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향 裵雪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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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본명 | 배설향 (裵雪香) |
출생 | 1895년 |
전라북도 남원시[1] | |
사망 | 1938년 (향년 43세) |
가족 | 어머니, 오빠 |
배우자 장판개(張判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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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제강점기에 주로 활동한 한국인 판소리 명창2. 생애
배설향(裵雪香ㆍ1895∼1938)은 여류 소리꾼이었다. 1895년 남원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려서부터 음악적 감각이 뛰어나 한 번 들은 소리는 바로 기억해 그대로 따라 불렀으며, 이를 보고 동네 사람들은 그에게 자주 소리를 시켰다고 한다. 배설향의 재능이 음악 쪽으로 나타나자 어머니는 그녀를 명창으로 키우기 위해 당시 순창에서 활약하고 있던 금과면 삿갓대 출신 장판개 명창에게 보내 소리공부를 시켰다.12세 때 장판개에게 <흥보가>ㆍ<춘향가>ㆍ<심청가>ㆍ<수궁가> 네 바탕을 배웠다. 판소리에 입문한 지 불과 5년여 만에 판소리 본질을 터득하는 등 빠른 향상에 스승인 장판개도 놀라워했다.
1915년 서울로 올라가 장안사(長安社)와 연흥사(演興社)의 창극공연에도 참가하였다. 창극 「춘향전」에서는 춘향역을, 「흥보전」에서는 흥보처역을 맡아 창극의 주연명창으로 활동했다.
송만갑은 자신이 이끌고 있는 창극단 협률사 단원으로 배설향을 영입해갔다. 배설향은 협률사에서 송만갑은 물론 이동백 등 국창들의 뛰어난 기예를 직접 보고 들으면서 실력을 연마해 나갔다.
서울에서 활약하다 장판개와 함께 전주를 거쳐 경북 경주권번에서 소리선생을 지냈다. 1935년 장판개와 함께 순창으로 귀향해 살면서 조카딸 장월중선에게 흥보가와 가야금산조를 가르쳤다.
장판개가 병사한 그 이듬해인 1938년 배설향도 스승이자 남편이었던 장판개를 잃은 슬픔으로 43세에 세상을 떠났다.
장기는 〈흥보가〉 중에서 ‘박타는 대목’으로 알려져 있다.1928년에 남도잡가 ‘흥타령’, ‘개고리타령’을 녹음한 콜럼비아 음반이 남아 있다. 그밖에 <춘향가> 중 ‘옥중가’와 ‘추월강산’을 녹음한 소리가 전하고 있다.
3. 대표곡
- 추월강산
- 몽중가
- 흥타령
- 개고리타령
- 남도잡가
4. 여담
- 흥보전 중 특히 ‘박타령’을 잘 불렀다. 취입한 음반으로는 「춘향전」중 ‘추월강산(秋月江山)’ 등이 남아 있다.
[1]
현 전북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