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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22 16:35:26

바뇨르

알베도 카르타, 백야기담의 히로인 주인공
성냥팔이 소녀 빨간 망토 양치기 소년 스포일러 백설 공주 아기돼지 3형제 빨간 구두 스포일러
마치 바뇨르 올가 세네렌톨라 크리스티나 하카티 카렌 가주
바뇨르
파일:바뇨르(백야기담).png
종족 인간
직업 마녀
사용 무기 부적
모티브 빨간 망토

1. 소개2. 상세3. 성능
3.1. 스킬
3.1.1. 기프트3.1.2. 하우펜 마쉬3.1.3. 오르나멘틱3.1.4. 마녀의 지식
4.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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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모바일 인디 게임 알베도 카르타와 리메이크 작품 백야기담의 히로인.

2. 상세

깊은 숲의 마녀. 겉보기로는 어려 보이지만 성인식도 제대로 치른 성인이라고 한다.[1] 육체가 없는 쌍둥이 언니에게 몸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녀들의 우두머리인 마녀여왕을 죽이고 비보인 생명의 함을 되찾는 것이 목적이다.

소심하고 맹하며, 줏대가 없는 성격. 사실 생명의 함을 되찾는 것도 본인의 목표가 아니라 지팡이이자 쌍둥이 언니인 프레이냐의 목표이다. 후에 알 수 있는데, 사실 본인은 자신과 프레이냐, 그리고 사역마인 이리. 이렇게 셋이서 숲에서만 지냈어도 상관없다고.

그래도 일행과 함께 숲 밖으로 나온 것 자체는 싫지는 않은 듯. 특히 성하도시에 진입했을 때는 벽돌로 만든 집이 가득하다며, 마치 외국에 관광하러 온 어린애처럼 들뜬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바뇨르가 깊은 숲에서 지내는 동안 마녀들의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대신 납치당한 사람들의 책[2]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외부 세계를 동경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빨간 망토의 이야기 #==
깊은 숲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후반부에 잠깐 언급이 되는데 입구에서 막아서던 이리 '늑순이'는 사실 바뇨르를 잡아먹기 위해 할머니로 변장해 접근했다가 오히려 바뇨르의 할머니한테 당해 사역마가 된 후 바뇨르의 말상대가 되어준거라 한다. 바뇨르가 아닌 할머니의 사역마이기 때문에 바뇨르를 공격하지 않을 이유도 돌봐줄 이유도 없지만 이리저리 잘 돌봐주는 것을 보면 늑순이도 바뇨르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

이후 마녀여왕과의 최종 전투에서 당시의 상황을 바뇨르를 통해 더 자세하게 들을 수 있는데, 사실 이 때 바뇨르는 처음부터 이리가 할머니로 변장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처음으로 자신을 향해 보여준 할머니의 미소를 보고 변장한 이리임을 알면서도 따라갔던 거라고 한다.

마녀집회나 마녀 학교에서는 열등생, 실패자, 비료처리장의 낙제생 등으로 불리며 멸시를 당했지만 이후 밝혀진 바로는 역대 마녀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마력량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그 마력을 지속적으로 받아들인 지팡이에는 영혼이 깃들었는데 이 영혼이 바로 프레이냐다.

3. 성능

마녀집회에서 무시당했던 게 믿겨지지 않는 숨은 강캐. 1번 스킬에는 중독, 2번 스킬에는 출혈, 3번 스킬에는 실명을 달고 있는, 상태이상 거는데 특화되어 있는 캐릭터. 중독은 시간이 지날수록 깎이는 데미지가 커지고, 출혈도 매턴 최대 체력의 6%를 깎는다. 이것만 보면 다소 아쉬운 감이 있으나, 출혈을 거는 2번 스킬로 적을 하나 쓰러트리면 바뇨르에게 무적 상태가 되어 데미지가 전혀 들어오지 않게 된다. 실명은 높은 확률로 적의 공격이 MISS를 뜨게 만든다. 이론적으로 적에게 중독을 걸고, 2번 스킬로 죽인 뒤 무적 버프에 걸리면 싸움에서 지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

2번 스킬에 붙어있는 출혈 효과는 치료하지 않는 이상 전투가 끝날때까지 지속된 다는 점을 이용해 단일 보스와의 전투에서 초반에 출혈 디버프를 부여한 후 방어, 회복에만 집중해 보스 HP가 1만 남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막타만 치는 방법도 있다. 즉, 바뇨르를 포함한 파티의 2명이 빈사상태가 된다해도 그전에 출혈만 부여했다면 어지간한 스펙차이가 아닌 이상 이길 수 있는 것.

3.1. 스킬

3.1.1. 기프트

바뇨르의 첫 번째 스킬. 단체 대상 공격기, 일정 확률로 적에게 중독 디버프를 건다. 준보스 급 적은 물론, 보스급 적들도 상태이상에 걸리기 때문에 쓰지 않을 이유가 없는 스킬. 기본 공격기라는 위치 때문에 공격 데미지는 강하지 않지만 이 스킬의 진가는 중독 디버프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깎이는 데미지가 커져 적의 HP를 순식간에 깎을 수 있다. 파티원이 절멸한 상황에서도 중독 데미지로 적이 죽어 보스를 클리어하는 장면도 심심찮게 나오기도 한다. 다만 중독 상태에 반응해 반격 태세에 들어가는 보스도 있으므로 주의.

3.1.2. 하우펜 마쉬

두 번째 스킬. 단일 대상 공격기, 적에게 출혈 디버프를 걸고, 이 스킬로 적을 쓰러뜨렸을 경우 무적 상태가 된다. 출혈의 효과는 중독과 비슷하나, 중독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데미지가 더 커지진 않는다. '무적 상태'를 활용해 상태이상을 걸고 존버 운용을 더 안정적으로 할 순 있으나, 잡몹이 없는 보스전에서 이를 활용하는 건 불가능하다.

3.1.3. 오르나멘틱

세 번째 스킬. 최대 4인의 적에게 공격을 가하며, 상대에게 실명 디버프를 건다. 실명 디버프는 적의 명중률을 크게 낮춰줘서 파티의 생존력을 높인다.

공격 대상은 최대 4인이지만, 공격이 이어질 때마다 데미지가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제대로 들어가는 공격은 최대 2번이 한계며, 남은 공격은 어지간하면 0 데미지만 뜬다. 실명 디버프는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아도 걸린다.

3.1.4. 마녀의 지식

바뇨르의 패시브 스킬. 회복 소비용품 효율을 증가시켜준다.

4. 엔딩

===# 노멀 엔딩 #===
파일:바뇨르의 결말.png
"어린애 취급하는 것을 특별히 허가합니다."
"그것 참 고맙군."

프레이냐는 주인공의 도움으로 인형의 몸을 얻고 늦게 까지 돌아다니기 바쁘고 바뇨르는 성하도시에 서점을 개점했지만 아직 사람이 무서운건지 외진 골목안에 자리잡고 있어서 손님이 별로 없다고 한다. 진상손님을 걱정하는 주인공에 말에 그런 손님은 늑순이가 처리한다고. 저택의 서재에서 주인공의 무릎에 앉아 잡담을 하다가 자신에게 가족을 줘서 고맙다 말하지만 가족은 누군가 주고 싶어서 주는게 아니라 서로가 원해서 되는 거라며 자신의 가족이 되어주겠다 원해줘서 고맙다는 주인공의 말에 자신도 고맙다고 한다.

===# 진 엔딩 #===

===# 신 엔딩 #===
세계의 색을 약화시키러 갈 때 세 번째로 나선다.
어 그럼. 나는 노란색이지?

세네렌톨라: 반대하지 않으시는 겁니까?
당신은 세계의 색을 파괴하게 돼요.
지팡이를 인간으로
만들 수 없게 됩니다.

프레이냐: 아.

아?

들어보니 저 인형의 말이 맞는 거 같은데..
우리는 이 일에서 빠지는 게 어떻겠니?

... ... ...
언니.

왜 그러니? 내 사랑스러운 동생
바뇨르?

나 최근에 꿈이 생겼거든.

그렇구나. 응원할게.
내 꿈도 응원해 줄 거지?
인간이 되고 싶다는 내 꿈!
응원해 줄 거지. 바뇨르!?

몸은 나중에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줄게.

어떤 방법으로?
얘. 어떤 방법으로!?

마왕이랑. 마지막 마녀..
마녀여왕인데 설마
언니 몸 하나 못 만들진 않을 거야.

바뇨르.. 너 꿈이라는 게?

응.
꿈을 이루려면 ○○...
꼭 필요해.

... ... ...

마왕이잖아. 프레이냐.
세계의 색을 만들 정도인데..
당연히 사람 몸도 만들 수 있지 않겠어?

너 내 동생 맞아?
갑자기 왜 이렇게 말을 잘해?

... ... ...
윽. 컴컴하기만 해.
이게 그 샌님의 내면인가?
기분 나빠.

그럼 나 ○○ 안으로 들어온 거야?
그건 좀... 좋을지도?

너.. 진짜 내 동생 맞니?

응. 맞아.

동화 속 그 어떤 공주도....
일족의 염원을 망치지 않는다.
할머니를 죽이지 않는다.
너는 평범하지 않다.

... ... ...

아픈 곳을 찌르는구나.
그렇지 동생아?

???: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면...
...더는 악업을 쌓지 마라...

누구...?

세계의 색이로구나.
저 모습은 좀.. 흉측한데.

세계의 색: ...네가 바라는 숲 밖의 평범한 삶...
...그들은 동화에 나오는
것처럼 선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명백하게...
...마왕의 죄를 덮는데 협력하는
은 아니지...
...그러니 돌아가라...

싫어.
...네가 을 위해
나와 대치하고 있는 이 순간순간...
...너는 네가 바라던 모습과
멀어질 뿐이다...

만약의 이야기인데...
○○랑 만나기 전이었으면...
네 말에 따랐을지도 몰라.
아니. 애당초 여기까지
들어오지도 않았겠지?
나한테 숲 바깥에서 온 동화는
삶의 이정표였으니까...
하지만 결국 동화는 허구의 이야기인걸?
그대로 살고 싶어도 불가능해.
동화 속 완벽한 왕자님은 존재하지 않아.
나는 동화 속의 예쁘고 늘씬한.. 공주도 아니고.
그러니까..
좀 더 현실적인 꿈을 좇으려고.
먼저.. 왕자님이 아니라..
내 곁에 있는 남자부터.

...

...너는 태생을 거역했다...
...마녀가 되기를...
...바깥 세상을 동경했고...
...바깥 세상이 악으로 여기는...
...마녀임을 부끄러워했다...
...지금의 너는...
...감정에 따라...
...을 덮으려는 너는...
...하기 그지없다...

... ... ...
내 왕자님은 ○○.
하하하..
마왕이었던 왕자님이라니..
그런 동화. 어디에도 없을 거야.
하지만..
나한테 백마를 탄 왕자보다..
○○가 더 의미있고..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야.

...너는 이다...

악인이고.. 선인이고..
그런 거 사실 딱딱 구분되지 않지 않아?
물론 도를 넘어선 쓰레기들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도 누군가에겐 따듯할 수 있거든.
그래서 사람들에겐 딱딱 구분되는
허구의 이야기가 필요했던 거겠지.
이런 생각도...
○○와 함께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가능하게 됐어.
그전까지는 동화책에 적힌
선한 세상을 막연하게 쫓았던 거야.

나는 말이야?
○○ 덕분에 동화책을 덮고..
세상을 볼 수 있게 된 거야.
○○가 백마 탄 왕자가 아니었기에..
그런데도..
그런 그를..
으..
이거 말하려니까 좀 쑥스럽다.

다 얘기했는데 이제와서 뭘..

...물러날 생각은 없는가 보군...

할머니를 상대했을 때처럼...
아니. 그것보다 더 진심이거든.

...그렇다면 현실의 이야기를 하지...
...사람은 결국 바뀌는 법...
...네가 품은 감정은 영원하지 않다...
...영원한 관계...
...지고지순한 사랑...
...영원토록 행복한...
...동경의 방향만 달라졌을 뿐...
...너는 여전히
허구를 좇고 있다...

읏...

...틀린가...?

...그. 확실히 현실에는...
없는 것들이지만...
... ... ...
...그건 약으로
어떻게든 될 거 같은데...

...뭐...?

...마녀들은
왜 여러 가지 약...
아. 아무것도 아니야.
방금 그건 못 들은 걸로 해줘.
...우...
...소녀의 꿈... 이라는 걸로...

바뇨르. 방금까지의 어떻게든
쌓이던 논리가 지금
그 말로 깡그리 날아갔는데?

언니는 누구 편이야!?
이럴 때는 날 도와줘야지!?

그리고 네 나이를 생각해야지.
소녀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좀...

부러뜨려 버린다!?

... ... ...

... ... ...

악!
시끄러워!
사랑하는 소녀가!
사랑을 위해서 바보 같은 짓을 저지르는 건!
흔하게 있는 일이잖아!
똑똑한 척.
논리적인 척은 이제 됐어!
그래. 이거 다 변명이야!
그냥 ○○가 좋아!
마왕이고 자시고. 어서 눈을 떴으면 좋겠어!
같이 있고 싶다고!
이것저것 못 해본 것도 많단 말이야!
내 사랑을 방해하지 마!!!
내 사랑을 방해하는 녀석들은 전부...
약재료로 만들어버리겠어!!!
너도!
올가도! 크리스티나도! 하카티도!
마치도! 카렌도! 세네렌톨라도!
내 앞을 가로막는 건 모조리
약재료 행이야!

바. 바뇨르..
우리 잠시 지. 진정할까?

하아. 하아..
결심했어. 언니.

으. 응?

여기서 나가자마자 할 건..
내 몸을 성장시키는 약을 만드는 겁니다!
그리고! ○○랑
이것저것 할 겁니다!
난 사랑하고 있는 소녀..
아니.. 여인이니까요!
내 나이만 올해
스물 넷입니다!!!
이번 기회를 잡지 못하면.
마녀에다. 발육부진에. 소심하기만한 내가..
정상적인 연애를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내가 틀려!?

... ... ...

연애할 상대도 있어!
상대에게 그럴 마음이 있어!
내게도 그럴 마음이 있어!
그러니까..
세계의 색인지 뭔지..
너부터...일단...
죽어줘야겠어!

[1] 여덟 살 정도 되는 아이와 만나게 되는데, 이때 프레이냐가 말하기를 '너보다 세 배는 더 살았다'고. 적어도 스물 넷 이상으로 추정되었고, 후에 사실로 밝혀진다. [2] 특히 동화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