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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0:27:59

배재민/주요 활동/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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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반기2. 하반기3. 시즌 총평
배재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상반기

TEKKEN WORLD TOUR 2023 FINALS - 7위
2024 ATL TEKKEN 8 THE FIRST MATCH - 준우승
로하이의 DRX 입단
Tekken 8 Showdown Impact - 승리
선수 세트 정리 스코어 결과
Knee -[브] - O - - O - - O - O[드] O - O O - O O O 10
Arslan O[빅] O - O O - O O - O - -[준] O - - O[빅] - -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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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TL 팀배틀 릴리즈
2024 ATL OPEN 토너먼트 - 5위
2024 ATL S1 DAY 1
2024 ATL S1 DAY 2
2024 ATL S1 DAY 3
EVO Japan 2024 - 25위
2024 ATL S1 DAY 4 - 7위
2024 ATL S1 DAY 5
BAAZ Gauntlet Kickoff - PAKISTAN VS THE WORLD
BAAZ Gauntlet - 스위스 스테이지 탈락
2024 ATL S1 DAY 6 - 4위
TWT Osaka ZERO DOJO#1 - 3위
Combo Breaker 2024 - 5위
DreamHack Dallas 2024 - 9위
2024 ATL Super Tournament Summer - 9위
DreamHack Summer 2024 - 9위
상반기 총평

2. 하반기

The MIXUP 2024 - 33위
QOR GAMING Pre-EVO SHOWDOWN - 17위
EVO 2024 - 17위
FV Major 2024 - 7위
Fighting Frenzy 12 - 준우승
2024 TEKKEN8 DAEJEON DOJO TOUR - 준우승
Esports World Cup 2024 - PHASE 2 탈락
EMIRATE SHOWDOWN - 5위
SOOP TEKKEN League 2024: Autumn Super Tournament - 17위
개인 방송 휴식 공지
Thaiger Uppercut 2024 - 3위
STL S2 DAY 2 - 우승
STL S2 DAY 3
STL S2 DAY 4
STL S2 DAY 5
STL S2 DAY 6
STL S2 FINAL - 준우승
2024 TWT FINAL LCQ

3. 시즌 총평

참으로 다사다난했고, 할 말도, 변명도 많았으며, 무릎 스스로도 상당히 지친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한 해였다. 전반적인 개인 기량이 무릎의 대표적인 커리어 로우로 뽑히는 2017년보다도 심한 최저점을 찍었고, 실제 대회 우승 커리어도 STL DAY 토너먼트 우승 1회 단 하나뿐으로, 작은 대회들까지 합쳤다곤 하나 커리어 100회 우승을 이루어낸 꾸준함이 강점인 선수가 도조급 온라인 대회 1회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 함으로써 매우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여기에 방향성을 잡지 못한 시즌 초반 부진을 해명하고자 타 게임의 시스템을 무지하게 인용하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많은 비판을 받는 등 무릎의 커리어에서 게임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커리어 로우를 갱신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무릎 본인도 지친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말처럼, 2019년 아슬란 애쉬에게 주요 대회들의 패배가 누적되자 파키스탄에 여러 차례의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끝내 방문하는 등 열정을 불태웠던 과거와 달리 모두가 시즌 첫 우승을 예상했던 Fighting Frenzy의 충격적인 준우승 이후 참가 자격이 주어졌던 EWC를 제외하면 포인트를 얻기 위해 어떠한 TWT에도 참가하지 않았고, 뒤늦게 타이거 어퍼컷에서 3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이미 LCQ행이 확정된 이후였다. 게다가 LCQ조차도 회사의 권유에 참가했다는 말처럼 무릎이 아예 한 시즌 자체를 통채로 포기하는 듯한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를 보인 한 해였다. 물론 당시 대회는 유럽의 챌린저 대회 2개였는데 무릎은 원래 MIXUP 정도를 제외하면 유럽 대회의 출국 자체가 극히 드물었음을 감안하면 불참을 했던 것이 이상한건 아니다. 하지만 포인트의 최상위권을 항상 달렸기 때문에 굳이 이런 포인트 원정을 갈 필요가 없었던 과거와 달리 정말 본인에게 절박한 순간이 닥쳐왔음에도 특별히 반등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과거의 무릎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을 뽑자면 단연 8편의 신규 시스템인 히트에 대한 낮은 이해도를 비롯하여 적응에 실패한 점을 뽑을 수 있다. 무릎 스스로도 '히트를 굳이 써야하나?' 라고 발언했을 정도로 히트를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쓰기 보단 무빙으로 충분히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전작의 레이지 드라이브 콤보처럼 콤보 상황에서의 고점을 끌어내는 용도로만 사용했고 여기에 리스크 있는 싸움을 비선호하는 스타일 특성상 과감한 승부수도 걸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도 콤보 드랍 등 잔실수도 많았고, 비교적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쌓였던 후반기에도 이러한 잔실수들이 자주 등장하여 가장 중요한 자리인 LCQ에서 터졌다.

캐릭터풀에 대해서는 밸런스가 정립되지 않은 발매 초기에는 체급이 높은 강캐릭터를 선호하는 무릎 특성상 높은 평가를 받은 드라그노프, 펭, 리리 등을 대회에서 사용했으나 부진이 지속되었다.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기 때문에 강캐릭터들을 잡아도 캐릭터의 강점들을 잘 소화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던 와중 돌고 돌아 시그니처 캐릭인 브라이언 퓨리가 돌파구가 되었다. STL S1 DAY6를 기점으로 브라이언을 하기 시작하며 드디어 TOP8 이내의 성적을 내기 시작했고, 이후 다시 메타픽들을 연습하여 부진이 찾아오다가 EWC에서 시그니처 캐릭터인 브라이언을 중심으로 철권 8의 시스템과 무릎의 뛰어난 무빙 철권에 대한 이해도를 접목시킨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대회를 거듭할수록 대응이 좋아지며 STL S2 DAY2에서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으며 STL S2 시즌 파이널에서도 최상위권 선수들을 상대로 준수한 경기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리하자면 방향성조차 잡지 못했던 상반기에 비하면 후반기에는 자잘한 우승 성과도 따라주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었으나 가장 중요한 대회인 LCQ에서 익숙한 모습으로 돌아와 치명적인 실수를 보이며 무너지고 말았고, 끝내 커리어 사상 첫 TWT FINAL 실패 및 LCQ 탈락을 거두며 역대 부진기로 뽑히는 2017, 2023년보다도 아래의 성적[30]을 기록했다. 결국 더 이상 에이징 커브로 인한 기량 저하를 숨길 수 없는 상태에 다다른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TWT FINAL을 2018년에서 무릎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안겨주었던 랑추가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슬란의 GOAT 자리를 위협하는 후보로 급부상 함으로써 파이널이 없는 무릎은 역대 최고의 선수를 평가할 때 더욱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1] 2018년 1위, 2019년 1위, 2022년 리저널 파이널 우승으로 지역 1위 [2] 공교롭게도 TWT 2017 FINAL에서 무릎의 지역 진출 순위도 5위였다. EVO 우승으로 파이널을 확정지은 JDCR을 제외하고 세인트, 쿠단스, 노로마, 노비가 파이널을 확정된 상황에서 기적적인 경우의 수가 터지면서 마지막 한자리를 차지한 상황이었다. [3] 19년은 아슬란 애쉬, 울산, 22년은 아슬란 애쉬, 디펜딩 챔피언 치쿠린이 속했다. [4] 영국 해설 Spag에 따르면 공개되지 않은 몇 가지 이유로 인해 스트리밍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 [브] 브라이언 [드] 드라구노프 [빅] 빅터 [준] [빅] 빅터 [10] 샤넬은 소담, 아이뮤지션과 팀으로 참가했다. [11] 이 발언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인데, 둘 간에 쌓인 감정과 악연이 많아 날 선 발언을 한 건 이해하지만, 대회 출전 요건을 갖추고 합법적으로 출전 + ATL 담당 PD가 대회에 나와 달라고 정식으로 요청에 응한 것이라 꼬꼬마가 잘못한 건 없는 상황이기 때문. [12] 2024년 4월부터 약탈폭풍이나 4시즌 같은 굵직한 패치를 했는데 여기에 관심이 생겨 와우를 좀 한 것으로 추정된다. [13] JOKA, HK Jr.의 미시마 헤이하치, 갈공이의 카타리나 아우베스 [14] ATL LCQ~S1 파이널/콤보 브레이커, 드림핵 댈러스/BAM 14. 비슷하게 4인으로 구성된 광동 프릭스도 이러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15] 사우디 진출권을 확보한 샤넬, 로하이는 마스터 티어 대회를 우승/준우승함으로써 큰 점수를 버는데 성공했으나, 사우디 진출권이 없는 무릎, 인페스티드가 사우디 대회의 출전권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16] 로하이, 울산, 샤넬, 랑추, 물골드 [17] 총 155명 참가 [18] 특히 체리베리망고와의 1세트에서는 운수 자세의 패링까지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혼자 공격하고 상대 공격은 패링으로 받아치는 일방적인 운영을 보여주었다. [19] 총 123명 참가 [원문] Rip : Demo Man from Knee? This is a differnt knee, bruh.
Spag : Take a risk.
[21] 과거 샤넬은 GAMERS8이 끝난 뒤 개인 방송에서 '나와 인페스티드는 무릎 형이 죽고 관짝에 묻힐 때까지 도울 것이다.' 라고 발언한 바 있는데, 이 때문에 피드백 과정과 관련하여 내부적으로 크게 갈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실제로 오후 방송에서 "지금 못한다. 객관적으로 그냥 못한다. 예전에 본인이 더 잘할 때는 내가 뭐라고 말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내가 더 잘하니까 내 말 들을 줄도 알아야 한다. 나보다 아래라고 생각해서 말 안 듣는 사람은 빨리 손절해야 한다."라고 이를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발언을 남겼다. [22] 본래 일정은 TOP8까지 가리는 것이나 지나치게 느린 대회 진행 때문에 TOP 32를 2일차부터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23] 총 106명 참가 [24] CROSSOVER에는 한국에서는 마찬가지로 포인트를 노리는 꼬꼬마와 유럽의 네임드 선수들인 JOKA, 테츠, K-WISS가, 나고야 도조에서는 노비, 랑추, 핀야 등 일본의 네임드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25] 무릎에게 과거 10선으로 스티브vs머덕 구도의 유리함을 알려주었던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는 페이즈 1에서 꼬꼬마에게 패배하고 랑추와의 경기에서도 접전을 벌이다 각성해서 랑추와 꼬꼬마에게 압승을 거두고 올라오는 등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26] EWC - international 일본해설 # [27] 측적퇴, 질채 등 자피나의 자세 심리를 공략하기 좋은 기술들이 많기 때문. 그래서 샤넬은 자피나에게 원포 카운터를 많이 허용한 것도 맞지만 브라이언이기 때문에 패배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함께 패자조로 떨어진 꼬꼬마는 펭으로 무릎과 달리 섀도우에게 압승을 거두었고, 마찬가지로 자신을 EWC에서 떨어뜨린 더 존에게 리벤지를 성공함과 동시에 드라그노프도 적절히 서브 캐릭터로 활용하여 이번 대회를 우승했다. [28] 총 131명 참가 [29] 9AK를 입력했으나 9만 입력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 종료 후 트위터에 버튼이 눌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30] 2017년은 적어도 TWT, ATL(현재와는 달리 한 차례의 큰 대회로 열렸다.)의 우승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3년은 하반기에 폼이 급격히 무너졌을 뿐 상반기에는 명백히 국내 최상위권의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