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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9:44

발(성검전설 VISIONS of 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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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성검전설 VISIONS of MANA 로고.png
플레이어블 캐릭터
카리나 모틀레아 파르미나 줄리

ヴァル │ Val
파일:발(성검전설 VISIONS of MANA) 일러스트.png
<colbgcolor=#ff617e><colcolor=#fff> 나이
신체
출신 불의 마을 티아나
역할 영혼의 수호자
[스포일러 펼치기/접기]
빛의 마나의 아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테라시마 타쿠마
파일:미국 국기.svg 스티븐 푸

1. 개요2. 작중 행적
2.1. 마나의 아이들과의 만남2.2. 수도 일리스타니아2.3. 올린의 권유2.4. 마나의 나무를 향해2.5. 숲의 마을 빌라루스와 마나의 나무2.6. 빛과 어둠의 마나의 아이2.7. 마나의 성역2.8. 신수 토벌전2.9. 다시 마나의 성역으로, 최종 결전2.10. 에필로그
3. 클래스4. 운영법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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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검전설 VISIONS of MANA의 주인공. 듀란처럼 배꼽티를 입고 있으며 킬트를 착용했다. 불의 마을 티아나 출신. 소꿉친구인 히나가 페어리에게 선택받자,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사용 무기는 검, 대검, 랜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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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마나의 아이들과의 만남

불의 마을 티아나에서 평화롭게 살고있던 소년 발은 영혼의 수호자의 역할을 부여받고, 각지의 마나의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한다. 소꿉친구 히나와 함께 페어리가 찾아와 불의 마나의 아이가 선발되는 순간을 보는데, 불의 마나의 아이는 다름아닌 히나가 뽑이게 되었다. 만감이 교차하지만, 차라리 히나와 함께 모험을 떠나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마을에서 모든 준비를 마친 뒤 마나의 아이들을 찾아 여정을 떠난다.

여행을 하던 중, 화산석을 피해 절벽 밑으로 피신하던 멸망한 땅의 마을 기드의 주민 올린과 만나게 된다. 올린과 인사와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눈 뒤, 밖에서 함께 불을 피우고 노숙을 하게 되는데 다음날 아침, 이미 올린은 사라진 뒤였다.

바람의 계곡 로글렌에 도착한 발과 히나는 자신의 앞에 날개모양의 특이한 물체가 떨어진것을 보게 된다. 마을 아이들에게서 그것이 바람의 대정령 진의 힘이 깃든 정령기 진 부메랑이라는것을 들은 발과 히나는 진 부메랑을 반납하기 위해 로글렌의 촌장을 찾아간다. 하지만 촌장의 말에 의하면 바람의 마나의 아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로글렌에 페어리가 방문하려면 바람 물들이기를 해야되는데, 그것이 잘 되지 않았고, 마을 소녀 카리나가 하면 잘 될것이지만, 카리나가 심술을 부리면서 해주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발과 히나는 일단 카리나를 만나기로 한다.

처음 만난 카리나는 역시나 발의 부탁을 일언지하에 거절하지만, 자신의 친구인 시류를 찾아와주면 생각해보겠다는 말에 마을 밖에서 시류를 찾아서 데려오지만 역시나 카리나는 하기 싫다며 거절한다.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해결책을 찾던 발은 바람 물들이기는 마을, 외부인 가리지 않고 모두가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1] 발이 시도해보지만 역시나 잘 되지 않는다. 그것을 보고 비웃던 카리나는 결국 본인이 직접 바람물들이기를 하게 되고, 보기좋게 성공하여 로글렌에 페어리가 찾아온다. 페어리가 시류의 근처로 가자, 시류는 마나의 아이가 되고싶지 않다며 도망쳐버리고, 시류에게 크게 실망한 카리나는 결국 자신이 마나의 아이게 되겠다며 마을에 있는 자신의 친구인 어린 신수 람코를 찾아 발, 히나와 함께 바람의 대정령 진이 있는 훌라산으로 향한다.[2] 정상으로 올라가자, 진이 맨티스 앤트의 공격을 받고 있었고, 발 일행은 맨티스 앤트를 처치하고 진을 구해준다. 카리나는 그 자리에서 진과 페어리에게 정식으로 바람의 마나의 아이로 임명받게 되고, 마을로 돌아가지 않고 곧바로 다음 장소로 향한다.

발 일행은 멸망한 달의 마을 에테라나에 도착하지만 누군가가 발 일행에게 검을 던지며 위협을 가한다. 범인은 고양이 수인족 검사 모틀레아 였으며, 그의 설명으로 에테라나 내부는 현재 시간이 뒤틀려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마을을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하는 모틀레아를 도와 에테라나 주변에서 달의 보주라고 불리는 정령기 루나 스피어를 찾아내고, 금환월식이 시작되자, 사라진 에테라나 마을의 주민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한다. 그 순간 모틀레아가 에테라나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발 일행은 모틀레아를 쫓아간다.

에테라나 마을 안에서 모틀레아의 과거와 마주한 발 일행은 마을을 뛰쳐나간 모틀레아를 쫓아가 그를 설득한 뒤, 그와 함께 마물들을 처치하고, 다시 마을로 돌아온다. 그 순간 사라진줄 알았던 달의 대정령 루나가 나타나고, 페어리도 그 자리에 왔다. 루나와 페어리는 모틀레아를 달의 마나의 아이로 임명하고, 모틀레아는 반드시 에테라나를 원래대로 되돌릴 것이라 결의하고 발 일행을 따라간다.

2.2. 수도 일리스타니아

수도 일리스타니아에서 영혼의 수호자와 마나의 아이로서 세례를 받기위해 수도로 통하는 항구마을 라타로 향하던 발 일행은 도중에 모틀레아의 검술 스승인 밀파와, 모틀레아의 양부 니키타의 수양딸들인 행상묘 세 자매를 만난다. 그들에게서 대지를 달리는 동물 피쿨을 부르는 종을 손에 얻고, 발 일행은 다시 라타로 향한다.

드디어 도착한 라타에서 발 일행은 배의 출항시간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그러던 도중, 카리나가 일리스타니아의 귀족 푸살에게 소매치기를 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는데, 올린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고 발 일행은 우여곡절끝에 배에 승선하게 된다. 발과 히나는 같이 승선한 올린에게서 과거 마나의 아이가 영혼을 바치지 않았던 시대에 대해 듣게 된다. 대화를 나누던 그들 앞에 폭풍우가 들이닥치고, 바다속에서 마물 크라켄이 배를 습격해온다. 발 일행은 크라켄을 물리치고, 돛이 부러진 배는 바람의 대정령 진의 인도로 무사히 일리스타니아의 항구 리디아스 항에 도착한다.

리디아스 항에서 올린과 헤어진 발 일행은 곧장 수도로 향하게 되고, 그렇게 도착한 일리스타니아에서 발 일행은 물의 마나의 아이를 찾으려 했지만, 아직 마나의 아이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말과, 현재 수도의 수원이 오염되어 페어리가 올수 없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일단 발 일행은 세례 의식이 치뤄지는 밤까지 수도를 둘러보기로 했다.

발은 곧장 왕궁으로 가지만, 왕궁에는 마나의 아이만 들어갈수 있다는 말을 듣고, 히나와 합류하기 위해 시장으로 향한다. 시장의 장신구 가게에서 히나가 한 팬던트를 사려고 하는것을 보게 되지만, 히나는 곧 영혼을 바칠 마나의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며 단념한다. 하지만 발은 곧 팬던트를 사서 히나에게 선물하고, 쓸쓸한 감정을 느끼는 히나를 격려해준다. 곧 저녁시간이 되고, 발 일행은 세례를 받기 위해 성당으로 향한다.

수도의 여왕 파르미나의 주도 하에 세례식이 치뤄지지만, 세례식을 보고있던 푸살 대신이 그 자리에서 여왕 파르미나가 물의 마나의 아이라고 폭로해버린다.[3] 세례식 후, 파르미나와 함께 왕자 이안을 만난 발 일행은 니키타가 붙잡혔다는 소식과 함께 푸살 대신이 꾸미고 있는 흉계에 대해 듣게 되었다.[4] 그리고 동시에 수원이 오염된 이유가 루사 유적에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발 일행은 곧장 유적으로 향하게 되고, 수도를 나서기 전 물의 정령기 운디네 보틀을 받는다.

루사 유적을 조사하던 발 일행은 유적 심층부에서 푸살 대신과 그 부하들을 발견하고, 푸살은 자신이 수원을 어지럽힌 범인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발 일행을 없애기 위해 마물 풀 메탈 허거를 푼다. 하지만 발 일행이 풀 메탈 허거를 해치우자, 푸살은 마나의 아이로서 사명을 다할때 까지의 짧은 생을 열심히 즐기라고 비아냥거리고는 도망친다.

푸살은 수배범이 되었고, 오염되었던 수도의 물이 회복되었으며, 니키타의 혐의도 풀리게 되었다. 그리고 페어리와 운디네에 의해 파르미나가 물의 마나의 아이로 다시금 지명되는것을 보게 되고, 발은 시장에 있는 숙소로, 나머지 일행들은 왕궁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한다.

2.3. 올린의 권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발은 히나를 보기 위해 몰래 왕궁으로 가 왕궁 발코니에 올라서서 히나를 놀래킨다. 그곳에서 일전에 올린이 했던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사실 히나가 마나의 아이로서 영혼을 바친다는 것을 두려워 하는것을 알게 된다. 그 순간 올린이 그들에게 동글사탕을 던지며 나타나는데, 올린은 그들에게 마나의 아이가 영혼을 바치지 않아도 되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꺼내며 그들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부두로 와달라고 한다. 발과 히나는 고민하다가 이야기라도 들어보기로 하고, 만약 그의 말이 허황된 말이라면 다시금 마나의 아이로서의 사명을 다하자고 서로 다짐하고는 부두로 떠난다.

부두에서 올린과 만난 발과 히나는 배를 타고 수도 바깥의 어느 외딴 섬으로 향하게 된다. 그 섬에 있는 레나스 제단에서 의식을 치루는데, 사실 그 의식은 발이 가지고 있는 생물의 혼을 영혼석으로 만드는 능력을 강제로 발동시켜 마나의 아이의 영혼을 뽑아내기 위한 의식이었다. 올린의 목적은 마나의 성역 어딘가에 있는 성검에 마나의 아이의 영혼석을 사용하여 마나의 아이가 영혼을 바치지 않는 세계인 일명 '파 딜'세계를 만들고, 저주받아 석화된 라이자를 구하기 위한 것. 발과 히나는 의식에서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이미 둘다 몸을 움직일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고, 결국 히나는 강제로 영혼석이 되어버린다. 올린은 히나의 영혼석을 가지고 도망쳐버리고, 발은 히나를 붙잡고 울면서 후회해보지만, 히나는 발에게 자신의 마음을 맡긴다며 팬던트를 남기고 육체가 소멸해버린다.

레나스 제단에서 돌아온 발은 동료들을 니키타의 상점으로 불러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한다. 발은 동료들의 위로와 격려, 그리고 카리나의 질책을 듣지만 실의에 빠져 아무말도 하지 못했고, 결국 영혼의 수호자의 자격을 포기하려 한다. 하지만 니키타의 격려와 설득으로 히나가 소멸하기 직전 마음을 맡긴다는 말을 떠올린 발은 다시금 모험을 떠나기로 하고, 일단 올린을 쫓아 히나의 영혼석을 되찾기 위해 그가 마나의 나무로 향했을 것이라 예상하고 바로 마나의 나무로 향한다.

2.4. 마나의 나무를 향해

마나의 나무가 바로 위에 있는 데디엔 절벽에 도착하여 수호 수인들을 만난 발 일행은 니키타에게서 받은 잭콩을 심고 자라게 하기 위한 의식을 치르지만, 잭콩은 자라나지 않는다. 원인은 4년전 땅의 마나의 아이가 사명을 거부하여 생긴 일 때문에 땅의 대정령 노움의 힘이 약해져있기 때문이었다.[5] 일행은 노움을 찾기 위해 땅의 마을 기드로 향하기로 하고, 발은 기드에서 어릴적 자신에게 지식적인 부분을 가르친 라이자를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들은 기드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자유 도시 차르타에 도착했지만, 앞에는 파도의 벽이 막혀 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발은 파르미나와 함께 방법을 찾던 도중, 파르미나가 무언가 목소리에 홀린듯 움직이는데, 그녀가 절벽에서 떨어지려는 순간 발이 그녀를 깨운다. 이 목소리도 파도의 벽과 관계가 있을것이라 짐작한 발 일행은 타토 신전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거북이 석상을 발견하고, 파르미나가 갑자기 다시 무언가에 홀린듯 머리속에 떠오른 이야기의 한 구절을 말하자, 석상에 눈물이 맺히는 것을 본다. 유적을 더 조사하면 실마리를 풀수있을것이라 판단한 일행들은 유적 구석구석을 조사하게 되고, 이야기를 완성하여 석상의 봉인을 해제한다.

봉인이 풀린 석상의 정체는 거북이 성수 부스카브였고, 잠깐의 오해로 전투가 벌어진다. 부스카브를 진정시킨 발 일행은 부스카브를 타고 바다를 건너기로 하는데, 다시 파도의 벽이 가로막지만 부스카브에 의해 파도의 벽을 무사히 통과할수 있었다. 파도의 벽을 통과한 발 일행은 부스카브의 옆에 거북이 성수의 암컷 개체인 부스카리나가 있는것을 보게 되고, 기드에 도착하자 부스카브에게서 언제든지 자신을 부를수 있는 피리를 선물받고는 헤어진다.

기드에 도착한 발은 마을이 저주로 인해 황폐해진것을 보게 된다. 마을에 남은 유일한 주만 왓츠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기드가 그렇게 된 것에 대한 전말을 듣게 된다. 마을 곳곳을 조사하던 발은 석상이된 라이자를 보게 되고, 말문을 잃은 발의 앞에 왓츠가 나타나 라이자가 왜 이렇게 되었지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게 된다. 발은 어릴적 자신이 따랐던 마을 누나인 라이자가 딱딱한 석상이 되어 자신의 앞에 있는 현실에 절망하고, 와츠는 발 일행에게 노움은 가므란다 광산에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왓츠에게서 노움의 정령기 노움 샤벨을 얻은 발 일행은 바로 가므란다 광산으로 향한다.

마물 소굴로 변해버린 광산에서 노움 샤벨을 이용하여 광산 유적의 비밀을 푼 발 일행은 마수 주얼 이터를 발견한다. 주얼 이터를 토벌하자, 땅의 대정령 노움이 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노움은 토벌된 주얼 이터의 마나를 먹고 힘을 회복했고, 발 일행에게 힘을 빌려주기로 한다. 노움의 협력을 얻은 일행은 기드를 떠나 부스카브를 타고 다시 데디엔 절벽으로 돌아간다.

2.5. 숲의 마을 빌라루스와 마나의 나무

데디엔 절벽에서 다시 잭콩을 심고 의식을 치르자, 잭콩에서 나무가 솟아나 절벽 위에까지 도달하였다. 일행은 나무를 타고 올라가 밀림 밀로스를 지나 숲의 마을 빌라루스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태평하게 음악을 연주하는 초인(草人)족 파수꾼 줄리를 발견하고, 아직 나무의 마나의 아이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초인족들은 마나의 아이가 지명되는 때가 되면 한 사람을 빼고는 모두 식물의 형태가 되어 뿌리를 내리고 움직이지 않게 되는데, 이 남은 한명이 파수꾼이 되어 뿌리를 내린 동료들을 보살피는 식이다. 그리고 나무의 마나의 아이가 지명되려면 식물 형태가 된 초인족에게 꽃이 피어야 하지만, 이미 시기가 지났음에도 꽃이 피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줄리는 이 상황을 어쩔수 없다며 대충 넘기려고 하고, 발 일행은 직접 왜 초인들이 꽃을 피우지 못하는지 조사하기로 한다.

빌라루스를 조사하던 발 일행은 행상묘 세 자매를 만나게 되고, 올린이 잭콩을 타고 올라온 사실을 듣게 된다. 그때 큰 소리와 함께 줄리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일행이 소리가 난 곳으로 다가가자, 그곳에는 식물 형태의 마물 길더바인이 자리하고 있었다. 사실 줄리도 이 상황에 상당히 초조해하고 있었고, 일행들과 별개로 따로 원인을 조사하던중 길더바인을 만나게 된것. 초인들이 꽃을 피우지 못하는 이유는 이 길더바인이 초인들의 양분을 뺏고있었기 때문이다. 발 일행과 줄리는 함께 길더바인을 토벌하고, 나무의 대정령 드리아드를 만난다. 줄리는 다시 초인들에게 물을 주며 보살펴보지만, 그들에게서는 꽃이 피지 않았는데, 순간 줄리의 모자 안에서 무언가가 꿈틀대더니, 줄리의 머리에 꽃이 피어난다. 그리고 빌라루스에 페어리가 날아오고, 페어리와 드리아드는 줄리를 나무의 마나의 아이로 지명한다. 하지만 줄리는 자신이 떠나면 동료들을 보살필 사람이 없다며 걱정하지만, 식물이 된 초인족중 한명이 줄리에게 말을 걸어 걱정하지 말고 다녀오라고 격려한다. 그렇게 줄리도 발 일행에 합류하게 되고, 발 일행은 식물이 된 빌라루스 주민 한명에게서 나무의 정령기 드리아드 완드를 얻는다.

줄리의 합류 직후, 발 일행은 바로 마나의 성역으로 향하게 되고, 입구에서 드디어 올린과 만난다. 올린은 이미 성검의 옆에 있었고, 올린은 그들의 눈앞에서 히나의 영혼석을 사용해 성검을 깨운다. 그 순간 성검의 옆에 어떤 남자가 나타나고, 그 남자는 성검을 뽑아들더니 올린에게서 히나의 영혼석을 빼앗아 마저 성검에 주입시키며 성검을 부활시킨다. 올린은 성검을, 발 일행은 히나의 영혼석을 되찾기 위해 남자에게 덤비지만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마나의 성역의 수호자 트렌트가 그를 붙잡는 사이 발 일행은 데디엔 절벽으로 후퇴한다.

절벽에서 발 일행은 파 딜의 세계부터 오랜 시간을 살아온 줄리에게서 그 남자가 과거 성검의 주인이자 마나의 여신의 명을 받아 각지에서 재앙을 일으킨 신수를 봉인한 영웅 딜로포로스라는 사실과, 세계 각지에는 딜로포로스가 봉인한 신수가 잠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가 신수의 봉인을 도로 풀려고 한다는 것을 안 발 일행은 딜로포로스와 조우했을때 그가 일단 일단 땅부터다 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곧장 기드로 향한다.

기드에서는 이미 올린이 딜로포로스와 대치하고 있었고, 왓츠에게서 올린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발 일행은 곧바로 석상이 된 라이자가 있는 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이미 올린은 딜로포로스에게 당한 후였고, 라이자 마저 석상이 된 상태 그대로 딜로포로스의 검에 목숨을 잃게 된다. 올린은 발에게 사과와 함께 자신의 미래를 맡기고 숨을 거둔다. 그 순간 발의 능력이 발현되어 올린과 라이자는 영혼석이 된다. 영혼석을 수습한 발 일행은 이미 깨어나버린 땅의 신수 게루스와 맞서기로 하고, 왓츠에게서 땅의 신수와 싸우려면 마을 앞에 있는 커다란 배인 딜럭호를 타야 한다는 사실을 듣고, 딜럭호를 찾아 나간다.

일행은 딜럭호를 타고, 땅의 신수 게루스와 전투를 벌여 결국 토벌한다.[6] 게루스를 토벌한 발 일행은 딜럭호에서 빛의 정령 윌오위스프의 힘이 깃든 정령기 위스프 랜턴을 획득하고, 우선 딜로포로스에 대한 사실과 그에게 맞설 방법을 찾기 위해 세상의 모든 지식이 모여있다는 어둠의 서고 로로바조로 향한다.

2.6. 빛과 어둠의 마나의 아이

로로바조에 도착한 발 일행은 서고장 애시를 만난다. 그들에게서 딜로포로스와 신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애시는 딜로포로스를 약화시킬 도구를 만들것을 제안하고, 그 도구를 만드는 방법은 바자니아 서탑에 있는 금서에 있다고 알려준다. 일행은 무너지기 직전인 로로바조의 지지대 교체 작업에 함께하고, 그 과정에서 어둠의 정령기 셰이드 아이를 얻게 된다. 로로바조의 지지대는 적당한 길이의 아무 물체나 다 갖다써서 지지하고 있었는데 발 일행이 지지대를 새로 찾기 전까지는 셰이드 아이가 그 지지대의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

지지대 교체 작업을 완료한 발 일행과 애시는 바자니아 서탑으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금서를 지키는 마물 제노아를 쓰러뜨리고 금서를 얻은 뒤 로로바조로 돌아와 금서에 언급된 재료들을 구하고, 시리즈 전통의 괴짜 발명가 본 보야지의 협력을 얻어 마침내 딜로포로스를 약화시키는 도구 '본보소울'을 완성한다. 일행과 애시는 딜로포로스의 동선을 예측하는데, 애시는 그가 어둠의 신수가 잠든 서탑으로 올것이라 예상하지만 그 순간 딜로포로스가 바로 로로바조 서고로 쳐들어와 발 일행과 애시를 공격한다. 애시가 간신히 본보소울을 딜로포로스에게 던졌고, 효과가 있었는지 고통스러워하는 딜로포로스는 마나의 여신을 원망하는 말과 함께 자리를 뜬다. 그리고 결국 어둠의 신수가 부활하고 만다.

바자니아 서탑으로 향하여 어둠의 신수 제블 퍼를 토벌한 발 일행과 애시는 그곳에서 페어리와 어둠의 정령 셰이드를 만난다. 그리고 애시가 어둠의 마나의 아이로 지명된다. 하지만 애시는 당분간 로로바조에 남아 딜로포로스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기로 하고, 일행들은 딜로포로스와 관련된 연극으로 유명한 빛의 대극장 티레스로 향한다.

티레스에 도착한 일행은 딜로포로스와 세르리아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을 공연하는 극단과 만나게 되지만, 연극은 현재 상영이 일시 중단된 상태인데, 그 이유인 즉슨,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이 아무리 대본을 보고 외워도 대사가 생각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티레스는 딜로포로스와 세르리아의 연극을 상영하는 도중에 페어리가 찾아와 빛의 마나의 아이를 지명하는 방식이라 이대로 가다간 티레스가 멸망할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발 일행은 배우들에게 위스프 랜턴을 비추고, 조연들은 모두 기억을 되찾았지만 연극의 주연인 딜로포로스와 세르리아 역을 맡은 배우들은 기억이 돌아오지 못했다. 그 순간 세르리아 역을 맡은 여배우이자, 극단의 단장이 행방불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발 일행은 단장을 쫓아가다가 애시와 재회한다. 한편, 단장은 성지 웬델의 입구 앞에까지 무언가에 홀린듯 가고 있었다. 딜로포로스 역의 배우가 단장을 깨워 단장은 정신을 차리게 되었고, 발 일행은 이 사건의 원인이 성지 웬델에 있을것이라 짐작하고, 애시에게 배우들을 부탁하고는 성지 웬델로 들어가게 된다.

성지 웬델의 정상에 도착한 발 일행은 딜로포로스를 발견하지만, 그는 이미 빛의 신수를 깨운 후였고, 괴물같은 모습으로 변한 뒤 사라져버렸다. 빛의 신수 세라피아는 발 일행을 시험하고자 했고, 세라피아와의 전투에서 이긴 발 일행은 세라피아에게 딜로포로스에게 무슨일이 생겼는지 묻는다. 하지만 세라피아는 발과 딜로포로스가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만 이야기한 채 소멸되었다. 그리고 빛의 대정령 윌오위스프가 나타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때 페어리가 그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페어리와 윌오위스프는 빛의 마나의 아이를 지명하는데, 바로 다름아닌 발이었다. 즉, 발은 영혼의 수호자와 빛의 마나의 아이의 역할을 동시에 부여받은것.

티레스로 돌아와 배우들이 기억이 모두 돌아온것을 확인하고, 자신이 빛의 마나의 아이가 된 사실을 알린 발은 딜로포로스 역을 맡은 배우에게서 연극에 잠깐 출연하는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고, 연극을 마친 발은 모두의 박수를 받으며 극단의 단원들로부터 티레스의 미래를 부탁받게 된다. 발은 티아나 마을 출신이지만 빛의 마나의 아이로 지명된 이상 빛의 대극장 티레스의 운명을 짊어지게 된것.[7]

발 일행은 일단 마나의 성역으로 가 마나의 여신에게 딜로포로스를 막을 방법을 물어보기로 한다.[8]

2.7. 마나의 성역

애시까지 합류하여 다시 마나의 성역 입구에 도착한 발 일행은 트렌트를 만나게 되고, 트렌트는 발이 마나의 아이가 된 것을 보고 길을 터준다. 드디어 마나의 성역으로 들어온 일행들은 마나의 나무로 향하던 도중, 백룡의 공주 바디스를 만나 시험을 받는다. 바디스의 시험을 통과하고, 드디어 마나의 나무에 도달한 일행들은 그곳에서 발의 선조이자, 초대 영혼의 수호자인 코다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코다에게서 마나의 나무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되는데, 사실 마나의 여신은 딜로포로스 봉인 후 부터 깊은 잠에 들어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고, 그로 인해 나무에 마나의 순환이 불안정해져 지속적으로 각 속성별로 마나의 아이를 선택하여 마나의 아이가 인도되면 그들의 영혼을 영혼석으로 바꾸어 나무에게 바쳐왔다고 한다.

그러던 중, 딜로포로스가 깨운 나머지 신수들이 마나의 나무를 습격해왔고, 신수들은 아무리 공격을 퍼부어도 여신의 결계를 부수지 못하자, 곧 단념하고 돌아갔다. 일행들은 코다에게 일단 신수부터 제거하기 위해 영혼을 바칠때 까지 유예기간을 줄수 있겠냐고 부탁을 하게 되고, 그래도 상관없다는 코다의 대답을 듣고 각지에 있는 남은 다섯 신수들을 토벌하기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그리고 코다는 람코에게 있는 숨겨진 힘을 해방하는데 그 순간 람코는 일행들을 모두 태울수 있는 거대한 신수 플래미의 형태로 변한다. 일행들은 람코를 타고 각지로 가서 나머지 다섯 신수를 토벌하려고 한다. 애시의 말에 의하면 다섯 신수중 불의 신수인 발키벨만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었기에 일행들은 우선 발키벨을 제외한 네마리의 신수부터 먼저 토벌하기로 한다.

2.8. 신수 토벌전

발 일행은 다섯 신수를 토벌하기 위해 각 지역들을 돌아다닌다.[9]

나무의 신수 파울쿠스를 토벌하기 위해 빌라루스로 향한 일행들은 파울쿠스가 빌라루스의 초인들을 모두 잡아먹은 것을 알게 된다.[10] 파울쿠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마나의 성역 입구에 트렌트를 찾아가지만 트렌트는 병이 들어 눈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일행들은 트렌트의 병을 고칠 방법을 알기 위해 모든 지식이 모인 서고인 로로바조를 찾아가 애시에게서 트렌트를 치료할수 있는 꽃의 꿀을 받아와 트렌트를 치료하고, 트렌트에게서 파울쿠스가 부유섬으로 향했다는 사실을 듣고 일행들은 부유섬으로 이동하여 파울쿠스를 토벌한다.

물의 신수 간돈을 토벌하기 위해 물의 수도 일리스타니아로 향한 일행은 일리스타니아의 모든 물들이 말라버린것을 보게 된다. 심지어 왕궁 위에 떠있던 물로된 거대한 보주도 사라진 상태. 일행들은 간돈을 찾기 위해 수도 인근 루사 유적으로 향한다. 루사 유적에서 간돈의 수하격인 거대한 마수 슈리겔을 처치하고, 뒤이어 나타난 간돈까지 토벌하자, 일리스타니아에 물이 다시 돌아오게 된다.

발 일행은 바람의 신수 바이올로스를 토벌하기 위해 바람의 마을 로글렌으로 향한다. 촌장에게서 바이올로스가 바람의 사원에 있다는 사실과, 바람의 사원으로 간 시류가 행방불명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지만 사원으로 가는 길이 거대한 바위로 막혀있고, 간다고 하더라도 괜히 신수를 자극하여 문제를 키우지 말라는 촌장의 답답한 태도에 카리나는 화를 낸다. 카리나는 마을의 모든 주민들을 설득하여 바위를 치우고 나아가려고 했으나, 카리나의 부모님과 촌장을 포함한 모든 마을 사람들은 카리나에게 비협조적으로 나왔다. 그 이유는 주민들은 마나의 나무로 갔어야 할 마나의 아이 카리나가 다시 마을로 돌아온것으로 인해 바람의 마나의 아이가 사명을 저버려서 마을에 돌풍이 불어닥쳤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카리나는 결국 일행들과 함께 바위를 치워보기로 하지만 바위는 꿈쩍도 하지 않았고, 그들의 노력을 본 마을 사람들은 마음을 고쳐먹고 함께 바위를 미는것을 도와주고, 드디어 바위가 밀려나며 길이 생긴다. 일행은 그 길로 곧장 바람의 사원으로 향하여 정상에서 바람의 신수 바이올로스를 토벌하는데 성공하고 행방불명되었던 시류도 되찾아온다. 시류는 돌풍의 원인이 카리나가 아니라 신수 때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그곳에 갔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과의 모든 오해를 청산한 카리나와 발 일행은 다음 신수를 토벌하기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새로 재건되고 있는 달의 마을 에테라나에 도착한 발 일행은 그곳에서 주민들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곳에는 모틀레아의 스승 밀파도 있었고, 그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모두 감정이 뒤틀려버려 희노애락이 시시각각 변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심지어 일행들중 카리나, 파르미나, 줄리마저 영향을 받는다. 원인은 사람의 감정을 조종할수있는 달의 신수 토트마니가 에테라나 마을의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감정을 가지고 놀고 있었기 때문이고, 빛과 달은 마음에 관여하는 원소이기 때문에 각각 빛과 달을 담당하는 발과 모틀레아는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은 감정이 뒤틀려버린 일행들을 데리고 마을 인근 고성인 크레아노 성으로 향하기로 하고, 크레아노 성에서 마물 뱀파이어와, 정상에서 달의 신수 토트마니를 토벌하고, 모두의 감정을 정상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한다. 토트마니와 격전을 벌인 장소에서 모틀레아는 과거 에테라나의 수장을 만나게 되고, 모틀레아는 그에게서 시간의 모래시계가 붕괴된 원인은 자신이 모래시계 위에 올라가서가 아니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시간의 모래시계는 어린애 한명이 올라간다고 해서 붕괴될 정도로 허술한 물건이 아니고, 누군가가 악의를 가지고 시계를 부수고, 그 안에 있는 마도구를 가져갔을것이라는 진실을 듣게 된다. 그리고 모틀레아는 어머니의 환영을 만나게 되고, 드디어 죄책감과 마음의 짐을 벗어버릴수 있게 되었다.[11]

불의 신수 발키벨의 위치를 알기 위해 발의 고향인 티아나로 돌아온 일행들은 발의 옛 스승과, 가족들을 만나게 되고, 촌장에게서 발키벨은 도퍼 화산에 있을것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히나의 부모님이 도퍼 화산 근처에 꽃을 따러 갔다는 말을 들은 발 일행은 서둘러 도퍼 화산으로 향한다. 화산에 도착한 일행은 그곳에서 불의 정령 샐러맨더를 만난다. 발키벨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이유는 샐러맨더가 온 힘을 다해서 발키벨에게 저항하여 그를 화산 깊은곳까지 처박아버렸기 때문. 하지만 그것도 곧 한계였고, 발키벨의 움직임으로 화산의 활동이 점점 위험해진것을 감지한 발은 서둘러 발키벨이 있는 장소로 향한다. 화산 중턱에서 마물 헬피닉스를 처치하고, 산 정상으로 향한 발 일행은 그곳에서 불의 신수 발키벨과 마주하여 발키벨까지 모두 토벌하는데 성공한다.

발키벨을 토벌하고 동료들과 함께 티아나 마을로 돌아온 발은 딜로포로스를 찾아 떠나기 전, 돌아온 히나의 부모님을 만나 히나가 어떻게 되었는지 사실을 전하기로 한다. 발을 반갑게 맞아주는 그들에게 발은 무거운 표정으로 말을 떼기 시작했고, 크게 질책받을것이라 예상했던 발은 예상외로 자신을 따뜻하게 격려해주는 부부를 보고 참았던 눈물이 터지고 만다. 부부는 발에게 히나가 비밀장소에 편지를 남겼다는 말을 전하고, 그곳에서 히나의 편지를 본 발은 자신이 히나의 마음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새기고 자신의 집에 있는 동료들과 합류하여 딜로포로스를 찾으러 떠난다.

2.9. 다시 마나의 성역으로, 최종 결전

발 일행은 불가분의 대교에서 딜로포로스와 마주하고, 그를 설득하려 했지만 이미 검게 뒤틀려버린 육체와 함께 마음까지 어둠으로 물들어버린 그에게 발의 설득이 통할 리 만무했고, 공격해오는 딜로포로스를 격전끝에 일단 제압한다. 발은 다시금 딜로포로스에게 지금이라도 성검을 버리라고 설득하는데, 딜로포로스는 성검을 부러뜨리고, 더욱더 흉측한 마물과도 같은 외형으로 변하여 불가분의 대교를 떠나 마나의 성역으로 향한다. 발 일행은 부러진 성검을 수습하고 그를 쫓아간다.

성역 입구로 돌아온 발 일행은 힘을 잃은 코다를 만나고, 성역이 뒤틀려버린것을 보게 된다. 코다에게서 딜로포로스를 막을것을 부탁받은 발은 동료들과 함께 뒤틀린 성역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과거 마나의 아이들의 행적과, 과거의 딜로포로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보게 된다. 과거의 환영들과 뒤틀린 공간을 통과하여 마나의 나무에 도착한 발 일행은 이미 괴물처럼 흉측한 모습으로 변한 딜로포로스와 최종 결전을 벌인다.

발 일행은 딜로포로스와 목숨을 건 혈투를 이어나가지만, 결국 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쓰러지고 만다. 그때, 성검을 꺼내보라는 애시의 말에 발은 부러진 성검을 꺼내들었고, 그 순간 올린과 라이자의 영혼석이 성검과 공명하더니 부러졌던 성검의 날이 회복된다. 혼으로 나타난 올린과사고 다 쳐놓고 이제와서? 라이자의 격려를 받은 발은 회복된 성검을 들고 딜로포로스에게 다시 달려들었고, 그의 가슴을 베어내며 결국 승리한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딜로포로스는 때마침 깨어난 마나의 여신 앞에 패배를 인정하며 세르리아의 혼과 만나 재회의 기쁨을 누리고 마침내 마나로 화하며 성불한다.

여신과 코다에게서 감사의 인사를 들은 발은 성검을 높이 치켜들고 자신의 소망을 이야기하는것을 마지막으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2.10. 에필로그

결국 올린이 희망하던 마나의 아이가 영혼을 바쳐도 되지 않는 시대가 이루어 졌는지, 천수를 누리고 노인이 된 그는 죽음을 앞두고 있었다. 그리고 마을 주민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조용히 눈을 감는다.[12]
발 할아버지. 만나면 좋겠네요. 사랑하는 히나 씨를.

발은 다시 마나의 나무에서 눈을 떴고, 그곳에서 코다를 만난다. 자신이 죽은 것을 인지하고, 코다와 작별을 나눈 후, 코다가 자리를 떠나고 나서 드디어 히나와 다시 만나게 된다.[13] 그리고 다시 만난 히나를 안고 재회의 기쁨을 누리며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3. 클래스

4. 운영법

발은 엘리먼트 보드 한줄을 완성하면 해금되는 강화 기본클래스의 효율이 매우 뛰어난 편에 속한다.

발의 육성 방향은 딜러형인지 탱커형인지에 따라 그 차이가 분명하게 나뉜다. 딜러형이면 엘리먼트 보드를 룬 나이트 → 소드마스터 순으로 우선 완성시키는 방향으로 나가고, 세이버 마법을 건 뒤, 평타와 특수공격 위주로 운영하는 방식이 보통이다. 탱커형이면 엘리먼트 보드를 이지스 → 팔라딘 순으로 완성시킨 뒤, 방패강화를 켜고 버티며 평타나 방패가격으로 짤딜을 넣으며 운영한다.

세이버 마법은 특히 딜러형 발의 핵심이다. 보스의 약점 속성을 공략할 수도 있고, 몇몇 후반부 보스들처럼 속성 대미지를 모두 반감 이하로 받아 무속성이나 물리공격으로만 돌파해야하는 상황에도, 소드마스터의 패시브 어빌리티중 필살기의 속성내성 무시, 통상공격과 특수공격 속성내성 무시 어빌리티를 장착하면 대미지가 감소하지 않고 일반적인 대미지로 들어간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세이버 마법 부여시 공격력을 50% 상승시키는 어빌리티까지 필수적으로 채용하기 때문에 만약 모든 속성에 내성이 있는 보스를 상대할 때, 이 어빌리티로 인해 세이버는 공격력을 50% 올려주는 자버프기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속성 내성 무시는 반감과 무효를 무시하는 것이고, 약점속성은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필수 채용이다.

무기는 탱커형은 당연히 랜스를 채용하고, 딜러는 대검과 한손검으로 나뉘는데, 대검은 느리지만 한방한방 딜링이 매우 강력하며, 특수공격 차지시에 발동되는 모아베기 2타는 파르미나의 마법이 부럽지 않은 강력한 딜을 자랑한다. 한손검은 빠르고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며, 특수공격이 전진거리가 길어 비교적 먼거리에 있는 적도 쉽게 명중시킬수 있으며, 3연타로 들어가기 때문에 듀얼리스트의 엘리먼트 보드를 완성시켰을 경우, 특수공격 적중 시 일정 확률로 빙결을 거는 패시브 어빌리티인 빙린과 궁합이 좋다.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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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람 물들이기를 하는 인원과 바람의 마나의 아이로 뽑히는 인원은 별개로 선발된다. [2] 그런데 페어리는 마나의 아이를 아직 지명하지 않았다. 자신의 곁으로 페어리가 오는것을 본 시류가 착각하고 도망친것. [3] 사실 발과 히나가 시장에서 시간을 보내던 도중, 파르미나는 변장을 해서 나오다가 모틀레아와 만나게 되는데, 모틀레아에게 자신이 물의 마나의 아이로 정해졌지만, 현재 이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4] 푸살 대신은 호시탐탐 왕의 자리를 노리고 있었고, 마침 파르미나가 물의 마나의 아이로 지명되자, 그녀가 사명을 위해 수도를 떠나면, 혼자 남게 된 이안 왕자를 실각시키고 자신이 왕이 되려고 했다. 그는 왕이 되면 수도에서 사라진 계급제를 부활시키고, 일리스타니아를 군사국가로 만들려고 하고 있었다. [5] 튜토리얼에 등장한 올린과 라이자의 이야기다. [6] 게루스와 전투를 하는 장면은 마치 몬스터 헌터 시리즈 지엔 모란 다렌 모란 토벌전을 떠올리게 하는데, 사막을 항해하는 배에서 거대한 몬스터와 싸운다는 것, 그리고 대포로 몬스터를 토벌하는 것과 배 안에 잡몹이 나오는 점까지 비슷하다. [7] 4년전 땅의 마나의 아이도 기드의 주민이 아니라 티아나 마을에서 기드로 들어와 정착하고 있던 외지인 라이자였다. [8] 원래 영혼의 수호자는 성역 입구까지밖에 갈 수 없지만, 발은 빛의 마나의 아이의 역할도 동시에 맡고 있기에 성역에 들어갈 자격이 생긴 것이다. [9] 게임에서는 신수의 토벌 순서를 플레이어 임의대로 정할 수 있지만, 본 문서에서는 마나의 성역에서 가까운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서술한다. [10] 초인들은 뿌리가 있으면 죽지는 않기 때문에 주민들은 아직 살아있는 상태이다. [11] 엔딩 후 2회차에서 해금되는 10장에서 밝혀지는 바로는, 16년전 모래시계를 부수고 마도구를 가져간 진범은 대신의 자리에서 쫓겨나 지명수배중인 푸살이었다. 세계를 멸망시킬 힘을 지니고 있는 거대한 드래곤인 이브 잘라하를 깨우는데 필요한 재료가 그 마도구였기 때문. [12] 발의 임종 후 조용히 커튼을 닫은 소녀가 발의 손녀라는 추측도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으며, 그보다는 평생 히나만을 그리워하며 결혼하지 않았을 거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13] 복장으로 보아 마나의 여신이 된 것으로 보인다. [14] 세이버만 걸면 공격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약점 속성이 없는 보스를 상대할때도 무상성의 아무 세이버나 걸어주면 대미지 버프가 크기 때문에 깡딜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