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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서 퀘스트 인스턴스가 아닌 인스를 인스턴스 던전, 이하 인던이라고 지칭하게 되며, 이를 위해서는 소규모 원정대[1]이나 원정대[2]을 구성해야된다. 인던에는 일일 퀘스트가 있으며, 이들 일일 퀘스트는 여러번 반복해서 할수 있다.[3]현재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북미/유럽에서만 서비스 되므로, 한국어 명칭 표기보다는 원어로 인스 명칭을 표시하도록 한다. 단, 모리아까지의 인스는 한국어로 번역되었던 명칭을 병행해서 표기한다.
2. 레이드(Raid)
3. Skirmish(스커미쉬)
한국서버 종료 이후 추가된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미니 인스턴스. 사실 미니라기에는 솔로 스커미쉬부터 레이드 스커미쉬까지 스케일이 넓다. 디펜스와 오펜스, 1개 뿐이지만 서바이벌(대충 수비 공격 생존)의 3개 카테고리로 구분되지만 사실 기존 인스턴스 대비 특별한 것은 이런 유형 구분이 아니고 직업군을 선택해서 굴려먹을 수 있는 스커미쉬 솔져의 존재이다. 솔져는 각 직업군의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좋은 조수이지만, 밸런싱이나 AI, 멀티플레이 어그로 관리 등의 문제로 힐러 직업군인 약초사 솔져가 너무 지나치게 높은 입지를 차지하는 사실은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었다.[4] 한편 여기에 더해 솔져를 필드에 소환할 수 있는 랜드스케이프 솔져 토큰이 생기면서 많은 직업군이 스커미쉬 솔져의 도움을 받아 솔로로 그룹 컨텐츠를 클리어할 수 있는 상한이 높아졌다.에리아도르 스커미쉬와 모리아 스커미쉬, 어둠숲 남부 스커미쉬가 있으며 시기를 보면 알겠지만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전성기 당시에 개발되어 전성기의 레이드 및 그룹 인스턴스 던전과 마찬가지로 퀄리티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다만 경험치와 덤으로 솔져 키우는 재미로 처음에는 반복 플레이를 하지만 너무 많이 반복하기에 다소 질리는 면모는 지울 수 없다.
그리고 Before the Shadow 확장팩에서 머크우드의 공성전 이후 오랜만에 새 스커미쉬가 등장했다. 완전히 손을 놓고 있는 마상 전투 및 영웅담 전투와 달리 제일 소생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과거의 컨텐츠부터 한 번 살려보려는듯.
4. Epic Battles(영웅담 전투)
영단어 에픽이 어떤 의미(대략 서사적이고 웅장한)를 갖는지 이해하는 한국인들이 너무나 많아진 요즘이지만 그래서 짧고 굵은 일대일 번역은 더욱 곤란하다.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한게임 시절 Epic Story를 영웅담으로 번역했던 사실에 착안하여 영웅담 전투라고 칭하기도 했지만 Epic Story Battle이 아니고 Epic Battle인건 함정카드다. 그렇다고 대전투라고 부르자니 Epic의 어감이 너무 많이 깎여나간다. 애초에 영어로도 딱히 하나의 컨텐츠로서 직관적으로 잘 된 작명이 아니기 때문에명칭과 별도로 마상전투와 함께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흑역사로서 쌍벽을 이루는 컨텐츠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
마상 전투가 평지 혹은 공성에서의 로한의 기마대 역할에서 훌륭하게 컨셉을 잡았으나 각론과 현실에서 폭망했다면 이 영웅담 전투도 에리아도르에서 없었던 대규모 전쟁에 특화된 컨텐츠 기획으로 헬름 협곡 수성전은 물론 펠라르기르 탈환 공성전과 미나스 티리스 수성전, 더 잘 됐다면 모란논 전투까지도 혹시 각색해서 우려먹어볼 수 있는 좋은 컨셉이었다. 하지만 마상 전투와 마찬가지로 결국 삼세판만에 공성과 수성을 가리지 않고 망하면서 모란논 전투 이전에 애초에 무리한 각색까지 할 일도 없이 완전히 폐기되고 버려진 컨텐츠로 남았다.
선봉 전투원인 밴가드와 AI 전투원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오피서(장교, 간부), 그리고 각종 공성, 수성병기 관리를 겸하는 엔지니어(기술자) 등으로 플레이어들의 역할을 세분화해 깊이 있는 파고들기 컨텐츠를 제공하려고 한 노력은 가상하나 진입장벽이 높아도 너무 높다. 솔로잉으로도 멀티플레이어로도 가능한 컨텐츠를 만들어내려고 한 결과 솔로잉으로도 그룹으로도 오히려 진입하기 힘든 감이 안 잡히는 컨텐츠가 됐고, 이상과는 다른 현실 속에서 미숙한 개발능력으로 버그도 툭툭 튀어나오고 한 판 하는데 지나치게 오래 걸리다 보니 좋은 말을 해줄 수가 없다. 게다가 원래의 전투원 역할과 새로운 역할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데, 이는 딴짓 하는 순간 정직하게 딜량이 감소되는 지속 DPS 클래스나 맞느라 채널링이 자꾸 끊기는 탱커 클래스보다 음유시인과 같은 정신나간 폭딜 누커나 감시자와 같이 정신나간 광역 도트딜/흡혈 박아넣고 적이 죽어갈 동안 카이팅이나 딴짓 할 수 있는 클래스에게 너무 유리했다. 안그래도 이 둘은 당시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서 솔로잉 OP 직업군으로 악명이 높았고, 더더욱 로한과 곤도르 시대에 직업 솔로잉 밸런스는 은하계를 탈출했다.[5]
결국 레벨 조정이 100레벨 위로 불가능하게 되면서 곤도르 후반기 이후로 완벽하게 버려진 컨텐츠가 되었고, 마찬가지로 105레벨 위 구간부터 완전히 버려진 마상 전투와 더불어 완전 흑역사화가 되었다. 그러나 초보용 컨텐츠로 조정을 하면서 뭣모르는 초보들을 낚고 있다.
헬름 협곡의 영웅담 전투 5개는 2020년에 Storied Tales라는 일반 솔로 인스턴스로 대신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져 영웅담 스토리를 따라가기 위해 에픽배틀을 강제로 플레이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문제는 2023년 시점에도 곤도르 영웅담 전투 3개는 아직도 Storied Tales 출시가 안 되어서 스토리 유저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좋다 말았다......
5. Mission(미션)
세 봉우리의 전쟁 확장팩 이후로 밀어주는 새로운 인스턴스 던전 컨텐츠. 기존의 컨텐츠인 스커미쉬보다도 짧고 굵게 끝난다. 한마디로 직접 본인이 필드에서 반복 컨텐츠를 찾기보다 미션을 통해 인스턴스라기보다는 사실상 필드를 재활용해서 반복할 거리를 찾아주는, 다소 모바일 게임스런 캐주얼하고 가벼운 반복 컨텐츠다. 컨텐츠 자체의 복잡성을 통해 반복을 덜 질리게 하려는 기존 PC MMORPG 게임스런 노력보다는 보상 체계를 정교하고 탐스럽게 만들어서 목적과 동기를 부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듯하다.모든 미션은 F2P로는 이용할 수 없다. 대부분 확장팩이나 퀘스트팩에 딸려있으며 빌보 미션과 엘라단/엘로히르 미션은 별도의 퀘스트팩으로 판매하고 있다.
5.1. 세 봉우리의 전쟁 미션
5.2. 야생 숲 미션
5.3. 빌보 배긴스의 또다른 모험 미션
10개의 미션으로 구성된, 리벤델에서 쉬다 사라진 빌보의 행방을 추적하는 짧은 스토리.5.4. 카룸 웁나르 미션
아자눌비자르, 제3시대 2799년 필드 컨텐츠와 동일하게 아조그의 피 퀘스트팩을 구매해야 이용할 수 있다.5.5. 군다바드 미션
5.6. 엘라단과 엘로히르의 또다른 모험 미션
리벤델에서 로스로리엔까지 이동하는 5개의 미션. 형제와 함께 나즈굴의 행방을 쫓으며 시작되지만 정작 미션답게 별다른 본편 스토리는 없고 안두인 계곡 필드 퀘스트의 프리퀄에 더 가깝다(...) 빌보의 모험에 비하면 별다른 팬서비스가 없는 편이다. 한편 소소한 장점은5.7. Before the Shadow 미션
5.8. 움바르 미션
5.9. Delving(탐구)
Before the Shadow 확장팩에서 백조늪/카르돌란 미션 인스턴스에 추가된 새로운 난이도 보정 및 그 난이도에 따른 보상 시스템.6. 목록
이름 | 줄임말 | 지역 | 레벨 제한 | 기타 |
The Great Barrow | GB | Bree-land | 20-65 | 첫번째 인던으로, 고분 구릉지에 위치 |
Garth Agarwen | GA | Lone-lands | 30-35 | 아가마우르 인스로도 언급됨 |
Fornost | N/A | North Downs | 35-42 | 포른노스트 평원 북쪽에 위치 |
Urugarth | Uru | Angmar | 45-50 | 북부 앙그마르 깊숙히 위치, 카른둠의 남동쪽 |
Carn Dûm | CD | Angmar | 45-50 | 앙그마르의 적들의 수도로, 북쪽 깊숙히 위치 |
Barad Gúlaran | BG | Angmar | 45-50 | 앙그마르 북동쪽에 위치하는 마술사왕의 요새 |
Glinghant | Gardens | Evendim | 45-50 | 안누미나스의 옛 정원이였지만, 현재느 악령들에 의해 오염된 곳 |
Ost Elendil | OE | Evendim | 45-50 | 안누미나스의 왕좌가 있는 곳이자, 한때는 접견실이였던 곳 |
Haudh Valandil | HV | Evendim | 45-50 | 아르노르 왕조의 3번째 왕인 발란딜의 무덤 |
The Battle for Aughaire | N/A | Angmar | 45-50 | Defend Aughaire from the Witch-king's assaults |
The Battle Before the Rammas Deluon | N/A | Angmar | 45-50 | Cut off Mordirith's reinforcements at Rammas Deluon |
The Battle of Rhunendin | N/A | Angmar | 45-50 | End Mordirith's aggressions for good at Rhunendin |
The Library at Tham Mírdain | Lib | Eregion | 50-65 | 미로벨의 반지 대장간 근처에 있는 고대 도서관 |
The School in Tham Mírdain | School | Eregion | 50-65 | 미로벨의 반지 대장간 근처에 있는 고대 학교 |
The Forgotten Treasury | FT | The Silvertine Lodes | 54-56 | A Treasure-vault infiltrated by Uruks from Dol Guldur |
The Grand Stair | GS | The Redhorn Lodes | 56-58 | Complete Challenge Mode for extra medallions of Moria (radiance gear) |
The Sixteenth Hall | 16th | Nud-melek | 58-60 | Complete Challenge Mode for extra medallions of Moria (radiance gear) |
The Forges of Khazad-dum | Forges | The Flaming Deeps | 58-60 | Complete Challenge Mode for extra medallions of Moria (radiance gear) |
Fil Gashan | FG | The Flaming Deeps | 58-60 | Complete Challenge Mode for extra medallions of Moria (radiance gear) |
Halls of Crafting | HoC | The Flaming Deeps | 58-60 | Complete Challenge Mode for extra medallions of Lothlórien (radiance gear) |
The Dark Delving | DD | The Foundations of Stone | 58-60 | Complete Challenge Mode for extra medallions of Moria (radiance gear) |
Skûmfil | Skum | The Foundations of Stone | 58-60 | Complete Challenge Mode for extra medallions of Moria (radiance gear) |
The Mirror-halls of Lumul-nar | HoM | Zirakzigil | 59-60 | Complete Challenge Mode for extra medallions of Lothlórien (radiance gear) |
The Water Wheels: Nalâ-dûm | WW | The Water-works | 59-60 | Complete Challenge Mode for extra medallions of Lothlórien (radiance gear) |
The Battle of Lórien | BoL | Lothlórien | 58-60 | Defend the Golden Wood from the Orcs of Moria |
Sword-hall of Dol Guldur | SH | Dol Guldur | 63-65 | Fight all champions at once for extra medallions of Dol Guldur (radiance gear) |
Dungeons of Dol Guldur | Dungeons | Dol Guldur | 63-65 | Free prisoners for more medallions of Dol Guldur (radiance gear) |
Warg-pens of Dol Guldur | WP | Dol Guldur | 63-65 | Let the wargs eat all meat slabs for extra medallions of Lothlórien (radiance gear) |
Sammath Gûl | SG | Dol Guldur | 63-65 | Complete Challenge Mode for extra medallions of Dol Guldur (radiance gear) |
Lost Temple | N/A | Trollshaws | 65 | Released with Update 2: Echoes of the Dead. |
Glacier Fortress | N/A | Forochel | 65 | Released with Update 2: Echoes of the Dead. |
Northcotton Farms | NF | Evendim | 65 | Released with Update 2: Echoes of the Dead. |
Stoneheight | N/A | North Downs | 65 | Released with Update 2: Echoes of the Dead. |
[1]
3인
[2]
6인
[3]
단, 하루에 1회씩 제한이 있으며, 이 제한은 국내 기준으로 오후 4시에 리셋된다. 미국 기준으로 새벽 3시
[4]
다른 언밸런스한 컨텐츠와 다르게 직업밸런스에 준 악영향은 의외로 그리 크지 않은데, 우선 반지온에서 몇몇 소수 OP 딜탱/힐탱 직업을 제외하면 몸빵이나 딜지원을 원할 수도 있는 메이지/원딜 포지션의 경갑/평갑 직업들이 솔로잉 위상이 대체로 높았던 역사가 길기도 하고 이들 입장에서도 그냥 힐러 하나 붙으면 퍼센트힐이 아닌 이상 경갑 상대 피통효율이 오히려 높지 않나 좋기 때문에 직업 간의 밸런스 불만은 그리 크게 없었다. 단지 스커미쉬라는 컨텐츠의 풍성함과 깊이 쪽에 관련된 아쉬움에서 촉발된 문제 제기 정도였다고 이해하면 될 듯하다.
[5]
로한 시기 들어서부터 게임의 하락세로 포럼과 외부 커뮤니티를 가리지 않고 RPG로서의 정보 공유 활성화 정도가 좋지 않다 보니 밸런싱 피드백이 느려질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이 밸런스 붕괴는 게임에 예상보다도 더 큰 악영향을 미쳤다. MMO 개발자들이 FF14처럼 누군가 한 명은 게임을 직접 해봐야 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