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의 등장인물.
등에 희한한 지게를 짊어지고 있는 노파 마녀의 모습을 등장. 최후의 로드 오브 섀도우이자 마법사들의 왕인 데스를 만나기 위해 바바 야가의 도움을 받는데 허수아비들이 훔쳐간 열쇠를 가져와 오르골 안에 들어있는 파란 장미를 구해준다면 주인님께 보내주겠다고 하며 벨몬트를 부려먹는다... 참고로 파란 장미를 얻으려는 이유는 장미의 힘을 이용해 회춘을 해서 아름다웠던 처녀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서라고...[1] 다만 회춘한 모습은 알 수 없다.
배경 설정을 보면 그녀가 보스로 등장하는 또다른 마녀인 말파스를 크게 엿먹인 마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말파스는 마녀였지만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고, 한때는 타인들에게 자애로운 성격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나라의 왕자를 사랑하게 되어 왕자가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묘약을 만드는 데 긴 시간을 들였고, 묘약이 완성되자 왕자를 만나러 갔지만 그 왕자는 이미 일시적으로 젊어진 바바 야가에게 홀려서 완전히 미쳐버렸다고 한다. 이에 큰 슬픔과 절망을 느낀 말파스는 높은 탑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고자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고, 그녀의 망가진 육체를 뜯어먹으러 온 까마귀들의 육체로 새로운 육체를 수육했다고 한다. 이것이 중반부 보스로 등장하는 말파스다. 말파스는 거대한 괴물로 부활한 이후 자신을 이런 꼴로 만든 바바 야가에게 복수했다고 하는데, 바바 야가가 푸른 장미를 얻을 수 없게 열쇠를 훔쳐간 허수아비들은 모두 이 말파스가 만들어낸 마법적 창조물이라고 한다. 말파스는 허수아비들로 하여금 바바 야가를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의 집 안에 추한 모습으로 감금시키는 형벌을 내렸다고 한다.
바바 야가가 벨몬트를 부려먹어서 시간을 잡아먹은 것 때문인지, 그녀가 가브리엘을 사신이 있는 곳으로 워프시킨 후[2] 나레이터인 조벡이 분노하는 듯하며 반드시 바바 야가를 없애버리겠다는 식으로 말한다.[스포일러] 결국 가브리엘이 죽음의 영지로 들어선 시점에서 조벡의 나레이션을 들어보면 조벡이 직접 그녀를 찾아가 완전히 죽여버렸다고 한다. 또한 본작의 가장 큰 흑막에 대한 떡밥을 처음으로 던진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녀는 자신의 주인에 명으로 가브리엘이 올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가브리엘의 주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천사들의 왕이라고 대답한다.[4][5]
[1]
그러나 작중 설명을 보면 푸른 장미가 돌려주는 젊음은 굉장히 일시적인 것이라 한다.
[2]
사실 정확히 워프시키지도 않았다. 타이탄의 묘지라는 죽음의 영지 입구에 해당하는 곳으로 워프시켜 버렸다.
[스포일러]
사실 조벡이 바로 데스이다.
[4]
조벡은 이 말에 위화감을 느끼며 천사들의 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도무지 떠오르지가 않는다는 나레이션을 들을 수 있다. 이 말로 인해 조벡은 나레이션을 들려주던 중 처음으로 큰 불쾌감과 불안감을 느낀 듯한데, 결말을 보면 그가 왜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인지 모두 드러나게 된다.
[5]
이 대사를 통해 그녀의 진짜 주인이
흑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