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팅 클래스 | 비셔스 시스터즈 |
1. 개요
국산 인디 게임 더 코마 시리즈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2.1. 더 코마: 커팅 클래스
<rowcolor=#ffffff,#ffffff> 코마 내에서의 유령 형태 | 치료된 유령 형태 | 소멸 |
이후 성적표를 찾고 돌아오는 길에 후관에서 코마 내에서 다쳐서 울고 있는 미나를 만날 수 있다. 세호가 셰이드에게 미나를 데리고 오라고 했으나 완전하게 데리고 오지 못하여 몸에 상처를 입은 채로 구현되었다. 피를 흘리고 있으며 영호에게 '구급키트'를 가져다 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구급키트를 가져다주면 영호를 보고 넌 "친구 이상의 친구야"[1]라고 하며 사라지는데...
신관에서 재등장. 피자빵을 내놓으라는 유령 명길한테 나타나[2] 또 사람 괴롭힌다고 화내고 이젠 다시 안 보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유령 명길은 당황해서 미나에게 아니라고 쩔쩔매며 그대로 소멸. 그리고 영호의 성적표에는 사회 점수가 올라간다. 후관에서 만나지 않았다면 신관에서 등장하지 않기에 명길에게 피자빵을 가져다줘야 한다.
2.2. 더 코마 2: 비셔스 시스터즈
CV: 묘송이[3]
공개된 후속작 티저에서 많은 팬들의 예상대로 차기 주인공으로 낙점되었다.
도입부 시점에서 깨어나지 않는 영호를 기다리면서도 착실히 학교에 다니고 있다. 애틋한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다는 언급으로 보아 전작 게임 내에서의 친구 이상의 친구란 감정이 그 다음으로 발전한 듯이 보인다. 성적은 중위권인 모양. 전작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명길에게 계속 어프로치를 받고 있지만[4] 영호에게 더 마음이 가고 있기 때문에 꿋꿋이 무시하고 있다.[5] 하지만 확실히 선을 긋지 않고 계속 명길을 피하는 것만 6개월째라서 친구인 다현이가 빨리 결정하라고 할 정도.
챕터마다 킬러에게 대항할 조합 아이템을 제작하지 못했을 경우, 처음에는 깔끔했던 몸 상태가 킬러에게 공격받아 점차 생채기가 실시간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포트레이트에서도 이를 반영하듯이 얼굴에 반창고가 붙고, 작은 상처들이 얼굴에 생겨나는 것을 볼 수 있다.
2.2.1. 평가
의외로주인공이 허당 취급 받는 게 안쓰러워 보였는지 이후 챕터가 추가되면서 도깨비에게 이름을 알려주는 과정이 불가항력으로 진행되게끔 대사가 바뀌었다. 장부를 내미는 과정까지는 똑같지만 미나는 이름을 적으면 안 된다는 충고를 기억하고 있어서 망설였고, 이에 도깨비는 이런 거 다 일일이 기록한다며 적지 않으면 플라즈마토닉을 내어주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플라즈마토닉이 필요했던 미나는 어쩔 수 없이 사인을 하게 된다.[6][7]
챕터가 진행되면서 병원에서는 길세호에게 붙잡혀 킬러에게 죽기 직전인 급박한 상황에서 성우가 너무나도 침착한 연기를 하는 바람에(...) 비판받았고, 다현의 과거가 드러난 뒤에는 '저런 착한 친구 두고 대체 왜 그러냐'며 또 비판받고 있다.
전작의 영호와는 너무나 대비되는데, 영호나 미나나 똑같이 코마에 휘말려든 일반인이라는 점은 같지만, 영호는 하라는 말 잘 듣고 하지 말란 거 안하고 가끔씩 개드립도 치면서 초반에 영호를 무지막지하게 쌀쌀맞게 대하던 한예솔마저 태도를 누그러뜨리고 동지로 대할 정도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면서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지만, 미나는 하지 말란 말을 안 듣고 파도파도 미담이 나오지 않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물론 하지 말란 걸 안 했더라도 결과적으로 영호는 똑같이 유령자경단에게 습격을 받았겠지만, 그래도 경우에 따라서는 다소간의 불화는 있을지언정 아무도 안 죽고 해결할 수도 있었다. 장미는 대체 무슨 죄인가. 그것도 곱게 죽은 것도 아니고 증오의 자매에게 끔살을 당했다.[8] 이러다 보니 다현의 충격적인 어두운 과거를 알고 울면서 '내가 널 이해해줬어야만 했는데' 하면서 뉘우치는 장면을 보고도 '성격이 그렇게 쉽게 안 바뀐다'면서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전개를 위해서였겠지만 결과적으로 본인의 그릇되고 무지하고 잘못된 행동 때문에 사람이 죽어버렸고 과거 행적도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온 부분이 없다 보니 주인공 치고는 매우 복합적인 평가를 받는 캐릭터가 되었다.
2.3. 더 코마 2B: 카타콤
초반에 잠시 언급된다. 세화고등학교로 다시 돌아온 후에는 미나의 셰이드를 만나게 되는데[9] 진짜 미나가 나타났다며 영호에게 도움을 준다. 쉐도우 텔레콤을 습득한 후에는 엘리스라는 이름으로 연락을 시도한다.[10] 마지막에는 세화병원에서 구해주는 장면을 끝으로 나오지 않다가 엔딩 컷신에서 함께 탈출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1]
다만 영어판에서는 more than friend라고 호감을 내비치는 듯한 대사를 말한다.
[2]
화면에 보이지는 않는다.
[3]
스태프롤에서 최초 공개.
[4]
전작에서는 사귀는 것으로 보였지만, 이번작에서는 그냥 어프로치만 받고 있을 뿐 사귀는 건 아닌 것으로 나온다.
[5]
전작을 봤다면 알겠지만 명길이 쪽에서만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것이고 미나는 영호를 좋아하지만 뒤가 시끌시끌해질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일부러 무시하고 있는 중이다. 명길은 이걸 핑계 삼아 영호에게 계속 시비를 건다.
[6]
코마 2의 다음 작품이면서 시간선으로는 코마 1과 2의 중간 시점인 코마 2B의 데모 선공개판에서는 미나가 이름을 적어넣을 수밖에 없었던 과정이 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한 번 더 보여주면서 개연성을 부여해준다. 영호도 똑같이 도깨비에게 엽전 5냥과 재료 노가다를 통해 약을 지어갔는데, 도깨비는 코마 2 때와 똑같이 장부에 이름을 적어놔야 한다며 이름을 요구했고, 영호는 괴상한 이름을 대고 적절한 말빨로 넘어갔다. 영호의 태도가 워낙 당당해서 도깨비도 일단 그러려니 하고 가짜 이름을 받긴 했지만 뭔가 속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지 마지막에 거래 방법을 바꿔봐야겠다며 툴툴댄다.
[7]
그리고 거래를 마치고 나가려는 영호의 뒤에는 멋모르고 진짜 이름을 적었다가 중형견용 케이지에 감금되어 도축장에 보내지기 직전의 사람이 갇혀 있었다. 영호는 도와주려 했으나, 도깨비는 갑자기 살기를 내뿜으며 알아서 좋을 게 없으니 빨리 나가라며 말투가 싹 바뀌어 영호는 어쩔 수 없이 단념하고 나갈 수밖에 없었다. 미나도 원래는 이렇게 될 운명이었으나, 도깨비가 이미 킬러와 거래를 마쳤는지 그 자리에서 그냥 사라졌다.
[8]
뒤에서 오른쪽 가슴을 크게 뚫리고 목이 잘리며 죽었다.
[9]
3층 매점 → 본관 4층 칠판의 방 → 본관 지하 1층 지하주차장.
[10]
전작의 도깨비시장에 진입할 때와 송릉역에서 지하철 탑승할 때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