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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18:47:50

박재경(언밸런스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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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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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판 로컬라이징 명은 혼다 아카네(本多 茜), 드라마 CD 성우는 미나미 오미

대학교 1학년인 20살의 새내기 미녀. 주인공 명진호의 아림고 1년 선배이자 첫사랑 상대였으며 전 아림고 학생 회장이었다. 어머니와 남동생과 같이 반지하집에 살고있다. 명진호와는 그녀가 고교 2학년, 진호가 신입생이던 시절 영화연구부의 부장으로서 혼자 교정에서 부원을 모집하다가 처음 만나게 됐다. 그 뒤로 영화연구부에 가입한 진호와 단 둘이서 동아리를 꾸려나가면서 가슴 아픈 야한 연애를 한 것으로 보이나 막상 졸업하기 전 진호의 고백을 거절해버렸다. 그래놓고 졸업한 뒤에 자기가 먼저 진호에게 연락하여 그 뒤로도 종종 만나며 묘한 관계를 유지하는 중.

사실 연극영화과에 진학하여 과에서 잘나가는 남학생들을 골라 사귀고 1학년인데도 벌써부터 연예기획사 고위층과 어울리는 등 화려한 삶을 보냈지만 속으로는 각박한 어른의 인간관계에 염증을 내며 진호와 함께 한 고등학교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 진호의 고백을 거절한 이유도 그를 너무나 특별한 존재로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의 관계를 넘어서 연인이 된다는 걸 두려워했기 때문이었고 그래서 졸업한 뒤에도 은근슬쩍 연락하며 동향을 살피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 진호의 주위에 이런저런 여자들이 얼쩡거리는 걸 알게되고 점차 위기감을 느끼다 결국 과거에 자신의 이기심 때문에 진호의 구애를 거절한 걸 후회하고 처음부터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진호였음을 새삼 깨닫게 된 뒤 그에게 돌아가고자 한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 일편단심 자기만 좋아하던 진호는 어느새 굴러온 돌인 담임 교사 나혜영에게 완전히 마음을 빼앗겨 헤롱거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차지하기 위해 마침내 나혜영과 최후의 일전을 벌이게 된다. 진심은 진심이었는지 교복 코스튬플레이까지 해 가면서 명진호를 유혹하지만 일편단심 순정파 진호는 과거의 인연 따위 끝내기로 결심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