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결 없는 스토리 + 소설 반지의 제왕과 전혀 관련없는 내용 + 퀘스트스러운 말투와 홍보 웹툰이라는 개념 자체가 부족한 시기에 나온지라 외면받았다. 이 작품이 망작이 된 이유는 추후 등장한 강화판이자 궁극완전체
엘리오스 전기와 달리 전적으로 이문희 작가의 역량부족 탓만으로는 볼 수 없는데, 바로 원작 스토리 자체에서도 아쉬운 파트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아르쳇-콤브-브리로 이어지는 LOTRO의 인간족 퀘스트라인은 MMORPG 텍스트를 처음 써보는 작가진의 연출력 부족으로 인해 출시 17년차에도 현지 팬들에게 Story Filler(전개에 불필요한 잉여표현)로 가득차있다는 혹평을 받았고 나쁜 스토리텔링을 가려줄 만큼 스토리 자체가 좋은 것도 아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시작구간을 15~17년차에 걸쳐 복선화했을 정도이다. 아마 원작 게임에서 4종족 시작 메인퀘스트 스토리라인 중 가장 힘을 준 스토리로 추정되는 난쟁이 및 요정 스토리 중 하나를 골랐다면 이 정도까지 혹평을 받지는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인트로와 프롤로그만 괜찮고 1장에서 합쳐지는건 넘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