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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11:13:20

백설(어서오세요, 305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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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작중 행적3. 기타

1. 소개

어서오세요, 305호에!의 등장인물. 일본판 이름은 시로노 유키(白野雪). 말풍선 색은 에메랄드색. 나이는 24살.
매우 날카로워보이는 인상의 여성.[1] 레즈비언이다.

2. 작중 행적

한지운의 옛 연인이지만 작중 시점에선 예전에 깨졌다. 싸가지는 국 끓여먹은 것 같은 말투지만 설 왈 자신은 사실 착하다고 한다. 지운이 처음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쪽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때, 많은 도움을 주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준 장본인이라고 한다. 츤데레까지는 아니고 매우 까칠한 태도를 보인다. 오윤아보다 나이를 더 먹어서 그런지 성 지향성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고민하지 않고 나름대로 자신의 가치관을 정했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기로 한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

그래서인지 이상형도 그런 사람이다. 한지운과 결별 후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당당한 윤아의 사진을 보고 이런 애랑 사귈 거라고 큰소리쳤지만 그것이 윤성의 짓임을 알고 한 번, 탈퇴한 회원임을 알고 또 한 번 노트북을 집어던진다. 이 장면은 분위기가 가장 무거운 5번째 에피소드에서도 술값 티키타카와 더불어 얼마 안 되는 개그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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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문제를 피해오고 소극적으로 대처하여 이런 일을 대체로 처음 겪는 윤아와는 자주 대립한다. 에피소드 5에서 '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에게 세상이 요구하는 삶'을 거부하고 동성애자로서 살기를 선택하는 위치에 있다. 그러나 지운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아서, 지운과 헤어진 이후에 관심을 가진 상대 역시 지운과 매우 닮았다.[2][3] 지운의 결혼식에서도, 윤아와 헤어지기 전까지도 아무렇지 않은 척을 했지만 끝내 주저앉아 오열한다.

그 모습에 동정심을 느낀 윤아에게 위로를 받으며 잠시 어울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윤아는 점점 설에 대한 마음이 커져가고, 홧김에 설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게 된다. 그러나 설은 윤아가 퀴어로서 살아갈 정신적인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간파하고 그 고백을 거절한다.

그 후 3주 동안 연락이 끊어졌다가 윤아가 먼저 전화를 걸어 다시 만나게 된 설은, 윤아에게 사귈 마음이 있다면 태도를 분명히 하라고 일침을 놓고 자신이랑 사귈 것이면 공원으로 나오라고 이야기한다. 여전히 혼란에 빠진 윤아는 한참 고민하다가 약속시간을 한참 넘긴 밤 11시가 되어서야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약속한 장소에 나간다. 그러나 설이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접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외전을 보면 무사히 잘 사귀고 있는 것 같다.

3. 기타



[1] 윤아가 째진 눈이라고 부른다. [2] 더불어 지운은 윤아와 자신이 매우 닮은 사람이라고 여겼다. [3] 지운이 윤아에게 "정말 설이가 싫니?"하고 묻는 것, 백설이 지운과 닮은 사람들과 만난 것과 지운과 백설이 윤아가 지운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후에 백설과 윤아가 사귀는 것에 대한 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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