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2년 | → | 2023년 | → | 202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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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박병호의 kt에서의 두번째 시즌.2. 시즌 전
2023 WBC에 참가하였다.이번 시즌 10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시즌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부상이 아니라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홈런 13개 이상을 기록하면 KBO 통산 홈런 단독 3위로 올라가게 된다.[1][2]
2.1. 시범경기
3. 패넌트레이스
3.1. 4월
4월 1일 LG와의 개막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해주었다.4월 2일 경기에서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으나 팀은 10:9로 아쉽게 패배했다.
4월 8일 롯데전 사직구장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https://m.sports.naver.com/video/1060906
4월 8일 현재 .438의 타율로 타격부분 2위를 달리고 있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아주 좋은 모습
4월 14일 한화전에서 6:7로 지고 있는 9회말 1아웃 상황에서 동점을 알리는 솔로홈런을 기록하였다. 경기는 아쉽게도 무승부로 끝났다.
4월 22일 기준으로 꽃가루 때문에 많이 힘들다고 한다. 21일 경기에서는 마스크를 쓰면서 출장했고, 22일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9회초 2아웃에 대타로 출장했지만, 삼진 아웃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4월 29일 내야안타를 치고 뛰던 도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대주자 문상철로 교체되었고, 30일 선발 라인업에서도 빠졌다.
3.2. 5월
5월 1일 왼쪽 햄스트링 손상으로 3주간 전력을 이탈하게 되었다.3.3. 6월
3.4. 7월
나이와 부상의 영향인지 그동안의 커리어에 비해 장타력이 크게 감소하여 전반기가 끝났음에도 아직도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명성에 걸맞지 않게 전반기 시점 홈런 갯수는 고작 7개로 올스타로부터 며칠 전 1군에서 말소된 박건우, 오재일과 동일한 수치. 후반기 몰아치기가 없다면 10년 연속 20홈런 달성은 실패할 것이 유력해졌다.7월 15일 올스타전에 차출되었다.
3.5. 8월
8월 9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도중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 근육 파열 등의 증상이 발견된 것은 아니지만 움직일때마다 통증이 와 경기를 뛸 만한 몸 상태는 아닌 상황. 기사에 따르면 수비와 주루가 힘든 상황인데도 본인의 의지로 출전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한다.3.6. 9월
9월 5일 LG와의 경기에서 2회말 최원태를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이대호와 역대 KBO 홈런 기록 타이를 이루었다.9월 12일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초 2사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0:0을 깨는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고 9회에는 이로운을 상대로 쐐기 2점 홈런으로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375번째 홈런으로 역대 KBO 홈런 기록 단독 3위가 되었다.
9월 13일 NC와의 경기에서 9회초 한재승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14호 홈런을 기록했다.
9월 1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1회말 2사 후 황동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강백호의 홈런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였고 이는 올 시즌 KT의 2번째 연속 타자 홈런이다. 시즌 15호 홈런으로 후반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이다.
비록 작년에 비해 홈런은 줄었으나, 적절한 타율과 클러치 능력으로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9월 23일 KIA와의 경기에서 1회초 2사 1루 상황에 윤영철을 상대로 담장을 넘기며 16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나머지 타석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하여 멀티 히트도 달성했다. 앞으로 13게임이 남았는데, 3게임 당 1개 꼴의 홈런을 치면 20홈런이 가능하다.
하지만 다음날 24일에는 수비미스로 인해 최형우와 충돌했고 결국 최형우는 시즌아웃 당했다.[3]
3.7. 10월
10월 1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3회말에 17호 홈런을 기록하였다.10월 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1회말 2사에서 담장을 넘기며 18호 홈런을 투런으로 장식했다.
10월 10일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연속 시즌 20홈런은 실패하였으나 후반 활약을 통해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4]
4.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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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플레이오프 5차전, 무사만루 상황에 병살타를 친 뒤 아쉬워하는 모습.[5] |
포스트시즌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 | 실책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0 (공동 1위) |
38 (공동 3위) |
6 | 1 | 0 | 1 | 4 | 3 | 2 |
15 (1위) |
3 (1위) |
3 (공동 1위) |
.158 |
.200 (하위 공동 4위) |
.263 | .463 |
요악하자면 2023년 포스트시즌 최악의 타자. 포스트시즌 진출 팀의 모든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나왔고 삼진과 병살, 실책 등 안좋은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4.1.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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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 | 실책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5 (공동 1위) |
20 (공동 5위) |
4 |
1 (공동 2위) |
0 | 0 | 1 | 1 |
1 (공동 3위) |
7 (1위) |
2 (1위) |
1 (공동 3위) |
.200 |
.200 (하위 5위) |
.250 (하위 5위) |
.450 (하위 4위) |
4.2.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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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도는 모습. |
한국시리즈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 | 실책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5 (공동 1위) |
18 | 2 | 0 | 0 |
1 (공동 3위) |
3 (공동 3위) |
2 | 2 |
8 (공동 1위) |
1 (공동 2위) |
2 (공동 2위) |
.111 (최하위) |
.200 (공동 최하위) |
.278 (하위 4위) |
.478 (하위 4위) |
11월 8일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 무사만루에서 3루 땅볼로 3루주자가 홈에서 아웃되었고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기록했고 네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을 쳐내면서 총 4타수 무안타 1삼진 1득점으로 부진했다. 또한 수비에서도 선상 수비에 나선 박병호가 김현수의 타구를 잡아내지 못하면서
11월 10일 한국시리즈 3차전, 1회말 첫 타석에서 1사 1,2루 득점기회에서도 병살로 물러나고 3회말에도 무사 2,3루 상황에서 힘없는 뜬공을 쳐 아웃카운트만 올리며 오늘도 여전히 혈막을 시전하나 싶었으나, 8회말 5:5 상황 4번째 타석에서 고우석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때려내어 역적이 될 뻔한 위기를 단번에 씻어냈다!! 하지만 9회초 마무리로 등판한 김재윤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오지환에게 역전 쓰리런을 허용하여 리드를 빼앗겼고, 9회말 김상수가 1점차 1사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홈병살을 치면서 팀은 패배
11월 11일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도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타격 타이밍을 아예 맞추지 못하면서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마침내 올 시즌 포스트시즌 첫 사사구를 기록했다. 이후 승기가 LG 쪽으로 기울자 8회초 이강철 감독이 이상호를 1루 수비로 투입하면서 교체되었다.
11월 13일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1회말 수비에서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선두타자 홍창기를 출루시켰으나 장성우가 홍창기를 상대로 도루 저지에 성공하면서 다행히도 주자가 아웃되었다. 이후 3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으나 이번에는 내야 뜬공으로 맥없이 물러났다. 게다가 3회말 수비에서 1사 주자 3루 상황에 김현수가 1루쪽 땅볼을 쳤으나 이를 잡아내지 못하는 실책을 기록하면서 추가 실점까지 내주게 되었다. 이제는 변명의 여지가 필요 없을 정도로 시리즈 역적으로 확정되는 분위기이다. 이후 5회초 타석과 7회초 타석에서도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최악의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준우승에 일조했다.
5. 시즌 총평
5.1. 페넌트레이스
132경기 431타수 122안타 87타점 53득점 18홈런 2도루 타율 0.283 출루율 0.357 장타율 0.443 OPS 0.800홈런왕을 차지한 작년보다는 성적이 떨어졌다. 역대 최초 10년 연속 20홈런에 실패했고, 지난 해 대비 장타율이 1할이나 떨어진 점이 아쉽다.
키움에서 커리어 로우를 기록한 20, 21시즌과 비슷한 수준의 OPS를 기록하긴 했으나, 22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투고타저다 보니 결과적으로 팀내 2위, 전체 19위이다.
그래도 후반기에 힘을 내면서 팀 성적에 유의미한 기여를 한 시즌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박병호 개인 기록에서도 KBO 통산 400홈런이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5.2.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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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에게는 최고의 타자, kt wiz에게는 최악의 타자. 시즌에서의 활약이 무색하게 포스트시즌에서 무려 15삼진 3병살이라는 극도의 부진을 겪으면서 시리즈 탈락의 역적이 되었다.
투수진에 2경기 동안 2피홈런 6점을 퍼준 김재윤이 있다면 타자진엔 박병호가 있었다고 해도 될 정도로 포스트시즌 최악의 타자였다. 오죽하면 야구 커뮤니티 등에서 2023년 한국시리즈의 진정한 MVP는 오지환이 아니라 박병호라며 상단에 있는 짤방까지 돌아다닐 정도였다.[6] 한편 박병호는 잠실 홈 팀의 우승을 모두 상대 팀 입장으로 지켜본 셈이 되고 말았다.[7]
플레이오프에서는 4번 타자로 전 경기에 나서면서도 단 하나의 타점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반면에 삼진은 무려 7개, 병살은 2개를 범하면서 그야말로 혈막짓을 제대로 시전했다.
중심 타자였던 박병호와 알포드가 부진하면서 자연스럽게 팀도 탈락위기에 몰렸으나 다행히도 리버스 스윕에 성공하면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전경기 4번 타자로 나섰지만 차라리 없는 게 나을 정도의 타격 성적을 기록했는데, 3차전에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8회말 극적인 역전 투런 홈런으로 반등하나 싶었지만 9회초에 바로 더 극적인 오지환의 역전 쓰리런이 나오며 명경기의 희생양이 돼버렸다.
그리고 4, 5차전에서는 다시 얼빠진 플레이로 일관하며 플레이오프에 이어서 한국시리즈에서도 삼진 8개, 병살 1개로 찬물을 뿌리면서 각각 공동 1위를, 타율은 전체 타자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우리형이라며 극찬받았던 박병호는 이번 포스트시즌 부진으로 KT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고 본인이 결국 한국시리즈에서 너무 부진한 모습으로 우승을 못하는 억제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며 심지어는 희대의 악플러 국거박의 재평가 아니냐는 얘기도 나올정도다.
6. 시즌 후
올 시즌 신설된 KBO 수비상의 1루수 부문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자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서 뽑는데 박병호는 무려 100점을 얻었다.11월 26일에 수원에서 열린 kt 팬 페스티벌에서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의 부진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7. 관련 문서
[1]
22시즌까지 기록으로
이대호가 374홈런으로 3위, 박병호가 362홈런으로 4위이다. 이대호는 22시즌을 끝으로 은퇴하였다.
[2]
9월 5일자로 12호 홈런을 기록하여 이대호와 역대 KBO 홈런 타이를 이뤘고, 9월 12일 13호 투런을 때려내며 KBO 통산 홈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다만
최형우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3]
당시 박병호가 급하게 1루 베이스로 들어가는 바람에 최현우가 박병호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4]
9회 말
황재균의 홈런을 이어 안타를 만들었다.
[5]
공교롭게도 이 병살타로 인한 득점이 결승 득점이었다.
[6]
이 사진은 한국시리즈에서 맡붙었던 디시인사이드
LG 트윈스 갤러리와 박병호의 전 소속팀인 디시인사이드
키움 히어로즈 갤러리, 두 곳 모두 개념글에 올라갔다.
[7]
여담이지만 박병호의 데뷔 첫 한국시리즈 무대인
2014년 한국시리즈는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했지만 이 때는
잠실구장 중립경기가 남아 있어서 잠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상대 팀 입장으로 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