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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2:26:17

발굴자 파워 아머


폴아웃 시리즈 파워 아머
개발 시기
명칭
<colbgcolor=#c0c0c0,#3f3f3f> 전쟁
전쟁
변형
윗첨자T: 폴아웃 76 한정 거래 불가


파일:FO76_Excavator_power_armor.webp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파워 아머.

1. 상세2. 성능
2.1. 입수방법
3. 기타

1. 상세

발굴자 파워 아머(Excavator Power Armor)는 대전쟁 이전 개러헨 광업 공사에서 개발하고 프로모션한 파워 아머이다. 폴아웃 76에서만 등장한다.

대전쟁 이전, 급격한 자동화와 기계화로 인해 애팔래치아 산업현장은 노동 조합의 시위[1]와 유혈 진압이 반복되고 있었다. 당시 자동 채굴기[2]인 마더로드를 기반으로 압도적 생산량을 자랑하던 혼라이트 광업 공사와 경쟁하던 개러헨 광업 공사는 돌파 방안으로 발굴자 파워 아머를 개발해 노동자들에게 보급한다는 방안을 세웠다.

연구 끝에 발굴자 파워 아머의 시제품을 만든 개러헨 광업 공사는, 곧바로 혼라이트 광업 공사와 직접적인 생산량 경쟁 프로모션현피을 벌였으나[3], 프로모션은 개러헨 광업 공사의 참패로 끝나버렸고[4] 개발팀을 이끌던 해롤드 프로스트[5]의 홀로테이프를 들어보면 개발팀과 아무상의 없이 상금 대회같이 도전했다며 마더 로드를 이길 기회를 날려 버렸다며 화내는 기록이 있다.

이후로도 개러핸은 혼라이트에게 밀려버려 손해가 누적되다가 결국 혼라이트에 합병당하게 된다.

합병 이후 혼라이트는 개러헨이 만든 5대의 발굴자 파워 아머 시제품을 입수하여 이것저것 해보려 했으나 자세히 알려진 건 없으며 대전쟁 이후 전부 유실되었고 발굴자 파워 아머는 그렇게 잊혀졌다.

후일 폴아웃 76 본편 시점에서, 플레이어는 소방특전대의 정보를 통해 발굴자 파워 아머의 존재를 알게 되며, 파워 아머의 설계도를 얻기 위해 개러헨 본사로 찾아가게 된다.

2. 성능

본격 파밍에 특화된 파워 아머. 폴아웃 76에서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는 파워 아머로, 다른 군용 파워 아머와 비교하면 방호력이 약하고[6] 제트팩도 없지만 대신 높은 가용 무게량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동 레벨의 T-60 파워 아머와 비교시 T-60은 파워 아머 착용에 따른 힘 증가 수치에 따라 무게 한도가 증가하지만, 발굴자 파워 아머는 여기에 더해 세트로 갖춰 입었을 경우 세트옵션[7]으로 무게 한도가 추가로 100 증가한다. 온갖 물건에 무게가 생겨 무게 압박이 매우 심한 폴아웃 76에서 무게 한도가 100 증가한다는 보너스는 그야말로 엄청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강력한 효과이다. 더불어 양팔에는 양 손으로 사용시 광물 채굴량 증가라는 보너스도 주어지기에 게임 내의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 파워 아머를 만들고 착용한다.

거기에 더해 왼쪽 / 오른쪽 다리 파츠에 보정 완충기 개조까지 해주면 파츠마다 무게 한도가 50씩 추가로 증가하기 때문에 양 쪽 다리 모두 보정 완충기를 달아줄 경우 발굴자 파워 아머 하나로 총 200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의 무게 한도가 증가하게 된다. 문제는 보정 완충기의 설계도와 필요 재료를 입수하는 난이도가 극악이라는건데, 일단 설계도는 캠든 파크의 파워 아머 관련 설계도를 파는 프로텍트론에게서 구매가 가능하지만 NPC에게 구매할 경우 최소 3600캡부터 최대 7200캡[8]이라는 극악한 가격을 자랑한다. 어찌저찌 구매해서 설계도 얻었다고 끝이 아닌 것이, 완충기 제작 재료로 안정된 보라색 용제라는 재료를 요구하는데 이 안정된 보라색 용제를 가공하려면 핵 폭심지에서 변형된 식물이나 구역에 스폰된 적을 처치하는 등의 수단으로 미가공된 보라색 용제와 각종 특수 잡텝(덩어리 시리즈 등...)을 파밍해야한다.

또한 설정상 보급에 실패한 파워 아머이기 때문[9]다른 군용 파워 아머들과는 달리 필드에서 개별 파츠가 붙어있는 프레임을 전혀 발견할 수 없다. 무조건 플레이어가 설계도를 얻어 제작해야한다.
대신 스코치비스트 여왕 혹은 얼 윌리엄 레이드 보상으로 전설옵션이 붙은 파츠가 드랍되기는 한다.

그러나 무게의 압박에 시달리는 플레이어들이 절대다수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나 다른 파워 아머들이 많이 등장한 현재도 방어력을 좀 희생하더라도 더 많이 전리품을 쓸어담고 싶어하는 플레이어들에겐 워너비 파워 아머다.

2.1. 입수방법

러스터 픽이나 개러헨 본사 건물 근처에 있는 인간 VS 기계를 테마로 한 광고판을 읽으면 퀘스트 '기적의 광부'가 시작되며, 개러헨 본사 건물을 돌아다니면서 터미널 로그를 따라가다보면 이 발굴자 파워 아머의 설계도를 입수할 수 있다. 하지만 대령 것시과 프로텍트론, 어썰트론이 경비를 서고 있어 저레벨에 오게 될 경우 좀 까다로우니 주의.

다만 대전쟁 이전에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혼라이트 광업사와의 대결에서 패배하면서 남아있는 발굴자 파워 아머가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직접 제작해야하는데, 파워 아머 프레임(골격)은 설계도를 입수하게 되는 층에 몇 개 있으므로 챙겨가 발굴자 아머의 베이스로 삼으면 되니 프레임 구하는 건 어렵지 않으나[10], 다른 파워아머와 달리 '검은 티타늄'이라는 희귀 자원을 요구하여 별도로 파밍해야한다.

이 검은 티타늄을 얻는 방법은 아래 적힌 여러 방법이 있다.

우선 작업장을 통한 채취는 협곡 폐기장을 점령 한 뒤 검은 티타늄 추출기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입수하는 방법이 있으며 검은 티타늄을 자원 스팟에서 직접 채취하는 경우, 웰치나 카나와 누카콜라 공장 금방의 자판기에서 지도를 구입, 검은 티타늄 매장지를 찾을 수 있다. 다만 채취한 검은 티타늄 원석은 3개를 산으로 용해해야 재료화 할 수 있으니 좀 까다로운 편.

데스클로와 두더지 광부 사냥으로 파밍하는 경우 서로 일장일단이 있다. 데스클로는 3 ~ 5개 분량의 검은 티타늄을 확정적으로 드랍하지만 애팔래치아에서 데스클로의 출현률[11]이 제법 낮은 편이고, 두더지 광부는 블랙워터 광산이나 웰치 인근에 널려 있지만 분해시 검은 티타늄을 주는 광부의 호흡기 아이템은 확률적으로 드랍한다. 위 과정들이 귀찮다면 유저들이 판매하는 것을 직접 구매해도 상관은 없다.

제작에는 파워 아머 프레임과 파워아머 작업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 소유의 작업대가 없다면 다른 유저의 캠프나, 필드에 있는 작업대를 이용해야 된다. 제작 완료 이후 개러헨 본사에서 파워 아머를 입고 등록 버튼을 누르면 발굴자 파워 아머 제작 퀘스트가 완료되며 파워 아머 정비대를 포함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발굴자 파워 아머의 최소 장착레벨이 25이기에 25레벨이 다되갈때 하는걸 권장한다. 퀘스트를 받기 전에도 25레벨 이전에 퀘스트를 시작할 시 25레벨이 되어야 완료 할 수 있다는 경고문이 나오며 이후 퀘스트에 선택사항으로 25레벨을 달성하라는 메세지가 나오므로 이 부분은 모르고 지나갈 일은 거의 없다.

주의사항으로 마지막에 발굴자 파워아머를 등록하기 전에 반드시 먼저 발굴자 파워아머의 설계도를 입수한 뒤 등록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설계도를 입수하지 않고 다른데서 구한 발굴자 파워아머를 등록하고 기적의 광부를 끝내버릴 경우 해당 캐릭터로는 발굴자 파워아머의 설계도를 영영 얻을 수 없게된다.

해당 파워아머가 초보들 필수 루트로 잡히는 이유가 발굴자 파워 아머뿐만이 아니라 파워 아머 작업대 때문이기도 하다.
발굴자 세트를 만들어서 등록하면 그때 보상으로 파워아머 작업대 레시피가 해금되기 때문. 대놓고 이거 퀘스트 깨고, 이거 만들면서 파워아머 입문하라는게 폴아웃 76의 퀘스트라인 구성인셈이다.

3. 기타

폴아웃 4 버전 모드로도 등장했으며 추가 도색과 레이더 스타일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누카콜라사는 군용 파워아머를 광고하는데 썼지만 그레프턴 철광회사나 개러헨 광업사는 자신들만의 파워아머를 갖추려 한것으로 보아 민수용 파워아머도 꽤 풀린듯 하다. 특히 개러헨은 발굴자를 만들기 위해 T-45 파워 아머 제작에 참여했던 사람까지 특별채용하여 만들었기에 군용으로 만드는것이 아니라면 정부에서도 아무말 안하는듯.
[1] 잿무덤 지역을 돌다보면 자동화/기계화에 반대하는 시위대 팻말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2] 퀘스트 도중 건물 지하실에서 가동 중인 자동 채굴기를 볼 기회가 있다. 보관함이 붙은 거대 드릴같은 생김새로, 채굴한 광석을 내려놓고 다시 지하로 파고 들어가는 모습이 여러모로 압도적이다. [3] 참고로 이 설정은 실제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 존재하는 존 헨리의 전설을 폴아웃 식으로 비튼 것으로 보인다. 존 헨리는 미국의 토속 민중영웅이자 전설적인 건설 노동자로서, 당시 새롭게 도입되기 시작된 구멍 뚫는 기계를 상대로 망치를 들고 구멍 뚫기 대결을 하다가 사망한 인물이다. 실제 웨스트버지니아주의 빅벤드 터널 앞에는 그의 동상이 세워져있는데, 폴아웃 76 게임상에서도 빅벤드 터널이 등장한다 [4] 마더로드 vs 발굴자 파워아머의 차이는 1.58톤 정도다. 하지만 전쟁 전의 미국은 극도의 효율만을 추구하다보니 경미한 차이라도 바로 기계의 손을 들어줬다. [5] T-45 개발팀원중 한명이라 영입했다 [6] 세트 효과를 제외하면 물리 240/에너지 240/방사능 저항 366으로 레이더 파워 아머보다 방호력이 낮다. 다만 태생이 민수용이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방호력. [7] 무게 한도 증가는 '세트효과'로 발생하기 때문에, 발굴자 파츠가 하나라도 없다면 증가량은 빈약하다. [8] CHR(카리스마)가 낮을수록 비싸짐 [9] 전쟁 전에 만든 5대의 시제품들은 개러핸이 합병된 이후에 혼라이트가 가져가서 이용하려 했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전부 유실된 듯. [10] 파워 아머 프레임이 고정 스폰되는 지역이다보니 공개 세션일 경우 프레임이 필요한 유저들이 챙겨가버려 기껏 왔는데 프레임이 없는 경우도 있다. [11] 데스클로 섬에서 데스클로 한 마리가 확정적으로 등장한다. 세션을 옮겨가며 잡으면 금방 필요한 분량을 모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