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위로휴가

1. 개요

2. 설명

3. 기타

• 과거에는 기초군사훈련이나 후반기교육에서 우수한 교육 성적을 거두어 훈련소장이나 사단장 및 병과 학교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경우, 포상으로 1~3일을 더 추가하여 최대 7박 8일로 늘어나기도 하였다. 현재는 휴가 관련 규정이 변경되어 외박에 휴가를 더할 수 없게 되어서 불가능한 이야기다.[8]

• 또한 과거에는 신병위로휴가 전에 태권도 단증을 따면 1일을 더 추가하여 5박 6일도 가능했다. 과거 군대 태권도 다리찢기의 악명은 상상을 초월한다. 여단본부로 모여 여단본부내 빈 생활관에서 1박하기 때문에 5박 6일 휴가나가는 인원들이 불침번을 서기도 한다.

• 2015년 이후로는 자대배치 후, 휴가 시작일과 무관하게 3박 4일로 조정되었다.[9]

• 부대에서는 장병들에게 휴가를 되도록 늦게 떠나라고 추천하기도 하는데, 처음 받는 휴가와 이후 휴가의 격차가 지나치게 길면 탈영이나 휴가 미복귀[10] 등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어서 일병은 달고 보내는 경우가 많다.[11] 부대에 사건이 벌어지면 안 되기 때문이다.

• 후반기교육을 길게 받았거나 특수한 사정 등으로 자대배치가 많이 늦은 경우, 혹은 병사 본인의 인내심이 강한 경우(…) 일병을 달고도 한참 지나서야 나가기도 한다. 실제 특수한 사례로 훈련소 5주 + 후반기교육 4주 + 군단 보충중대 1주 + 신원조회대기 4주[12]로 인해 입대 후 자대배치에만 100일 가까이 걸리는 병사들이 있는데, 이 경우 자대배치를 받기 전에 이미 일등병을 단 상태이며, 전입 오자마자 신병위로휴가를 나가는 건 말이 안 되므로 결국 일병 달고도 절반쯤 지나서야 나가게 된다. 사실 지나고 돌아보면 일반적으로 첫 휴가는 늦게 갈수록 좋긴 하다.

• 후반기교육에서 수여받은 연대급 표창이나 사단급 표창은 자대의 중대장이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면 휴가일 조정에 고려할 수 없다. 인사권이 중대장에게 있는 경우 규정에도 어긋나지 않기 때문에 선택권이 없는 장병들은 간부가 착한 사람이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대형 사고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대대장이나 주임원사가 면담 도중에 수상 이력을 가진 장병들을 확인하여 중대장에게 확인을 시키므로 중대장이라고 우수 병력을 특별히 홀대하지 않는다. 아니, 홀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 상식적으로 자기 중대에 수상을 할 정도로 우수한 인력이 전입했는데 펄쩍 뛰고 좋아할 일이지 홀대할 이유가 없다. 질투해서 홀대하는 것처럼 대하는 경우는 있다.

• 신병위로휴가를 나온 이등병은 군기가 든 후 처음 사회로 나온 날이기 때문에 군대에서 통용되는 행위들을 사회에서 무의식 속에 행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누가 부르면 관등성명을 대거나, 전화를 받을때 통신보안을 언급하거나, 못 알아 들었을때 "잘 못 들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 공군은 5주의 훈련 기간을 수료하는 주의 금요일에 2박 3일의 수료외박을 나간다. 공군의 외박 제도에 따르면 입대하고 100일이 지나면 휴가를 두 번 나가는 것이다. 해병대는 신병이 전입한 지 3~4주 동안 훈련 일과와 병행하면서 독도법이나 정훈교육 등을 학습하여 간부 앞에서 시험을 응시하는데, 모든 시험에 통과하면 포상으로 4박 5일의 휴가를 보낸다. 백령도나 연평도로 전입할 예정인 해병들은 후반기교육울 마치고 4박 5일의 휴가를 받은 다음 복귀일에 인천항에 집합하여 자대로 간다.

• 보통 군대에는 휴가 종류에 따라 보이지 않는 우선권이 있다. 그 중에서도 거의 제일 우선시 되는 휴가가 이 신병위로휴가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휴가에는 포상휴가, 정규휴가(연가), 위로 휴가 등등이 있는데, 부대사정, 병 개인의 행태, 북한의 도발 등 여러가지 이유로 휴가가 제한되거나 미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공가, 전역 전 휴가, 청원휴가[13]를 제외하면 보통 신병위로휴가가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14] 본인이 괜찮다고 해도 선임들이 우선적으로 챙겨준다. 소대장이나 행정보급관도 신병휴가 여부를 우선적으로 확인한다.

• 백일 휴가는 별도의 휴가비가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이동 경로에 따라 왕복 1회 한정으로 KTX를 비롯한 철도를 무료로 탑승하는 것이 가능하다.

• 백일 휴가 4박 5일 시절에는 온갖 계획을 다 짜놓고 기대하다가 선임들로부터 4.5초만에 끝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막상 나가보면 결코 거짓말이 아니다. 생활계획표 수준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이것저것 계획했어도, 막상 나와 보면 친구, 가족, 애인 만나고 술 먹고 자고 일어나면 복귀날이 된다. 타임머신이 간절해진다 여차하면 자기가 만들 기세가 된다 이젠 일수가 줄어서 3.4초만에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