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 김보미 · 배유미 · 박희본 |
<nopad> M.I.L.K. 밀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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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6FEFF,#1c1d1f><colcolor=#FFBBE0> 데뷔일 | 2001년 12월 17일 | |
데뷔 음반 |
정규 1집 [[M.I.L.K.| ]][[M.I.L.K.#| ]][[M.I.L.K.#s-5.1|With Freshn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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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댄스 팝, 발라드 | |
활동 기간 | 2001년 12월 17일 ~ 2003년 | |
팬덤 | [[| | ]][[#| ]][[#s-| ]]|
공식색 |
[[분홍색| Pi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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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 SM엔터테인먼트 | |
유통사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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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팀명 밀크(M.I.L.K.)는 "Made In Lovely Kin"의 약자이다. 사랑스런 가족이 만든 춤과 음악과 노래를 모든 사람들에게 선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가족이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M.I.L.K." 는 우리 모두의 가족처럼, 때로는 귀여운 동생 같이, 때로는 사랑스러운 딸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밀크 단어 자체에서 느껴지는 신선함과 순백색의 깨끗함을 가지고, 모든 이들에게 따뜻함과 친근함을 안겨주겠다는 의미도 포함됐다고 한다.이 당시 제2의 S.E.S.로 불렸고 실제로 멤버 전원이 SM에서 발굴된 연습생들이었지만 1집 활동을 끝내고 2집을 준비하던 중 2003년에 해체되고 말았다. 원래는 2집 발매를 위해 2003년 경 멤버 전원이 SM과 전속 계약을 했지만 한 멤버의 무단이탈로 결국 팀이 해체되었고, 원래 발매되기로 한 밀크의 2집 타이틀 곡은 4년 후 소녀시대의 데뷔곡이 되는 다시 만난 세계(!)로 예정되어 있었다.
3. 데뷔 전
3.1. 결성 과정
S.E.S.의 성공 이후 SM은 다음 세대를 준비하기 위해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재능 있는 어린 유망주를 연습생으로 캐스팅한 후 집중 트레이닝하는 전략을 추진했으며, 이 가운데 솔로로 데뷔해 대성공한 케이스로 보아가 있다. 서현진, 박재영, 김보미, 배유미는 이 당시 캐스팅되었던 SM 연습생에 속한다.참고로 장나라가 국내에서 전성기를 누릴 당시 모 주간지에서 원래 밀크의 멤버가 될 뻔했지만 SM 연습생이었던 장나라가 거절했다는 식의 내용이 보도되었다. 신빙성이 있는 말인게, 장나라를 데뷔시킨 기획자 이상우는 “장나라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걸그룹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가) 직접 스카우트를 해왔다”며 “장나라는 첫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줬다”라고 인터뷰를 했다. 또 이수만 평전에서도 원래 장나라를 걸그룹으로 데뷔시키려 했다고 쓰여 있다. SM 항목에 따르면 이수만의 히든카드였다고. 종합해보면 SM에서 준비하던 걸그룹에 장나라가 포함이 되어있던 것으로 보이고, 데뷔 시기나 나이로 볼 때 밀크 데뷔조였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장나라가 밀크보다 빨리 데뷔했는데, 이는 솔로가수로서의 잠재력을 본 이수만과 이상우가 솔로가수로 먼저 출격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수만 평전은 이수만이 직접 집필한게 아니며, 활동 당시 해당 보도에 대해 장나라의 부친은 직접 공식적으로 이 사실을 부인했었다. #
4. 활동 및 해체
밀크 1집은 2001년 12월에 발매되었으며 방송 무대 데뷔일은 2002년 1월 2일이었다. 귀여운 분위기의 타이틀 곡 《Come To Me》[2], 그리고 후속곡인 댄스곡 《Crystal》[3], 발라드 《Sad Letter》로 2002년 가을까지 계속 활동했고 앨범 반응도 좋은 편이였으나 당초 기대를 만족하는 성적은 아니었으며(그렇다고 해체할 성적은 절대 아니었다), 회사 사정도 복잡한 상황에서 다른 분위기의 2집[4]을 준비하다가 2003년 여름 배유미의 탈퇴로 인해 컴백이 연기되다가 어느 순간 팀이 사실상 엎어지고 말았다.Come To Me 무대 |
Crystal 무대 |
참고로 1집 타이틀 곡 Come To Me의 경우 문희준이 안무를 맡았고, 문희준이 코러스 포함 작곡/작사를 담당한 Crystal이 후속곡이었다.[5] 특히 발라드곡 Sad Letter는 전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했으며, 공식 팬클럽 이름은 "밀키웨이"로 1집 활동 기간에 맞춰 1기 모집이 되었고, 당시 3만 명 이상을 확보했으나 2003년 2기 모집 과정 중 그룹 해체가 되는 바람에 2기 창단식은 없던 일이 되었다.
이 당시 SM은 상반기에 2기 유료 팬클럽 모집까지 다 해놓고는[6] 팬클럽 카드도 제대로 안 주고 환불도 안 해주고 돈 먹고 입을 닦았다. 밀크는 해체를 정식으로 발표한 적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룹이 엎어진 이후에도 상당 기간 동안 팬들은 해체한지도 모르고 컴백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제대로 고소감.
이 당시 밀크와 비슷한 시대에 나와 경쟁하던 걸그룹으로는 슈가가 있는데 아무래도 슈가에 비하면 조금 못한 성적이다. 물론 슈가나 밀크는 모두 이렇다 할 성과를 전혀 거두지 못했고 활동 후반부 역시 별 인기를 얻지 못한 채로 마무리되었다. 밀크의 경우 SM에서 예능에 꽤 꽂아준 편이었으나 경쟁 그룹 멤버 아유미가 예능으로 그나마 이름은 알리면서 이쪽에선 밀려버렸다. 사실 슈가 쪽 멤버가 중소 기획사[7]임에도 스타성이 출중했던 아유미 덕분에 조금 더 롱런할 수 있었다. 걸그룹 활동 때 얘기는 아니지만 황정음과 박수진도 결국 빛을 보기도 했고.
활동 당시 밀크의 경우 다른 걸그룹에 비해 막내 메인보컬 서현진 1인에 대한 의존도가 정도 이상으로 심한 편이었다. 외모로 길거리 캐스팅이 된 서현진은 국립국악고등학교 출신으로 무용을 전공해서 댄스 실력도 가장 뛰어났고 키도 크고(167cm) 가창력도 상당해서 메인보컬 역할이었다.
다른 곡에서도 서현진에게만 튀는 모자나 차별화된 색의 의상은 물론 치마까지 입힌다거나 하는 형식으로 대놓고 띄우려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볼 수 있었다.
만약 이때 밀크가 해체되지 않았다면 그 유명한 다시 만난 세계[9]라는 곡이 2003년에 밀크 2집의 타이틀 곡이 되어 나왔을 것이다.[10]
실제로 이 곡을 녹음하고 연습하다가 한 멤버의 이탈로 어긋나기 시작한 판에 당시 SM의 어수선한 상황이 겹쳐서 방치 상태에 들어가고, 이후 사실상 해체에 이르게 된다. 다만 밀크는 공식적으로 해체를 발표한 적이 없다.
결국 소녀시대가 데뷔곡으로 부르게 되었다. TMI NEWS 서현진 편에서도 언급되었다.
2002년 SM은 문희준[11], 강타, S.E.S.[12], 장나라[13], 신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보아[14] 등의 기존 아티스트들이 상당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었지만 밀크를 비롯한 여럿 신인 그룹들은 기대만큼의 성공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나, 신비, 블랙비트, 이삭 N 지연 같이 실제로 데뷔한 팀 외에 2002년 TRAX의 대항마로 데뷔 직전까지 갔던 스마일 등의 팀들이 데뷔를 앞두고 회사 사정으로 해체되었다는 풍문이 있다. 더 자세한 것은 역시 SM엔터테인먼트/역사 참조.
하지만, 그 무렵의 SM 신인 그룹들 중 밀크가 가장 인지도도 높았고, 꾸준히 활동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있었다. 이후 예명으로 바꾸고 연기자로 전업한 박재영이 말하기를 밀크의 해체 이유는 배유미의 탈퇴 때문이었다고 한다. # 당시 배유미는 자기와 가수의 길이 맞지 않는 것 같다며 멤버들과는 얘기도 안 하고 사장과의 상의 끝에 탈퇴했다고 한다. 사장하고 합의하고 나갔으니 무단 탈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대부분이 무단 탈퇴라고 알고 있는데 거기까진 아니지만 상당히 팬들과 멤버들에게는 조금 이기적으로 볼 수 있는 행보였다. 왜냐하면 이후 CF 촬영을 하는 등 개인 활동을 펼쳤기에... 컴투미에 이은 후속곡 'Crystal' 활동 중 아프다며 배유미를 제외한 3인으로 활동한 적도 있었고 # 멤버 1명의 부재로 당시 활동에 상당한 지장이 있었으며 거의 확정되었던 TV CF도 날아갔다는 소문이 돌았다.
2002년 5월 초부터 후속곡 활동 시작이었는데 5월 중순부터 빠졌고 두 달 후 후속곡 활동이 거의 마무리될 즈음 복귀했지만 이후 케이블 프로그램만 잠시 돌다가 활동을 접어야 했다. 실제로 밀크 팬들은 탈퇴 후 베지밀 음료 CF 등을 찍으며 개인 활동을 이어 간 배유미를 보고 분노하여 '베지밀'이라며 원망하기도 하였다.
밀크가 활동하던 비슷한 시기 SM에서는 또 다른 3인조 여성 그룹 신비를 내놓았었다. 그래서인지 왜 비슷한 시기에 여성 그룹을 또 내놓는지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때 SM이 회사 사정이 기울어지면서 자체 매니지먼트보다 가수 캐스팅, 육성 사업에 초점을 두고 있었기에 2002년 기준, 앞으로 데뷔할 팀만 무려 70팀을 계획해놨을 정도로 개혁을 하려던 시기였다. 이때 회사 부담을 덜기 위해 상당수의 가수들을 자회사(혹은 SM의 연계 회사)로 데뷔시켜놓고 보니 그게 잘 풀리지도 않았고 이수만이 1년여 간 회사에 부재하는 상황이 초래되었으며 이렇게 데뷔한 신인들도 운이 따라주지 못해 거의 실패해버렸다.
이후 절치부심해서 이 시기 실패한 가수들 중 극소수의 몇 명만 안정화된 SM에서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로 재데뷔를 한다든가 원래 이때 데뷔할 뻔하다가 무산되어 빛을 못 본 다수의 연습생들은 가수의 길을 그만두기도 했고, 강인한 정신력으로 몇 년을 더 아득바득 버틴 결과 상당수의 인원이 SUPER JUNIOR라는 다인원 프로젝트로 데뷔해 빛을 보기도 했다. 말 그대로 운명의 장난.
다시 말해 이 시기 SM의 체계가 부실했기 때문에 여건만 잘 받쳐줬다면 무고한 연습생들이 문어발식 데뷔의 피해를 보진 않았을 것이고, S.E.S.를 잇는 탄탄한 걸그룹이 탄생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4.1. 해체 후 근황
서현진, 박희본[15], 배유미, 김보미 4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해체 후 서현진과 박희본은 우여곡절을 거쳐 배우로 전업했으며 특히 서현진은 배우로써 수많은 히트작품들에서 주인공으로 얼굴을 비추며 밀크 때보다 더 성공했다.배유미는 한때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2006년 이후에는 소식이 없으며 연예계에서 은퇴한 상태다. 김보미는 솔로 준비와 연기자 전업 사이에서 설이 오고갔다가 영화 촬영을 시작으로 광고와 연극에 출연하고 있으며 2018년에 연기자로 재기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얘기가 나온 후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으나, 2021년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소식을 전했다.
다음의 팬카페 화수은화는 원래 '밀크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밀크 팬카페였지만 2007년 소녀시대의 데뷔가 발표됨에 따라 운영진이 30,000명 가량의 회원을 전부 탈퇴시키고 세탁해 지금의 화수은화가 되었다.
5. 음반
5.1. 정규 1집 《With Freshness》
With Freshness | |||||
2001. 12. 17. 발매 | |||||
<rowcolor=#fff> 트랙 | 곡명 | 작사 | 작곡 | 편곡 | 러닝타임 |
1 | Crystal | 문희준 | 3:34 | ||
2 | Come To Me | 김유라 | 강화성, 김유라 | 강화성, 이준호 (Postino) | 3:35 |
3 | Sad Letter | 유재창, 한재호 | 한재호 | 김승수 | 3:42 |
4 | 무조건적인 사랑 (Feat. 래피타이저 Rappetizer) | 강원석, 박정란 | 강원석 | 4:07 | |
5 | All My Love For You (Feat. 김디지[16]) | 조동희 | 이흥렬 | 성진군, 이흥렬 | 3:28 |
6 | I Want You | 권기명 | 안익수 | 3:37 | |
7 | Secret | 김동현 | 박성수 | 3:49 | |
8 | Reason | 천정아 | 한재호, 김승수 | 3:55 | |
9 | Wish | 김유라 | 강화성, 김유라 | 이준호 (Postino) | 3:52 |
10 | She Never... | 우은증 | 3:55 | ||
11 | Stay With Me | 황현숙 | 한국현 | 3:58 | |
12 | Good Time | 권기명 | 안익수 | 3:52 | |
13 | Crystal (Instrumental) | 문희준 | 3:32 |
〈Come To Me〉 M/V |
〈Crystal〉 M/V |
〈Sad Letter〉M/V |
[1]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2]
이 곡은 17년 뒤인 2019년 12월 27일
KBS 가요대축제에서 후배
걸
그
룹
들의
콜라보 무대로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 울려펴졌다.
[3]
2002 한일 월드컵에 맞춰 후속곡을 출시한거라 나름 롱런 했고, 1집에서 반응도 제일 좋았다.
[4]
타이틀 곡이 바로
다시 만난 세계.
[5]
사실, 이 Crystal은
박지윤에게 줄 곡이었다고 한다. 그때 박지윤이
성인식으로 섹시 스타 이미지로 가고 있길래 청순한 이미지로 회귀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그녀를 염두에 두고 쓴 곡이지만 이 곡을 들은 SM 관계자가 밀크에게 주라고 지시하여 부르게 되었다.
[6]
2003년 6월 발매된 SMTOWN 여름 앨범 <2003 Summer Smtown>에 MILK 멤버들이 모두 참여했으며 7월에는 멤버의 사진이 포함된
삼성올앳카드가 유료 팬클럽 회원 일부에게 발송되었다. 즉 이때까지는 2집 컴백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었다는 얘기다.
[7]
그런데
슈가의 소속사였던 스타월드는
이수만의 작은형(
써니의 아버지)이 운영했다는 게 함정.
써니도 한때 여기에 있었다가 이적했다. 그리고 훗날
박수진은
남편이
운영해 왔던 기획사를 SM에 팔면서 또 다시 간접적으로 SM과 인연을 맺게 되는데...
[8]
비슷한 사례로
핑클의 경우도 1~2집 활동 당시
성유리한테만 치마를 입힌다던가 헤드폰을 씌우는 등 성유리를 앞세우는 경향이 강하였다.
[9]
다시 만난 세계의 Remix 버전이 원래 밀크의 버전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소녀시대 데뷔 전 소리바다에서 이 Remix 버전이 먼저 유출되어 곡의 존재가 먼저 알려진 적이 있으며, 추후
소녀시대 목소리로 또 한번 유출되었다.
[10]
비슷한 예시로
블랙비트 또한 2집 준비 도중 밀크처럼 중도 해체 되었는데, 블랙비트의 2집 타이틀곡이 바로
동방신기의 'Rising Sun'이었다고 이 비하인드처럼 썰로만 존재하다 멤버였던 심재원이 직접 사실이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11]
락을 하면서 안티가 많았지만 팬덤이 몇만 규모였기 때문에 콘서트가 올 매진이었다.
[12]
5집이 4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1위 걸그룹으로 건재하고 있었다.
[13]
SM의 홍보가 전무한 상황에서도 1집, 2집이 연속으로 히트하며 2000년대 초반 여성솔로 탑이었다.
[14]
2002년 일본에서 'listen to my heart'가 대박이 났다.
[15]
당시에는 본명인 박재영으로 활동했다.
[16]
앨범 크레딧에는 본명인 김원종으로 표기되어 있다.