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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23:29:34

배터리(온라인게임)

1. 소개2. 오픈 베타 서비스와 정식 서비스 시작3. 고어 모드4. 플레이 특징5. 배터리의 역사6. 무기7. 게임 모드8. 글로벌 버전 - Arctic combat

1. 소개

웹젠이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에서 배급한 FPS. 조선 워페어

트레일러 영상과 스크린샷 일부가 공개되었는데, 트레일러는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의 브리핑과 연출이 유사하고, 스크린샷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와 거의 같아서 논란이 되었다.



트레일러 영상. WAW와 비슷하다고 유튜브에서 까였다. 위 영상뿐만 아니라 다른 배터리 관련 영상에도 "이게 한국버전 모던워페어 인가요?" 이러한 댓글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모던 워페어 2 플레이어들은 시스템과 밸런스를 비슷하게 따라할 수만 있다면 일정 이상의 재미는 확실히 보장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더구나 개발사에서도 이걸 신경쓰고 있었나 보다.

이 게임은 충격적이게도 언리얼엔진 2.5 버전으로 제작된 게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게임 그래픽이 상당히 뛰어난 게임이었다. 심지어 2016년에 출시된 서든어택2 보다도 그래픽과 물리엔진 효과가 더 뛰어났으니...

그야말로 언리얼엔진 2.5가 보여줄 수 있는 그래픽 효과를 거의 100%활용한 게임이었다. 콜 오브 듀티를 따라한 게임이었지만 싱글플레이 위주의 콜옵과 달리 PVP가 주 컨텐츠 였기에 콜옵과 확실한 차별점도 존재했다는 점 역시 이 게임의 강력한 장점.

실제로 옆동네 AVA가 2010년 경부터 그래픽을 너프당하면서 2010년 중순을 전후하여 노골적인 현질유도 등으로 게임 내 벨런스와 리얼리티 했었던 아바 특유의 게임성이 많이 망가진 상황이었는데, 이 덕분에 아바에 실망한 유저들이 배터리 온라인으로 유입되는 경우도 꽤 많았었다. 그리고 그 유저들은 배터리 발매 후 1년뒤에 국산 FPS게임 스페셜 포스 2가 출시되면서 게임을 갈아타게 된다.

2. 오픈 베타 서비스와 정식 서비스 시작

2010년 11월 11일에 오픈 베타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오픈베타 초기라, 갖은 인스톨오류와 비싼 총기수리비등으로 원성이 드높았다. 그리고 11월 25일부로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3. 고어 모드

18세이상 버전에서는 고어모드를 켜고 끌수있는데, 모 어택에서 나오는 식으로, 그냥 피가 나오고 픽 쓰러지는 그런 것을 상상하면 곤란하다. 다만 솔저 오브 포춘 온라인을 해봤거나 여타 콘솔 게임들에 익숙해진 게이머들이라면 배터리 온라인의 고어효과는 있으나 마나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실제로 트레일러의 고어효과도 편집을 통해 약간 과장되어있고, 실제로 해보면 그냥 피 조금 튀기고 팔 다리가 로봇마냥 분해되는 수준.

4. 플레이 특징

배터리의 특징이라면, 빠른 달리기를 통한 신속한 기동력과 진행, 그로 인해 숙달되면 캐릭터를 자신의 몸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 그건 어느 게임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그리고 수류탄이 굉장히 멀리 날아가기 때문에 전술 수류탄 활용이 용이하다. 모든 맵에서 시작하자마자 6~7초만에 수류탄으로 죽는 사람이 등장하며 상당히 많은 부분에 대한 각폭 연구가 이루어졌다. 클랜전에서는 총 장전하는 소리만 들리면 수류탄이 바로 그지점으로 날아온다(...) 즉, 타 FPS에서 날라다니는 수준이 되어야 배터리를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이미 고향에서 날라디니며 학살하고 다니는데 뭐하러 타지로 가냐 어차피 망해서 그럴 일도 없다

그리고 배터리에서 E키를 누르면 개머리판(SMG나 권총, 수류탄일 경우에는 칼)이 나가는데 스쳐도 한방이다.(...) 이 때문에 칼만 가지고 플레이하는 유저도 있다.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 칼빵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적이 바로 앞에 엎드려있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칼로 찍거나, 코너를 돌때 갑자기 적이 튀어나와서 칼로 찔러 죽이면 이보다 황당할 수가 없다. 이로 인해 격렬하고 스릴넘치는 근접전이 가능하다. 폭파미션이 아닌 경우 맵에 비치된 기관총이나 화염방사기, 혹은 AT-4를 사용할 수 있다. 헬기와 폭격도 요청할 수 있다. 적 플레이어를 죽이면 헬스팩이 나오는데, 이를 이용해서 슈퍼세이브가 가능하다. 여기까지만 읽어봐도 알겠지만 콜옵베낀거 맞다

5. 배터리의 역사

배터리는 오픈 전부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몇번의 클랜전 리그가 열린 후 더이상 클랜전이 열리지 않자 이를 기다리던 많은 유저들이 빠져나갔다. 그리고 우수 클랜에게 100만원씩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대부분 클랜마스터가 먹튀했다! 그 클랜은 붕괴되었다. 또한 저녁시간 접속자에게 문화상품권을 뿌리는 이벤트가 있었는데(총 1000만원) 이를 받은 유저들은 문화상품권만 챙기고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는 행동을 보였다. 3연타 콤보를 맞은 배터리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리고 2년간 패치가 없음에도 희망을 갖고 꾸준히 플레이하던 유저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자 나중에는 주말에도 클랜전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사실 그 전부터 웹젠이 중국시장에 신경쓰느라 업데이트도 늦고 홍보도 안한다라는 카더라 통신이 돌았었고, 유저들은 웹젠에 반감을 느꼈다. 배터리 멸망의 원인은 주로 홍보 부족(그 많은 돈을 다른 게임 하는 유저들에게 퍼주고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리고 신규 유저를 영입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과 운영 능력 부족(돈을 이상한데에 다 썼다)으로 평가된다. 총기밸런스는 타 게임에 비해 매우 매우 좋았으며 밸런스파괴나 현질유도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운영진들은 센스있는 깜짝 이벤트와 유저들과의 소통 등을 하였지만 그 외의 다른 요소들에 의한 문제가 더 컸었다.

베타시절에는 한국어 음성이 없었지만 2010년 11월 한국어 음성을 설정에서 번경할수 있도록 업데이트 했다. 마치 라이언 일병 구하기 더빙판하고 비슷한 느낌.

6. 무기

배터리에는 상점과 경매장이라는 시스템이 있다. 게임을 하다보면 랜덤으로 총기가 나오는데, 이 총기들은 경매장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경매장에서 나오는 총기는 상점에서 나오는 총기와 종류가 다르다.

경매장에서 나오는 총기는 등급이 있다. 훈련용, 지원형, 돌격형, 정밀형, 골드 등이 있는데 골드 총기는 소음기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 좋은 보조스킬이 장착되어 있다. 하지만 수리비가 괴랄하게 비싸다

-기본지급- -일반 구매- 캐쉬총으로 걸레짝길리슈트 조각을 감싸놓은 듯한 커스텀도 있다. -경매장 총(해당 카테고리의 대부분은 국내 배터리에서만 적용됩니다)- 이 총도 아틱컴뱃에는 등장하지 않았고 태국배터리에서도 보기 힘들었다.

상점에보면 총기별 정리한것이있다. 거기에 라이플류 SMG류 스나이퍼류 샷건류와 머신건류가 있는데 아직 샷건류과 머신건류가 추가되어있진 않지만 차차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배터리 업데이트중단되기전에 어느사람이 파일을 뒤져본 결과 샷건은 W1200산탄총이 있었다 또한 갈릴, AN-94, 슈타이어 AUG-A3, FN Five-seveN 등이 발견됐다. 이중 W1200 갈릴빼고는 해외 배터리에서 다 나왔다. 산탄총은 윈체스터 M1897 트렌치건이 나왔고 기관총은 M249 Mk.48 LWMG이 나왔다)
플레이하다보면 총크기가 작아진 느낌이 든다

잘 가나 싶었더니 이번엔 또 표절 논란에 휩싸인것 같다.

위는 de_dust2동영상.
판단은 직접 맡긴다.

7. 게임 모드


그야말로 똥줄타는 상황을 즐길 수 있는 모드로, 대부분 양상은 반자동 VS 볼트액션의 대결인데 방 별로 특수무기인 화염방사기와 AT-4 사용을 제제하는 곳도 있다(만약 쓴다면 욕먹을 각오를 해야한다). 물론 닌자들과 중장거리 저격이 난무하는 알흠다운 모습과 함께 제 1차 세계대전의 참호격투도 벌일 수 있다.

말 그대로 AT-4를 들고 싸우는 로켓 전투, 한마디로 막장 오브 막장, 솔저들의 축제.[3] 사방에 로켓이 날아다니고 시체가 저멀리 날아가는건 기본이요. 땅으로 꺼지고 순삭,너무 멀리 날아가 맵밖으로 강퇴당하는건 옵션이다. 고어모드를 켰다면 팔다리가 무더기로 뒹구는 모습이 눈에 들어올 정도. 특수무기 또한 건재해서 거치되어 있는 AT-4를 하나 더 쥐고 연속으로 두발을 쏘는게 가능하지만 그 전에 죽을 확률이 너무 높다. 해외에서는 로켓전을 전용 맵에서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모 게임의 무중력공간같은 플레이가 가능하다. 단 중력이 서서히 가속되지는 않는다. 다른말로 점프할때와 내려올때의 속도가 모 게임처럼 점점 빨라지지 않고 일정하다

말 그대로 저격소총만 사용 금지로, 그 외의 무기는 전부 허용되는 모드. 저격소총만 빠진거 빼고는 팀 섬멸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흐르기 때문에 별 특징없는 편, 대신 저격소총에 학을 뗀 사람이라면 재밌게 즐기는게 가능하다.

2월 22일부로 추가된 서브모드로, 로켓전과는 다르게 어떤 의미로 똥줄타는 모드. 한번에 적을 죽일수 있는 동시에 옆구리와 뒷통수에 칼이 날아오는 공포에 시달릴수 있다는 점이다. 그 덕에 칼전 분위기는 조폭들이 사시미 칼 들고 길거리에서 맞짱뜨는 모습에 가깝다.

8. 글로벌 버전 - Arctic combat

게임스컨2012에서 배터리가 Arctic Combat 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CBT 기간동안 여러가지 정보들을 종합해본 결과 한국ip로는 플레이가 불가능했다. 이후 2012년 12월 7일 스팀에 Arctic Combat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시했다. 소리소문없이 나온상황이라 국내유저들 태반은 아직 모르는 상태였다.

서버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나름대로 서버도 많은 편이고 할 수 있는 모드도 다양한 편. 다만 핑이 매우 아쉽다. 본래 한국ip로는 할 수 없게 했다보니 그렇다지만, 정말 심각하게 핑이 문제다. ip도 바꿔서 겨우 들어간 한국 사람들이 핑때문에 못해먹겠다고 말하는거 보면 정말 말 다했다. 아마 외국인들의 실력이 다소 떨어지는 모양. 당연히 그 중 고수는 있겠지만 대다수가 한국사람들에게 학살당한다고..

스팀으로 실행되나 아이디를 따로 만들어놔야한다. 당연히 한국 IP는 막아놨으므로 태국배터리처럼 아이피우회로 아이디 만들어야한다. 만들고나면 아이피우회없이 게임을 즐길수가 있다.

서버상태는 북미유저나 유럽쪽 유저를 중심으로 맞춰졌기때문에 한국유저는 빨간색핑은 감수해야 한다.한국 유저를 신경써서 만들었으면 배터리온라인 업데이트를 했겠지 처음시작할때 닉네임 만들고 하는건 한국과 똑같지만 그다음엔 차이가 있는데 바로 튜토리얼. 한국은 그냥 임무식이었다면 스팀판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반응속도는 2초가랑 늦은탓에 예측샷은 필수다.

인벤토리도 바꿨는데 일단 경매장이 없어졌다. 또한 무기개조방법도 바뀌었는데 한국에선 내구도 손상을 더주는 패널티로 개조를 했다면 스팀에서 서비스하는 아틱컴벳은 일정포인트를 지불해서 영구적으로 쓸수있는것으로 보인다.

전리품에만 부착돼있던 이오텍을 상점용 총에 부착시킬 수 있다. 이오텍 디자인이 바뀌었다.[4] 한국 배터리에선 모던워페어1의 이오텍처럼 화면전체를 가리는반면 아틱윈드는 모던워페어2처럼 이오텍모습과 총모습을 같이 볼수있게 되어있다 한국배터리는 이오텍조준경 색이 초록색인반면에 아틱윈드는 빨간색이다. 스킬은 상점에서 사야하며 무기 슬룻은 2개로 줄여져있는걸로 보인다.

총소리도 변경되었고, 에임 범위가 좁아졌다. 또한 헬기나 폭격 UAV를 상대팀이 사용했을시 뜨는 경고문구는 위험하다는 느낌을 받을정도로 바뀌었다.

하지만 2013년 9월 2일 Arctic Combat의 서비스가 종료됐다. http://ac.webzen.com/ 국내에서 여러모로 입에서 오르내린 게임이었지만 소리 없이 사라져 버렸다.

솔직히 배터리 온라인 처음 플레이 했던 유저들은 기억할것이다. 바로, 당시 국산 FPS에서는 가히 혁명적인 시스템이었던 맵의 특정지역에 배치되어 있는 기관총을 사용할 수 있었다는 것.

FPS 플레이어에게 간간이 기억된다. 기존 국내 FPS 시장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둔 것에 의의를 둔 사람도 있다. 중국 배터리 온라인은 아틱컴뱃보다 이틀가량 일찍 서비스 종료됐고, 태국 배터리 온라인도 2013년 10월 31일자로 서비스가 종료됐으며 작년에 베타 테스트를 할 것 같았던 인도네시아 배터리 온라인도 무산됐다.

해외에서는 Arctic Combat을 만드는 엔진이 크라이 3 엔진으로 부활시킨다고 Unity로 변경됐다고 하는데 (Arctic Combat : Reloaded) 2014년 6월 4일 워페이스나 쉐도우컴퍼니(넷마블에서 나올뻔한 게임인데 영상으로만 보아서 잘 모르겠으나 슬라이딩이 가능함)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아직은 알파단계다.

Arctic Combat : Reloaded 개발 중단 이후로 다른 해외 개발자가 Arctic Territory : Arctic Combat Remake를 개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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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서인지 총기명이 K2(PC방)으로 돼있다. [2] X 47이란 이름으로 실제로 있는 포어그립인데 이게 엄청 호불호가 갈리는 물건이었다. 거의 대부분 흉물로 보는 반응이었으니. [3] 팀포2 유저들이라면 단번에 납득할만한 단어다. [4] 쉽게 이야기 하자면 모던워페어1과 모던워페어2의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