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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9 20:30:35

방비유희

龐妃有喜

1. 개요2. 줄거리3. 여담4. 출연진

1. 개요

판관 포청천 에피소드 가운데 하나. 여러 화로 구성된 장편 에피소드이다.

1993년 판을 KBS 2에서 방영했을 때 표기되었던 제목은 유령혼이었다.

방비는 방태사의 딸로, 방욱의 누나다. 인종이 가장 총애하는 후궁.

2. 줄거리

방태사가 꿈을 꾸는데 개봉부에서 자신이 죄수복을 입고 포증이 던친 패찰에 의해 작두로 목이 잘리는 꿈을 꾸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 황제의 후궁 방비가 임신을 하여 황후 자리에 오를 예정이라는 소식과 포증이 공식적인 개봉부 지현 순시 업무로 장기간 개봉부를 비운다는 소식에 자신의 꿈을 일종의 개꿈으로 여기게 된다. 이로인해 방부는 경사로 인해 축하연을 벌이고 순시를 나간 포증 외에는 모든 문무백관이 찾아와 인사를 하는데 호령이라는 도사가 찾아와 방태사에게 길에는 흉이 있으니 행동거지에 조심해야 한다며, 방비 마마는 가마를 타면 안된다고 말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악업을 행하고 그 업보로 귀신에 시달릴 것이다라고 경고하는데 방태사는 재수없는 도사라며 쫒아낸다. 방태사가 꺼림칙해 방비에게 임신했으니 조심하라며 가마를 타지말고 처소에 있으라고 했지만 사치를 좋아하는 방비가 이제 곧 황후가 될 자신이 임신한 기간동안 가마도 타지못하냐며 하며 가마를 타고가다가 갑가기 화단에서 고양이가 뛰어 나오는 사고로 인하여 아기가 유산된다.

방태사는 이 일을 숨기고 방비를 황후로 만들기 위해서 방비의 주치의인 조어의를 독살하고 다른 여자가 낳은 아이와 바꿔치기하려고 계획을 꾸미는데 마땅한 임산부를 찾지 못하다가 마침 개봉부에 남편 범홍걸이 탐관오리의 손에 무고 당했다며 하소연을 하러 개봉부에 왔다가 포증이 개봉부에 속한 다른 지현에 순시를 가서 돌아가던 두옥매가 방태사의 가마를 붙잡고 남편을 도와달라고 하소연하여 나왔다가 두옥매의 사건을 해결해줬고 방태사에게 감사하던 두옥매가 본인은 임신을 했고 방비와 같은 시기에 임신한 것을 알고 그녀의 아이를 이용하기 위해 두옥매의 청을 받아 범홍걸의 무고 관련한 재판에 참여해서 도와주고 아이를 가진 범홍걸, 두옥매 부부를 속여 두옥매를 자신의 수양딸로 삼아 방부에서 해삲게 하고 가난한 선비인 범홍걸을 양심재라는 곳에 보내 1년 뒤에 있을 과거 공부를 하게 하면서 아기가 태어나면 가로채고 부부를 죽일 음모를 꾸민다. 그러다가 두옥매가 방부에서 하인들이 하는 말을 듣다가 자신들의 아이를 방비의 아기로 둔갑하여 태자로 삼으려는 황제기만죄를 저지르려는 것을 알고 방태사에게 남편이 보고싶다고 하여 불러온다. 남편 범홍걸로 양심재가 실상은 공부하기에도 마땅치않은 폐가라서 속은 기분이 들었고 그곳에 있는 방부에서 내쳐진 꼽추 노인 노토가 자신이 가여워서 잘 대해주자 아내와 함께 빨리 도망치라며 속고 있다고 하는 말에 아내가 걱정이 되었는데 두옥매가 해준 말에 앞으로 글 공부를 하면 1년간 못만나며 양심재에서 이틀만 같이 지내겠다며 보낸다고 하여 도망치고 노토의 도움으로 빠져나가지만 방태사가 이들 부부가 의심스러워 방부 총관 방홍을 매복시켰던지라 잡히게되고 노토가 이들을 막아서지만 노토는 살해당하고 부부는 다시 잡혀온다.

두옥매는 감금되고 범홍걸은 방태사가 운명이니 받아들이라고 하는 말에 황제를 기만하다니 두렵지도 않느냐며 너의 권세를 위함이 아니냐며 내가 죽어도 귀신이 되겠다고 외치고 방태사는 방홍에게 처리하라고 지시하고 방홍이 범홍걸을 혀를 자르고 절벽에서 밀어버린다. 범홍걸은 방태사의 악행을 고발하려고 개봉부를 찾아갔으나 포증은 여전히 지현들을 순시중이라 자리에 없었고 개봉부의 아졸들은 포대인이 순시 중인데 어디에 계신지는 모른다고 하여 범홍걸은 성루에 올라 불공평하다고 외치며 성루에 뛰어내려 자살한다. 포증은 순시 중 새벽에 죽은 범홍걸의 혼백을 만나고 방비가 임신하고 유산한 것과 그를 숨기고 자기 아내 두옥매의 아이를 출산하면 방비의 아이로 둔갑하려는 황제기만죄를 방태사가 저질렀다는 것과 범홍걸의 혀를 자르고 그를 절벽에서 민 것과 그가 개봉부에 갔으나 자신을 만날 수 없어 귀신은 어디에든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성루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는 말에 안타까움을 느끼던 중 공손선생이 나라에 기쁜 일이 생겼다며 방비 마마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해오자 범홍걸의 말이 사실임을 더 확신하고 서둘러 개봉부로 돌아온다.

범홍걸은 아내를 지키기 위해 방부로 가서 소동을 벌이고 방부의 말단 하인부터 방홍, 방태사까지 귀신이 된 범홍걸에 시달리다가 방홍이 방태사에게 축하연때 만난 호령 도사가 말했던 게 모두 맞았다며 그때 도사의 말만 따랐어도 마마가 유산한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그에게 귀신을 쫒아달라고 하자고 하여 방태사가 호령이 머문다는 호제령에 찾아가 호령 도사가 요구하는 사방 백리에 수렵을 못하게 법으로 정해준다면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조건을 받아들여 호제령 일대가 수렵이 중지되고 포증은 방비가 유산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발하지만 방태사가 호령 도사의 법술로 이용해 꾸며낸 거짓 증거로 인해 방태사와의 원한으로 국구인 방태사와 황후가 될 방비를 능멸했다는 오해를 사 손자를 원하는 이태후와 후계자가 필요한 인종이 모두 분노하여 인종에게 파직 당하고 낙향한다. 실은 호령 도사는 사람이 아닌 천년 수행하여 선인이 된 여우 선인으로 인근 여우일족의 지도자로 방태사의 땅과 인접해 살고 있어서 자손의 안전을 보장받으려고 방태사와 결탁한 것이지만 본인이 방태사와 결탁하며 지은 죄에 대해서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어 방태사보다 더 인간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전조가 유산 사실을 알고 있던 죽은 척하고 살아있던 어의를 설득하여 사실을 밝혀낸다.[1] 이 사실이 황제의 귀에 들어가자 황제는 격분, 포증의 관직을 되돌리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명령하며 회수한 상방보검을 다시 하사한다. 여우 선인 호령은 전조와의 대결중에 전조가 일부러 뿌린 피를 받쳐놨던 대야에 받았던 임산부의 피를 뒤집어쓰고 힘이 약하되며 전조의 손에 체포당하고 자기는 후손들의 안전은 보장받으려고 방태사와 거래했다며 자백하며 이후에는 모두 방태사의 악행에 대해 진실만 사실대로 말할 것을 확실히 약속한다. 철저한 조사 끝에 결국 공범인 여우 선인 호령은 방태사의 죄상에 대해 모두 번복없이 증언한점을 참작하여 징역 20년을 받은 뒤 개봉부 감옥에 수감된다. 직접적으로 범홍걸을 폭행하고 혀를 자르고 절벽에 밀어 죽이려고 했던 방홍은 작두로 처형된다. 방홍은 범홍걸은 자살한거라고 항변하지만 그전에 죄없는 꼽추 노인 노토를 살해한 것이 드러나면서 작두로 처형된다. 주범인 방태사는 태후의 개입으로 최종적으로 종신징역 판결을 받고[2], 방비는 냉궁에 유폐된다. 그리고 살아남은 서민 부부의 아내와 아기는 밖에 보내지면 황실의 추문이 드러나므로 황궁에서 황실의 보호하에 평생을 지내기로 했다. 이 에피소드를 끝으로 방태사는 극에서 퇴장한다.

3. 여담

1993 포청천에서 방비 역할을 맡은 바로 포증 역할을 맡은 김초군의 부인인 진기(陳琪)이다. 당시 신혼이었는데 특집극 형태로 몇몇 에피소드만 제작되기로 한 포청천 드라마의 시청률이 높자 제작사가 에피소드를 늘리며 신혼인데도 독수공방을 하게되어 진기가 이럴바에는 남편이랑 같이 드라마 출연하고 싶다고 제작사에게 타진했고 이를 혼쾌히 받아들인 제작사가 천륜겁 에피소드에서 강위의 부인 강옥여로 등장시켰고, 이후 방비 캐릭터를 만들어서 출연시키게 된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 초반에 방태사가 대죄를 지어 포청천에게 불호령을 들은 후에 개작두로 처형당하는 악몽을 꾼다. 결국 악몽이 현실이 될뻔했다. 이후 세계관이 이어진는 1994 칠협오의 에피소드 태사환궁에서 방태사는 양양왕의 역모를 밝혀내어 그 공으로 태사에 복직된다.

4. 출연진



[1] 사실 처음에는 방태사가 독을 먹였다. 그러나 어의는 극적으로 집에 도착해 해독제를 먹고 살아남았다. [2] 처음엔 방홍을 죽이고 작두로 처형려고 했지만, 그전에 이태후가 내관을 보내 처형을 막고 포증을 불러서 진상을 알고 나서 나도 예전에 유귀비를 용서했다며 "나도 인정할건 인정하니 죽이는 형벌만 아니면 무슨 형벌이든 내려도 좋다"라는 말에 관직삭탈에 종신 징역으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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