있다. 이 때문에 조선 세조가 직접 발명했던 토청을 이용하여 만든 청화백자로 추정하기도 한다.
정확히 일본 어느 곳에 소장되어 있는 지는 알 수 없다. 이 문화재 사진이 수록된 일본 쇼가쿠칸(小學館) 간행의 『세계도자전집』19 이조편(1980년)에는 《白磁靑花 宝相華唐草文 壺》로 표기되어 있다. 일단 일본 오사카 시립 동양도자미술관에서 비밀리에 소장하고 있는 것 같다는 소문이 있는데 실제 이 미술관의 경우 과거 이승만의 비서였던 이병창 선생이 일본을 위해 기증한 한국 도자기 351점이 있으며 이중 50여점만을 공개하고 있다. 일본의 아타카 컬렉션 일단 공개하고 있는 50여점의 유물 중에는 이 문화재가 없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청화백자 중 하나이나, 현재 일본에 유출되어 있어 한국의 문화재 등록은 불가능하다. 언제 어떤 경로로 일본에 가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