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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9:28:12

백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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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수
파일:IMG_2132.jpg
<colbgcolor=#820101> 이름 백용수
가족 아내 김미은
아들 백은영
나이 40~50세(추정)
특이사항 백은영의 아버지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집이 없어〉의 등장인물. 주연 인물 중 하나인 백은영의 아버지로, 작중에 등장하는 부모들 중 최악의 막장 부모이자 본작 최악의 인간 말종이다. 전형적인 가정 폭력 가해자로, 백은영이 비뚤어진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다. 강하라 에피소드에서 백은영의 회상으로 매우 가난한 집 안에 누워있는 장면으로 살짝 등장했다.

2. 작중 행적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백은영이 보인 행보와 유독 집에 들어가기를 꺼리는 발언 및 묘사를 통해 가정환경이 막장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독자들이 많았었다.

마침내 고해준과 백은영 에피소드에서 과거가 하나 나왔는데, 자기 아들이 가게에서 물건을 훔쳤다고 가게 주인한테 혼나서 불려나오자 아들을 가게 주인이 보는 앞에서 구타했다.[1] 심지어 후에 진짜로 백은영이 한 짓이 아니었음이 밝혀져 백은영이 누명을 쓴 것이 맞음에도 네가 훔친 게 맞으니 사과하라고 가스라이팅을 해 강제로 사과하게 했다. 이러한 점은 해준과 반대인 상황인데, 고해준은 물건을 직접 훔쳤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잘 타이르며 교육시켜 도벽을 안하게 됨으로서 해준의 어머니와 완벽히 상반되는 모습이다.

백은영의 집에서 마침내 등장했으나, 같은 가정폭력 가해자지만 최소한 모습이라도 제대로 나오는 김미은과는 반대로 그림자로만 나온다. 정황상 사업을 망쳐먹어서 어릴 적 내내 백은영에게 화풀이를 하며, 거기에 술 마시면 개가 되는 성향과 감정조절을 못하는 모습만 보여 결국 다 자란 백은영을 또 다시 폭행한다. 그 와중에 다음 날엔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위선적인 모습은 덤.

오랜만에 아들이 집으로 돌아왔는데도 반가워하는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거실에서 저녁이 될 때까지 아들과 대화를 단 한마디도 하지 않다가 식사 시간이 되어서야 겨우 아들에게 말을 꺼냈는데 그 내용이라는 것이 “우리가 뭘 그리 잘못했냐며, 잘못한 건 우리가 아니라 너다.”라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그럼에도 은영이 말을 하지 않자 식탁을 세게 후려치며 화를 낸다.

다음 날 늦은 시간 집에 들어온 아들을 불러서 술을 권유한다. 백은영이 이를 거절하자 아들에게 폭언을 내밷다가 백은영이 이에 울분이 터져 홧김에 욕을 하자 바로 머리채를 잡아당기고 멱살을 잡으며 또 다시 구타를 가한다.[2][3] 거기다 잠시 백은영의 회상 장면이 등장하는데 과거부터 아들의 잘못된 버릇을 고쳐주겠답시고, 폭력과 정신적인 압박을 상습적으로 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4] 그럼에도 하루가 지나자 아무일도 없었다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덤.

나중에 가정폭력을 의심하는 고해준에게 백은영이 말하기를 자신이 10살이었던 당시 부모의 폭력에 지쳐서 결국엔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5] 부모들은 모두 자신을 배신감과 충격에 빠진 표정을 지으며 실망한 것 같았다며 그 후로는 두 사람 모두 뭔가가 달라졌다고 말하는데, 정황상 이 사건을 기점으로 폭력으로 훈육을 하는 짓은 그만둔 모양이다.

그 이후 술 마시고 돌아온 은영이를 해준이가 기숙사로 데려오자 새벽에 술 마신 채로 은영의 핸드폰으로 전화[6]를 해왔다. 심지어 주완이 전화로 말을 하는데도 중간에 끊거나 다짜고짜 너도 가출했냐며 추궁했다.

그러다 결국 고해준과 박주완의 일침으로 백은영 또한 자신감을 내어 진솔하게 부모를 비판하고, 그럼에도 끝까지 반성하지 않는 태도에[7] 역겨워하자 또 백은영을 후려친다. 이때 은영도 진심으로 분노가 터질 뻔하지만,[8] 어머니의 만류로 방으로 들어가려 하였으나 백용수는 여전히 분을 참지 못하고 다시 백은영에게 달려들고 말리려던 아내에게조차 폭행을 가하자 결국 백은영이 그의 멱살을 잡으며 제압했다.
본모습 ▼
파일:집이 없어.백용수.jpg
그러다가 마침내 본모습이 나왔는데, 그 실체는 그저 초라하기 짝이 없는 폐인이였다. 은영이 어릴 적 자신을 폭행했던 인간이 커서 보니 별 볼일 없는 놈이었다는 걸 깨닫는 연출. 키도 덩치도 백은영보다 훨씬 작았으며, 몸도 비실비실한 멸치였기에 백은영도 잠시 흑심을 품을 정도. 그러다가 어머니가 또다시 백은영을 말리자 백은영은 결국 집을 떠나기로 하였고, 백용수는 너 내가 할만해보여서 덤벼들 생각이었냐고 묻지만, 백은영은 되려 건드리면 어디 부러질까봐 아무 짓도 안 했을 것이라며 그를 더 이상 위협으로 여기지 않게 된다. 결국 백용수는 나가라고 소리치고 백은영도 부모 자식간의 연을 끊는다.

그런데 백은영2 편에서 갑자기 다시 백은영을 부르는데, 백은영이 알바를 구한 뒤로 기초 수급이 줄어들었고, 그 돈을 메꿔넣은 뒤로 또 다시 반성했답시고 백은영과 엮이려는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백은영은 김미은에게 다시는 자신과 연락하지 못하게 하라고 하지만, 백용수는 기어이 백은영의 기숙사를 방문하려는 등의[9] 민폐를 저지른다. 백은영은 백용수를 경계하지만 되려 어수선한 분위기를 만들어 난감해하는 것은 덤.

결국 계속 백은영에게 나타나서 압박을 걸자 백은영은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백은영의 부모는 자신들에게 보복할 목적으로 들어온 걸 알아채지만 더 이상 백은영을 물리적으로 어떻게 못하기에 꼬리 내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백은영이 자기 아내에게도 상처입혔다는 사실을 알자, 백용수는 백은영의 알바처에 연락해 백은영의 일자리를 잃게 만들어 백은영의 삶에 직접적으로 훼방을 놓고, 앞으로도 네 인생에 간섭해서 너를 매장시켜버릴 거라고 대놓고 선포한다. 이성이 끊긴 백은영은 술병으로 그를 후려치려고 했지만, 고해준이 말리는 과정에서 휘말리게 된다.

이후 백은영을 살인 미수로 경찰에 신고하고 나중에 같이 온 고해준을 심문하지만, 고해준은 백은영을 감싸주며 역으로 도발한다. 이내 멱살을 잡으며 성질을 드러내지만, 고해준은 역으로 백은영의 부모들을 가정폭력 건으로 신고해 역관광시킨다. 게다가 백용수가 술에 취해 백은영에게 욕설을 퍼부은 전화도 녹음하고 백은영의 몸에 난 상처까지 전부 찍어둔 상태라 증거까지 빼박인 상황. 고해준 왈 인생 끝내는 건 아니고 교육 같은 거 시키고 말 것이라고 하지만, 이로써 백은영과의 지긋지긋한 관계를 완전히 끊어내는 건 확실해 보인다.

3. 평가

위의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백은영의 성격이 비뚤어지게 만든 만악의 근원이며, 작중 나오는 부모들은 물론 주역과 다른 인물들을 통틀어 가장 쓰레기 같은 행적을 보이고 있으며, 그럼에도 자신의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위선적이고 가부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독자들에게는 최악의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평가와는 별개로 백은영의 회상에서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본작의 최종 보스 후보로 여겨지고 있었다. 주연 인물인 백은영의 아버지인데다 그림자의 모습으로만 나왔을 땐 덩치도 크고 상당한 압박감을 풍기는 등 독자들로 하여금 큰 인상을 심어주었고, 나중에 다시 등장하면 어떠한 인상일지 궁금했던 독자들도 존재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후반에 드러난 그의 실체는 백은영보다 훨씬 작고 힘도 어리버리하며 백은영도 스스로 생각보다 작다고 독백할 정도로 초라한 모습의 폐인일 뿐이었다.[10][11] 이를 본 독자들은 그동안 나온 포스가 무색할 정도로 초라한 그의 모습을 보며 최종 보스는 커녕 현재는 비하 캐릭터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는 중이다.

이후의 평가는 행적이 나오면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자신이 그토록 괴롭혔던 아들은 자신에 대한 모든 트라우마를 극복하였으며, 가족으로서의 관계도 사실상 의절한 상태나 다름없으며 결국에는 가정폭력범으로 신고를 받았으니 처벌을 받으며 몰락하는 결말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여담이지만, 똑같이 가정폭력을 주제로 다룬 작품인 칼가는 소녀 구도준이나 여중생A 주인공 막장 아버지와 비슷한 점이 많다. 위선자+메인 빌런이라는 점이 비슷하고, 장미래의 아버지의 경우에는 피해자가 가정폭력으로 신고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체포되지 않았다는 점, 실루엣만으로는 포스가 강하고 거구였지만 실상은 별 것도 아닌 모습의 폐인이라는 점이 비슷하다.

[1] 방금 전까지 아들을 혼냈던 가게 주인은 당연히 경악하였으며, 먼저 진정하라고 말릴 정도로 아들을 마구잡이로 폭행했다. [2] 이때 구타로 생긴 멍으로 고해준과 박주완이 백은영의 가정을 의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3] 그리고 이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본명이 공개되었다. [4] 어머니에게 욕을 한 백은영을 불러서 무릎을 꿇게 만든 뒤, 방금 전에 한 욕을 반복시켜 말하도록 강요했으며 아들이 이를 스스로 끊을 때까지 매나 주먹으로 폭행을 가해 아들의 버릇을 고치는 최악의 교육방식을 보여준다. [5] 그때는 신고하면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경찰도 똑같이 엄마와 아빠를 때리고 무릎도 꿇려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6] 백은영의 집 11화에서 전화를 해왔는데 내뱉는 말이 목소리 높낮이가 낮았다 올랐다하는 표현을 하며 중간 중간 부딪힌 소리도 들렸다. [7] 무릎을 끓으면서 내가 아주 미안하구나 됐냐고 소리치며 적반하장을 부리는 추태를 보인다. 공교롭게도 예전 백은영이 하던 짓 중 하나였다. [8] 후라이팬을 집어서 후려친 다음 책상을 들어올려 내려찍으려고 했으며, 이때 실루엣이 검게 비춰지면서 아버지와 똑같은 행보를 걸을 뻔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9] 이때 박주완과 고해준을 조우하자 박주완은 경악해서 잠시 비명을 지른다. [10] 어린시절 백은영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며 여러 트라우마를 남겼고 자신보다 더 거대하다고 여겼던 인간이 커서 다시보니 정말로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에는 더 이상 그림자의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11] 오죽하면 백용수의 실체가 처음 밝혀진 회차의 베댓이 “백은영 자연발생했냐”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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