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5살 되던 1949년 여름, 운문산에 은거하던
빨치산 야산대가 한밤중에 하산하여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반동 지주'라는 죄목으로
처형했고, 그의 부모님을 비롯한 마을 주민 10여명이 살해되었다. 그 틈에 아버지 등에 업혀 울던 그 또한
한쪽 팔을 잃고 말았다.
청도 금천중학교 졸업 후 독학으로 그림을 배워서 이름을 날렸다. 국전에서 내리 8번 입선했고 가나아트의 전속 화가였으며 중앙미술대전에서 장려상과 대상을 받았으며 특히
불국사를 그린 '불국설경'이 유명했다.
관련 기사 호암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삼성의
이병철,
이건희 회장이 그의 작품을 특히 좋아했다고 한다.
2021년 3월
솔거미술관에서 전시한 1억원 상당의 작품에 한 아이가 올라타서 작품을 훼손하는 바람에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박 화백은 "다시 살펴보니 어린 아이의 눈에는 미끄럼틀처럼 보이기도 하겠다. 어린 아이가 미술관에서 나쁜 기억을 가지고 가면 안 된다. 사람끼리 굳이 원수지고 살 필요가 없다. 그 아이가 아니었다면 내 작품을 210만명이 넘게 봤을까? 그 아이는 봉황이다. 봉황이 지나간 자리에 그 정도 발자국은 남아야 하지 않겠는가?" 라고 하면서 너그럽게 용서해주면서 대인의 면모를 보여줬고, 박대성 화백의 넓은 인품에 많은 사람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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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도 초대되어 이 사건에 대해 인터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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