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0년 12월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는 공지가 두 달 전인 10월 말에 올라왔다. 내용인 즉슨 새로운 무기인 K2 소총의 추가와 팀 데스매치맵 추가, 드래곤 밸리의 중규모 추가, 그리고 많은 유저가 기다려 온 강제퇴장 기능의 신설이다.문제는 이 업데이트가 배틀필드 온라인 유저들 대다수가 반대할 정도로 문제가 많았던 내용밖에 없었고 유저들은 격렬히 항의했으나[1] 운영진은 묵묵부답으로 나섰고 결국 12월이 되자 약속대로 업데이트를 강행했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이 업데이트로 인해 배틀필드 온라인의 정체성에 혼란이 생기고 밸런스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다. 또한 배틀필드 2의 향수를 느끼기 위해 건너온 유저들 다수가 떠난 주요 원인이기도 하며, 그로 인해 게임의 하락세가 시작된 시점이다.
2. 문제점
2.1. 병과 통폐합과 무장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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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과 통폐합 - 돌격병, 지원병, 특수부대원 삭제
12월 업데이트 예고가 나오자마자 욕을 먹은 가장 큰 이유. 사실 이게 당위성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었다. 실제로 정식 넘버링 시리즈에서도 배틀필드 2142부터는 병과가 4개로 축소되었고 그 뒤로도 쭉 이어지고 있다. 배틀필드 2에서도 병과가 7개나 되다 보니 지나치게 병과를 나누었다는 의견이 없었던 것은 아니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소로운 문제점은 온라인에서도 비슷하게 발생했다.[2] 그랬기 때문에 배틀필드 온라인 운영진은 정식 작품들을 따라 병과를 통합해서 밸런스도 맞출 겸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것이다. 즉 의도는 좋았다.
문제는 배틀필드 온라인의 기반은 배틀필드 2에 있다는 점이다. 배틀필드 온라인은 게임 분위기나 느낌이 배틀필드 2와 유사하여 그냥 배틀필드 2의 온라인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랬기 때문에 배틀필드 온라인이 오픈되었을 때 가장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유저층은 (당시) 배틀필드 최신작[3] 유저가 아닌 배틀필드 2를 즐기던 골수 유저들이었다. 정통을 중요시하는 유저들이 태반인데, 갑자기 게임을 뿌리부터 통째로 뒤집으려고 하니 반발이 나오지 않는 게 이상한 것이었다. 특히 주 병과가 돌격병, 지원병, 특수부대원이었다면 더더욱.
그리고 더 중요한 점은, 이 병과 통폐합이 결국 아래의 진짜 문제점들이 발생한 첫 시발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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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기의 공용화 - 저격병 빼고 모든 병과가 소총부터 LMG까지 전부 사용 가능
사실 위의 병과 통폐합이 반발을 산 원인이라면, 주무기의 공용화는 본격적으로 배틀필드 온라인의 밸런스가 무너지게 된 가장 큰 원인이다.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처럼 잘 밸런싱 해놓은게 아니라, 그냥 모든 병과가 쓰고 싶은 주무기를 쓸 수 있도록 해버렸다. 물론 저격병은 주무기 자체가 특수성을 띄니 예외.
문제는 배틀필드 시리즈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병과 별로 무기와 고유 장비가 나뉘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는 병과가 7개나 되던 배틀필드 2든 병과가 4개로 줄어든 이후 시리즈들이든 모두 똑같다.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 배틀필드 3, 배틀필드 4 같은 현대전 배경이나 배틀필드 1, 배틀필드 5 같은 과거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나 관계 없이 이건 시리즈 대대로 이어지는 전통이자 약속이다. 그리고 이렇게 병과 별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다른 이유도 다름 아닌 밸런스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 발 한 발이 강력하고 전차 등의 장비에 대응 가능한 대전차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병과는 그 대신 주무기가 소총이 아닌 그보다 대인 교전 능력이 떨어지는 SMG나 카빈을 들려준다.[4] 대전차 미사일과 경기관총을 같이 들고 다니는 시리즈는 배틀필드 온라인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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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G/샷건의 부무장화
배틀필드 온라인에서 SMG와 샷건은 원래 각각 대전차병과 공병의 주무장이었다. 성능이 떨어지는 물건도 아니고 돌격소총에 꿇리지 않는, 상황에 따라서는 더 강력한 무기들임에도 부무장으로 들려준다는 점은 명백하게 잘못되었다. 일단 저격병이 다 해먹을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준 가장 큰 요인이다. 원래 저격병은 저격소총으로 중거리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는 대신 근거리에서 취약한 병과다. 근데 근거리에서 짱짱맨인 샷건을 들려준다? 그 결과 저격병이 저격하다가 부무장 들고 나와서 다 죽여버리고 거점먹고 다시 올라가서 저격질하는 풍경이 일상화되었다. 부무장이 왜 부무장인가? 주무장을 재장전 등으로 사용하지 못할 경우 대체하여 사용하는 말 그대로 부무장인데,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아닐까? 이런 상황에 약해 빠진 권총 따위를 누가 쓸까? 당연히 버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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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탄발사기의 수류탄 슬롯 무장화 - 전 병과 유탄 사용 가능
사실 유탄발사기가 돌격병의 특수 무장인 시절에는 약하단 말이 많았지만[5] 그건 특수 장비가 달랑 유탄이라 그런 소리가 나온거지, 다른 클래스가 고유 능력까지 말짱히 가진 채로 사용하면 얘기가 다르다. 물론 수류탄과 유탄은 그 특징과 사용처가 달라서 함께 공유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추측한 듯하다.[6] 문제는 배틀필드 온라인에서 유탄발사기는 버기는 물론이고 경차량까지 터뜨리는 흉악한 물건이라는 점이다. 대인 교전에서도 근처에 쏴주면 그냥 죽는다. 이걸 저격병 손에 들려주었으니...
이렇게 '주무기 공용화 + SMG/샷건 부무장화 + 유탄발사기 수류탄 슬롯 무장화' 세 가지충공깽문제가 합쳐지자 다음과 같은 그림이 만들어졌다. 먼저 저격병이다. - 주무기 : 스나이퍼 라이플
- 부무기 : SMG or 샷건
- 특수무기 : 대인지뢰
- 투척무기 : 유탄 발사기 or 수류탄
- 주무기 : 돌격소총 or LMG
- 부무기 : SMG or 샷건
- 특수무기 1 : 대전차미사일
- 특수무기 2 : 대전차 지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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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척무기 : 유탄 발사기 or 수류탄
대전차병도 마찬가지다.
결국 위의 문제들이 합쳐져 화력 인플레에 따른 분대 플레이 붕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각 병과마다 장단점이 있고 서로 각자의 부족한 점을 원호, 지원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는게 배틀필드만의 시스템이자 매력인데, 이렇게 한 클래스가 여러 클래스의 능력을 잔뜩 얻게 되면 거추장스럽게 뭉쳐다닐 필요가 없어진다. 혼자서 돌격소총, 샷건, 유탄으로 교전 하다가 전차 뜨면 그 자리에서 대전차미사일로 바꿔서 부숴버리는데 분대 플레이에 매달릴 이유가 있을까? 물론 7개 병과 시절에도 이런 저런 문제점이 있었다지만 그때는 일단 제대로 분대 플레이에 들어간다면야 시너지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었다. 하지만 패치 이후로는 그렇게 분대 플레이를 할 필요가 없어졌으니 당연히 혼자 노는 부류가 다수 생겼다. 그리고 배틀필드는 그런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록 이길 가능성이 줄어든다.
물론 분대 플레이를 제대로 한다는 가정 하에 병과 통폐합 이후 효율성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한두 명씩 한 병과를 선택했던 것에서 두 세명씩 같은 병과를 사용하고 다 같이 돌격소총을 들게 되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겠지만.
다만 지상 장비 운영에 있어서는 확실히 제약이 많아졌다. 과거에도 대전차병이 인기 있는 병과이긴 했지만, 병과 통폐합 이후부터는 혼자 노는 부류가 많이 생기고 이런 자들은 보통 대전차병을 가장 선호하다보니 12월부터는 기갑 플레이어 입장에서 대전차미사일 피하기 게임이 되어버렸다. 물론 아예 못 움직일 정도는 아니고 조금 힘들어진 수준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사실 전차 입장에서 가장 무서운 건 보병이 아니라 헬파이어 날리는 공격헬기와 폭탄 떨구는 전투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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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팩 삭제 후 의무병 특수 무장화
보급팩을 없애고 다른 보급 방법을 마련하겠다는 개발진의 공지가 있었는데, 이는 먼저 명쾌한 다른 방법을 제시한 게 아니라 그냥 보급팩부터 없애고 보겠다는 식이어서 유저들한테 대차게 까였다. 그리고 개발진의 해결책은 의무병에게 보급팩을 쥐어주기였다. 즉 의무병이 의무팩이나 보급팩을 선택 할 수 있는 선택권이 쥐어진 것이다.치료 해달라고 의무병한테 갔더니 보급팩 던져주면 참 게임 할 맛 나겠다개발진은 지원병을 삭제하고 의무병에게 보급백을 주면 의무/보급 인원의 비율이 적당히 맞을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현실은 유탄에 혹한 일부 유저들이 한두 번 보급백을 잡아 보고 나중엔 본인에 생명을 위해 전부 다 의무팩을 드는 현실이다. 분대 플레이에서도 이런 경우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굉장히 힘들다. 보급병이 따로있던 예전엔 필요에 따라 보급병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게임 시작 전에 보급이나 구급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태로는 답이 없다. 플레이 중이라도 리스폰 상황에서는 장비를 교체할 수 있게 해줬다면 이렇게까지 불편하진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이렇게 해달라고 문의한 유저들이 상당히 많았다. 서비스 종료 때까지 고쳐질 일은 없었지만.
2.2. 무기 밸런스
이와 더불어 무기 밸런스도 일부 수정이 있었다. 문제는 이쪽 역시 문제가 산재했다.- 보조무기로 전락한 SMG는 적절한 하향을 거쳤으나[7] 샷건은 뭔가 좀 이상하다. 기존의 레밍턴 샷건은 확실하게 데미지에서 하향을 이루어졌는데 새로 나온 기간제 샷건은 중거리에서도 위력이 센 괴물급의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비록 극악 무도한 가격 때문에 이용 유저가 많진 않지만 보조무기류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 LMG가 드디어 개선되었다. 그런데 너무 좋아졌다. 정확도가 당장 자동소총류보다 뛰어나다. PKM도 개선되긴 했는데 개성이 죽어버렸다. 아니, LMG류 스탯을 전부 비교해보면 SAW, RPK, PKM 전부 엇비슷한 스탯에 숫자만 조금 바꿔놨다(...). 헌데 탄창크기와 발열량은 그대로인지라 여전히 PKM과 RPK는 잉여를 벗어나지 못했다. SAW가 훨씬 낫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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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문제는 돌격소총. 전부 70~90대의 정확도를 자랑하던 걸 50~60대로 하향했다. 정조준 해도 마구잡이로 탄이 튄다.[8] 이건 워록 수준이다. 전처럼 스릴있게 자동소총으로 단발로 쏘는 플레이는 불가능해졌다. 아무래도 병과 통폐합을 하면서 주무기 공용화를 시작하면 아마 죄다 돌격소총만 들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조치를 취한 것 같은데, 그래봤자 잘 쏠 놈은 잘 쏘기 때문에 돌격소총의 대세화를 막진 못했다.
별 수 없이 쓰긴 쓰는데 쓸 때마다 빡치는 상황
- M24, M95 같은 볼트액션 저격소총의 경우 중거리에서 한 방이 나지 않도록 데미지를 하향시켰다. M95의 경우 아예 데미지가 95로 깎였다. 머리를 노리던가 아니면 몸 두 방을 맞춰야 하는데, 그럴 바엔 차라리 반자동 저격소총을 든다. 그래서 볼트액션은 몰락하고 죄다 반자동 저격소총으로 갈아탔다.
- 칼의 데미지가 하향됐다. 그런데 칼을 들고 있을 경우 이동 속도가 더 빨라진다. 이로서 서든에서나 볼 수 있던 죄다 칼들고 뛰어다니는 추한 꼴을 배틀필드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 물론 무기로 쓰일 일은 없어졌다. 한방 짜리였을때도 천대받던 물건을 데미지 하향시켰으니 말 다했다.
2.3. 대규모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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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증발
기존 병과중에 없어지는 병과가 생기면서, 몇몇 훈장은 다시는 보지 못할 과거의 유물이 되고 말았다. 이미 딴 사람의 경우는 명예훈장 형식으로 지급해준다고는 하는데, 자신의 주 병과가 사라지는 마당에 그런거 신경쓸 사람이 어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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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0과 G36E, G36C, MR-444, SRAW는 아예 삭제되었다. 병과도 삭제, 무기도 삭제, 대체 뭐가 대규모 패치라는건지 알 수 없다.
아마도 '대규모'와 '패치'사이에 '삭제'라는 단어가 빠졌나 보다특히 일부 무기들은 컨셉이 겹치거나 완전히 동일하다는 이유로[9] 삭제했다고 밝혔는데, 대부분의 유저들의 반응은 "그게 뭐 어때서?"였다. 일부 무기들은 나중에 부활하긴 했는데 그럴 거면 왜 삭제했는지 이해할 수 없는 패치다.
3. 피망의 반응
원래 어떤 건의 이건, 피망은 "운영회의 규합"이라고 말하곤 뜨뜻미지근하게 나오는게 일반인데, 이번에 패치에 대해서 건의하면 이런 자동 응답이 나온다고 한다. 처음으로 노력들여 쓴 응답인데 기합을 이렇게 이상한 데서 넣어버리면.원작 유저들께서는 원작과 달라진 점이 많아 불안감이 생길 것이며, 다른 유저들도 실제 변경된 사항의 일부만 공지로 볼 수 있기에, 불안해하시는 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결국 요약하면 우리가 바꾼다는데 뭐 말이 많아. 아 글쎄 한번 딱 해보면 괜찮을거라는데 말이 많네. 이 소리다. 이 뒤 내용도 의견 고려해보겠단 말은 단 한 마디도 없이 BP 물어주겠단 소리가 전부다. 과연 피망답다.
또한 운영진들의 게임 이해도는 제로에 가깝다.
12월 2일날 무려 600개를 육박하는 항의글에 질린 운영자가, 패치내용을 재고 해보겠다고 공지했다. 물론 위에서 나온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재고만했고 변한 건 없었다.
4. 반응
과감한이상하게도 사람이 늘긴 했다. 패치 이후 이전 유저들이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껴 다시 들어왔다가 그게 며칠간 유지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신규 유저가 조금 붙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여튼 패치가 동접자 수 자체를 늘려놨으니 어찌 보면 미칠 판이다.
게임 흥행이야 어찌 되었든 배필온이 정말로 배틀필드라는 게임 자체에 먹칠하고 싶지 않다면야 개념 찬 패치가 시급히 필요하다. 이번 패치는 단순히 탈원작 패치가 아니라 밸런스에도 문제가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유저 말을 들어야 게임이 정상화되고 수입이 있는 법인데 그 간단한 이치를 운영진은 간과한 것이다.
5. 이후 상황
함락전이 추가되었다. 워록,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AVA 등의 AI모드에 맞추어 나온 듯해 보이는 좀 모자란 모드. 사실상 카스온라인의 AI 모드를 그대로 베껴온 느낌이 강하다. 킬할 때마다 업그레이드 되는 플레이어 체력을 보면 빼도박도 못할 카피다.함락전은 4명의 유저가 하면 좀 더 빠르게 플레이 가능하다. 봇과 같이 하면 아무래도 빠른 진행이 힘들다. 4인으로 게임을 진행하고, (1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대신 나머지 자리는 봇들이 함께한다.) 점령지를 다 점령 할 경우, 4장의 카드가 나타나며 직접 선택해 뒤집을 수 있다. 카드에서 나오는 전리품은 랜덤이다. 높은 확률로 컨디션 충전 아이템이 뜬다.
지금은 총을 얻으면 종량제로 추가되며 봇에게 가해지는 데미지가 더 높은 옵션은 그대로이다. 예전에는 상점에서 사는 것의 절반정도를 줬지만 지금은 더 적어져서 1/3정도가 되었다. 부무기(샷건/SMG)를 받았다면 많이 써봐야(방 나가기 등으로 무기 종량이 깎이지 않았을때) 12판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플레이어에게 A~F까지 등급을 매기며, 기본적으로 거점 점령을 성공적으로 끝낼시, 총을 얻을 수 있는 카드를 주며, 거점 점령을 끝마치지 못했을 경우에는 컨디션 회복 카드를 준다.
PvE 모드의 기본적인 요소인 웨이브 시스템조차도 갖춰놓지 않아서 적들이 계속 쏟아져나온다. 이러다보니 플레이 모습은 레프트 4 데드처럼 각자 포지션에서 웨이브를 막는게 아니라, 플레이어들이 AI와 뒤섞여 싸우면서 진지에서 밀어내는 꼴이다. 진지 내에 엎드려 바보 같은 AI들을 맞추면서 낑낑 버텨야 한다.[10]
무슨 슈팅 게임도 아니고 중간 보스랑 최종 보스가 존재한다. 무슨 대위니, 장군이니 계급 달고있지만 암만 좋게 봐줘도 그냥 총든 '좀비다. 특히 최종보스는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며 경기관총을 한 손에 들고 난사하는 괴물. 아무튼 인간이라 보긴 힘들다. 잡기도 더럽게 힘들어서 RPG-7로 때려도 수십 방은 맞아야 죽는다. 그래도 협동하면 잡긴 한다.
1월 25일에 좀비모드를 업데이트 하였다. 개발진은 좀비모드가 아니라 워킹 데드라고 하는데, 누가봐도 좀비 모드랑 전혀 다를게 없다. 레포데처럼, 나오는 좀비들의 공격 범위는 묘하게 안맞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몇판 클리어하면 금세 질려버린다는 점이다. 배필온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대규모로 전투를 벌이는건데 이놈의 함락전이나 좀비모드나 무슨 4명이 팀 먹고 싸우고 앉았는가.
3월의 마지막날 웨이크 아일랜드 맵이 새로 업데이트되었고 3달에 한번 꼴로 맵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5월 말에는 다칭 유전맵과 드디어 많은 유저의 숙원이였던 클랜전을 업데이트했다. 그리고 꾸준히 캐시총을 업데이트하고 있는것을 봐서 게임을 버린거같진 않다. 다만 대부분 총을 캐시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최근 막장패치로 총의 절반이상이 캐시총인 괴현상이 발생하고있다. 다만 게임내유저들은 대부분 배틀필드3가 출시되면 그쪽으로 몰려갈듯하다.
2011년 6월 중순에는 자유 서버 기준으로 주말에는 100명방이 최대 6개까지 있는 모습을 볼수 있고, 의외로 캐쉬 아바타를 입고 돌아다니는 유저를 꽤 많이 볼수 있다. 마치 욕하면서 보는 막장 드라마을 연상시킨다.
2011년 7월 중순에는 데빌스퍼치 맵이 업데이트 되었다. 야간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관계로 나이트비전을 주는데 그래도 잘 안보인다. 오래하면 눈이 피로하다.
클랜전이 업데이트 되었지만, 동접자 500명 왔다 갔다 하는 게임에서 클랜전 활성화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을...리가 없지. 클랜전 한번 할라고 하면 몇십분동안 대기실에서 죽쳐가며 검색해야 한두판 할까말까 한다.
6월 클랜전은 짐승클랜이 압도적인 점수차로 1등을 하면서 끝났다. 클랜쟁탈전 마크는 까칠한사람들 클랜이 가지고 갔다.
무기 밸런스를 업데이트 했다. 레이저총이라고 징징짜던 L85A1과 거지유저들의 희망이던 AK101을 하향했다. 물론 욕을 엄청 먹었다.
영화 고지전 광고를 한다. 영화표 주는 이벤트도 하고 로딩화면에 고지전 포스터가 등장했다. 이제 유저들은 로딩때부터 욕을 한다. 지못미. 일부 맵 표지판에도 고지전 포스터가 등장했다. 이걸 운영진은 개발 노트에 투고하였다.
2011년 8월 9일에 고지전 광고가 패치로 삭제되었다.
충공깽의 아이언 게이터 맵이 추가가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배틀필드 온라인/맵 참고.
2012년 1월 17일 이후, 기어이 피망의 트레이드마크(?) 캡슐샵이 티켓샵이라는 이름으로 추가되었다. 판매총기는 FR-F2 JB, MG36 ACOG, AK-47 Gold 이며 해당 총기들의 영구제, 3일분 외에도 일부 다른총기의 3일분도 나온다. 덧붙여 개조불가.
결국 2013년 5월 21일부로 서비스 종료했다.
[1]
단체로 운영진에 문의를 넣기도 했다. 이것 때문에 실제로 운영진이 패치 내용을 재고해본다고 얘기하긴 했다. 재고만...
[2]
분대는 8명이 한계인데 병과가 7개나 되다 보니 저격병을 제외한다 해도 8명이서 6개 병과를 나누어 정해야 했다. 분대원들한테 무슨 병과 해달라고 애원을 해도 아무도 말을 안 들어서 결국 분대장이 해당 병과를 골라야 했다는 경험담도 나왔다. 이는 분대 플레이를 지나치게 강요하는 그림이었고, 그게 배틀필드의 아이덴티티이긴 하지만 혼자 노는 경우가 많은 한국의 플레이어들에게는 어필하기 힘든 요소였다. 배틀필드 골수 유저들이야 좋아라 했지만 신규 유입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수정을 해볼만했다.
[3]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를 말한다. 이때는 아직
배틀필드 3가 발매되지 않은 시점이었고
배틀필드 1943,
배틀필드 2142 등은 국내에서 워낙 인기가 저조해서 팬이 없진 않았지만 그리 많지 않았다.
[4]
배틀필드 2142, 배틀필드 4에서는 공병의 주무장이 PDW였고 배틀필드 3에서는 카빈이었다. 배드 컴퍼니 2는 PDW와 카빈 둘 다 쓰였지만 아무튼 돌격병의 돌격소총보다 교전 능력이 떨어지는 점은 시리즈 내내 똑같았다. 나중에 배틀필드 1에서 이 부분에서 착오가 생기는 바람에 병과 밸런스가 붕괴되었다.
[5]
배드 컴퍼니 이후부터 병과가 합쳐져서 특수 장비를 2개 이상 들고 다니고, 맵도 근거리 교전 위주로 만들어져서 유탄발사기가 사기 소리 듣기 시작한 거지 특히 매트로랑 로커 이전에는 그리 각광 받는 무장은 아니었다.
[6]
실제로 고수들 중에서는 수류탄을 선호하는 부류가 상당히 많았다. 각폭으로 보이지 않는 각도에서 상대방을 폭사시킬 수 있는 등 여러모로 유탄보다 상황에 맞게 유연한 대처를 할 수 있었기 때문.
[7]
MP5의 데미지가 25에서 20으로 깎이고 반동도 조금 생겼다.
[8]
그 중 L85의 정확도는 미친듯이 상승했으나 업데이트후 하향되었다.
[9]
대표적으로 SRAW의 경우에는 ERYX와 성능이 완전히 동일해서 ERYX만 남겨두고 SRAW는 삭제한 듯하다. 원래는 진영 별로 사용하는 무기가 다름을 나타내려고 했던 건데 이미 그런 것 따위 중요하지 않게 되었으니...
[10]
덕분에 4명다 공병을 해서 C4를 들면 공중으로 마구 날아오르는 시체들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